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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 공화국(프랑스어: République du Vanuatu, 영어: Republic of Vanuatu, 비슬라마: Ripablik blong Vanuatu) 혹은 바누아투(Vanuatu)는 오세아니아의 멜라네시아에 있는 국가이다. 공화제를 채택하였으며 수도는 포트빌라이다. 바누아투 공화국은 8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774년부터 1980년 영국과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얻어내기까지 '뉴헤브리디스'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
목차
개요[편집]
- 수도: 포트빌라
- 면적: 12,200km2
- 인구: 307,150명(2020년)
- 공용어: 비슬라마어, 프랑스어, 영어
- 정치체제: 공화제, 단일국가, 의원내각제
- 대통령: 나이키나이키 부로바라부
역사[편집]
바누아투는 고고학적 증거로 약 기원전 45,000년부터 1,500년까지 남태평양 지역에 살고 있던 오스트로네시아어를 사용하는 멜라네시아인들이 다른 섬에서 섬으로 이주하는 동안 인구수가 증가하였다. 또한 12세기부터 폴리네시아인이 서쪽에서 이주함으로 현재 바누아투에 폴리네시아인, 멜라네시아인들이 화합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오늘날 바누아투에서는 멜러(Mele), 푸투나(Futuna), 엠마에(Emae)와 아니와(Aniwa)지역에서 폴리네시아인 단체를 찾아볼 수 있다.
17세기 초, 바누아투는 유럽인들이 산토섬을 발견하기 전까지 자체적으로 각 섬에 '국가'를 구성하였다. 그리고 바누아투를 대표하는 큰 섬들(산토, 타나 등)은 서로 경쟁이 치열하였고 독립적인 부족들로 나누어졌었으며, 대부분 상호 이해 없이 언어를 구사하였다. 그러므로 섬마다 각기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13세기 초에서 17세기 사이에 섬들 사이에 문화, 규모 통일을 위한 로이마타(Roymata)의 시도 가 있었는데 그의 시도는 에파테(Efate)섬에서부터 에피(Epi)섬까지 이루어졌으며 결국 그의 생애 말기에 끝이 났다. 비록 그 당시 통일은 하지 못했지만, 그의 시도, 서사시는 오늘까지도 바누아투 역사에 기록, 기억되고 있다.
유럽인들의 발견[편집]
바누아투의 발견과 현재 역사는 1606년, 포르투갈에서 태어났지만 스페인 탐험 부대를 이끌었던 페드루 페르난데스 지 케이로스가 한 섬을 발견하여 "Espiritu Santo"(성령)이라고 이름을 붙여 부르면서 시작되었다. 1774년, 제임스 쿡 선장이 이 섬에 '뉴헤브리디스(New Hebrides)'라는 이름을 붙였고, 바누아투는 이후로 계속 19세기까지 유럽 탐험가들에게 관심 대상이 되었다.
유럽인들의 착취와 식민지화[편집]
바누아투는 19세기에 유럽에서 온 선교사들과 1840년에서 1860년 사이에 에로망고섬에서 단향이 발견됨으로써 유럽인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그후로부터 단향 착취를 위하여 유럽인들이 바누아투 원주민에게 매우 다른 두가지 유형의 접촉을 형성하였는데, 그중 1860년 때부터 블랙버딩 (Blackbirding) 이라고 알려진 바누아투를 포함한 멜라네시아섬 전역에 일어났던 인신매매가 주로 일어났다. 서울대학교 주경철 교수가 쓴 <해양인류>(후마니타스출판그룹)에 의하면, 블랙버딩은 유럽 사람들에게 다가선 원주민들을 납치하여 인신매매를 하는 것인데, 유럽인들은 원주민들을 피지, 뉴칼레도니아의 농장으로 보내어 강제노동을 하게 하였다.
19세기말, 1880년대부터 영국과 프랑스에서 온 정착민이 많아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또한 이 시기에 유행성 감기, 홍역과 같은 유럽 정착민들이 유럽에서 온 질병이 바누아투에 퍼지면서 그당시 원주민 의 10분의 1이 사망했고, 토착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20세기 초에 농장에서 일할 노동자를 확보하기 위해 노예무역이 더욱더 활발히 행해졌다.
그리고 또한 1880년대에는 그당시 유럽의 강호 프랑스와 영국이 뉴헤브리디스의 소유권을 동시에 주장하였으며 결국 두 나라가 경쟁끝에 프랑스와 영국은 군도를 합병하고 공동지배하기로 결정하였다. 그후 1887년, 군도에서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혼합해군위원회"라는 잠정 법령이 제정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뉴헤브리디스는 프랑스 장군 드골편에 합류한 프랑스 최초의 식민지였으며, 일본의 진주만 공습과 태평양 정복중 미국편에서 바누아투는 미군의 마지막 방어선 역할을 담당하였다.(그 당시 미군은 산토섬에 미군 후방 기지를 건설하였다.)
바누아투의 독립[편집]
뉴헤브리디스인들은 1960년대에 더많은 자율권을 얻으려고 노력하였고, 영국과 프랑스의 주저함, 압력에도 불구하고 1980년 7월 30일에 뉴헤브리디스는 프랑스와 영국의 공동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을 하였고 식민지의 국명은"바누아투"로 변경되었고 바누아투 공화국이 건국되었다.
정치[편집]
바누아투는 공식 국명에 나타나 있듯 다당제 의회 대통령제 공화국이다. 대통령의 임기는 5년이며 의회에서 간접적으로 선출된다. 그러나 총리가 행정부 수반이며, 장관들에게 행정권이 주어진다. 입법권은 4년마다 직접 보통 선거로 선출되는 52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의회가 주로 행사하기는 하나, 정부와 의회가 공유하며 행사된다. 마지막으로 사법권은 독립적이며 바누아투의 사법 시스템은 영국과 프랑스 법을 기반으로 한다.
지리[편집]
바누아투는 오스트레일리아 북동부에 인접한 남태평양 산호해(珊瑚海) 또는 코럴해(Coral sea)에 위치하고 있으며, 호주 동부 해안에서 약 1970km, 뉴질랜드 북부에서 2900km, 뉴칼레도니아 북동부에서 539km 정도 떨어져 있는 군도이다.
바누아투는 현재 총 8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전체 면적은 12,199km2이다. 산토(Espiritu Santo)섬 (3 956 km2), 말레꿀라(Malekula)섬 (2 041 km2) 그리고 현재 정부가 자리잡고 있는 에파테(Efate)섬 (900 km2)이 바누아투를 대표하고 제일 큰 섬이고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4대 활화산 중 하나인 야수르산이 있는 타나(Tana)섬이 있다.
또한 아니와(Aniwa)섬과 로와(Rowa)섬을 제외하고 나머지 81개의 섬은 화산과 산악 지대로 형성되어 있다. 현재 바누아투에는 총 9개의 화산이 있으며 그중 일부는 활화산으로써 아직까지도 가끔 화산 분화가 일어난다.
바누아투의 기후는 다른 대부분의 남태평양의 국가들처럼 열대성 기후이다. 바누아투의 온도는 보통 20°에서 32° 사이이다.
바누아투는 11월달이 되면 여름이 다가오고 1월 달에서 2월 달 까지가 바누아투에서 제일 더운 달이다. 그리고 그외 반대로 7~8월달이 바누아투에서는 제일 시원할 때이다 (제일 시원 할때는 온도가 13°까지 내려간다).
또한 열대 해양성 기후로 바누아투는 통가, 피지 같은 다른 남반구 국가들과 기후 특성도 반대이다.
주민[편집]
인종 구성은 멜라네시아계가 98%이다. 프랑스계 및 중국계등 동양계 민족과 비 멜라네시아계 태평양 제도 민족이 거주한다. 언어는, 3개의 공용어(비슬라마어, 영어, 프랑스어) 외에도 100개 이상의 지방 언어가 있다. 공통어는 혼합 영어인 비슬라마어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영어, 프랑스어등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으며, 비슬라마는 국가의 주요언어이다.
경제[편집]
바누아투는 지리적 조건과, 환경적 문제로 아직까지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였으며 현재 호주를 비롯하여 최근에는 중국으로부터 막대한 투자를 받고 있다.
바누아투의 경제는, 국민의 70%가 종사할 정도로 관광업을 중심으로 조금씩 성장하고 있으며 지리적 이권을 이용해 해산업과 타나섬에서 재배하는 커피를 주 수출원으로 경제 시스템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2019년부터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공항과 항구는 폐쇄되었으며 주 경제 원천이었던 관광업 부진으로 국가 경제에 막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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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멜라네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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