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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2019년 중국에 출시하는 전기자동차 코나 일렉트릭(중국명 엔씨노)에 중국산 배터리를 장착했다. [[엔씨노]]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자동차용 배터리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CATL]]의 제품이다. 현대차는 원래 품질이 뛰어나고 연구개발 단계에서 원하는 요구사양을 맞추기 쉬운 [[(주)엘지화학]]이 만든 배터리를 전기자동차에 장착했다. 하지만 중국이 보조금 차별로 한국산 배터리의 시장진입을 막는 상황에서 더는 버티기 힘들다. 중국은 3년동안 한국산 전기차 배터리를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시장진입을 막았다. 2019년 초 발표된 중국 공업화신식부의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급 대상 발표에서도 한국산 배터리를 사용한 차량은 포함되지 않았다.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은 2015년 12만6000대에서 2018년 42만3000대로 늘어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줄어든 판매량을 회복하기 위해선 중국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전기자동차를 내놔야 하지만, 한국산 배터리를 단 전기자동차는 시장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업계에선 현대자동차가 우선 중국산 배터리로 중국시장을 공략한 뒤 보조금 제도가 사라지면 배터리 공급선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한다.<ref>이동현 기자, 〈[https://news.joins.com/article/23485962 현대차, 보조금 장벽 항복? 전기차 배터리 '중국산' 쓴다]〉, 《중앙일보》, 2019-06-02</ref> | 중국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2019년 중국에 출시하는 전기자동차 코나 일렉트릭(중국명 엔씨노)에 중국산 배터리를 장착했다. [[엔씨노]]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자동차용 배터리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CATL]]의 제품이다. 현대차는 원래 품질이 뛰어나고 연구개발 단계에서 원하는 요구사양을 맞추기 쉬운 [[(주)엘지화학]]이 만든 배터리를 전기자동차에 장착했다. 하지만 중국이 보조금 차별로 한국산 배터리의 시장진입을 막는 상황에서 더는 버티기 힘들다. 중국은 3년동안 한국산 전기차 배터리를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시장진입을 막았다. 2019년 초 발표된 중국 공업화신식부의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급 대상 발표에서도 한국산 배터리를 사용한 차량은 포함되지 않았다.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은 2015년 12만6000대에서 2018년 42만3000대로 늘어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줄어든 판매량을 회복하기 위해선 중국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전기자동차를 내놔야 하지만, 한국산 배터리를 단 전기자동차는 시장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업계에선 현대자동차가 우선 중국산 배터리로 중국시장을 공략한 뒤 보조금 제도가 사라지면 배터리 공급선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한다.<ref>이동현 기자, 〈[https://news.joins.com/article/23485962 현대차, 보조금 장벽 항복? 전기차 배터리 '중국산' 쓴다]〉, 《중앙일보》, 2019-06-02</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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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4일 (월) 16:53 판
코나 일렉트릭(Kona Electric)은 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한 100% 전기로 구동되는 전기차이다. 즉, 휘발유 혹은 디젤을 통한 엔진구동방식이 아닌 전기 배터리를 통한 모터 구동방식이다. 번호판도 전기차 전용 번호판을 사용하고 배출가스가 나오지 않는 진정한 친환경차이다.
목차
개요
코나 일렉트릭은 64kWh 배터리 기준으로 한국에서 최대 406km를 달릴 수 있다. 이론적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충전없이 갈 수 있고, 현실적으로 휴게소를 한두번 들려 배터리를 잠시동안 충전해도 조바심없이 달릴 수 있다. 가솔린 혹은 디젤 파워트레인에 대한 개발이나 이해는 수십년 늦었지만, 전기차에 대한 개발은 비교적 시작이 공평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코나의 경우,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전기차에 대한 고려가 있었다. 엔진과 변속기 뿐만 아니라, 전기모터와 각종 제어기, 배터리를 놓을 공간까지 염두하고 차를 설계했다. 작지만 SUV라는 이점이 있었고, 배터리를 깔고도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전고를 20mm 높였다. 그래서 코나에 비해 좁아졌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트렁크 공간 역시 마찬가지다. 여전히 B세그먼트 SUV 중에서 실내공간은 상위권에 해당한다.[1]
특징
코나 일렉트릭은 2018년 4월 12일 전기자동차(EV) 트렌드코리아 2018에서 신차 발표회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다. 소형 친환경 SUV이지만 완전 충전 시 406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2.0리터 디젤엔진에 준하는 전기모터 성능, 그리고 각종 첨단 기능들 덕분에 글로벌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코나 일렉트릭은 출시 이후 약 2년이 지난 시점까지 다양한 상을 수상하거나 주목할만한 실적을 기록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전기자동차는 히터나 열선 시트 등 전열 기능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온도에 민감하다. 그래서 전기자동차를 개발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혹한기 테스트다. 이 테스트에서 전기자동차의 전력 효율을 테스트하고 주행거리를 최대한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코나 일렉트릭은 개발 단계에서 수소 전기자동차 넥쏘와 함께 극저온 환경에서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테스트를 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우수한 주행성능과 효율적인 열관리 시스템 등을 인정받아 워즈오토 2019년~2020년 세계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렸다. 또 파워트레인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글로벌 소비자들이 구매할 만한 충분한 매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했다. 2018년 말에는 영국 유명 자동차 전문 사이트 넥스트그린카닷컴이 주관하는 넥스트 그린카 어워즈 2018에서 올해의 차와 올해의 패밀리카에 선정되었다. 2019년 초에는 자동차 시장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북미시장에서 2019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 선정됬다.[2]
장단점
코나 일렉트릭의 장점은 기존 세단형 전기자동차보다 프레임자체에서 공간 활용이 용이한 SUV에 배터리 배치 공간 확보가 용이해 기존 세단차량들에 비해 높은 배터리 용량ㅇ으로 이동거리에 제한을 해소했다. 기본적으로 엑셀스트레스가 없는 전기차 특유의 매력에 고용량 배터리와 넓은 적제공간을 자랑하는 SUV차급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 가장 큰 장점은 엑셀스트레스가 없다는 것이다. 내연기관에서는 출발시 엔진의 RPM이 증가하면서 차량의 토크와 마력이 발휘되는 반면 전기차는 이런 작업이 없이 가속페달을 밟을 때부터 본래의 성능을 발휘한다. 현대자동차 유럽법인이 측정한 코나 일렉트릭의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까지의 시간은 7.6초다. 이는 폭발적인 느낌의 수치는 아니지만 체감으로는 더 빠르고 강력한 힘이 느껴진다. 코나 일렉트릭은 제원상으로는 중형 디젤급의 출력이다. 차급은 소형SUV이지만 출력이 높아 더 빠르게 느껴진다. 그리고 출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하체가 원하는 방향으로 차량을 잘 잡아 이동시켜준다. 단점으로는 덩치가 있는 운전자에게는 소형SUV이다 보니 시트포지션과 해드업디스플레이(HUD)가 맞지 않아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3] 그리고 SUV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비좁은 2열 공간과 트렁크 공간은 아쉬운 부분이다. 다소 스포티하게 셋팅된 차체와 서스펜션이 일부 소비자에게는 선호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승차감에서 다소 딱딱하기 때문에 승차감에서 약간의 불편함으로 느껴질 수 있다. 또한 타 브랜드 대비 접근성이 높은 AS망을 가지고 있는 현대자동차임에도 수리를 하려면 일반 블루핸즈가 아닌 직영 서비스센터 하이테크반에서만 가능하다는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4]
주행거리
코나 일렉트릭은 고효율 일체형 모터 시스템과 수랭식 배터리 냉각시스템을 통해 고효율 그리고 고에너지 밀도의 배터리 시스템을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시스템과 차체 경량화도 함께 준비했다.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 못지않게 긴 주행 가능 거리는 통합전력제어장치와 일체화된 고효율 모터와 고에너지 밀도 대용량 배터리 시스템의 역할이 크다. 차체 하부에 64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서 실내공간의 침범을 최소화하면서 필요 충분한 만큼의 배터리를 확보했고, 기존 전기차의 공랭식 냉각이 아닌 냉각 효율을 높인 수냉식 냉각으로 대용량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컨트롤한다. 넉넉한 용량의 배터리는 주행거리뿐만 아니라 주행성능의 향상에도 직결된다. 2.0L 디젤엔진에 육박하는 204 마력의 최고출력과 40.3kgf.m의 최대토크를 발휘할 수 있는것 역시 넉넉한 배터리가 뒷받침되기 때문이다.[5]
안전
코나 일렉트릭은 내연기관의 기존 코나에 탑재된 다채로운 능동 안전장비는 물론 일렉트릭만을 위한 추가적인 사양을 적용하며 안정성을 전면에 두고 강조한다. 전 트림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와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그리고 운전자 주의 경고(DAW)의 능동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그리고 국산 서브 컴팩트 SUV로는 처음으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Go 지원)과 차로 유지 보조(LFA) 그리고 고속도로 주행보조(HDA)의 능동 안전사양을 추가했다. 1회 충전 후 주행거리가 내연기관에 육박하는 장거리형 전기차인만큼 도심에서 필요한 능동 안전장비뿐만 아니라 고속도로에서 활용도가 높은 능동 안전장비를 추가한 것이 코나 일렉트릭의 장점이자 특징이다. 그 외에 기존 코나와 마찬가지로 구조 개선을 통한 차체 강건화로 충돌 안전성도 1등급 수준으로 확보했다.[5]
서비스
현대자동차는 코나 일렉트릭을 선보이며 전기차 구매와 유지 관련 불안요소를 해소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된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 충전소 상태 정보(충전 가능 여부 및 고장여부)를 전달하며, 목적지 설정 시 배터리 잔량을 고려한 충전 알림과 충전소 검색 등을 지원한다. 출발시간과 목표 충전량, 요금 시간 설정 후 원격 및 예약 충전을 가능하게 하며, 급속 완속 충전 종료 배터리량 설정과 같은 부가적인 기능도 있다. 아울러 능동형 배터리 케어를 통해 주행 중 배터리 잔량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졌을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가까운 충전소를 검색하거나,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팝업을 표시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러한 케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차량의 운영 대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매 후 충전에 대한 우려를 줄이고자 홈 충전기 설치 관련 상담과 승인 지원, 설치 그리고 유지보수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홈 충전기 원스탑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5]
제원 정보
제원 분류 코나 일렉트릭 전장(mm) 4,180 전폭(mm) 1,800 전고(mm) 1,570 축간거리(mm) 2,600 윤거 전(mm) 1,564 윤거 후(mm) 1,575 배터리 종류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kWh) 64/저용량 배터리 적용 시 39.2 최고출력(PS) 204(150kW)/저용량 배터리 적용 시 136(100kW) 모터 최대토크(kgf·m) 40.3(395Nm)
중국 배터리
중국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2019년 중국에 출시하는 전기자동차 코나 일렉트릭(중국명 엔씨노)에 중국산 배터리를 장착했다. 엔씨노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자동차용 배터리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CATL의 제품이다. 현대차는 원래 품질이 뛰어나고 연구개발 단계에서 원하는 요구사양을 맞추기 쉬운 (주)엘지화학이 만든 배터리를 전기자동차에 장착했다. 하지만 중국이 보조금 차별로 한국산 배터리의 시장진입을 막는 상황에서 더는 버티기 힘들다. 중국은 3년동안 한국산 전기차 배터리를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시장진입을 막았다. 2019년 초 발표된 중국 공업화신식부의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급 대상 발표에서도 한국산 배터리를 사용한 차량은 포함되지 않았다.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은 2015년 12만6000대에서 2018년 42만3000대로 늘어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줄어든 판매량을 회복하기 위해선 중국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전기자동차를 내놔야 하지만, 한국산 배터리를 단 전기자동차는 시장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업계에선 현대자동차가 우선 중국산 배터리로 중국시장을 공략한 뒤 보조금 제도가 사라지면 배터리 공급선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한다.[7]
유틸리티 모드
비교
볼트 EV
현대의 코나 일렉트릭과 쉐보레의 볼트 EV는 크기가 거의 흡사하다. 코나 일렉트릭의 전장과 전폭이 볼트 EV보다 각각 15mm, 35mm 더 긴 정도로 수치상 큰 차이는 없지만, SUV 형태인 코나 일렉트릭이 해치백 형태인 볼트 EV보다 시각적으로 더 길어 보인다. 실내 공간에 영향을 미치는 휠베이스는 두 차종 모두 2,600mm로 동일하지만, 실제로 2열 공간에 탑승했을 때의 체감 공간은 볼트 EV가 앞선다. 볼트 EV는 2열 공간 확보를 위해 1열 시트를 최대한 얇게 제작했기 때문에 전장이 코나 일렉트릭보다 짧지만 2열 공간은 상대적으로 더 여유롭다. 코나 일렉트릭은 현대차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실내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깔끔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하위 트림에도 가죽 스티어링 휠과 인조가죽 시트가 기본 적용되며, 뒷좌석 6:4 폴딩 기능도 지원한다. 볼트 EV의 실내는 중앙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하단의 필수 조작부를 제외하면 불필요한 구성을 모두 단순화했다. 덕분에 1열 공간도 더욱 여유롭고 거주성도 충분하다. 2열 6:4 폴딩 시트도 기본 적용된다. 코나 일렉트릭은 전자식 변속 버튼으로 전기차다운 조작감을 살렸으며,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풀오토 에어컨,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오토홀드 기능, 후방카메라, 8인치 내비게이션 등의 풍부한 옵션들이 하위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상위 트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앞좌석 통풍 기능 등이 추가로 적용된다. 전방충돌방지 보조, 차로이탈방지 보조 등의 안전사양은 기본 탑재됐고, 하위 트림에서도 주행 안전장비가 조합된 스마트 센스 패키지를 선택 옵션으로 제공한다. 볼트 EV에도 전기차다운 전자식 기어노브가 적용됐으며, 하위 트림에 버튼타입 스마트키, 전자동 에어컨,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10.2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볼트 EV는 별도 선택 옵션이 주행 안전장비가 조합된 세이프티 패키지 한 가지인데,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코나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3kg.m를, 볼트 EV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kg.m를 발휘한다. 공차중량은 코나 일렉트릭 1,685kg, 볼트 EV 1,620kg으로 볼트 EV가 65kg 더 가볍다.[8]
니로 EV
두 모델의 차체 크기는 기아자동차(주) 니로 EV가 더 넓은 차체를 확보했다. 니로 EV는 기존 니로 모델이 갖고 있던 차체 크기 전장 4,355mm, 전폭 1,805mm, 전고 1,545mm, 축거리 2,700mm보다 전장과 전고가 각각 20mm, 25mm 늘어났다. 코다 EV 역시 기존 모델보다 전장 15mm, 전고 20mm 늘어났지만 니로 EV가 한층 더 큰 차체를 확보하면서 공간 활용성 면에서 유리하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두 모델 모두 400km에 가깝게 확보하면서 전기차 모델이 갖고있는 단점을 보완했다. 지난 몇 년간 출시된 전기차 모델들의 경우 100~200km 수준의 짧은 주행 거리로 인해 빛을 보지 못했지만 후에 출시되고 있는 모델들의 경우 이 부분을 보완했다. 현대 코나 EV는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406k(64kWh 배터리 기준)이며, 근거리 주행에 적합한 라이트 패키지 모델은 254km(39.2kWh 배터리 기준)이다. 기아자동차 니로 EV는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380km로 코나 EV와 근소한 차이를 보인다. 또한, 근거리 주행 모델은 1회 충전시 24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두 모델 모두 비슷한 판매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소형 SUV 순수 전기차 모델로 국내 시장에서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순수 전기차 모델이기 때문에 국가에서 지원하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9]
활용
경찰은 우리의 일상 가까운 곳에서 치안과 질서를 유지하는데 집중하고 있고,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속도가 빠른 고성능 자동차보다 기동력과 실용성이 좋은 차가 필요하다. 스위스 생 갈렌 주 경찰이 새로운 경찰차로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을 선택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스위스 생 갈렌 주 경찰이 선택한 코나 일렉트릭은 총 13대로 모두 현장에 투입됐다. 이 중 5대는 순찰차로 활약한다. 순찰차의 임무에 맞춰 5대의 코나 일렉트릭에는 무전기, 파란색 경광등, 순찰차 전용 네온 오렌지 컬러 데칼 등이 더해졌다. 나머지 8대의 코나 일렉트릭은 일반 업무에 활용된다. 생 갈렌 주가 코나 일렉트릭을 선택한 이유는 경찰차로서의 임무를 100%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결정 뒤에는 까다로운 과정이 있었다. 친환경도 좋지만 순수 전기차라는 특성이 경찰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단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다. 코나 일렉트릭이 스위스 경찰의 선택을 받은 정확한 이유는 최소 100kW의 최고출력, 400km 이상의 주행거리, 5명이 탑승하고 짐까지 실을수 있는 넉넉한 공간, 5만 스위스프랑(약 5950만원) 이하의 구입 비용 등 코나 일렉트릭은 생 갈렌 주 경찰청의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경찰차는 기동성은 물론 공공기관차이기 때문에 구입 및 유지비용도 중요하게 고려된다. 예산을 허투루 쓰지 않는 스위스 경찰이 100% 순수 전기차인 코나 일렉트릭을 선택한 이유다.[10]
각주
- ↑ 김상영, 〈(시승기)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동경의 대상〉, 《모토그래프》, 2018-08-22
- ↑ 현대자동차, 〈"정말 좋으니까, 북미/유럽이 인정했습니다." 코나 일렉트릭이 세계 상위권인 이유?〉, 《일분》, 2020-02-10
- ↑ 김태우 기자, 〈코나 일렉트릭, 전기차 맞아?… 친환경차의 새로운 미래〉, 《미디어펜》, 2018-09-08
- ↑ NEDBAL, 〈2020 코나 일렉트릭 출시 바뀐점들 확인 전기차 판매 1위 코나 EV〉, 《LEAGUE》, 2020-01-07
- ↑ 5.0 5.1 5.2 모터리뷰, 〈네 가지 키워드로 살펴본 현대 코나 일렉트릭의 특징〉, 《네이버 블로그》, 2018-04-13
- ↑ 제원 정보 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hyundai.com/kr/ko/e/vehicles/kona-electric/spec
- ↑ 이동현 기자, 〈현대차, 보조금 장벽 항복? 전기차 배터리 '중국산' 쓴다〉, 《중앙일보》, 2019-06-02
- ↑ 김상준 기자, 〈코나 일렉트릭 VS 볼트 EV, 어떻게 다른가?〉, 《카이즈유》, 2019-02-26
- ↑ 민유화, 〈소형 SUV도 전기차 시대, 코나 EV vs 니로 EV 성능 비교〉, 《개인 블로그》, 2018-05-03
- ↑ 현대자동차, 〈스위스 경찰은 왜 코나 일렉트릭을 경찰차로 선택했을까〉, 《HMG JOURNAL》, 2019-06-09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