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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8일 (일) 14:20 판
우랄강(영어: Ural River, 러시아어: Урал(예전에는 Яик), 카자흐어: Жайық)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을 흐르는 강으로 우랄산맥의 남쪽에서 발원해서 카스피해로 흘러들어간다. 길이 2,534km, 유역면적 24만km², 연간 유량(流量) 약 8㎦, 우랄산맥과 함께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를 이룬다.[1][2]
개요
우랄강은 상류는 러시아 영토 내에 위치하고 있지만, 중류부터 하류까지는 카자흐스탄의 영토 내에 있다. 우랄산맥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흐르다가 마그니토고르스크(이곳에 저수지와 댐이 있다)를 지나 산지에 계곡을 형성한다. 오르스크로부터 하류는 평야지대인데 이곳을 서쪽으로 흐르다가 우랄스크에서 다시 남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구르예프에서 카스피해로 흘러든다. 유럽에서 볼가강, 다뉴브강에 이어 세 번째로 긴 강이며 세계에서 41번째로 긴 강이다. 연간 유량의 80%는 눈이 녹은 물이며 강수량은 연간 540mm 이하로 상대적으로 낮고 11~4월에 결빙한다. 연간 방류량(65%)은 대부분 입구에서 3월과 4월 말에서 6월 상류에 발생하는 봄철 홍수 때 발생하며 여름과 가을에는 30%, 겨울에는 5%의 배수가 발생한다. 홍수가 일어나는 동안 강은 우랄스크 근처 10킬로미터(6mi) 이상, 하구 근처 수십 킬로미터까지 넓어진다. 수위는 4월 하순 상류와 5월 하류에서 가장 높은 수위는 4월 하순에 가장 높다. 수위 변동은 상류에서 3~4m(10~13ft), 강 한가운데에서 9~10m(30~33ft), 델타에서 약 3m(10ft)이다. 평균 방수량은 오렌부르크 인근 초당 104㎥(3,700 cu ft/s)이며, 구강에서 76.5km(47.5 mi) 떨어진 쿠섬마을의 초당 400㎥(14,000 cu ft/s)이다.최대 방전은 초당 14,000 ㎥(490,000 cu ft/s), 최소 방전은 초당 1.62 ㎥(57 cu ft/s)이다. 우랄강 삼각주 및 인근 습지는 철새들이 이동하는 중요한 경유지이다. 또한 카스피해의 많은 어종들이 삼각주를 방문하여 산란을 위해 상류로 이동하는 데에도 중요하다. 우랄강은 철갑상어 종으로 유명했으며 1970년대에는 세계 철갑상어 생산량의 33%가 잡혔다. [3][4]
우랄강 하류로 배를 타고 나아가면 나타나는 카스피해는 카자흐스탄, 러시아, 이란,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다섯 나라의 국경이다. 이 나라들의 육지 국경은 정해져 있지만 석유 보고로 알려진 카스피해의 해저와 해수면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는 10년 넘게 격렬한 논란거리다. 1991년 전까지 카스피해는 소련과 이란만이 국경을 맞댄 곳이었기 때문에 두 나라가 공동으로 관리했지만, 소연방이 해체된 뒤 이곳의 엄청난 석유와 천연가스 등 자원을 둘러싸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수역을 차지하려는 각 나라들의 주장이 맞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카스피해 인접 면적이 큰 러시아와 카자흐, 아제르바이잔은 2003년 카스피해 북부 수면을 각국 해안선 길이에 비례해 19%, 27%, 18%씩 나누기로 자체 합의했지만, 이란과 투르크메니스탄은 각국이 동일하게 20%씩 나눠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0년 넘게 정해지지 않은 이 국경 지대는 위험한 폭발물이 되기도 한다. 2001년 7월에는 이란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수역에서 아제르바이잔을 위해 작업하던 영국석유회사 BP의 탐사선을 이란 함대가 저지해 군사적인 충돌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5]
우랄산맥
우랄산맥(Ural Mts)은 카자흐스탄 북부에서 북극해까지 러시아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산맥이다.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에 위치하며 길이는 약 2,500km, 평균 표고는 900m에서 1200m에 이른다. 산맥의 최고봉은 나로드나야산(1,895m)이다. 우랄산맥은 캅카스 산맥과 보스포루스 해협과 함께 아시아 지역과 유럽 지역의 경계이다. 러시아 내에선 북서 연방관구와 볼가 연방관구, 우랄 연방관구의 경계선 중 일부가 이 우랄 산맥의 자연경계를 따랐다. 우랄 산맥 서쪽은 '유럽 러시아'(Европейская часть России)로 따로 지칭하는데 러시아 역사에서 주류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길이가 러시아를 가를 만큼 긴 데 반해서 높이는 그다지 높지 않다. 최고봉인 나로드나야 산(Народная)의 높이가 1894m밖에 되지 않는다. 한반도의 최고봉인 백두산이 2750m,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이 1947m인 데 반해 꽤 낮다. 그래도 서시베리아 지역이나 유럽 러시아 지역이 워낙에 평탄한 대평야가 넓게 펼쳐져서 우랄산맥 정도면 매우 돋보이는 지형이다.[6][7]
관련 뉴스
- 2019년 4월 25일(현지시간) 카진포름 등 현지 매체는 등지느러미와 옆구리에 스파이크형 돌기가 있어 스파이크 철갑상어로 불리는 이 희귀 어종이 우랄강에서 발견된 것은 9년 만이라고 보도했다. 루스템 쿠르코토프 악타우지역 임업 및 야생동물 조사관은 최근 카스피해에서 이 어종이 사라졌다는 보고가 있다며 스파이크 철갑상어는 길이 최대 2m에 무게는 30kg 이상까지 자라며 아랄해, 카스피해, 흑해 등에서 주로 서식하고 산란기에 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철갑상어는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인 캐비아(철갑상어 알)를 생산한다. 약 30여종의 철갑상어가 있고 이 중 벨루가 철갑상어의 캐비아는 최고급으로 평가된다. 고가에 거래되는 캐비아를 얻으려 남획이 빈번해 대부분의 철갑상어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등록돼있다.[8]
- 2021년 12월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정무 담당차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을 따라 우랄강 서쪽에 100여 개의 전술 집단과 지상군을 배치했다며 러시아의 군사력은 당시보다 훨씬 더 커졌고 더 치명적인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눌런드 차관은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러시아의 군사행동에 다른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예를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눌런드 차관은 러시아가 군사 도발을 감행하면 미국과 유럽의 동맹국들은 과거에는 사용하지 않았던 높은 수준의 경제 제재 조치를 취하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합병했을 때 단계적 제재를 가했다면 이번에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러시아 기업과 국민들을 극도로 고립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눌런드 차관은 초강도 제재를 언급하면서도 사태가 악화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눌런드 차관은 우리 중 누구도 대립이나 위기를 바라지 않는다라며 러시아 국민에게도 그것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러 화상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에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 군사력 증강을 이어간다면 전례 없는 조치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9]
지도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우랄강〉, 《위키백과》
- 〈우랄산맥〉, 《위키백과》
- 〈우랄강〉, 《나무위키》
- 〈우랄 산맥〉, 《나무위키》
- 〈우랄(강)〉, 《요다위키》
- 〈우랄강〉, 《네이버 지식백과》
- 박민희 기자, 〈“서유럽은 발 뻗고 주무시라”〉, 《한겨례24》, 2004-03-11
- 윤종관, 〈희귀종 철갑상어 카자흐 우랄강에서 9년만에 발견〉, 《연합뉴스》, 2019-04-26
- 권성근 기자, 〈美 "우크라 국경 배치 러 군사력, 크림반도 침공 때보다 더 치명적"〉, 《뉴시스통신사》, 2021-12-08
같이 보기
중앙아시아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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