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안
이계안(李啓安, lǐ qǐ ān)은 대한민국 최대 자동차 제조 회사인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의 사장과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대기업 신용카드 회사인 현대카드㈜(Hyundai Card)의 회장을 지낸 대한민국의 전문 경영인 출신 정치인이다. 그는 제17대 국회의원,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미래차 대응 TF 위원장,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 주요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그는 전 국회의원이자 기업인으로서 2.1 연구소(2.1 지속가능연구소)의 설립자 겸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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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이계안은 1952년 3월 28일 대한민국 경기도 평택군에서 태어났으며, 서울 경복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하였다. 1976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하였고, 현대그룹의 여러 직책을 거쳐서 1998년부터 2001년까지 현대자동차 사장, 울산대학교 재단 이사, 현대캐피탈 회장,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현대카드 회장 등의 직위를 역임하였다. 현대자동차 사장 재직시절 부도 위기에 몰린 기아자동차 인수를 진두지휘하여 성공하였고, 현대카드 회장으로서는 유쾌한 CM송(유명한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가 이계안 회장 시절 론칭된 CM송)으로 점유율을 높이며 경영자로서 인정받았다.[1]
그는 기업 경영에서 물러난 이후에 대한민국의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8대 총선에는 불출마를 선언하고 출마하지 않았다. 대한민국 제4회 지방선거와 대한민국 제5회 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 경선에 참여했으나 강금실과 한명숙에 밀렸으며, 2011년 대한민국 재보궐선거(10월 26일 보궐선거)에서는 서울시장 경선에 나서지 않았다. 현재는 2.1 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통해 사회를 들여다보는 2.1 연구소의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2010년 민선 제5기 수원시 인수위원장을 맡았다. 저서로 <누가 칼레의 시민이 될 것인가?>가 있다.[2]
경력
연도별 경력
- 1976년 : 현대중공업
- 1998년 : 현대고등학교 감사
- 1998년 :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 2000년 : 울산대학교 이사
- 2001년 : 현대캐피탈 대표이사 회장
- 2001년 : 현대카드 대표이사 회장
- 2004년 : 우석장학재단 이사장
- 2004년 : 연세대학교 연세발전 학부모회 회장
- 2004년 : 열린우리당 제17대 국회의원
- 2007년 : 한국예술종합학교발전기금재단 이사
- 2007년 : 실로암안과병원 자문위원
- 2007년 : 사회복지법인 다일복지재단 대외협력이사
- 2008년 :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초빙연구원
- 2008년 : 한겨레신문사 제7기 자문위원회 위원장
- 2012년 : 민주통합당 동작구 지역위원회 위원장
- 2013년 06월 ~ 2016년 05월 : 동양피엔에프 대표이사
- 2013년 12월 ~ 2014년 03월 : 새정치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 2014년 03월 ~ 2014년 07월 :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2014년 04월 ~ 2014년 10월 : 새정치민주연합 서울특별시당 공동위원장
- 2015년 03월 ~ 2016년 02월 : 삼기오토모티브 사외이사
- 2016년 02월 ~ 2018년 02월 : 국민의당
- 2018년 02월 ~ 2019년 : 바른미래당 인재영입분과위원회 위원
- 2019년 ~ 현재 : 일자리위원회 미래차 대응 태스크포스팀 위원장
- 2009년 ~ 현재 : 2.1 연구소 이사장[3] [4]
정치 활동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와 같은 경영자로서의 명성을 떨친 이계안에게 각 정당의 영입제의가 있었는데, 열린우리당의 영입제의를 수락하고,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동작구를 선거구에 출마하여 현역 국회의원인 새천년민주당 유용태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이후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의 비서실장을 맡았다.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에 출마하려 하였으나 당내 경선에서 강금실에 밀려 패하였다. 2007년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뒤, 대선에서는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를 지지하였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민주당 공천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2009년 2.1 연구소 이사장을 잠시 지냈고,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에 출마하려 하였으나 민주당 경선에서 한명숙에 밀려 패하였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참고로 두 후보가 현대그룹 출신이라 화제가 되었다. 2013년 민주당을 탈당하여 안철수의 새정치연합에 합류하였고 2014년 다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 되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경기도 평택시를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현역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이후 국민의당 교육 연수 특별위원장을 맡았다. 2016년 11월 통합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초대 회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기호 2번 김응용 후보에게 패배하였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하여 바른미래당이 되자 이계안도 국민의당·바른정당 합당에 찬성하여 바른미래당에 합류하여 평택시를 수석부위원장이 되었다. 하지만 페이스북에서 민생당 퇴사라고 나오기 때문에 민생당은 탈당한 것으로 보이며 민생당을 탈당한 뒤에는 민주당 인사들과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현재는 경사노위 공익위원을 지내고 일자리위원회 위원과 경기 마을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21대 총선에서는 이용우 고양시 정 후보의 후원회장을 지내고 김원이 목포시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으며, 최문순 강원도지사와도 같이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도 보인다.
2004년 열린우리당 소속인 이계안은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서울 동작 지역)에서 48,402 (49.98%) 득표수(득표율)로 당선(1위)되었고, 그는 2012년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서울 동작 지역)에서 40,293 (44.04%) 득표수(득표율)로 낙선(2위)되었으며, 2016년 국민의당 소속으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경기 평택 지역)에서 26,420 (23.61%) 득표수(득표율)로 낙선(3위)되었다.[1]
소속 정당
- 2004년 ~ 2007년 : 열린우리당 소속(정계입문)
- 2007년 ~ 2008년 : 무소속(탈당)
- 2008년 ~ 2008년 : 통합민주당(입당)
- 2008년 ~ 2011년 : 민주당(당명 변경)
- 2011년 ~ 2013년 : 민주통합당(합당)
- 2013년 ~ 2013년 : 민주당(당명 변경)
- 2013년 ~ 2014년 : 무소속(탈당)
- 2014년 ~ 2014년 : 새정치연합 및 무소속(창당준비위원회)
- 2014년 ~ 2015년 : 새정치민주연합(창당)
- 2015년 ~ 2016년 : 무소속(탈당)
- 2016년 ~ 2018년 : 국민의당(입당)
- 2018년 ~ 2020년 : 바른미래당(합당)
- 2020년 ~ 2020년 : 민생당(합당) 및 무소속(탈당)[1]
최근 동향
‘저출산 노령화 대책 전도사’ 이계안 전 국회의원
전 국회의원이자 기업인인 이계안은 오래전부터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품고 있었다. 아직 정치인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그에게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그의 정책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윗자리를 차지하는 테마다. 그가 2009년 인구문제를 다루는 2.1연구소를 만든 것도 이 같은 문제의식의 소산이다. 2.1이란 숫자는 우리나라 인구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는 합계출산율이다. 한 사회의 가임 여성이 평생 낳는 아이들의 평균 수치다. 지난해 국내 합계 출산율은 고작 1.19명, 서울은 1.09명에 불과했다. 결국 이대로 가면 우리나라는 점점 인구가 줄어들어 일본형 저성장과 디플레이션을 부르는 고령화사회로 진입하게 된다는 의미다. 오랜 기간 저출산 노령화 문제를 연구한 터라 관련된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막힘이 없었다. 적절하고 요령 있게 통계를 인용하는 솜씨도 탁월했다. 절실한 관심 없이는 결코 구축할 수 없는 지식과 통찰이다. 이계안 전 의원에게 한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인구정책의 중요성과 정책 실천의 방법론, 심각한 현실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들어봤다.
그는 “기후변화, 인구변화, 남북관계의 변화인 세계사의 본질을 바꾸는 세 가지 ‘전환(transition)’에 주목한다. 기후 변화는 두말할 것도 없이 인류 공통의 문제이며, 인구 변화는 현재 세계 인구가 과잉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나 일본같이 인구가 줄어들 것을 걱정하는 나라가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 남북관계의 변화는 우리 민족의 문제이지만 세계사의 성격을 바꿀 중대한 전환인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인구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임계점을 넘는 재원이 과감하게 투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5]
각주
참고자료
- 〈이계안〉, 《나무위키》
- 〈이계안〉, 《위키백과》
- 〈이계안〉, 《네이버 인물검색》
- 〈2.1 연구소〉, 《2.1 연구소》
- 이민역사교실, 〈92.특별 인터뷰- ‘저출산 노령화 대책 전〉, 《네이버블로그》, 2021-03-19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