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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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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wn1291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10월 18일 (월) 17:5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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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세단배기량이 1,600cc이상 2,000cc미만이거나 전장, 전폭, 전고 중 어느 하나라도 소형을 초과하는 세단 차량을 말한다.

차급

세단 차급 비교[1]
차급 배기량 전장 전폭 전고
경형세단 1,000cc 미만 3.6m 이하 1.6m 이하 2.0m 이하
소형세단 1,600cc 미만 4.7m 이하 1.7m 이하 2.0m 이하
중형세단 1,600~2,000cc 전장, 전폭, 전고 중 어느 하나라도 소형의 기준을 초과하는 차량
대형세단 2,000cc 이상 전장, 전폭, 전고 모두 소형의 기준을 초과하는 차량
2개 내지 4개의 문이 있고, 전후 2열 또는 3열의 좌석을 구비한 유선형인 것

대표 모델

쉐보레 말리부

쉐보레 말리부(Chevrolet Malibu)는 제너럴모터스(GM; General Motors Corporation)에서 1964년부터 쉐보레(Chevrolet) 브랜드로 생산하는 전륜구동 중형세단이다.[2] 쉐보레 말리부는 4세대 모델 이후 14년의 공백을 제외하더라도 자동차 업계에서는 가장 오랜 기간 존재해 온 중형세단에 속한다. 대한민국과 미국,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이 1,000만 대를 돌파한 모델로 9세대에 걸쳐 진화를 거듭해왔다. 쉐보레 말리부는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주의 고급 휴양 도시 말리부에서 이름을 따왔다. 출시 당시 최고출력 300마력의 5.4L V8 엔진을 장착해 쿠페와 컨버터블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됐으며, 첫 해에만 20만대 판매되는 인기를 누렸다. 이후 전 모델에 패스트백스타일을 적용하며 새로운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 2세대 말리부도 후륜구동 방식의 중형 세단 플랫폼을 채택했으며, 2도어인 쿠페와 컨버터블 모델에는 조금 짧은 휠베이스를, 4도어인 세단과 웨건 모델에는 긴 휠베이스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프레임을 기반으로 설계된 3세대 말리부는 두 가지 휠베이스로 출시됐고, 강화된 안전 법규에 따라 전장은 127mm, 전폭은 25mm 늘어났다. 또한 공기역학적으로 설계 및 디자인된 3세대 말리부는 미국의 유명 레이싱 대회인 나스카(NASCAR)에 출전해 총 25번의 우승을 기록하며 차량의 뛰어난 기술력과 주행성능을 증명했다. 1977년 쉐빌의 단종과 함께 1978년 쉐보레의 중형세단으로 새롭게 출시된 4세대 말리부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전 세대 보다 전장을 305mm 줄이고, 무게를 약 267kg 줄여 효율성을 높였다. 이후 5세대 말리부는 새롭게 전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고 4기통과 6기통 엔진의 두 가지 엔진으로 출시되었으며, 뛰어난 상품성과 안전성까지 더해 완성도를 한층 높인 현대적인 중형 세단으로 인정받았다. 6세대 말리부는 최고출력 240마력의 3.9L V6 엔진을 탑재한 말리부SS 모델을 재출시함과 더불어,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5도어 세단인 말리부 맥스(Malibu Maxx) 등 추가적인 라인업을 선보였다. 7세대 말리부는 쉐보레 역사상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하며, 쉐보레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승용 모델이 됐다. 2008 북미 올해의 차를 포함해 총 40건 이상의 수상을 기록했으며, 중형 세단으로서는 유일하게 컨슈머 다이제스트(Consumer Digest Automotive)의 가장 사고 싶은 차(Best Buy)에 2009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다. 8세대 말리부는 첫 글로벌 중형차로 2011년 한국시장에서 최초로 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고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에 탁월한 핸들링과 안정적인 주행 퍼포먼스, 빈틈없는 안전성으로 한국, 중국을 비롯한 유럽과 호주 등지에서 쉐보레의 대표 중형 세단으로 전세계 100여개 시장에 판매됐다. 9세대 말리부는 차급을 뛰어넘는 크기에도 불구하고 초고장력 강판 사용 비중을 늘리고 진보된 차체 설계 기술로 차체 경량화에 성공했다. 전모델을 터보 엔진 라인업으로만 구성해 동급 최강 출력 및 동급최고 수준의 연료효율을 실현하고, 더욱 강화된 차체와 최첨단 안전시스템을 기반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3]

쏘나타

쏘나타(Sonata)는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에서 1985년부터 생산하는 전륜구동 중형세단이다.[4] 1세대 쏘나타는 지난 1985년 스텔라의 실내외 사양을 고급화해 출시했다. 1세대 쏘나타에는 1.8·2.0리터급 시리우스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으며, 스텔라와 마찬가지로 후륜구동 방식으로 움직였다. 1세대 쏘나타는 1987년 2월, 외장 투톤 컬러와 트립 컴퓨터 등이 탑재됐으며, 1988년 6월 2세대 모델이 출시되기 전까지 3년간 판매됐다. 이후 출시된 뉴 쏘나타는 차 폭이 넓어지고 둥근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으며, 변경된 현대차 엠블럼이 적용됐다. 여기에 7밴드 그래픽 이퀄라이저 2단 오디오, 전동식 선루프 등의 편의사양도 탑재됐다. 또 2.0L급 시리우스 DOHC 엔진을 사용했는데, 이는 국산 중형차 최초로 DOHC 엔진을 장착한 것이다. 2세대 쏘나타는 1993년까지 5년간 판매됐으며, 1세대와 2세대 쏘나타의 누적 판매대수는 67만 6576대다. 1993년, 3세대 쏘나타가 출시되면서 쏘나타의 판매량은 급격히 증가했다. 당시 출시된 쏘나타Ⅱ는 달라진 디자인과 우수한 안전·편의 사양으로 인기를 모았다. 역대 쏘나타 중 접이식 사이드 미러, 운전석 에어백 등이 최초로 적용됐으며, ABS와 ECS, 전자식 이퀄라이저 내장 오디오도 사용됐다. 1996년에는 쏘나타Ⅱ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Ⅲ가 출시됐다. 쏘나타Ⅲ에는 역대 쏘나타 중 처음으로 트랙션 콘트롤 시스템이 적용됐다. 4세대 쏘나타는 유선형의 매끈한 실내외 디자인과 CD 체인저 오디오, AV 시스템, 전동 접이식 사이드 미러, 운전석 파워 시트, 시트 내장형 유아 안전 시트, 1열 사이드 에어백 등 당시로서는 최신의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미쓰비시에서 수입한 1.8, 2.0L 급 시리우스Ⅱ 가솔린 엔진을 주로 사용했다. 5세대 쏘나타부터는 미쓰비시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독자 개발한 2.0, 2.4L급 세타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차체자세제어장치를 적용했으며, 2006년 1월에는 2.0L급 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도 출시했다. 6세대 쏘나타는 헤드램프 끝부분에서부터 윈도우 벨트 라인까지 이어지는 크롬 몰딩을 날카롭게 꺽어지는 곡선으로 헤드라이트, 라디에이터그릴, 캐릭터 라인 등에 과감히 적용했다. 7세대 쏘나타는 디자인에서부터 주행 및 동력성능, 안전성에 이르기까지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이 모두 집약된 모델이다. LF쏘나타의 외관은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반영돼 보다 정제되고 품격 있게 디자인 됐으며, 실내는 운전자의 사용성과 감성품질을 향상시킨 인간공학적 설계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5]

K5

K5기아자동차㈜(KIA Motors Corporation)에서 생산하는 중형세단으로 로체의 후속 모델로 등장했다..[6]

현황

업계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현대차와 기아가 판매한 중형세단은 총 3만 4,821대로 2020년 동기 대비 1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쏘나타가 1만 4,031대로 2020년보다 25.0% 줄며 중형세단 모델 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 한때 국민차로 불리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던 쏘나타는 2020년 4월 연식 변경 모델에 이어 11월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한 N 라인 모델이 출시됐음에도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그 밖에 제네시스 G70과 K5가 각각 14.9%와 13.2% 감소했고 스팅어만 유일하게 2020년보다 31.3%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는 레저용 차량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패밀리카로서 중형세단의 입지가 약해진데다 대형세단 위주로 새로운 모델이 많이 추가되면서 수요가 분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7]

2020녀에도 중형세단의 판매는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orea Automobile Manufacturers Association, KAMA)가 분석한 대한민국 완성차 5개사의 판매 실적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판매된 중형세단은 16만 7,067대로 2019년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대형세단 위주로 새로운 모델들이 많이 추가된 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차박에 용이한 레저용 차량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중형세단의 수요가 분산됐기 때문이다.[8]

쏘나타로 대표되는 중형 모델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대한민국 세단 시장이 준중형과 대형으로 양분화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Hyundai Motor Group)의 1분기 세단 판매를 분석한 결과 준중형과 대형 모델은 2020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령이 각각 46.6%, 3.6% 늘어났다. 반면 중형 모델은 17.7% 감소한 3만 4,821대로 4만 대 선이 무너졌다. 세단 시장이 차량 크기를 기준으로는 큰 모델과 작은 모델로 나뉘며 중간 크기가 소비자의 선택에서 멀어지는 양상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집계에서도 2021년 1분기 새로 등록된 국산 신차 1~10위 중 중형세단은 기아자동차㈜ K5와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각각 5위와 9위에 올랐을 뿐이다.[9]


각주

  1. 자동차관리법〉, 《위키백과》
  2. 쉐보레 말리부〉, 《나무위키》
  3. 데일리카, 〈(브랜드 히스토리) 54년간 진화를 거듭해온 쉐보레 말리부..그 역사 살펴보니...〉, 《네이버 포스트》, 2018-11-08
  4. 현대 쏘나타〉, 《나무위키》
  5. 전승용 기자, 〈현대차 쏘나타의 역사 살펴보니…'소나 타?'에서 '국민차'로〉, 《모터그래프》, 2014-03-24
  6. 기아 K5〉, 《나무위키》
  7. 권희원 기자, 〈현대차·기아 중형세단 판매 18% 감소…준중형·대형은 늘어〉, 《연합뉴스》, 2021-04-11
  8. 권희원 기자, 〈'국민차 쏘나타'는 옛말…대형차·RV 인기에 중형세단 밀려나〉, 《연합뉴스》, 2021-03-09
  9. 서형석 기자, 〈중형 사라지는 세단형 車시장… 준중형-대형차로 양극화〉, 《동아일보》, 2021-04-12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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