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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흐츠반은 아르메니아와 이란 사이에 있는 아제르바이잔의 월경지로 아제르바이잔의 자치공화국이다. 정식 국명은 나흐츠반 자치공화국(아제르바이잔어: Naxçıvan Muxtar Respublikası, 러시아어: Нахичеванская Автономная Республика)이다. 러시아어 발음에 따라, 나히체반이라고도 부른다. 캅카스 지역에 위치해 있다.
개요
- 국가: 아제르바이잔
- 수도: 나흐츠반
- 면적: 5,363km²
- 공용어: 아제르바이잔어
- 정치체제: 의회제
- 의회 의장: 바시프 탈르보프
역사
13세기부터 19세기까지 이란의 지배를 받았으며 1804년부터 1813년까지 발발한 러시아-페르시아 전쟁의 결과로 러시아 제국이 사실상 점유하게 되었다. 이후 1813년에 굴리스탄 조약, 1828년 투르크만차이 조약, 1829년 아드리아노폴리스 조약을 거치면서 러시아 제국의 캅카스 부왕령으로 편입되었다.
제정 러시아 시기까지만 해도 나흐츠반으로부터 오늘날의 아르메니아 남부(슈니크주),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 이르는 일대는 딱히 민족적 경계선이 없이 아르메니아인과 아제르바이잔인이 혼재하여 거주하는 지역이었으나, 1917년부터 1918년까지 러시아 제국의 붕괴 후 혼란기에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서로의 민족국가를 세우려는 과정에서 양측 민병대 간에 지역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혈전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나흐츠반은 아제르바이잔 민병대와 오스만 제국군이 장악해 아르메니아인들을 죽이거나 몰아냈으나, 정작 나흐츠반과 아제르바이잔 본토를 이어줘야 할 오늘날의 아르메니아 남부지방은 아르메니아 민병대 지도자 안드라니크 오자냔(Անդրանիկ Օզանյան, 1865년 2월 25일 ~ 1927년 8월 31일)의 활약으로 아르메니아측이 장악하는 바람에 나흐츠반은 월경지가 됐다. 이후 볼셰비키가 캅카스를 점령하면서 이 상황이 그대로 굳어진 것이다.
1918년 11월 3일에 자캅카스 민주연방공화국에서 '아라즈 튀르크 공화국(Araz Türk Cümhuriyyəti)'이라는 이름으로 독립한 나흐츠반 지역은 얼마 안가 소련의 무력 침공에 의해 강제 병합당하였다. 1920년 6월 29일에 아제르바이잔계 미르잴리배이 벡타쇼프(Mirzəli bəy Bektaşov)와 나흐츠반 혁명위원회 계열 정치인들의 주도로 '나흐츠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Naxçıvan İctimai Şuralar Cümhuriyyəti)'이 수립되었지만, 1923년 2월 23일에 '나흐츠반 자치지방(Naxçıvan Muxtar Diyarı)'으로 격하되었다. 이후 1924년 2월 9일에 아제르바이잔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에 속한 '나흐츠반 자치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Naxçıvan Muxtar Sovet Sosialist Respublikası)'이 되었다. 소련의 다른 자치공화국들과는 달리, 나흐츠반은 그냥 아제르바이잔인이 사는 곳이었음에도 자치공화국이 되었다. 그 당시에는 소련 내에서의 행정구역일 뿐이라 아르메니아 영토를 거쳐야 하는 월경지라는 점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아르메니아와의 경계선이 행정구역 경계가 아닌 국경선으로 바뀌자 다시 아르메니아와의 갈등에 불이 붙었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와 전쟁을 겪으면서 아르메니아군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아제르바이잔 본토보다는 정치적으로 온건한 지역에 속하지만 동시에 극우 성향을 보이는 지역이기도 하다. 현 대통령의 아버지이자 전 대통령인 헤이대르 앨리예프의 고향이기도 하다.
아르메니아 정부 차원에서 영유권 주장은 하고 있지 않지만, 아르메니아 민간에선 나고르노 카라바흐와 아라라트산 일대와 아니, 카르스 지역 등 과거 아르메니아인의 영역권이었던 튀르키예 북동부 지방과 더불어 자국 영토에 되찾아야 할 고토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바로 튀르키예와 국경을 맞닿기 때문에 여길 섣불리 건드리다간 막강한 튀르키예군까지 참전할 일이 있고 그렇게 되면 바로 역시 국경을 맞닿은 이란까지 연루할 수 있는 복잡한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일부 나흐츠반 지역의 아제르바이잔인 주민들은 아제르바이잔 본토와 지리적으로 격절된 월경지에 고립된 내륙 지형이라는 지정학적 한계 때문에 지리적으로 더 가까운 튀르키예와 흡수 합병하자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지만 현실성은 의문이다. 특히 여기는 내륙형 월경지라서 튀르키예나 이란 영토를 거치거나 하늘길을 통해서만 본토로 갈 수 있다. 또한 같은 튀르크계 무슬림이긴 해도 튀르키예인과 아제르바이잔인은 속한 종파가 다르므로 튀르키예 입장에서는 문화가 다른 타민족을 떠안는 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이 발발하여, 나흐츠반은 당연히 아제르바이잔측에 참전했다. 이후 2020년 11월 10일, 전쟁이 아르메니아의 사실상 항복으로 끝나면서 오랫동안 본토와 분리된 고립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러시아를 포함한 삼자합의문에는 아르메니아 육로를 가로지르는 나흐츠반·아제르바이잔 본토·나고르노카라바흐 사이 육상도로의 재개통을 포함한 운송·통신의 자유화 규정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제 나흐츠반과 아제르바이잔 본토 사이의 육로교통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리
서쪽과 남서쪽에 있는 평야를 제외하면 거의 산지이며, 이란, 튀르키예와 국경을 이루는 아라스 강 중류 동쪽과 북쪽에 놓여 있다.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지진대이며 비가 적게 내리기 때문에 스텝이 발달한 지역이다. 지도상으로는 튀르키예 동부 으드르도 아랄르크군과 아주 약간의 국경으로 접하며 거기로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 간의 도로가 이어져 있다. 아제르바이잔과 튀르키예는 같은 튀르크계 민족으로 우호국가이기 때문에 교류도 많다.
행정구역
나흐츠반의 행정구역은 7개의 구(Rayon)와 1개의 시(Şəhər)로 구성된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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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캅카스 같이 보기
- 남캅카스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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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캅카스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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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캅카스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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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캅카스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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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캅카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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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캅카스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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