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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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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1208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10월 31일 (월) 16:16 판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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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國立中央科學館, National Science Museum) 전경

국립중앙과학관(國立中央科學館, National Science Museum)은 이공학·산업기술·과학기술사 및 자연사에 관한 자료의 수집·보존·연구·전시 및 교육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속기관이다. 1990년 10월 9일에 발족하였으며,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481에 위치하고 있다. 관장은 고위공무원단 가등급에 속하는 임기제공무원으로 보한다.

개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제52조(직무) 국립중앙과학관은 이공학·산업기술·과학기술사 및 자연사에 관한 자료의 수집·보존·연구·전시 및 교육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

국립과천과학관 개관 당시에는 중앙과학관의 입지가 애매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국립과천과학관 개관 후 10여 년이 지난 시점에서, 두 과학관은 서로 거리도 멀고 국립과천과학관이 나중에 지어졌다는 것 외에는 큰 차이가 없어 실질적 타격은 적다. 게다가, 국립중앙과학관은 국립과천과학관 개관 이후 기존 전시관 리뉴얼을 비롯해 체험 위주의 전시관인 창의나래관, 생물탐구관, 자연사관, 개방형수장고를 개관한 데 이어, 2018년 12월에 인류관, 미래기술관까지 신설해 전시물의 양이나 질에서도 국립과천과학관과 큰 차이가 없다.

무엇보다, 국립과천과학관이 유료 입장인 데 비해 국립중앙과학관은 대부분의 시설이 무료 입장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수도권 거주자가 아닌 이상 일부러 국립과천과학관까지 찾아갈 만한 메리트는 크지 않은 편이다. 또한 국립중앙과학관은 '중앙'과학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므로 국립중앙과학관의 관장은 고위공무원단 가등급에 속하는 임기제 공무원인 반면, 국립과천과학관은 고위공무원단 나등급에 속하는 등의 차이가 있다.

기본 입장은 무료이며, 메인 전시관인 과학기술관, 학생 과학 발명품 경진 대회 같은 외부 행사를 하는 특별전시관, 과학기술관의 자연 관련 전시품을 따로 모아둔 자연사관, 시제품 제작 공간인 무한상상실, 유리온실 식물원인 생물탐구관, 유료전시관인 체험 위주의 창의나래관, 천체 관련 영상을 틀어주는 돔형 스크린의 천체관, 각종 공연을 하는 사이언스홀, 과학 관련 키즈카페 꿈아띠 체험관이 있다. 그밖에 과학관의 캠핑장인 가족캠핑장, 과학 캠프 참가자 숙소 겸 실습실인 과학캠프관(과학관인력교육센터)가 있다. 자기부상열차를 타볼 수 있는 자기부상열차체험관도 있었으나 2020년 12월 31일에 노후화 등의 이유로 운행이 종료되어 철거 예정이다.

원래는 입장료를 받았으나, 2011년 12월부터 무료로 개방했다. 대신 천체관, 창의나래관, 꿈아띠 체험관의 관람료를 따로 받는다. 액수는 성인 개인 기준으로 2000원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모두 수용 인원 제한이 있으며, 웹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이 안 되어 있을 경우 관람하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봄, 가을 소풍철과 방학 시즌에는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현장 발매가 매진되어 체험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역사

1926년 경복궁 내에 조선총독부 청사가 완공되어 남산에 있던 구 통감부 청사에서 총독부가 이전하게 되자, 일제는 구 통감부 청사를 일본 제국의 과학역량을 선전하는 과학관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1926년 10월부터 과학관 설립 계획에 착수, 1927년 5월 10일에 은사기념과학관(恩賜記念科學館)으로 개관하였다.

1945년 8.15 광복 이후 국립과학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가, 다시 1949년 국립과학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계속 운영했다. 당시 국립과학관은 대지 2,885평(9,500여 ㎡), 건평 1천 평 가량의 목조 건물에 10여만 점의 동·식물 표본과 실험 기구, 각 분야별 연구실이 갖추어져 있었던 거대한 과학관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1950년 6.25 전쟁 때 폭격으로 국립과학관 건물이 파괴되어 서류창고만 남는 비극을 겪었다. 당시 소실된 국립과학관 터에는 현재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들어서 있다.

이후 10년 간의 공백을 딛고 1960년 종로구 와룡동에 현재의 과학관 건립부지가 확정되어 1962년, 12년만에 서울특별시에 다시 새로운 과학관이 개관했으며 이 때 '국립과학관'이라는 이름을 달게 되었다. 그러다가 1990년에 1993 대전 엑스포를 준비하던 차에 조직을 분리하여 국립과학관을 대전직할시로 이전하여 국립중앙과학관으로 부르게 되었다. 서울 소재 구 국립과학관은 국립서울과학관으로 부르다가 현재 국립어린이과학관으로 개편·운영하고 있다.

  • 1949년 07월 14일: 문교부 소속으로 국립과학관 설치.
  • 1950년 09월 27일: 한국 전쟁으로 건술 소실.
  • 1962년 08월 30일: 국립과학관 개관.
  • 1969년 04월 03일: 과학기술처 소속으로 변경.
  • 1972년 09월 08일: 상설전시장 개관.
  • 1979년 07월 19일: 산업기술관 개관.
  • 1990년 04월 17일: 국립중앙과학관으로 개편.
  • 1990년 06월 08일: 대덕구로 이전.
  • 1990년 10월 09일: 국립중앙과학관 개관.
  • 1994년 12월 22일: 탐구관 개관.
  • 1998년 02월 28일: 과학기술부 소속으로 변경.
  • 2000년 01월 01일: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
  • 2007년 04월 27일: 첨단과학관 개관.
  • 2008년 02월 29일: 교육과학기술부 소속으로 변경.
  • 2008년 04월 28일: 생물탐구관 개관.
  • 2009년 01월 21일: 우주체험관 개관.
  • 2011년 07월 23일: 창의나래관 개관.
  • 2012년 07월 23일: 가족캠핑장 개관.
  • 2012년 12월 27일: 꿈아띠체험관 개관.
  • 2013년 03월 23일: 미래창조과학부 소속으로 변경.
  • 2013년 05월 06일: 우주과학공원 개관.
  • 2017년 07월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으로 변경.
  • 2017년 12월 : 꿈아띠체험관, 창의나래관 드론, VR체험관 준공
  • 2018년 04월 : 야외 어린이과학놀이터 개장
  • 2018년 05월 15일 : 개방형수장고 개관
  • 2018년 12월 21일 : 미래기술관·인류관 개관
  • 2018년 12월 27일 : 전시품개발센터 개관(과학기술관 구. 에너지코너)
  • 2019년 12월 : 전시품개발센터 개관(과학기술관 구. 에너지코너). 어린이 과학관 착공
  • 2020년 12월 : 천체관측소 건립
  • 2020년 11월 : 과학기술관(지구과학 코너) 리모델링

전시관

과학기술관

주 전시관인 과학기술관은 근·현대과학기술, 겨레과학기술, 기초과학, 첨단과학기술체험관을 주제로 한 생동감 있는 전시품들이 자리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의 신비와 과학기술의 원리를 깨닫고, 나아가 자연과 인간과 과학의 조화를 이해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관은 2층, 1층, 중지하층, 지하층으로 이루어진 특이한 구조다. 규모도 꽤 큰 편이라 체험 시설을 포함하여 모든 전시물을 꼼꼼히 둘러보려면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참고로 과학기술관의 정식 입구는 2층이지만, 1층이 접근성이 더 좋아 1층 입구를 이용하는 관람객이 더 많다.

1층과 중지하층, 그리고 지하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는데, 무료인 데다가 시간대별로 정원이 정해진 예약제인 시설이 많아 체험을 원하는 경우엔 1층 입구 근처의 체험 예약 키오스크에서 미리 예약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ReSEAT'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고경력 과학기술자인 전문연구위원의 지식을 활용하여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자문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를 통해 전시 분야별로 심층적인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과학기술관 앞에는 영화 신기전에서 쓰인 화차와 대신기전 발사대를 야외 전시하고 있다. 화차의 경우 위험도 때문인지 영화/포스터의 모습과 달리 앞부분의 쇠창날을 떼버렸다. 방패 위의 것은 그대로. 참고로 상설전시관 내부의 겨레과학기술 전시 코너의 화차는 옛 것 그대로다.

과학기술관의 이전 명칭은 상설전시관인데, 당시에는 1990년대의 구시대적인 전시물이 주를 이루어 평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2014년부터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거쳐 내부 전시물을 대부분 체험 중심으로 변경하는 등 많은 부분을 개선하고 2016년 4월 12일부로 이름을 과학기술관으로 바꿨다. 우선, 겨레과학기술 전시 코너에서는 한선 제작 과정과 모형 디오라마를 포함한 대규모 시설의 설치/기존 배치물을 일부 개정하였고, 최근 이루어진 전통 철 제련법을 응용한 백련강 공구 개발이나 도자기 실험연구 자료 등도 전시되어 있다. 지하 1층의 기념품점도 지상으로 올라오는 등 많이 바뀌었고, 지하 1층 기념품점 자리는 꿈아띠 체험관으로 바뀌었다. 또한 전시관 내부 분위기 자체도 완전히 바뀌었다. 이때 내부 기념탑과 푸코의 진자, 지질/생물학 관련 전시품들이 모두 철거되어 수장고로 들어갔던 적이 있으나, 2017년 개관한 자연사관에 재배치되었다.

반지하층에 2011년까지의 게임기가 있다.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과학기술관 2층은 휴관. 2022년 8월1일 ~ 2024년 6월(예정)

자연사관

자연사관

'한반도의 자연사'를 주제로 하여 한반도 땅덩어리와 그 위에 출현한 생물들의 진화를 중점적으로 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의 흔적인 10억년 된 화석과 25억년 된 암석 등 당시 한반도의 자연사를 알려주는 진귀한 표본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탐구실과 자연사연구실을 통해 가상현실과 각종 표본 제작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2017년 개관. 지질학, 생물학 관련 전시품을 모아놓은 것으로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중앙 홀에 트리케라톱스와 타르보사우루스 화석이 버티고 있고(그래서 홀 이름이 디노 홀이다) 그 주위에는 호랑이, 사자, 늑대, 북극곰, 사슴, 물개 등 수많은 동물들의 박제와 한반도에서 자생하는 식물 표본들을 모아 만든 커튼월 등이 있어 굉장히 인상적이다. 아폴로 17호가 가져온 월석 표본도 있다.

2018년 12월, 원래 사무실로 사용되던 2층이 '인류관'으로 새로 개장되어 자연사 파트가 더욱 강화되었다.

  • 운영시간 : 09:30~ 17:50
  • 자연사관 해설 프로그램
  • 운영시간 : 주중과 주말
  • 소요시간 : 20분 이내
  • 예약방법 : 온라인 사전 예약 (현장접수 불가)
  • 대상연령 : 초등학생 이상
  • 현재 QR코드를 활용한 도슨트 해설을 시범운영 중에 있다. 소지하신 이어폰을 활용한 관람이 가능하며 추후,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전시품을 활용한 영상을 확대해서 보급할 수 있도록 할 것임.

인류관

인류 출현과 진화에 따른 과학문명발달사.

오늘날 인류는 몸에 비해 예외적으로 큰 머리와 잘 발달한 신경 구조를 가진 뇌를 가지고 허리를 꼿꼿하게 세워 두 발로 걷는 영장류 목의 유일한 동물이다. 인류가 갖는 이러한 특성은 우리 조상이 지구상에 출현한 이래로 지금까지 끊임없이 진화해 온 결과이다.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우리의 진화사는 우리의 시대에도, 또 다음 시대에도 계속되어 미래의 인류문명과도 맞닿는다. 이렇듯 장구한 진화의 시간 속에서 인류는 언제, 어떻게 나타나 오늘날 이토록 번성하게 되었을까? 이에 대한 답은 바로 인류 진화사에 담겨있으니 이제 진화의 눈으로 우리 자신은 물론 우리가 만들어낸 도구와 문화의 역사를 들여다 본다.

2018년 12월 자연사관 2층에 새로 개관한 전시관이다.

  • 운영시간 : 09:30~ 17:50
  • 인류관 해설 프로그램
  • 운영시간 : 주중과 주말
  • 소요시간 : 20분 이내
  • 예약방법 : 온라인 사전 예약 (현장접수 불가)
  • 대상연령 : 초등학생 이상(최대 20명) 1회 10:30. 2회 15:30. 3회 16:30.

창의나래관

창의나래관

창의나래관은 테마파크의 장점을 도입한 체험시설과 관람객과의 상호작용을 강조한 쇼 형식의 운영으로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새로운 개념의 창의체험공간이다. 관람객이 중심이 되어 즐기면서 체험하는 첨단 과학기구와 장치들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공간이다. 창의나래관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즐거운 과학체험장이, 어른들에게는 자녀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새로운 놀이터로 구성하였다. 창의나래관은 창의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몰입형 체험을 위해 쇼앤톡(show & talk)안내시스템을 도입하였다. 모든 체험시설에 배치되어 있는 과학커뮤니케이터가 딱딱한 설명이 아니라 한 편의 연극을 보듯 쇼 형식으로 체험시설을 안내하는 show & talk 안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전시를 강조하는 창의나래관이 2011년 7월 27일 개관했다. 이곳은 시설들이 모두 최신이며, 굉장히 화려해서 유료관이지만 제일 인기가 많다. 입장료는 성인이 2,000원 학생이 1,000원으로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하루에 3타임으로 나누어 입장하고 전시관 해설을 들으면서 관람이 가능하다. 자유관람도 가능하지만 해설도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으니 해설을 듣는 것을 권장한다.

시설물은 전기쇼, 레이저쇼, 롤링볼, 드론쇼, 과학드라마, VR 비밀의 방[6], 아슬아슬 고양이 구출[7], 증강현실, 미디어 월, 모션 캡처, 가상현실라이더[8] 등이 있다. 또, 3층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한상상실이 위치했었으나 과학교육관으로 이전하였고, 그 자리에 2018년 6월 개방형 수장고라는 신규 시설이 개장했다.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수장고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하여 수장고 환경을 구경하고, 과학기술 자료를 관람·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시설이다. 화석 등 일부 소장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고 한다. 개방형 수장고에는 이공학 분야 100여 점, 과학기술사 분야 100여 점, 자연사 분야(기증품 포함) 11만여 점 등을 전시하고 있다.

  • 회차별 관람인원 300명
  • 유료(사전예약 필수)
  • 관람문의 : 042-601-7979

미래기술관

지도

동영상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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