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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갯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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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1208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12월 29일 (목) 16:4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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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유부도).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장항).
서천군 비인면 갯벌
바다와 강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 금강하구 갯벌. 사진제공 서천군청
서천갯벌 모래톱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도요물떼새. 충남도 제공
높이가 15m에 달하는 장항스카이워크. 사진 조아영 기자.
장항스카이워크에서는 갯벌과 백사장, 산림욕장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사진 조아영 기자
도요새와 물떼새, 철새들의 땅.

서천갯벌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유부도 일원 및 중천ㆍ비인ㆍ서면 일대의 갯벌이다. 서천갯벌은 2008년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이듬해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임을 인정받아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약 63.3㎢의 갯벌 중 람사르 등록 면적은 15.3㎢로, 장항읍 유부도를 비롯해 서면과 비인면ㆍ종천면 일대를 아우른다. 특히 장항항에서 뱃길로 20분 거리에 자리한 유부도는 철새와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보듬는 작지만 귀한 섬이다.

서천갯벌(등재명=한국의 갯벌)은 고창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과 함께 '한국의 갯벌'로 2021년 7월 26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개요

서천군의 해안선은 장항읍, 마서면, 종천면, 비인면, 서면의 5개 읍, 면에 걸쳐 72.5㎞에 달하며, 연안지역은 금강이 서해와 만나며 형성된 하구갯벌을 비롯하여 다양한 갯벌이 발달하여 있다. 서천의 갯벌은 모래갯벌, 펄 갯벌, 혼합갯벌, 자갈갯벌 등 다른 형태의 갯벌이 지형에 따라 형성되어 있다.

갯벌은 형태에 따라서 구분을 하는데 개방형 갯벌은 주로 모래갯벌이 우세하게 발달하며(춘장대), 만입형 갯벌은 펄로 이루어진 펄 갯벌이 발달한다.(송리갯벌, 장구만 갯벌) 특히 생태적으로 생물다양성이 가장 풍부한 하구형 갯벌은 강이 유입되는 하구에서 조수와 강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되는 갯벌로 강의 연안을 따라서 좁고 긴 펄 질 갯벌이 발달 하여 생기는데 그것이 금강하구이다. 서천의 연안은 금강하구 기수 역 범위 안에 들어 있어 생태적으로 우수한 갯벌이다.

서천갯벌은 지역주민들에게는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다양한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생태계로 보전가치가 뛰어나 서천갯벌의 훼손방지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하여 세계 습지의 날 (2008. 2. 1)에 서천 선언문에서 서천군 서면(월호리), 비인면(다사리, 장포리), 종천면(당정리) 및 유부도 일대의 연안습지 15.3km2를 습지보호지역으로 2009년에는 람사르 습지로 지정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서천갯벌 안내
  • 송림갯벌
해안방풍림과 해안사구가 어우러진 송림갯벌은 아늑한 솔밭길이 조성되어 해안숲길을 걸을 수 있고, 펄갯벌로 주로 이루어져 있는 곳에는 가무락조개, 칠게 등이 서식하고, 만조선 근처 모래갯벌에는 엽낭게, 밤게 등 그리고 겨울철새 개리의 먹이가 되는 세모고랭이 서식한다.
  • 솔리갯벌
솔리지역은 유부도 다음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많은 도요물떼새들을 볼 수 있는 곳이며, 갯벌에 사는 염생식물과 농게, 칠게, 갈게, 방게, 도둑게 등을 관찰 할 수 있는 지역이다.
  • 월포갯벌

겨울철에 월포에는 혹부리오리, 황오리, 홍머리오리, 청둥오리, 쇠오리, 흰뺨검둥오리,고방오리 등이 찾아오며, 갯벌 배후를 따라 형성된 염습지에는 칠게, 농게, 흰발농게, 갈게, 방게 등이 서식하고 있어 게를 관찰하기 좋은 장소이다.

  • 장구만갯벌
판교천에서 흘러 장구만에서 만나면서 만들어낸 갯골의 아름다운 곡선을 볼 수 있으며, 해안을 따라가면 천연해안선을 만날 수 있다. 만 형태를 띠고 있어 각종 염생식물과 흰발농게, 농게, 칠게, 등이 서식하는 장소이다.
  • 다사리갯벌
아름다운 방풍림과 해안사구가 조성되어 있는 지역이다. 이곳 사구에는 주로 통보리사초, 좀보리사초, 갯그령, 갯메꽃, 갯완두, 순비기나무, 호모초, 수송나물 등 주로 사구식물들을 주로 관찰 할 수 있으며,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표범장지뱀도 서식하는 장소이다.
  • 장포리갯벌
서천갯벌의 역사를 말해 주듯이 아직 독살이 현존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이곳에는 밀물 때 섬이 되고 썰물 때 육지가 되는 작은 섬 할미섬이 있다. 할미섬 주위에는 바지락과 바위에 사는 사각게, 풀게, 바위게, 총알고둥, 눈알고둥, 대수리 풀색꽃해변말미잘,등 각종 고착생물을 눈으로 관찰 할 수 있는 장소이다.
  • 선도리갯벌
선도리에는 갯골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작은천에는 각종 도요물떼새들 볼 수 있는데 특히 쉽게 관찰하기 힘든 노랑부리백로, 장다리물떼새들을 가깝게 볼 수 있으며, 농게, 흰발농게 등을 관찰 하기 좋은 장소이다. 갯벌 배후에 형성된 해안사구에는 갯씀바귀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가치

서천갯벌의 가장 큰 가치는 바닷새 23종 30만여마리가 서식하는 우수한 생태환경이다. 서면 월하성에서 장항 유부도까지 68만㎢에 이르는 광활한 갯벌은 한때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인식되기도 했다. 대천, 무창포, 춘장대 등 인근지역이 해수욕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것과는 달리 지역에 별 도움이 안됐기 때문이다. 반면 이곳이 지금까지 원형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이유다. 거꾸로 이제는 이런 자연환경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한때 외면받던 곳이 천혜의 자원으로 바뀐 것이나 다름없다.

개발에만 목을 매던 시기가 지나가고 지구온난화로 대변되는 생태적 위기의 경고음이 커지면서 우리의 가치판단도 달라졌다. 보전의 가치가 중요해지면서 무분별한 훼손으로부터 자연환경을 지키는 일의 의미도 커졌다. 그렇다고 그 환경이 우리의 삶의 일부라는 사실을 외면할 수도 없고 외면해서도 안된다. 상황에 맞춰 지킬 것은 지키면서 더 큰 가치를 끌어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지역의 소중한 자산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방치와 보전의 차이는 가치의 활용에 있다. 이것이 지금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이다.

주요 생태계 특징

  • 저서 동물 : 총 95종의 저서동물(다모류 43종, 갑각류 24종, 연체동물 18종, 극피동물 1종, 기타동물군 9종)이 채집되었으며, 환형동물 다모류의 버들갯지렁이류, 갑각류 게류의 칠게(Macrophthalmus japonica), 옆길게(Tritodynamia rathbuni), 연체동물 복족류의 서해비단고둥(Umbonium thomasi) 등
  • 수산 자원 : 어류 17목 48과 125종, 기타 수산생물 및 무척추동물이 60종 등 풍부한 수산자원생물 서식
  • 염생 식물 : 염생식물 및 사구식물은 17과 33속 44종 1품종으로 총 45분류군, 갈대, 천일사초, 해홍나물, 칠면초, 갯잔디, 갯쇠보리 등 서식
  • 물새 : 장항해안에서는 검은머리물떼새, 마도요, 혹부리오리, 민물도요, 청둥오리 등이 조사되었으며, 유부도갯벌은 검은머리물떼새의 동아시아 아종 생존집단의 30% 이상이 월동하는 서식지로 황조롱이, 쇠부엉이, 노랑부리저어새 등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종 출현

서천갯벌 현황

  • 서천갯벌은 금강하구에서부터 펼쳐져 펄과 모래갯벌이 조화롭게 조성되어 있으며, 갯벌면적은 약 63.3㎢으로 충남(198.7㎢)도내 시·군중 두 번째 해당됨
  • 갯벌중에서도 특히 유부도, 비인만 갯벌은 검은머리물떼새, 도요새 등 희귀하거나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는 지역으로 생물종이 다양하고 풍부한 지역으로 조사되어, 보전할 만한 가치가 매우 우수하다고 인정되어 습지보전법에 의거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됨

특징

금강 하구에 인접한 서천갯벌은 바다와 하구가 만나 독특한 갯벌생태계를 보여주는 곳이다. 특히 유부도를 중심으로 하는 서천 갯벌은 우리나라 3대 철새도래지로 꼽히며, 새만금 갯벌이 사라진 후 멸종위기 조류의 보전을 위한 서식지로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서천 갯벌은 갯벌에 의존하는 철새들과 생물 그리고 풍부한 수산자원에 기대어 살아가는 인간이 공존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생명의 터전이다.

해안을 따라 황금빛 서해가 펼쳐지고 내륙으로는 금강이 굽이굽이 휘돌아 흘러가며 비옥한 옥토를 빚어내는 하구의 마지막에 위치한 충남 서천. 서천군의 해안선은 장항읍, 마서면, 종천면, 비인면, 서면의 5개 읍, 면에 걸쳐 72.5㎞에 달한다. 이중 68.09㎢의 면적을 차지하는 서천 갯벌은 서천군의 서쪽 연안과 유부도와 대죽도 등 15개의 크고 작은 섬을 중심으로 금강이 서해와 만나며 형성된 하구형 다도해 갯벌이다. 특히 지형에 따라 모래갯벌, 펄 갯벌, 혼합갯벌, 자갈갯벌 등 다른 형태의 갯벌이 형성되어 있다. 실제로 춘장대는 개방형 갯벌로 주로 모래갯벌이 우세하고, 솔리갯벌과 장구만 갯벌은 만입형 갯벌로 펄 갯벌이 발달했다. 반폐쇄형 갯벌인 월호리, 선도리 갯벌은 모래와 펄의 혼합갯벌이다.

서천갯벌은 금강에서 유입된 부유 퇴적물과 바다로 밀려 나갔던 펄 퇴적물이 조류를 따라 이동해 유부도와 인근 섬 주변에 다시 쌓여 형성되었다. 때문에 유부도 등은 조립한 퇴적물인 모래가 상당수를 차지하나 갯벌 내측에서는 세립한 퇴적물인 펄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서천갯벌은 펄과 모래갯벌이 조화롭게 조성되어 생물다양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특히 금강하구를 포함하여 서천 연안 해역에는 전어, 뱀장어, 학꽁치, 양태, 풀망둑, 박대, 복섬, 넙치, 조피볼락, 농어, 참돔, 멸치, 아귀, 갈치, 병치 등이 다양하다. 이외에도 백합, 동죽, 굴, 바지락, 가무락조개 등과 같은 다양한 조개류와 꽃게, 민꽃게, 대하 등의 갑각류, 낙지, 주꾸미, 참갑오징어 등의 두족류도 풍부하다. 멸종위기종인 흰발농게도 서식하고 있다. 또한 양식을 통해 김이 대단위로 재배되고 있는 등 크고 작은 저서생물도 다양하게 어우러져 도요·물떼새의 중요한 서식지로 형성되는 생태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서천갯벌 가장 대표적인 섬 유부도

유부도는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에 위치한 금강 하구의 작은 섬이다. 4㎞의 해안선, 넓이 0.83㎢에 현재 30여 가구 70여명이 살고 있으며, 장항도선장에서 약 12㎞ 떨어진 섬으로 행정상으로는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 7반이지만 군산외항에서 눈에 빤히 보이는 곳으로 선외기를 타고 가면 장항에서는 20분 정도 걸린다. 주민들은 '선외기'라 불르는 작은 동력선을 타고 육지를 오가며 서천군에 소재한 15개의 섬 중 유일하게 사람이 살고 있는 섬이다.

유부도는 오랜 옛날부터 유배지로 알려져 왔으며 고려 때에도 많은 선비가 귀양와서 이곳에서 생을 마쳤다. 섬 이름은 임진왜란 때 아버지와 아들이 피난을 와서 섬에 머물게 되었는데 아버지가 살던 섬은 유부도, 아들이 살던 섬은 유자도라고 부른 데에서 유래하게 되었다.

또한 약 100여 종의 희귀 철새들이 머무는 것으로 알려져 지구적으로도 보전가치가 매우 높다. 모래갯벌에 살고 있는 조개류를 먹기 위해 수많은 장거리 이동 철새들이 먹이를 먹고 쉬었다가는 곳으로 국제적으로 멀리 이동하는 철새들에게 중간기착지로서의 유부도는 매우 소중한 휴식처로 인류 모두가 보호해야할 자산이다.

유부도의 철새들 중에서는 검은머리물떼새, 붉은어깨도요와 같은 IUCN 적색목록에 등재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 13종이나 발견되었다. 또한 저어새와 같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이 16종, 황조롱이 등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이 9종이나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부도 갯벌이 주목받는 이유는 검은 날개에 흰색 배를 가져 '턱시도를 입은 갯벌의 멋쟁이'라 불리우는 검은머리물떼새 때문이다. 주로 우리나라 서남해안 무인도 등에서 가족 단위로 생활하지만 겨울철이 되면 2천5백 여 마리가 유부도에서 집단으로 겨울을 보낸다. 겨울철에 많게는 약 4천여 마리 이상의 검은머리물떼새가 무리를 이루기도 한다. 긴 부리로 조갯살을 꺼내 먹거나 게를 잡아먹는 이 새는 우리나라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천연기념물 제326호로 지정되었고 국제적으로는 IUCN 적색목록 관심대상(LC)범주로 분류되어 있다. 하지만 최근 바다의 오염과 갯벌의 감소로 인해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어 더욱 큰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

관광팁

서천갯벌은 전 세계 9대 철새 이동 경로 및 핵심 3대 경로 중 하나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상의 중요 중간 기착지다.

갯벌과 인접한 송림 숲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등록돼 있고, 국내 최고 생태계 전문기관인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금강과 서해가 만나는 접점에 자리한 유부도는 서천의 유일한 유인도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4분의 1 정도인 자그마한 섬이다. 그러나 바닷물이 모두 빠지는 간조 때면 섬 면적의 20배 이상에 달하는 광활한 갯벌이 제 모습을 드러낸다.

도요새류를 비롯해 물떼새의 국내 최대 중간기착지인 유부도와 금강하구 지역은 전 지구적으로도 보전 가치가 매우 높다.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지정 국제적 멸종위기종 20여 종이 서식하며, 특히 천연기념물 제326호인 검은머리물떼새는 가을을 시작으로 약 4000마리 이상이 이곳에 모여 겨울을 난다. 매년 새만금 갯벌을 찾았던 철새들 또한 간척 사업으로 인해 유부도로 보금자리를 옮기면서 개체 수가 더욱 늘어났다.

유부도는 군산의 산업단지와 장항 제련소 굴뚝까지 훤히 보일 정도로 육지와 가깝지만, 정기 여객선이 없어 섬에 거주하는 주민이나 어민들의 선박을 타고 방문해야 한다. 쉬이 여행할 수 없음에도 조류학자와 전문 생태 사진가 등 철새를 연구하는 이들이 반드시 찾는 곳이기도 하다.

섬의 규모가 작은 만큼 1~2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으며, 동쪽에서는 한때 제염업의 중심지였던 폐염전 터를 살펴볼 수 있다. 서쪽으로 펼쳐진 갯벌을 거닐며 철새들이 먹이 활동을 하고 남긴 흔적과 울긋불긋 자라난 염생식물 등 다양한 풍경도 볼 수 있다.

유부도 인근의 금강하구 역시 서천 갯벌 탐사에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강이 유입되는 하구에서 바다와 강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 하구갯벌을 관찰할 수 있으며, 해수의 역류를 막기 위해 설치된 하굿둑을 지나 5분가량 걸어가면 조류생태전시관에 닿게 된다.

전시관에서 9km가량 떨어진 곳에는 송림마을이 자리한다.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촬영지로도 이름을 알린 이곳은 송림 갯벌체험장을 비롯해 장항송림산림욕장, 장항스카이워크 등의 명소가 모여 있어 갯벌체험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송림 갯벌체험장은 여느 어촌체험마을처럼 물때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모시조개와 동죽이 많이 잡히며, 유선상으로 예약 후 방문하면 바구니와 갈고리를 대여할 수 있다. 갈고리로 갯벌을 마구 긁으면 조개가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살살 긁으며 파는 것이 요령이며, 어린이도 쉽게 캘 수 있어 온 가족이 즐겁게 체험하기 좋다. 1인당 한 바구니 분량의 동죽, 모시조개를 캐서 가져갈 수 있다.

해안과 맞닿은 장항송림산림욕장은 60여 년 전 조성된 방풍림으로, 서천의 친환경 트레킹 코스인 철새나그네길 5구간 '해찬솔길'에 속한다. 높게 자라난 곰솔 숲 사이를 거닐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바닷물이 빠질 때면 너른 갯벌을 조망할 수 있다. 산림욕장 끝자락에 조성된 15m 높이의 장항스카이워크에 오르면 갯벌과 백사장, 송림까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한편, 춘장대해수욕장 인근에 자리한 월하성 어촌체험마을 또한 다양한 갯벌 관련 체험을 진행한다. 이곳은 서천의 해안 중에서도 수심이 얕고 조수간만의 차이가 커 썰물 때면 폭이 1km가 넘는 갯벌이 드러난다. 삽으로 개흙을 살짝 걷어내고, 움푹 파인 구멍에 소금 한 움큼을 뿌리면 맛조개가 고개를 내밀기 때문에 쉽게 잡을 수 있어 누구에게나 인기가 좋다. 갯벌을 섞어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은 사계절 내내 운영한다.

조류생태전시관
  • 입장료 : 청소년ㆍ성인 1500원, 어린이 1000원
  •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입장 마감은 오후 5시, 매주 월요일 휴관)
  • 주소 : 충남 서천군 마서면 장산로 916
서천송림갯벌체험장
  • 이용요금 : 대인 5000원, 소인 3000원
  • 주소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항산단로34번길 48-44

지도

동영상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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