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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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마코(Bamako)는 말리의 수도이자 최대도시이다. 인구는 422만 명으로 국가의 행정 중심지이다. 바마코는 라고스, 아비장, 카노, 이바단, 다카르, 아크라에 이어 서아프리카에서 일곱 번째로 큰 도시 중심지이다. 이름 바마코는 "악어 강"을 뜻하는 밤바라어 단어로부터 비롯되었다.[1]
개요
바마코는 서아프리카, 말리의 남서쪽, 니제르강을 중심에 두고 도시가 형성되어 있다. 바마코는 행정 중심이자 가까이에 쿨리코로 항구가 위치해 있으며 주요한 지역의 무역 중심이며 교통과 상업의 중심도시이다. 도시 자체는 하나의 원형이다. 원래는 외진 마을이었으나, 1880년에 프랑스인이 점령하였으며, 1908년에는 프랑스령 수단의 수도가 되었다. 또 1860년에 니제르교가 놓인 후부터는 오른쪽 기슭도 발달하였다. 주변지역에서 생산되는 땅콩, 목화, 담배, 옥수수, 감자 등의 농산물과 양, 산양, 소, 말 등 가축 및 짐승가죽을 집산하며 이들 생산품을 적출한다. 공업으로는 비누, 식물성 기름, 무두질가죽의 제조가 성하다. 쾨펜의 기후 구분에 따르면 사바나 기후(Aw)를 갖고 있다. 1년 내내 더우며 습도는 우기때만 높다. 교통은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와 철도로 연결되어 있고 나이저강의 선운(船運), 기니만 연안 지방과 내륙 도시를 연결하는 도로와 사하라사막을 횡단하는 도로가 교차한다. 최근 몇 년 동안 바마코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현대식 건물, 쇼핑몰, 인프라 프로젝트 건설을 통해 상당한 도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이 도시에는 바마코 대학교, 말리 국립 박물관, 말리 국립 동물원, 바마코 그랜드 모스크, 모디보 케이타 국제공항 등 많은 유명 기관이 자리잡고 있다. 바마코의 건물은 독특한 건축 양식을 가지고 있다. 바마코는 1994년부터 1년에 2번 사진 축제를 주최하고 있다. 1988년 바마코는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보건 정책을 다시 만드는 데 도움을 줬던 WHO 회의가 열렸던 장소이다.[2]
지리 및 기후
바마코는 니제르강 범람원에 위치해 있어 강변과 니제르 지류를 따라 개발되는 데 방해가 된다. 바마코는 휴화산의 흔적으로 보이는 단층이 있는 바로 옆 북쪽을 제외하고, 상대적으로 평평하다. 대통령 궁과 주요 병원이 여기에 위치한다. 처음부터, 도시는 니제르 강의 북쪽에 개발되었지만, 성장함에 따라, 북쪽과 남쪽을 연결하는 다리들이 개발되었다. 이것들의 첫 번째가 마터 다리와 파하드 왕 다리였다. 추가적으로, 동쪽의 소투바와 미사부구 근처 사이에 식민시대부터 물려받은 계절별 수상 가교가 있다. 소투바 수상 가교는 7월에서 1월까지 물 밑에 있다.
바마코의 전통적인 상업 중심은 니제르강의 북쪽이다. 상업지구는 매우 혼잡하며 오염되었으며 값비싸다. 도시화가 반경 30km 안에서 빠른 속도로 불규칙하게 퍼져나가는 중이다. 가장 큰 도시화된 지역은 현재 니제르강의 남쪽 둑에 위치한다. 오래된 공항 활주로와 유도로인 잘 디자인된 지리학적 구획을 이용한 새로운 중심적인 사업지구가 ACI-2000 지구 안의 서쪽에서 빠르게 발전중이다. 커다란 행정 도시가 ACI-2000과 파드 왕 다리 사이 접합 부분에서 발전 중이다.
쾨펜 기후 분류에서 바마코는 열대 사바나 기후(쾨펜 Aw)를 특징으로 한다. 바마코는 연중 평균 매우 덥고, 가장 더운 달은 3월부터 5월까지이다. 가장 온화한 달은 11월에서 2월 사이이다. 건기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다. 사하라 고기압의 우위와 건조한 무역풍으로 인해 11월과 4월 사이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다. 장마철은 여름에 발생하는데, 5월부터 몇 번의 폭풍우가 시작되어 6월부터 10월까지 장마로 전환된다.[3]
역사
바마코 도시 지역은 구석기 시대부터 정착한 흔적이 있다. 니제르강 계곡의 비옥한 땅은 사람들에게 풍부한 식량 공급을 제공했고 초기 왕국은 서아프리카, 사하라사막을 가로질러 북아프리카와 유럽으로 연결되는 무역로를 건설하면서 부유해졌다. 초기 주민들은 금, 상아, 콜라 열매, 소금을 거래했다. 11세기에 가나 제국은 이 지역을 지배한 최초의 왕국이 되었다.
말리 제국은 중세 초기에 성장했고 세네갈, 감비아, 기니, 모리타니를 지배하며 서아프리카의 지배적인 왕국으로 가나를 대체했다. 14세기에 말리 제국은 면화, 금, 소금 무역으로 인해 점점 더 부유해졌다. 바마코는 상업과 이슬람 학문의 중심지가 되었지만 말리가 송가이족에게 멸망당하면서 쇠퇴했다.
스코틀랜드의 탐험가 문고 파크(Mungo Park)는 1797년과 1806년 니제르강을 탐험하는 동안 바마코를 방문했다. 그는 그 당시에 6000명의 주민이 살고 있었다고 추정했지만 1883년 프랑스의 정복과 1908년 바마코가 프랑스 수단의 수도로 지정되기 전까지 그 중요성은 줄어들 것이다. 바마코와 다카르를 연결하는 철도는 1923년에 완공되었다.
말리는 1960년 4월에 프랑스로부터 독립하였고, 말리 공화국이 나중에 설립되었다. 이때 바마코의 인구는 약 16만 명이었다. 1960년대에 이 나라는 사회주의가 되었고 바마코는 소련의 투자와 영향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국영기업들이 몰락하고 불안이 확산되면서 경제는 쇠퇴했다. 결국 무사 트라오레는 성공적인 쿠데타를 이끌었고 23년 동안 말리를 통치했다. 그러나 그의 통치는 극심한 가뭄과 형편없는 정부 관리 그리고 식량 부족의 문제로 특징지어졌다.
1980년대 후반 바마코와 말리 주민들은 자유 시장 경제와 다당제 민주주의를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1990년 변호사 마운타가 톨(Mountaga Tall)에 의해 민주구상을 위한 국민의회(Congrès National d'Initiative démocratique , CNID)가 설립되고, 그리고 압드라만 바바(Abdramane Baba) 및 역사학자 코넘이 말리 민주동맹(Alliance pour la democratie au Mali, ADEMA)이 설립되었다. 구 헌법에 따르면 모든 노조는 전국말리아노동조합(UNTM)에 소속돼 있어야 했다. 단체들은 정부 부문의 감봉과 정리해고에 의해 움직였고 말리 정부는 1968년 사회주의 정부 전복 이후에도 공공의 손에 남아있던 경제의 큰 부분을 민영화하라는 국제 기부자들의 압력에 동의했다. 바마코에서는 학생, 심지어 어린이들도 시위 행진에 점점 더 많은 역할을 했고, 정권과 관련된 사람들의 집과 사업체가 군중에 의해 약탈당했다.
1991년 3월 22일 바마코 중심가에서 대규모 항의 행진이 폭력적으로 진압되었으며, 추정 사망자 수는 300명에 달했다. 4일 후, 군사 쿠데타가 트라오레를 축출했다. 알파 우마르 코나리(Alpha Oumar Konari)는 1992년 4월 26일 공식적으로 대통령이 되었다.
2015년 11월 20일, 두 명의 부장 괴한이 라디슨 블루 호텔에서 170명을 인질로 잡았다. 7시간에 걸친 포위 공격에서 "바마코 호텔 공격"으로 중국인 사업가 3명을 포함한 21명이 사망했다.[4]
말리
말리(프랑스어: République du Mali, 영어: Republic of Mali)는 아프리카에 있는 공화국이다. 말리의 전체 면적은 1,240,000km²에 달하여 세계에서 24번째로 큰 나라이다. 남서지방에 수단 사바나 지대가 나타나며 건조하고 열대성 기후를 보인다. 또한 기니와 국경을 접하며 코트디부아르와도 만난다. 말리는 사하라사막에서 서아프리카로 광대한 국토가 펼쳐지는데, 기후는 북반부가 사막성이고 남으로는 스텝성 열대사바나성으로 건조한 땅이다. 북쪽의 사하라 사막은 뜨겁고 건조한 사막이며 반건조 지대인 사헬 사막이 동서쪽에 이루어져 있고 중부지역에까지 미친다. 주요 거주지역은 니제르강 유역과 남부의 사바나 지역으로, 주민의 대부분은 농업과 목축에 종사하고 있다. 1960년 3월 세네갈과 더불어 중세의 이 지방에서 위세를 떨친 말리 제국의 이름으로 연방을 결성, 독립했으나, 세네갈이 분리한 후에는 말리 공화국이 되었다. 독립 후 국영농장과 각종 국영기업을 일으켜 사회주의를 지향했으며, 외교면에서도 구 소련, 중국과 손을 잡고 아프리카 급진세력의 선두에 섰다. 1968년 11월 19일 청년 장교들이 일으킨 쿠데타로 트라오레가 정권을 장악했으나 1991년 타도되고 현재는 민주개혁이 추진중에 있다. 니제르 강 유역의 농업과 금 수출이 이 나라 경제의 중심이다. 주민은 밤바라, 말링케, 송하이, 풀라니 등의 흑인종과 북아프리카계의 투아레그, 무어 등의 여러 부족이고, 공용어는 프랑스어이며, 종교는 주민의 90%가 무슬림이다. 도시로는 바마코 외에 팀북투, 가오 등 옛 왕국의 수도였던 곳이 있다. 사하라 열풍이 건기 동안에 심하게 불어 가뭄이 들기도 한다. 금과 우라늄, 염암, 석회암 등이 주요 자원으로 채굴된다. [5]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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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서아프리카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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