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A세그먼트

위키원
Asadal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9월 7일 (화) 23:07 판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이동: 둘러보기, 검색

A세그먼트(A Segment)는 유럽의 차량 분류 기준으로, 전장이 3500mm 미만인 차량을 가리킨다. 가장 크기가 작은 카테고리이며 대표적으로 포드(Ford) 카(Ka), 스마트(Smart) 포투(ForTwo), 피아트(Fiat) 500 등이 있다. 편의상 기아자동차㈜모닝이나 쉐보레(Chevrolet) 스파크(Spark) 등 대한민국 경차도 A세그먼트로 분류하지만 두 차량은 전장이 3500mm를 초과하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A세그먼트가 아니다. 국내 자동차 관리법에 따르면 전장 3600mm 미만의 차량을 경형 자동차로 분류하고 있다.[1] 미국식으로 A세그먼트는 미니카(Mini-car)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말 그대로 세그먼트 중 가장 작고 아담한 차가 이 군에 속한다.[2]

타고 월렌트 대형 가로 배너.jpg
이 그림에 대한 정보
[타고] 1개월 단위로 전기차가 필요할 때! 타고 월렌트 서비스

종류

포드 카

포드 카(Ford Ka)

카(Ka)는 포드(Ford) 유럽 지사가 생산하는 승용차이다. 원래는 도시형 자동차였으나, 슈퍼미니 자동차로 자리를 잡았다. 카 1세대는 1996년 9월 11일에 출시되었고, 그 해 10월 파리 모터쇼에서 전시되었다. 포드 피에스타(Fiesta)의 플랫폼을 활용해, 당시 포드가 제창한 뉴 엣지 디자인을 기반으로 참신한 차량 외부 스타일링을 채용했다. 엔진은 1958년에 개발된 켄트 엔진을 35년 이상 걸쳐 개량한 구식 OHV 유닛 엔듀라 E 엔진의 1.3 리터 버전을 탑재하였다. 1997년에는 브라질에서 남아메리카 현지 생산이 개시되었는데, 유럽 사양과는 달리 비용 절감을 이유로 외관을 약간 다듬었고, 방음 기능이 감소되었다. 또한 1.6 리터 제텍 엔진이 탑재되었다. 2002년에는 SOHC 방식의 듀라 테크 엔진으로 교체되었다. 출시 초기에는 해치백과 화물 사양만 있었지만, 2003년에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제작 회사인 피닌파리나(Pininfarina)의 합작품이자 1.6리터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사양인 로드스터 스트릿카가 추가되었다. 또한 3세대 피에스타가 대체되기 전까지 스포츠카로도 사용되었다. 유럽에서는 2008년 8월에 2세대가 출시되면서 단종되었으나, 남아메리카 사양은 2013년까지 연장 생산 및 판매되었다. 2세대는 2008년 7월 18일에 출시되었다. 피아트(Fiat)와 공동 개발하였으며, 비용 절감을 위해 대부분의 메커니즘과 외장의 일부 부품을 경쟁 차종인 피아트 500과 공유하였다. 또한 1세대에 있었던 로드스터와 화물 밴이 없어져 바디 타입은 해치백만 남았다. 엔진은 1.2L 가솔린과 1.3L 디젤이 제공되었으며, 피아트 500과 함께 폴란드에 있는 공장에서 현지 생산되었다. 2014년 7월에 3세대가 출시된 이후에도 계속 생산되다가 2016년 5월 20일에 단종되었다. 3세대는 2014년 7월에 남아메리카 현지 전략 차종의 유럽 사양으로 출시되었는데, 플러스라는 서브 네임이 더해져 카 플러스가 되었다. 3세대부터는 차체 크기가 소형차 수준으로 커졌다.[3]

스마트 포투(Smart Fortwo)
피아트 500(Fiat 500)

스마트 포투

포투(Fortwo)는 독일 다임러(Daimler)의 자회사인 스마트(Smart) 브랜드의 원조 모델로 1998년 출시된 리어 엔진 배치의 경형 자동차다. 스와치그룹(Swatch Group)과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손잡고 개발하여 스와치 메르세데스 아트(Swatch Mercedes Art)에서 따 온 게 스마트 브랜드이다. 스마트 마이크로 자동차는 원래 유럽 도시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설계된 2인승 경차이다. 현대의 유럽 도시는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운전자들의 유류비 부담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 포투는 전장은 약 244cm에 불과해, 일반 자동차의 주차 공간에 최대 3대의 포투를 주차시킬 수 있다. 포투는 조수석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단한 금속으로 제작된 트리디온(Tridion) 프레임을 완전하게 둘러 조수석 승객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외장은 완전하게 교체할 수 있는 플라스틱 패널로 되어 있다. 플라스틱 패널로 인해 포투의 차중은 730킬로그램에 불과하며, 유럽에서 가장 가벼운 자동차 중에 하나가 되었다. 포투 전면의 작은 충격 완화 구역을 극대화하기 위해 엔진은 차 뒷쪽에 배치시켰다. 엔진은 3개의 실린더로 이루어진 터보차저 엔진으로, 처음에는 배기량이 599cc였으나 이후 698cc로 증가시켰다. 엔진 출력은 37킬로와트(50마력)이지만, 799cc 터보디젤 엔진의 경우 30킬로와트(40마력)을 낼 수 있다. 2007년 모델은 새로운 999cc 엔진이 장착되었다. 포투는 수동변속기이지만, 오토클러치라서 클러치 페달이 없다. 포투의 휘발유 모델은 100킬로미터 주행 시 4.7리터의 연료를 소모하고, 디젤은 100킬로미터 주행 시 3.4리터의 연료를 소모한다. 한때 2세대까지는 대한민국에서도 경차로 인증받아 경차 혜택이 가능했으나, 3세대부터는 소형차로 분류된다.[4]

피아트 500

피아트 500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사 피아트(Fiat)에 의해 1957년과 1975년 사이에 제조된 도시형 자동차 형식의 승용차이다. 1957년에 500 토폴리노(Topolino)의 후속 차종으로 선보였으며, 1972년에 후속 차종인 126이 출시된 이후에도 계속 생산되다가 1975년에 단종되었다. 이후 2006년 5월 5일에 뉴 피아트 500이 공개되었으며, 2007년 7월 4일에 50주년을 기념하여 세이첸토(Seicento)의 후속 차종으로 출시하였다. 이탈리아 피아트사의 자동차이지만 생산은 폴란드의 소도시와 멕시코 주의 주도이자 산업도시 톨루카에서 생산된다. 대한민국에는 북미형인 1.4리터 엔진을 포함한 멕시코 생산분이 들어오며, 국내 경차규격을 4cm 초과하여 경차로 등록되지 못하고 소형차로 분류되었다.[5]

해외 시장 점유율

대한민국보다 유럽 자동차 시장 점유율 부분에서 A세그먼트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높다. 이탈리아에서는 2019년 상반기 A세그먼트 자동차 판매량이 16.4%를 기록했다.[6] 하지만 2019년 A세그먼트 판매량은 총 시장 증가율 1%에 비해 전년도보다 2% 감소했으며, 이는 2018년 8%에서 121만 대 판매로 유럽 자동차 시장의 7.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엄격한 안전 및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준수하기 위한 비용 증가로 인해 A세그먼트 자동차 제조 압박을 받는 가운데 제조업체는 A세그먼트 자동차에 대한 투자를 축소하거나 전기자동차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7] 2020년 유럽 A세그먼트 판매량이 전년도에 비해 3분의 1 감소하여 판매량이 거의 40만 개 감소했으며 전체 시장이 24% 하락함에 따라 시장 점유율을 잃게 되었다. 그 결과, A세그먼트는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의 6.8%를 차지하며, 이는 작년의 7.7%보다 감소한 수치이다. 제조업체가 이 부문에서 철수하거나 모델을 전기자동차 전용으로 전환함에 따라 향후 몇 년 동안 점유율이 더욱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8] 인도에서는 역사적으로 A세그먼트 부문 자동차가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 판매량은 감소하고 있으며, 2014년 월간 매출 70,000대에서 2016년 월간 47,000건으로 감소했다.[9]

기준

세그먼트(Segment)는 차량의 등급을 나타내는 용어로 차량의 전장과 용도를 기준으로 분류한 것이다. 주로 유럽에서 사용하며 전장 길이에 따라 알파벳 순서대로 A세그먼트 부터 F세그먼트로, 용도에 따라 J세그먼트, M세그먼트, S세그먼트로 분류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배기량에 따라 경형, 소형, 준중형, 중형, 준대형, 대형으로 구분한다. 최근 자동차 트렌드에 맞는 분류법은 미국식 분류법인데 마이크로, 서브 콤팩트, 콤팩트, 미드사이즈, 엔트리레벨 럭셔리, 풀사이즈, 미드사이즈 럭셔리, 풀사이즈 럭셔리, 그랜드 투어fh, 슈퍼카, 컨버터블, 로드스터 등 비교적 세분되어 있다.[10] 한편 차의 크기가 지속적으로 커져 A세그먼트의 3.5m 기준과 F세그먼트의 5m 기준을 제외하면 무너진 지 오래다. C세그먼트 차들의 길이는 4.6m를 넘은 지 오래고, D세그먼트 차들은 4.8m를 넘어 4.9m를 넘어서려 하고 있다. 컴팩트 이그제큐티브 카를 비롯한 유럽향 D세그먼트 차들도 4.7m를 넘었고, 비교적 엄격했던 E/F세그먼트의 기준인 5m도 의미가 없어지려 하고 있다. 당장 쉐보레 임팔라는 E세그먼트로 출시됐으나 5,110mm이다.

각주

  1. 김경택 기자, 〈알쏭달쏭 車 용어..."세그먼트가 뭐예요"〉, 《매일경제》, 2017-08-13
  2. 김민선 기자, 〈알파벳으로 말해요! A,B,C ...세그먼트 〉, 《카랩》, 2016-02-06
  3. 포드 카〉, 《위키백과》
  4. 스마트 포투〉, 《위키백과》
  5. 피아트 500〉, 《위키백과》
  6. Statista Research Department, 〈Car market share in Italy in 2020, by segment 〉, 《statista》, 2021-03-21
  7. carsalebase - https://carsalesbase.com/european-sales-2019-minicars/
  8. carsalebase - https://carsalesbase.com/european-sales-2020-minicars/
  9. IHS Markit 자동차 전문가, 〈India: A-segment cars biggest market share loser, compact SUVs leading gainer 〉, 《IHS Markit》, 2016-06-14
  10. 우종국 자동차칼럼니스트, 〈올댓카 : 아반떼 유럽선 ‘중형차’ 미국선 ‘콤팩트카’〉, 《일요신문》, 2016-05-20

참고자료

같이 보기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A세그먼트 문서는 자동차 분류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