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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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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박물관(國立羅州博物館, Naju National Museum)
국립나주박물관(國立羅州博物館, Naju National Museum)
국립나주박물관의 상설전시실. 사진 아래는 나주지역을 중심으로 출토되는 대형옹관. (사진 국립나주박물관)
상설전시실에 전시된 신촌리 9호 고분 출토 금동관(사진 나주국립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반남고분군

국립나주박물관(國立羅州博物館, Naju National Museum)은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에 위치한 양산강 유역 마한문화를 보존·연구·전시·교육하는 고고학 전문 박물관이다. 2013년 11월 개관하였으며 국립중앙박물관 소속이다. 관장은 학예연구관으로 보한다.

개요

국립나주박물관은 영산강 유역에 남아있는 고고자료를 보존하고 전시하며 호남지역 발굴매장 문화재에 대한 수장고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국립박물관으로서는 처음으로 도심이 아닌 전원속에 자리잡은 나주박물관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느림을 통해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는 역사공원의 기능도 수행하고자 한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첨단 기술을 문화영역에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열린 문화공간이다. 국내 박물관 최초로 스마트폰의 NFC기술(접촉식 무선통신)을 이용한 전시안내 시스템을 전시실 전관에 도입하여, 관람객이 스마트폰으로 전시내용을 안내받고 이를 다시 SNS상에서 서로 주고 받는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설비되어 있다. 또한, 6곳의 수장고 가운데 2곳의 수장고에 대형 관람창을 설치하여 관람객들이 수장고 내부를 직접 볼 수 있는 개방형 수장고를 운영하며 체험전시 공간을 확대하고, 박물관 옥상정원을 개방하여 박물관의 여러 공간을 보다 생생하게 체험하고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연혁

  • 2007년 01월 : 부지확정
  • 2010년 12월 15일 : 기공식
  • 2013년 08월 31일 : 최종 준공
  • 2013년 11월 22일 : 개관식
  • 2021년 04월 12일 ~ 19일 : 건축설계공모(디지털 복합문화관)

전시

상설전시실

구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의 마한과 영산강 유역의 고분, 강의 길, 나주읍성 복원 등을 보여주고 있다.

전라남도를 가로지르는 영산강은 예로부터 풍요로운 삶의 터전을 제공하여 문화 발전의 바탕이 되었다. 영산강유역에 사람들이 자리 잡기 시작한 때는 약 8만 년 전으로, 이후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고 풍부한 해양 자원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농경이 시작된 청동기시대를 거치며 세력을 키운 여러 집단은 점점 정치적 성격을 지닌 큰 집단으로 성장하게 된다.

고대 한반도에는 기원전 1세기부터 마한(馬韓), 진한(辰韓), 변한(弁韓)의 삼한(三韓)이 있었고, 그중 경기도·충청도·전라도지역에 자리 잡은 마한이 가장 강성하였니다. 50여 개의 작은 나라들이 모인 연맹체였던 마한은, 그들만의 독자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마한 사람들은 가을 추수 후 신에게 제사를 지내면서 춤과 노래를 즐겼으며, 구슬을 귀하게 여겼다고 한다.

영산강유역에는 고대인들이 남긴 수백 기의 고분들이 남아 있다. 이 무덤에는 독널, 즉 거대한 항아리 2개를 붙여 만든 관이 묻혀 있다. 커다란 독널은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문화로 안에서는 금동관과 금동신발, 봉황무늬고리자루칼 등 화려한 유물도 발견된다. 영산강유역의 독널무덤은 지역의 독자적인 문화를 발전시켰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산강은 예로부터 서남해안을 연결하는 중요한 뱃길이었다. 통일신라시대 청해진(淸海鎭)에는 중국일본을 왕래하던 배들이 드나들었으며, 고려시대 삼별초(三別抄)는 몽골과의 항쟁을 위하여 진도에 자리 잡기도 하였다. 영산강의 중심에 위치한 나주는 뱃길의 중심지로, 많은 물자와 사람들이 모였으며, 뛰어난 학자와 많은 명사들을 배출하였다.

본관 지하의 특별전시실에는 유물이 발굴에서부터 박물관에 전시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면서 큐레이터라는 직업을 소개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국공립박물관 중에서는 처음으로 '보이는 수장고'를 도입해, 관람객이 큐레이터의 작업 공간과 업무를 직접 보고 소통할 수 있다.

어린이박물관

박물관은 문화재를 수집, 보존, 연구하여 전시와 교육을 하는 곳이다. 어린이박물관에서는 문화재를 지키는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역할을 체험할 수 있다. 유아놀이터에서는 7세 이하의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하는 공간으로, 유아의 눈높이에서 땅 속 발굴, 물 속 발굴, 문화재 조사와 복원 등 박물관이 하는 다양한 일을 체험할 수 있다.

실감콘텐츠 체험관

실감콘텐츠 체험관은 영산강유역 문화유산을 소재로한 실감콘텐츠를 상영한다. 폭 35m, 높이 3m의 파노라마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대형 영상을 통해 영산강유역 고대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기획전시실

박물관이 개관하면서 나주시에 대한 전시를 하였다. 전라도가 천년을 된 것을 기념해서 특별전시를 한때 열었고, 이 박물관을 기념하는 것으로 나주에 대한 전시, 전라남도의 장흥군과 영광군을 주제로 열었다. 복암리고분군에 가까이 위치한 정촌고분군,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학자에 의해 발굴된 국보 제 295호 나주 신촌리 금동관을 메인 전시물로 하였다. 최근에는 호남의 옛 부엌이라는 지금과는 테마로 호남의 옛 부엌으로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 2021 기획 특별전 호남의 옛 부억(2021.6.15(화)~8.22(일))

야외전시

반남고분군

반남고분군은 영산강 지류인 삼포강이 둘러싼 자미산을 중심에 두고 덕산리, 신촌리, 대안리 일대에 분포하는 40여기의 삼국시대 무덤을 말한다.

반남은 영산강 지류인 삼포강을 중심으로 고대문화의 꽃을 피운 곳으로 자미산을 중심에 두고 약 40여기의 고분이 대안리, 신촌리, 덕산리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처음으로 발굴되어 세상에 알려진 이 고분군에서는 다른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대형옹관과 함께 금동관, 금동신발, 봉황문 고리자루칼(환두대도) 등 최고 권력자의 위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소장품

나주 석등

박물관에 전시되기 전에 국립중앙박물관 옥외전시실에 전시되었다가 국립나주박물관 안에 전시되어 있다.

국보 제 295호 나주 신촌리 금동관

일제강점기 1920년대에 일본인 학자에 의해서 나주 신촌리 9호분을 발굴하였는데, 광복 이후에 국립광주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었다가 다시 박물관 개관 이후에 고향으로 와서 전시하게 되었다.

관람안내

  • 관람시간
  • 평일(월요일 제외): 09:00~18:00
  •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09:00~19:00
(※어린이체험놀이터: 09:00~18:00)
입장은 마감시간 30분전까지 가능
  • 휴관일 : 1월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 대체공휴일에 따라 휴관일이 변동될 수 있ek.
  • 관람료 : 무료(단, 기획전시는 경우에 따라 유료 가능). 유료로 진행되는 기획전시는 관람권을 받아 입장
  • 학생단체관람 예약안내〈여기클릭

교통안내

철도
  • KORAIL
  • 서울(용산) ↔ 나주 KTX 1일 상행 14회/ 하행 15회 운행
  • 서울(용산) ↔ 나주 ITX새마을 1일 2회 운행
  • 서울(용산) ↔ 나주 무궁화 1일 6회 운행
  • SRT
  • 수서 ↔ 나주 1일 9회 운행
버스
  • 기차
  • 나주역: 107번 버스(10분) → 영산포터미널(20분) → 국립나주박물관
  • 160번, 400번, 701번 버스(10분) → 영산포터미널 하차 → 107번, 낭주교통버스 환승(20분) → 국립나주박물관
  • 송정역: 1160번, 160번 버스(30분) → 영산포터미널 하차 → 107번, 낭주교통버스 환승(20분) → 국립나주박물관
  • 고속버스
  •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 → 영산포터미널 하차 → 107번, 낭주교통버스(20분) → 국립나주박물관
  • 나주시내버스
  • 나주시외버스터미널 → 107번, 낭주교통버스(30분) → 국립나주박물관
  • 영산포터미널 → 107번, 낭주교통버스(20분) → 국립나주박물관
항공

서울 ↔ 광주 1일 2회 운항

  • 광주공항 대중교통편 이용 안내
공항역 정류장에서 160번 (배차간격 평일 20분, 첫차 7:10 막차 23:40) → 영산포 정류장에서 107번스 환승 → 국립나주박물관 도착
자가용
  • 서울
  • 경부고속도로(한남IC) → 천안논산고속도로(천안JC-산월IC) → 유덕IC → 무안광주고속도로(운수IC – 서광산톨게이트) → 서광산IC → 연산․왕곡 교차로 → 국립나주박물관 도착 (4시간 소요)
  • 목포
  • 서해안고속도로(목포IC – 일로톨게이트) → 월암교차로 → 국립나주박물관 도착 (1시간 소요)

지도

동영상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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