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세인트존스 (앤티가바부다)

위키원
(쎈트죤스에서 넘어옴)
이동: 둘러보기, 검색
세인트존스
세인트존스 위치

세인트존스(St. John's, 문화어: 쎈트죤스)는 카리브해에 있는 앤티가바부다수도이다. 소앤틸리스제도리워드제도에 속하는 앤티가섬에 위치하고 있다. 세인트존스의 인구는 약 22,000명으로 상업의 중심지인 것과 동시에 앤티가섬의 중요 항구이기도 하다.[1]

개요[편집]

세인트존스는 카리브해 동부 소앤틸리스제도에 있는 앤티가바부다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로 앤티가섬의 북서쪽 해안에 위치한다. 섬의 주요 항구도시로 심해항(深海港)이며, 상업의 중심지이다. 주민들은 주로 농업과 관광업에 종사하고 주로 설탕, 면화, 기계, 목재, 식료품 등의 상품이 거래된다. 세인트존스는 1632년에 영국의 식민지가 된 뒤부터 앤티가섬과 바부다섬의 행정 중심지였다. 1981년 앤티가바부다의 독립과 함께 수도가 되었다. 16세기 후반 플랜테이션 농장에서 생산된 사탕수수를 반출하기 위한 항구로 발전하기 시작하였으며, 최근에는 크루즈 선착장과 호텔이 잇달아 들어서고 면세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쇼핑과 관광의 중심지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도시 지역 인구가 22,193명이고, 농촌 지역까지 포함한 전체 인구는 51,247명으로 앤티가바부다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요 국가 기관과 기업이 위치하고 있다. 세인트존스는 열대 사바나기후로 일년 내내 여름과 같은 날씨를 보이며, 낮에는 덥고 밤에는 따뜻하다. 연평균 기온은 27℃, 연평균 강우량은 1,049㎜ 정도이다. 서인도제도에서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허리케인이 지나며, 지진이 자주 일어난다. 이 도시는 1690년 및 1843년 발생한 대지진, 그리고 1847년에 경험한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다. 세인트존스에는 1632년부터 영국 이주자들이 정착해 1981년 독립할 때까지 식민지로 있었기 때문에 영국식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 또 세계적인 관광지로서, 여름에는 칼립소 경연대회와 가두행렬 등 다양한 행사를 곁들인 여름축제가 개최된다. 역사유적으로는 1750년에 세워진 식민지 시대의 법원 청사와 1845년 바로크 양식으로 건설된 세인트존스교회(St. John’s Cathedral)가 있다. 이 교회는 1683년과 1745년의 지진으로 건물 앞 부분의 일부가 파손되었다. 그 밖에 문화 관광지로 앤티가바부다 박물관(Museum of Antigua and Barbuda), 해양예술 박물관(Museum of Marine Art) 등이 있다. 해양예술 박물관에는 화석화된 나무, 화산석, 조개껍질 컬렉션, 영국 난파선 공예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2]

역사[편집]

세인트존스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에 의해 1493년 발견되었으며, 1632년 영국의 식민지가 된 이후 1666년 도시가 설립되었다. 세인트존스는 주로 해적들의 공격을 자주 겪은 역사를 갖고 있다. 블랙비어드(Blackbeard)와 같은 유명한 해적들이 도시를 공격하였으며, 이는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 사이에 위치한 세인트존스의 항구 기능이 전략적인 중요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앤티가바부다 식민 초기 세인트존스에서는 주로 담배가 재배되었으며, 17세기 후반에 접어들며 사탕수수 산업으로 전환되었다. 이러한 플랜테이션 농업을 위한 노동력 확보를 위해 아프리카 흑인 노예가 대거 수입되었다. 앤티가바부다가 1981년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며, 세인트존스는 수도로 정식 지정되었다.[3]

구조[편집]

세인트존스는 국제적인 관광도시 중 하나이다. 다양한 쇼핑몰 등으로 유명하며, 아름다운 보석 및 의류 등이 판매된다. 또한 다양한 리조트가 있으며 정박하는 크루즈선, 유람선, 관광 요트 등을 통해 관광객들이 많이 유입된다.

도시의 남서쪽에는 고기, 생선 및 농산물이 매일 판매되는 시장이 열린다. 세인트존스 동쪽 지역에는 주로 크리켓 경기를 위해 만들어 지긴 했으나, 다목적·다용도 경기장으로 활용될 수 있는 비비안 리차드경 경기장(Sir Vivian Richards Stadium)이 있다. 이 경기장에서 2007년 크리켓 월드컵이 개최되기도 햇다. 앤티가바부다의 국립경기장인 앤티가 레크리에이션 그라운드(Antigua Recreation Ground) 또한 이 도시에 위치해 있다.

도시에는 앤티가바부다 의회가 위치하고 있으며, V.C. 버드 국제공항(V.C. Bird International Airport)도 존재한다. 아울러 세인트존스에는 앤티가 아메리칸대학(American University of Antigua) 및 앤티가 보건과학대학(University of Health Sciences Antigua)이라는 두 개의 의과대학이 있다.

앤티가섬[편집]

앤티가섬(Antigua)은 카리브해소앤틸리스제도에 위치한 으로 앤티가바부다를 이루고 있는 앤티가바부다의 가장 큰 섬이다. 섬에 앤티가바부다의 수도 세인트존스가 위치해 있다. 앤티가섬은 리워드 제도의 최대 섬으로 대부분의 국민이 거주한다. 앤티가바부다의 수도 세인트존스는 섬의 북서쪽에 위치하며 대형 유람선을 수용하는 깊은 항구가 있다. 남동쪽 해안에 있는 잉글리시 하버는 동부 카리브해에서 가장 큰 심해 보호 항구이다. 섬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402m이다. 섬은 안티가바부다의 6개 행정구역으로 구성되어있다. 앤티가섬은 1493년 유럽 식민주의 이전에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발견하였으며 1632년부터 영국의 식민지로 되면서 아프리카의 노예들을 수입하여 사탕수수를 재배하였다. 영국은 1807년에 노예 무역을 폐지했고 1834년에 기존에 섬에 있던 노예들은 모두 해방되었다. 앤티가섬의 경제는 주로 관광에 의존하고 있으며 농업 부문은 국내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9월 6일 5등급 허리케인 이르마가 바부다섬의 건물 90%를 파괴하고 전체 인구를 앤티가섬으로 대피시켰다.[4]

앤티가바부다[편집]

앤티가바부다(영어: Antigua and Barbuda)는 카리브해대서양을 끼고 있는 섬나라이자 영연방의 회원국이다. 영토는 앤티가섬바부다섬, 레돈다섬 3개와 부속 군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인구는 역시 9만여 명 정도로 그 중 8만 명이 수도인 세인트존스가 위치한 앤티가섬에 거주한다. 앤티가섬은 리워드제도의 최대 섬으로 대부분의 국민이 거주하며, 약간 북쪽에 바부다섬이 위치한다. 레돈다섬은 사람이 살지 않는 암초(岩礁)이다. 국명인 앤티가바부다는 나라를 이루는 섬들에서 따온 것이다. 스페인어로 각각 '안티과'와 '바르부다'라고 발음하며 '고대'와 '수염'을 의미한다. "안티과" 는 "Antigua de Virgen (오래된 처녀)", 즉 성 마리아를 뜻하고, "바르부다"(Barbado/bearded)는 군도에 많이 서식하는 나무의 뿌리 모양이 덮수룩한 수염과 같아 이름 붙여졌다. 2015년 초 미 연방 의회조사처(CRS)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에 따르면 조세회피처로 분류된 캐리비안 국가 및 지역 16곳 중 한곳이 바로 앤티가바부다이다. 이 리스트에 속한 앤티가바부다도 자본소득엔 세금을 물리지 않는다. 토지자산에 붙는 세율도 상업용이 아니라면 1% 미만이다.[5]

앤티가바부다는 유럽 세계에는 상당히 일찍 알려졌다. 1493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제2차 항해 당시에 발견되었는데 이는 이 지역에 그다지 좋은 일은 아니었다. 이 지역에 거주하던 원주민들은 다 콜럼버스를 중심으로 한 스페인인들이 강제로 다른 섬으로 끌고가 노예로 부렸다. 1632년에 영국인들이 몰려와 식민지를 개척하기 시작하여 정식으로 영국령에 편입되었으며, 이후 별 탈 없이 300년 넘게 쭈욱 영국령으로 유지되다가, 1981년 영연방의 일원으로 독립했다. 대부분의 주민이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했던 노예의 자손이다. 그 외에 영국인, 포르투갈인 등도 있다. 공용어는 영어이다. 현지인 사이에서는 파트와라 불리는 영어와 포르투갈어가 혼합된 크레올어가 사용된다. 종교는 대부분이 기독교이다. 독자적인 화폐가 없고 카리브 해 도서국가 9개의 공용화폐인 동카리브 달러와 미국 달러화를 공용화폐로 사용하고 있다. 국가의 핵심산업은 사탕수수 재배를 바탕으로 하는 설탕 플랜테이션이었다. 이는 다른 카리브해 국가들이랑 마찬가지이다. 덕분에 과거 식민지 시절에는 플랜테이션을 위한 노동력을 위해 아프리카에서 노예들을 대거 수입하기도 했다. 현재 인구 중에 흑인비율이 높은 건 다 이 때문이다. 다만 20세기 후반부턴 관광업이 플랜테이션 농업을 밀어내고 주 산업이 되었고, 동시에 조세 피난처로도 유명해졌다. 그러나 바부다섬앤티가섬에서 자치독립을 원하고 있는 탓에 정치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같은 카리브해 섬국가인 세인트키츠 네비스세인트키츠섬네비스섬이 분리독립 문제로 갈등 중이다.[6]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세인트존스 (앤티가 바부다)〉, 《위키백과》
  2. 세인트존스(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세인트존스, 앤티가 바부다〉, 《요다위키》
  4. 앤티가섬〉, 《위키백과》
  5. 앤티가 바부다〉, 《위키백과》
  6. 앤티가 바부다〉,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북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북아메리카 국가
카리브제도 국가
북아메리카 도시 1
북아메리카 도시 2
북아메리카 지리
북아메리카 주변 지역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세인트존스 (앤티가바부다) 문서는 북아메리카 도시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