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엘시티
해운대 엘시티(Haeundae LCT)는 또는 해운대 엘시티 더샵(Haeundae LCT The Sharp)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초고층 빌딩으로 한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비수도권에서 최초이자 현재 유일한 100층 이상 마천루이다.
시행사는 엘시티PFV로 101층, 392m 높이의 랜드마크타워에는 롯데 6성급 호텔(260실)과 레지던스호텔(561실) 및 전망대가 들어서며, 85층의 주거타워 2개동(높이 319m)에는 공동주택 즉,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섰다. 총 3개의 마천루 단지인 셈. 2019년 12월 완공되어 기존 부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던 해운대 두산위브 더 제니스를 넘어서 부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되었다. 본래 부산 중구의 롯데타운타워가 엘시티 높이를 넘어서는 510m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었는데, 타워의 계획이 변경되면서 계획높이가 342m로 크게 낮아져서 롯데타운타워가 훗날 완공되더라도 한동안은 엘시티가 부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타이틀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 서울의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국내에서는 2번째로 높은 건물이 되었다.
목차
개요[편집]
해운대 엘시티는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구 한국콘도 자리에 위치한 3개의 마천루 단지이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1동으로 부산 지하철 2호선인 중동역과 가깝다. 엘시티의 50m 정도 떨어진 곳에 해운대 해수욕장이 위치해 있고 약 2km 떨어진 곳에 마린시티, 그리고 약 4km 거리에는 센텀시티가 위치해 있다.
동부산관광단지와 해운대 일원을 국제적 관광 휴양도시로 만드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10월 28일 착공하여 2015년 10월 터파기 공사가 시작되었고, 2019년 11월 30일 완공되었다. 3개 타워의 연면적을 모두 합하면 63빌딩의 3배인 66만여 제곱미터나 된다. 1개의 랜드마크 타워와 2개의 레지던스 타워로 구성되어 있으며, 101층 랜드마크 타워는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이자 부산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다.
부산광역시 최초 100층 이상 빌딩이라고 한다. 건설 관리는 PB가 맡고 자금관리는 ㈜하나자산신탁외1이 맡는다. 원래는 중국의 건설업체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가 시공을 맡았으나, 이후 건축과 관련된 도급 계약을 해지하였다. 최종적으로, 포스코건설이 새롭게 해운대관광리조트의 시공사로 선정되었다.
엘시티 워터파크는 2022년 7월 개장예정 이였으나 소유권 이전 문제로 또다시 무기한 개장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엘시티 워터파크 개장은 불투명 상태다.
역사[편집]
계획 및 디자인[편집]
2007년 최초로 조감도가 공개되고 부산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해운대 리조트와 대형 워터파크를 건설할 계획이다. 높이는 지상 117층 및 511m의 규모로, 사업비는 1조 2천억원대다. 2009년 12월 3일에 주거시설을 허용했고 만약 2010년에 착공하며 2017년 말까지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 2010년 당시 조감도가 공개되면서 108층 트리플 스퀘어 계획이였다. 108층짜리 쌍둥이 건물인 1번째 건물에서 2번째 건물으로 가고 돌아가는 건물이 조감도다. 한국콘도가 위치해 있었던 부지에 재개발을 하기로 한 곳으로, 첫 번째 계획은 지상 108층, 511m의 '트리플 스퀘어'라는 이름으로 계획이 되었다. 디자인이 바뀌었고 지상 108층짜리 랜드마크 건물과 85층짜리 레지던스 빌딩으로 계획되었다. 이 계획으로 지상 84층 ~ 86층인 레지던스 타워(A동, B동) 및 지상 104층인 랜드마크 타워 조감도가 바뀌면서 최종 디자인이 공개되었다. 2011년 승인을 받았으나, 계획을 412m, 101층으로 약간 낮추어서 허가를 받았다.
이후 2012년에는 본격적으로 착공을 하려 했다가 그러나 공사가 중단되었다. 시공사 모집 중지이 중지되고 그 이후 시행사인 엘시티는 대우건설, 삼성물산 등과 시공 계약을 체결하려 했지만, 여러 모로 사업 조건이나 수익성 문제 등으로 인하여 불발되고 만다. 2013년 10월 17일은 엘시티는 중국의 건설업체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와 시공 계약을 맺게 된다. 이 건설업체는 국제상업센터, 상하이 세계금융센터 등 400 ~ 500m급의 마천루를 시공한 경험이 있고, 이미 CTF 광저우, 핑안 파이낸스 센터 등을 건설하고 있는, 마천루 건설 면에서는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기업이라 한다.
2014년에 기초 공사를 시작하였고 부산지역의 건설업체인 '동아지질'이 진행하게 되며, 터파기가 완성되는 대로 곧바로 공사에 들어가 2019년 11월 30일 완공되었다.
엘시티 워터파크는 올해 9월 30일 개장예정 이였으나 소유권 이전 문제로 또다시 무기한 개장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엘시티 워터파크 개장은 불투명 상태다.
현재[편집]
이후 같은 해인 11월에 입주를 시작했다. 부산 엑스더스카이가 2019년 11월 30일에 오픈했다.
구성[편집]
총 3개의 마천루로 이루어져있으며, 다음과 같다.
- 랜드마크타워 : 지하 5층, 지상 101층 411m
- 타워A : 지하 5층, 지상 85층 339m
- 타워B : 지하 5층, 지상 85층 333m
랜드마크 타워[편집]
- 101층 : 기계실
- 98층 ~ 100층 : 부산 엑스 더 스카이
- 95층 ~ 97층 : 피난안전구역
- 77층 ~ 94층 : 레지던스 고층부
- 76층 : 피난안전구역
- 50층 ~ 75층 : 레지던스 중층부
- 48층 ~ 49층 : 피난안전구역
- 22층 ~ 47층 : 레지던스 저층부
- 20층 ~ 21층 : 피난안전구역
- 3층 ~ 19층 : 시그니엘 부산(260실)
- 1층 ~ 7층 : 로비, 포디움
- 지하 5층 ~ 지하 1층 : 지하주차장, 창고, 기계실
엘시티 더샵[편집]
- 85층 : 기계실
- 63층 ~ 84층 : 공동주택 고층부
- 62층 : 피난안전구역
- 39층 ~ 61층 : 공동주택 중층부
- 38층 : 피난안전구역
- 9층 ~ 37층 : 공동주택 저층부
- 8층 : 피난안전구역
- 1층 ~ 7층 : 로비, 포디움
- 지하 5층 ~ 지하 1층 : 지하주차장, 창고, 기계실
포디움(UEC)[편집]
LCT 3개동을 둘러싸고 있는 포디움은 총 7층 규모로 1층~3층은 대규모 상업시설, 4~6층은 실내외 도심형 워터파크와 국내 최장인 62m의 인피니티 풀이 존재한다. 추후 상가에 상업시설들이 입주하게 되면 완전한 포디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10월 스타필드시티를 도입하려고 신세계와 협약을 맺었다. 그러나 2020년 3월 LCT 시행사가 스타필드시티 면적을 계약면적의 60%로 줄이고, 전전세 및 전대차를 해주지 않겠다고 입장을 바꿔버렸다. 쉽게 말해 스타필드를 입점시키더라도 LCT가 입점 점포들을 통제하겠다는 것이다. 그러자 신세계가 이에 반발, 스타필드시티 입점 계획을 백지화했다. 이 상황이 LCT가 고의로 스타필드가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조건을 걸었다고 보는게 일반적인데, 이영복 사장과 아들이 분양수익을 노리고 개입한 정황이 발견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후 상업시설을 통째로 분양하는 것이 아닌 개별 분양이 시작되자 주민들은 입주할 때 약속했던 복합 쇼핑몰 어디갔냐고 반발하고 있다. 분양 역시 제대로 안 되는 분위기이다. 스타필드가 원래대로 도입되었다면 생기지 않았을 일이니 소탐대실이라 할 수 있다. 2022년 현재는 거의 유령도시 분위기이다.
엘시티 포디움 3층에 SC제일은행의 VIP고객 대상 PB(Personal Banking)센터가 11월 29일 입점되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압구정동에 이어 우리나라 세 번째 PB센터이자 첫 비수도권 PB센터이다.
부산 엑스더스카이[편집]
LCT 랜드마크 타워의 98~100층에 위치한 전망대 시설이다. 2020년 7월 17일 그랜드오픈하였다.
1층에서 100층까지 56초가 소요되는 초고속 엘리베이터인 '스카이 크루즈', 높이를 가늠할 수 없는 투명한 유리바닥 아래로 펼쳐진 시원한 해운대 해변을 볼 수 있는 '쇼킹브릿지'외에도 미디어 어트렉션인 '스카이웨이브', '스카이 엑스 쇼', 그리고 럭셔리 컨셉의 '엑스더라운지', 부산을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 '블랙업커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스타벅스 등의 시설이 있다.
시그니엘 부산[편집]
롯데그룹의 6성급 최상위 호텔 브랜드인 시그니엘 2호점[8]이 랜드마크타워 3층~19층에 260실 규모로 들어섰다. 2020년 6월 17일 개업하였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편집]
랜드마크타워 22층~94층에 들어설 561실 규모의 레지던스 호텔. 서울 롯데 시그니엘 레지던스와 비슷한 형태로 운영하며 호텔서비스와 청소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현재 위탁숙박업소가 2군데 들어서 있으며 하루 숙박하는데에는 비수기 기준 30만원부터 시작하여 성수기때에는 90만원~100만원까지 치솟기도 한다.
최근들어 일부 호실이 불법적으로 주거용 실거주하는 사례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렇다보니 숙박업체 운영자와 투숙객, 레지던스 입주자와의 갈등이 꽤나 심한듯.
높이[편집]
랜드마크 타워는 2019년 완공되면서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되었고 80층 이상인 아파트가 있는데 지상 85층짜리 해운대 엘시티 더샵(랜드마크 타워 101층, 411.6m, A동 85층, 339.1m, B동 83층, 333.1m)은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80층, 301m)의 층수를 제치고, B동의 경우 여의도에 위치한 파크원 타워 A동과 동일한 높이를 갖는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완공됨으로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101동(80층, 301m)를 제치고 대한민국, 그리고 부산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가 되었고 동시에 랜드마크 타워는 부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되었다.
엘시티 더샵 레지덴셜타워[편집]
레지덴셜타워 9층~84층에 들어설 88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2015년 10월, 청약접수를 시작했는데, 부산 지역 역사상 가장 높은 분양가 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1순위로 청약이 마감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다만 1순위에서 청약 마감을 했지만 계약을 포기한 가구가 있어서 44가구가 결국 미분양분으로 잔존했다고 했다. 계약률은 95%로 나름 준수한 편이긴 하다. 그러나 이후 중도금을 부담하지 못해 중도 계약 포기를 한 세대들도 나타나기도 했다.
특징[편집]
랜드마크[편집]
101층 이상의 랜드마크 타워는 완공 시 랜드마크가 된다. 랜드마크 타워와 레지던스 타워로 구성되는 건물의 특징이 어느 정도 다르고 아파트와 랜드마크의 높이가 다르며 101층 주상복합타운이다. 랜드마크 타워에는 대규모 호텔으로 구성되지만 레지던스 타워에는 대규모 아파트로 구성된다. 랜드마크 타워의 전망대에서 바다를 볼 수 있고 조명의 색깔이 멋지다.
조망[편집]
25층, 50층, 80층에서 조망을 느낄 수 있는데 설명하자면 25층에는 해운대 두산 위브 더 제니스와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가 보이고 50층에는 25층에서 보이는 건물들이 보이고 해운대해수욕장과 센텀시티에 위치한 센텀 리더스 마크와 해운대 더샵 센텀스타가 보인다. 그리고 80층에는 25층과 50층에서 보이는 건물들이 보인다.
엘리베이터[편집]
엘리베이터는 모두 43대가 설치되고 설치 업체는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이다. 전망대인 부산 엑스더스카이로 향하는 전망대용 엘리베이터(분속 600m) 2대도 설치되었다. 전망대용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영상이 재생되어 상행 시 열기구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며 하행 시 잠수정을 타고 바닷속을 여행한다.
피난안전구역[편집]
엘시티 더샵에서는 대형 화재 등 비상시 대피할 수 있도록 랜드마크 타워에는 4개소, 레지던스 타워에는 각 3개소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논란[편집]
초고가 논란[편집]
주거타워의 높은 분양 가격이 알려지면서 초반부터 거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LCT 분양가는 부산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었다.
LCT는 지난 2015년 8월 분양 당시에 고분양가로 주목받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3.3㎡당(평당) 7천만 원을 넘는 분양가를 기록했다. LCT 더샵의 펜트하우스 6가구 중 2가구(320㎡)의 3.3㎡당 분양가가 7천800만원으로 책정되면서, 당시 역대 분양 아파트 중 처음으로 3.3㎡당 7천만 원을 넘어섰다. 펜트하우스(320㎡)의 분양가가 73억원.
LCT 더샵의 분양가는 전체 882가구에서 평당 평균 2천730만 원. 2020년 기준으로 지금이야 부산의 아파트 중 입지 좋은 아파트는 거래 가격이 평당 2,700만원대나 그 이상을 찍은 아파트가 비교적 많아졌지만, 여전히 부산에서 평당 2,700만원짜리 아파트는 비서울권 최상위급에 속하며, 2020년 후반기 호가는 평당 6천만 원선이다.[13] 즉 2015년 당시 부산에서 평당 분양가 2,700만원대는 정말 초고가였고 부산 역대 아파트 분양가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이었다. 해운대 LCT 더샵 면적형별 분양가를 살펴보면, 타입A은 공급194㎡(전용144㎡)으로 11억9천600만 원~18억2천50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타입B은 공급216㎡(전용161㎡)으로 12억5천200만~20억4천만원대에 분양됐다. 이어 타입C는 공급249㎡(전용186㎡)으로 15억4천100만~23억2천800만 원, 펜트하우스 세대들인 타입D는 공급316㎡(전용244.29㎡)으로 45억600만원~49억8천600만 원, 타입E는 공급320㎡(전용244.61㎡)로 73억원대에 각각 분양됐다.
비리논란[편집]
엘시티 게이트는 2016년 11월부터 해운대 엘시티 더샵을 둘러싼 엘시티 비리 사건 논란이다. 당시 지역구 국회의원이였던 배덕광이 각종 비리 등으로 인해 사퇴할 정도로 매우 심각한 논란을 불러 일으킨 사건이다.
교통[편집]
LCT 정문 바로 앞에 39번, 100번, 115-1번, 139번, 141번, 180번(아침 3회), 200번, 해운대2번, 해운대7번, 해운대8번, 해운대10번 버스가 정차하고,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중동역이나 해운대역에서 도보로 10분 남짓 거리이다. 역세권이라고 부르기엔 다소 애매하지만 관광객들은 인근 해운대해수욕장 해변, 동백섬, 해운대시장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둘러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도시철도를 이용한 접근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곳은 지형상 강풍이 많이 부는곳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 〈해운대 엘시티〉, 《나무위키》
- 〈해운대 엘시티 더샵〉, 《위키백과》
- 김한근 기자, 〈국내 최고 초고층 엘시티, 해운대 '엘시티 더샵' 입주 시작〉, 《경남신문》, 2019-12-02
- 김태훈 기자, 〈4계절 관광지’ 만든다더니… 해운대 ‘엘시티’의 겉과 속〉, 《국제신문》, 2022-08-21
- 신심범 기자, 〈"워터파크 제때 개장 못한 엘시티, 도시공사 이행보증금 몰수 정당"〉, 《국제신문》, 2022-08-17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