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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 (조지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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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
오거스타 위치

오거스타(Augusta)는 미국 동남부 조지아주에 있는 도시이다. 인구는 약 20만 명으로 조지아주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1]

개요[편집]

오거스타는 조지아주의 동부, 폴 라인(Fall Line) 구역에 위치하고 있다. 서배너강 중류 연안에 있으며 애틀랜타 동쪽 약 230km 지점에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인접해 있으며, 조지아주 동부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서부의 중심지이다. 1735년 교역소가 건설된 것이 도시의 기원이며 당시에는 모피거래가 성행하였다. 1785∼1795년까지 주의 행정부가 있었으나 독립전쟁으로 피해를 크게 입었다. 남북전쟁 후 대규모의 목화시장 및 상업중심지를 이루어 면방적, 면실유공업이 주요산업이 되었다. 그 밖에 부근에서 산출되는 도토(陶土)를 이용하여 벽돌 제조가 성하다. 기후가 온난하여 피한지로서도 알려져 있다. 미국 내에서 역사가 긴 편인 도시이기에 식민지 시대의 건물도 남아있다. 주변에는 목화 재배가 성하여 목화 거래와 관련 공업이 발달하였다. 도시에는 미 육군의 주요 기지인 아이젠하워 요새가 있다. 제28대 [[[대통령]] 우드로 윌슨(Woodrow Wilson)은 어린 시절 이 도시에서 살았으며, 그가 살았던 집도 유적지로 남아 있다. 교육기관으로 조지아의과대학, 데인대학교가 있으며 부근에는 1951년에 설치된 원자력발전소가 있다. 또한 4대 메이저 골프대회 중 유일하게 매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마스터즈 토너먼트가 개최되는 오거스타 국립 골프장이 위치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국제적으로 오거스타는 매년 봄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를 개최하는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마스터스는 전 세계에서 200,000명 이상의 방문객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으로 데려온다.[2]

지리 및 기후[편집]

오거스타는 조지아주사우스캐롤라이나주 경계를 따라 애틀랜타에서 동쪽으로 240km, 컬럼비아에서 서쪽으로 1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오거스타-리치몬드 카운티의 총면적은 793.8km²이며, 이 중 782.4km²는 토지이고 11.1km²는 물이다. 오거스타는 서배너강의 중간쯤에 위치해 있으며, 이로 인해 강에 여러 개의 작은 폭포가 만들어낸다. 이 도시는 강으로 가는 항행 가능한 수로의 끝과 조지아 피에몬트 지역으로의 입구를 나타낸다.

조지아주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오거스타는 습한 아열대 기후(Köppen Cfa)를 갖고 있으며, 짧고 온화한 겨울, 매우 덥고 습한 여름, 낮은 고도와 습도에도 불구하고 일년 내내 넓은 일교차를 보인다. 월평균 기온은 1월에 7.4°C에서 7월에 27.6°C까지 다양하며, 최저 기온이 영하에 도달하는 날은 53일이고, 32°C에 도달하거나 초과하는 날은 53일이고, 연간 38°C에 도달하는 날은 5.5일이다. 극단적인 온도는 1985년 1월 21일 -18°C에서 2007년 8월 10일 및 1983년 8월 21일 42°C까지 다양하다. 눈은 주로 오거스타의 고도 때문에 애틀랜타만큼 흔하지 않다. 오거스타 중심가는 애틀랜타 중심가보다 270m 낮다.[3]

역사[편집]

서배너강을 따라 있는 지역에는 물고기, 물, 교통수단을 의존했던 다양한 문화의 원주민들이 거주해 왔다. 오거스타는 폴라인(Fall Line)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서배너강을 건너기 위한 장소로 사용되었다.

1735년, 제임스 오글소프(James Oglethorpe)가 서배너(Savannah)를 설립한 지 2년 후, 그는 서배너강 상류를 탐험하기 위해 원정대를 파견했다. 그는 항해가 가능한 강의 머리 부분에 요새를 건설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원정대는 내부로부터의 잠재적인 스페인 또는 프랑스 침략에 대비하여 해안 지역을 위한 첫 번째 방어선으로 정착지를 만든 노블 존스(Noble Jones)가 이끌었다. 오글소프는 조지 3세(George III)의 어머니이자 웨일즈 왕자 프레데릭의 부인인 오거스타(Augusta) 공주를 기리기 위해 이 마을의 이름을 지었다. 오글소프는 1739년 9월 현재의 앨라배마주 페닉스 시티 근처의 코웨타 타운(Coweta Town)을 위험하게 방문하고 사바나로 돌아오는 길에 오거스타를 방문했다. 그곳에서 그는 7,000명의 원주민 전사들과 만나 조지아 북부와 서부에 있는 그들의 영토에서 평화 조약을 맺었다. 오거스타는 1785년부터 1795년까지 첫 번째 주도인 사바나와 한동안 번갈아 가는 조지아주의 두 번째 주도였다.

오거스타는 피에몬테의 블랙벨트가 면화 재배를 위해 개발되면서 시장도시로 빠르게 발전했다. 조면기의 발명으로 단품 면화 가공이 수익성이 있게 되었고, 이러한 유형의 면화는 고지대 지역에 매우 적합했다. 목화 농장은 노예 노동에 의해 운영되었고, 수십만 명의 노예가 국내 노예무역을 통해 남부 북부에서 남부로 운송되었다. 많은 노예들은 바다 섬(Sea Island)의 대규모 면화 및 쌀 농장에서 굴라 문화가 발달한 저지대(Lowcountry)에서 데려왔다.

남북전쟁 기간 동안 오거스타는 화약 공장을 포함한 많은 전쟁 산업의 본거지였다. 전쟁 후, 오거스타는 오거스타 운하를 따라 많은 공장을 건설하고 섬유 산업이 호황을 누렸다. 도시는 1916년 오거스타 화재를 겪었는데, 이 화재는 마을의 25개 블록과 역사적으로 중요한 많은 건물들을 파괴했다.

지역의 주요 도시로서 오거스타는 재건 기간과 그 이후 활동의 중심지였다. 20세기 중반에는 민권 시위가 벌어진 곳이다. 1970년 정신 장애가 있는 십대 찰스 오트먼(Charles Oatman)이 오거스타 감옥에서 감방 동료들에 의해 살해되었다. 그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는 6명의 흑인 남성이 경찰에 의해 살해된 후 500명이 참여한 폭동으로 일어났다. 6명의 흑인 남성은 가가가 등에 총을 맞은 것으로 밝혀졌다. 유명한 가수이자 연예인인 제임스 브라운(James Brown)은 계속되는 긴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부름을 받았고 그는 성공했다.[4]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편집]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Augusta National Golf Club)은 미국의 전설적 골퍼 보비 존스(Bobby Jones)와 월스트리트의 자본가 클리퍼드 로버츠(Clifford Roberts)가 1933년 공동 창립한 명문 골프클럽이다. PGA투어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스 골프대회가 열린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ㆍ7435야드)은 PGA(미국프로골프)투어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스 골프대회(Masters Tournament)를 주최하는 명문 골프클럽이다.

보비 존스는 1930년 US오픈골프선수권대회,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브리티시오픈골프선수권대회, 영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뒤, 1931년 영국의 골프코스 설계가인 앨리스터 매켄지(Alister Mackenzie)에게 조지아주 오거스타에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코스'를 건설하도록 했고 이로써 1933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이 개장되었다. 1934년 '오거스타 내셔널 인비테이션 토너먼트'라는 이름으로 골프대회를 개최하였으며, 1939년 'US 마스터스 대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코스는 그린 지하에 있는 관리실에서 토양의 온도, 습도, 산소량 등을 조절하는 등 코스관리가 철저하다. 이 코스의 특징은 핀의 배치에 따라 플레이의 난이도가 결정된다는 것과 벙커가 불과 22개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잔디를 아주 짧게 깎아 그린 표면이 매끄럽기 때문에 속도 조절이 어려워 '유리판 그린'으로 통하며, 그중에도 난코스로 꼽히는 11번홀(파4ㆍ505야드), 12번홀(파3ㆍ155야드), 13번홀(파5ㆍ510야드)은 선수들이 기도를 할 정도라는 뜻의 '아멘 코너'로 불린다.

마스터스 대회는 코스의 구조상 실수나 운이 아니라 두뇌, 기술, 정신력으로 승패가 결정되며 1947년부터 우승자는 골프 정상의 상징인 그린 재킷(Green Jacket)을 입는다. 권위와 명예를 인정받는 대회인 반면, 초청제로 운영돼 참가선수의 수가 적고 매번 같은 장소에서 실시되기 때문에 단조롭다는 평도 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약 300명 정도의 회원제로 운영되며, 회원가입은 오직 추천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주로 거부(巨富)나 유명 정치인들이 가입돼 있다. 그러나 회원자격을 백인 남성으로 엄격히 제한했고, 모든 캐디는 흑인으로만 채용하는 등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운영방침으로 악명이 높았다. 결국 1990년 '흑인의 입회금지는 인종차별 및 위헌'이라는 법원의 판결로 인해, 처음으로 흑인 남성의 회원가입이 허용되었다. 이후에는 남성전용 골프장이라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여성차별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은 마스터스대회를 후원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에게 자동적으로 입회자격을 부여해 왔다. 하지만 2011년 말 3대 후원사인 IBM의 첫 여성 CEO로 버지니아 로메티가 임명되자, 여성이라는 이유로 회원가입을 받지 않아 논란이 불거졌다. 마침내 2012년 8월 20일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여성 사업가인 달라 무어의 가입으로, 설립 80년 만에 여성회원의 가입을 허용하게 되었다. 한편,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1933년 개장 이후 처음으로 여자 대회인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ANWA)' 대회를 신설했다. 2019년 4월 7일 열린 1회 대회에서 박세리, 로레나 오초아, 낸시 로페스, 안니카 소렌스탐 등 여자 골프의 전설 네 명이 시타자로 초청됐으며, 미국의 제니퍼 컵초가 이 대회 원년 챔피언으로 기록됐다.[5]

지도[편집]

미국 남부 행정 지도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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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오거스타 (조지아주)〉, 《위키백과》
  2. 오거스타(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Augusta, Georgia", Wikipedia
  4. 오거스타, 조지아 주〉, 《요다위키》
  5.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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