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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석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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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석임물은 쌓인 이 속으로 녹아서 흐르는 을 뜻한다. 눈석이라고도 부른다.

개요[편집]

눈석이는 눈이 녹는 것을 뜻하는 순 우리말이다. 남한에서는 거의 잊혀져 일상생활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북한 조선말대사전은 "이른 봄철에 겨우내 쌓였던 눈이 녹아서 스러지는 것"이라고 풀이했고 남한 국어사전(민중서림)에는 "눈이 녹아 된 물"을 뜻하는 '눈석임물'의 준말로 나온다. 조선말대사전과 국어사전에는 "눈이 녹아 스러짐"을 뜻하는 '눈석임'이란 명사가 따로 올라 있다. 조선말대사전에는 또 '눈석이길' '눈석이물(눈석임물)' '눈석이때' 등의 다양한 복합명사도 실려 있다. 예를 들어 "눈석이(눈이 녹음)가 시작되고 얼음덩어리가 흰곰 처럼 웅크리고 바다로, 바다로 떠내려가더니 제풀에 녹아내렸다."(장편소설 '시대의 탄생' 중에서) 또한, "클린턴 정권 말기에 조·미 관계에서는 다행스럽게도 눈석이(해빙무드)가 나타났다" (2001년 10월29일 노동신문 '부시의 고약한 험담을 규탄한다' 중에서)

여기서 눈석임은 쌓인 눈이 속으로 녹아 스러짐을 의미한다. 늦은 겨울에 날이 풀리기 시작하다가 때늦은 눈이 내리게 되면, 그간 따뜻해진 땅의 온기 때문에 쌓인 눈이 속으로부터 녹아 스러진다. 그럴 때 흐물흐물하게 눈이 녹아 흐르는 것을 '눈석임'이라고 하며, 그렇게 녹아 흐르는 물을 '눈석임물' 또는 줄여서 '눈석이'라고 한다. 또한 눈석임물이 질펀하게 흐르는 길을 '눈석잇길'이라고 한다. 한편 담근 술이나 식혜 등이 발효하여 익을 때 부글부글 거품이 괴면서 삭는 현상을 '석임'이라 부르기도 한다.[1][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눈석임〉,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우리말 풀이사전》
  2. 북한말 풀이 - '눈석이' '눈이 녹는다'는 순 우리말〉, 《강원도민일보》, 2001-11-0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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