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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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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
레온 위치

레온(스페인어: León)은 멕시코 과나후아토주에 있는 도시로 인구는 약 172만 명이다. 도시의 정식 명칭은 레온데로스알다마(León de los Aldama)이며 멕시코의 대표적인 친환경 도시이다.[1]

개요[편집]

레온은 멕시코 중부 과나후아토주 북서부에 있는 도시로 과나후아토주의 경제와 사회의 중심지이다. 해발 1,830m의 고지대인 리오투르비오 강변의 비옥한 평야에 있으며, 기후가 온화하다. 1552년 레온데로스알다마스라는 이름으로 처음 정착이 시작되었으나, 1577년에야 촌락이 형성되었다. 에스파냐 식민지 행정의 중심지였으며, 1836년에 시(市)가 되었다. 1888년 홍수로 큰 손실을 입기도 했으나 현재는 대형 댐이 건설되어 있다. 미국 텍사스주(州) 엘패소와 멕시코시티로 연결되는 간선도로변에 있어 농업, 상업, 광업,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주변지역은 멕시코에서 가장 풍요로운 곡물생산지대 중의 하나이며 제화, 피혁, 제분, 섬유, 비누 등의 제조업이 발달해 있다. 최근에는 내륙 항구 시설을 조성하여 제조업과 물류 산업의 발전하였으며 자동차 산업이 발달하고 있다. 1996년 제너럴 모터스사의 자동차 생산 공장이 문을 열었고, 2013년에는 폭스바겐 생산 공장이 문을 열었다. 인근 광산에서는 금, 은, 구리, 아연, 주석 등이 산출된다. 대중교통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으며 자전거 도로가 잘 갖춰져 있기로 유명하며, 다양한 레저와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다. 레온은 멕시코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도시로 알려져 있다. 대중교통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어 2011년 중국광저우, 미국샌프란시스코, 스위스취리히와 함께 국제 교통개발정책 연구기관인 ITDP(Institute for Transportation & Development Policy)가 주관하는 ‘지속가능한 교통상 2011(Sustainable Transport Award 2011)’을 수상하였다. 또한 2009년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5회 세계물위원회 월드 포럼에서 지속가능한 수자원 운영 및 깨끗한 물, 안전한 물 부문(Reformation for sustainable water management, clean water, safe water) 부문 멕시코 물 챔피언(Mexcio Water Prize)을 수상하였다.[2]

지리 및 기후[편집]

레온은 멕시코 중부에 위치한 과나후아토주의 도시로, 정치적으로는 주도가 아니지만 경제와 사회 면에서는 중심도시이다. 경위도상으로는 북위 21°7', 서경 101°41'로 북회귀선 부근에 위치하고, 평균 해발 고도는 1,803m이다. 레온 시가지의 북쪽에는 과나후아토(Guanajuato) 산맥에 속하는 이바리야(Ibarrilla), 코만하(Comanja), 로보스(Lobos) 등의 봉우리가 솟아 있으며, 자연 생태계로 보전되고 있다. 시가지의 남쪽은 비옥한 평야 지대로, 멕시코 중서부의 주요 곡창인 바히오(Bajío) 지역에 속한다. 바히오 지역은 호수에 퇴적된 충적층과 주변의 화산에서 나온 화산재 때문에 비옥한 흑색토가 나타난다. 레온시에는 가장 높은 봉우리인 히간테(Gigante, 2,884m) 봉과 쿠아트랄바(Cuatralba, 2,800m) 탁상대지가 있다.

북위 21°의 북회귀선 부근이지만 해발 고도 1,803m에 위치하여 기온은 연중 온난하고, 연 강수량은 650mm 정도이다. 월평균 기온은 4월에서 9월까지 20℃를 넘으며, 월평균 강우량은 6월부터 9월까지 100mm를 웃돈다. 가장 한랭한 1월의 평균 기온도 15.7℃로, 눈은 거의 내리지 않는다. 레온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준 자연재해는 1888년에 발생한 홍수로, 당시 110여 명이 사망하고 수많은 건물이 파괴되었으며, 5,000여 가구 이상이 수재민이 되었다. 1926년에도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였다.

역사[편집]

식민지 시기[편집]

에스파냐 식민 시기 이전의 레온 지역은 원래 추피쿠아로(Chupícuaro) 문화가 발달하였다. 이 문화는 멕시코 중앙 지역의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과 톨테카(Tolteca)의 영향을 받았다. 13세기에 산루이스포토시(San Luis Potosí) 지역에서 이주해 온 치치메카(Chichimeca) 족이 이 지역에 합류하였다.

1530년 에스파냐 인인 누뇨 벨트란 데 구스만(Nuño Beltrán de Guzmán)이 타라스코(Tarasco) 족과 합세하여 이 지역에 도착한 후, 이름을 누에스트라세뇨라(Nuestra Señora)라고 붙였다. 이후 15세기 중엽 에스파냐 인인 로드리고 데 바스케스(Rodrigo de Vázquez)와 후안 데 하소(Juan de Jasso)가 이 지역에 농장을 세우면서 에스파냐 인들이 거주하기 시작했으며, 유럽의 농업과 목축업이 도입되었다. 그러한 중에도 치치메카 족의 위협은 끊이지 않았고, 신변에 위협을 느낀 에스파냐 인들이 지속적으로 누에바에스파냐(Nueva España) 부왕(副王)에게 안전 방비를 요청하였다. 1575년 당시 부왕인 마르틴 엔리케스 데 알만사(Martín Enríquez de Almanza)가 이곳에 도시 건설을 명령하였고 레온(León)이라고 이름 붙였다.

1576년 후안 바우티스트 데 오로스코(Juan Bautist de Orozco)가 레온의 첫 시가지를 건설하였다. 1580년 레온은 배후의 농촌 및 마을에 대한 행정 관할권을 부여받은 ‘알카디아 마요르(Alcadía Mayor)’의 지위를 얻었다. 레온의 행정 관할권은 코만하(Comanja) 산에서 레르마(Lerma) 강까지 이르렀다. 이후 과나후아토 지역의 행정과 교육 및 사회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하였다.

1582년 신부인 에스피노(Espino)가 최초의 병원인 산코스메와 산다미안(San Cosme y San Damián)을 세웠다. 1731년 예수회 선교사들이 도착하여 산타에스쿠엘라데크리스토 성당(Templo de la Santa Escuela de Cristo)을 세웠다. 이후 빛의 성녀(Virgen de la Luz)를 레온 시의 수호성인으로 모셨다.

1740년 당시 아메리카 지역에서 유일한 여학교였던 베아테리오데라스비르헤네스우르술리나스(Beaterio de las Virgenes Ursulinas)가 문을 열었으며, 19세기까지 로스앙헬레스 성당(Templo de los Ángeles) 옆에 있었다. 1840년에 신부인 이그나시오 아과도(Ignacio Aguado)가 산프란시스코데살레스 대학교(College de San Francisco de Sales)를, 1844년에는 라마드레산티시마 대학교(College de la Madre Santísima)를 세웠다.

독립 이후[편집]

19세기 멕시코의 독립과 국내외의 정쟁으로 레온도 정치적, 사회적 혼란을 겪었다. 멕시코 독립의 아버지 미겔 이달고 이 코스티야(Miguel Hidalgo y Costilla) 신부는 레온 시의 행정 관할권(Alcaldía Mayor) 내에 있던 산디에고코랄레호(San Diego Corralejo)에서 태어났지만, 레온은 1825년까지 이달고 신부의 독립 선언인 돌로레스의 외침(Grito fe Dolores)을 인정하지 않았다.

독립 전쟁 시기(1810~1821년)에 호세 라파엘 데 이리아르테(José Rafael de Iriarte)가 이끄는 독립군이 1810년 레온을 점령하였으나, 두 달 후 펠릭스 카예하(Felix Calleja) 휘하의 정부군이 탈환하였다. 레온은 멕시코 독립 전쟁이 끝날 때까지 정부군의 지휘 아래에 있었다. 1863〜1866년까지 프랑스 침략 기간 동안에는 프랑스의 지배 아래에 있었으며, 1864년 당시 황제였던 막시밀리아노 1세(Maximiliano Ⅰ)가 친히 레온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이후 자유파와 보수파 간의 갈등이 지속되었고, 멕시코 혁명 전쟁(1910~1919년) 중 레온은 자유파와 보수파를 오가며 여러 차례 입장을 바꾸었다.

1946년에는 부정 선거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중앙 광장에 모여 항의 집회를 열었는데, 정부군이 발포하여 많은 사람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를 기리는 뜻에서 광장의 이름을 순교자의 광장(Plaza de Martyrs)이라고 하였다.[3]

교통[편집]

레온은 교통 분야의 발달이 매우 두드러진다.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브라질의 쿠리치바(Curitiba), 콜롬비아의 보고타(Bogota)와 함께 레온만이 ‘도시교통연구소(el Observatorio de Movilidad Urbana)’를 설립하였다. 2003년부터 레온은 통합교통시스템(Sistem Integrado de Transporte, SIT)을 운영하고 있으며, 옵티부스(Optibus)라는 이름의 버스 대중교통 체계를 갖추고 있다. 레온은 멕시코에서 처음으로 버스 대중교통 체계를 갖춘 도시로, 이후 몬테레이,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가 버스 대중교통 체계를 도입하는 데 본보기가 되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버스 카드와 비슷한 파고부스(PagoBus) 제도를 도입하였다.

자전거는 도시민의 주요 통근 수단이다. 레온의 자전거 도로 길이는 1997년 약 15㎞에 불과하였으나 2009년에 약 90㎞로 늘어났다. 레온시는 자전거 도로의 길이뿐 아니라 섬세한 도로망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일상생활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처럼 보행과 자전거에 알맞은 도로망이 건설되어 도시 교통의 큰 부분을 자전거와 보행이 담당한다.

레온 광역 도시권의 실라오(Silao)에 있는 과나후아토 국제공항(Aeropuerto Internacional de Guanajuato)은 레온을 비롯한 과나후아토주 전체와 할리스코주 고지대의 여객 및 항공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4]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레온 (멕시코)〉, 《위키백과》
  2. 레온(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레온, 과나후아토〉, 《요다위키》
  4. 레온의 교통〉,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북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북아메리카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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