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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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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가 내리는 소리를 말한다.

개요[편집]

빗소리나 나뭇가지를 스치는 바람 소리처럼 들으면 왠지 마음이 편해지는 소리가 있다. 이런 소리를 들으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은데, 여기에는 과학적인 이유가 숨어있다고 한다. 소음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특정 음높이를 유지하는 '칼라소음(color noise)'과 비교적 넓은 음폭의 '백색소음(white noise)'인데, 백색소음은 우리 주변의 생활환경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빗소리와 파도 소리, 시냇물 소리 그리고 나뭇가지가 바람에 스치는 소리 등이 백색소음이다. 이런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는 바로, 평소에는 잘 듣지 못하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가청 영역은 주파수 20에서 2만 헤르츠이지만, 일상에서 가장 많이 듣는 사람 목소리는 대게 2천 헤르츠 주변에 분포하는데, 낙엽을 밟을 때 바스락거리는 소리는 8천 헤르츠 이상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런 소리를 들으면 평소 쓰이지 않던 청각세포가 자극을 받아 이른바 '마사지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안정감 있는 리듬을 타면 점차 편안함을 느끼게 되고 소리 성분 중에 평소 안 듣는 성분이 있으면 쾌활하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물과 바람 그리고 나무가 만드는 장녀의 소리는 스트레스를 풀고 집중력을 키우는 약이 되기도 한다. 젊은 부모들 중심으로 아기가 잠들기 전 시냇물 소리나 새 지저귀는 소리 등 자연을 닮은 백색소음을 들려주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백색소음이 아기의 청각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집중해 듣는 것을 청취(Listening)라고 표현하는데, 백색소음은 Hearing(자연스러운 듣기)을 해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소리는 상당히 주관적이며 귀에 듣기 좋은 시냇물 소리도 누군가는 소음으로 느끼는데, 저마다 듣기 좋은 백색소음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명 환자는 이명 주파수와 주변 소리 간 대비를 줄일 수 있는 백색소음이 필요한데, 백색소음을 듣기 불편해하는 환자에게는 고음을 줄인 핑크소음 또는 갈색소음을 사용하기도 한다. 아기에게 들려줄 때도 마찬가지이다. 크게 보채거나 쉽게 잠들지 못할 때 한정적으로 들려주는 것이 좋은데, 10~20분 정도 짧게 들려주고 소리를 귀에 가까이 대지 않아야 한다. 또한, 소리를 지나치게 키우지 않는 것도 중요한데, 소리를 지나치게 키우고 듣게 되면 오히려 소음성 난청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능한 소리를 작게 하고 소음을 들은 시간만큼은 꼭 귀를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1]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웨더뉴스, 〈들으면 왠지 마음이 편해지는 빗소리… 이유 있었네!〉, 《네이버 포스트》, 2020-03-2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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