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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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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온디맨드 기능

온디맨드(on-demand)는 주문형 서비스/기술 플랫폼을 뜻한다. 모바일로 고객의 'Demand'가 즉각적으로(Instantly, Just-In Time) 전달되고, 플랫폼 사업자가 이를 독자적인 기술-서비스 프로세스를 통해 기존 전통적인 사업모델들이 해결하지 못한 비효율성과 낮은 효과를 합리적인(Reasonable) 가격대에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사업모델을 통칭한다. 다양한 방법에는 유휴노동력(Labor)을 필요로 하는 고객과 연결하거나(Gig Economy), 유휴자원(Surplus Asset)과 이를 필요로 하는 이용자를 연결/중개/매칭(Sharing Economy)하는 것들이 포함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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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1개월 단위로 전기차가 필요할 때! 타고 월렌트 서비스

개요[편집]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는 온디맨드 플랫폼

온디맨드는 모바일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통해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즉각적으로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 활동을 뜻한다. 차량을 소유한 개인과 차량이 필요한 개인을 스마트폰 앱 하나로 연결한 우버(Uber)는 미국에서 혁신적인 모델로 꼽힌다. 이를 두고 일부 경제학자들은 "수요 공급의 법칙, 시장의 기능이 가장 충실히 구현되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결정판"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증상을 설명하면 환자의 위치와 교통 상황을 고려해 의사를 보내주는 메디캐스트, 온라인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유사한 상품까지 가져와 마케팅을 펼치는 배달원, 레디밀을 넘어 레디투쿡을 통해 고급 레스토랑급 요리를 선사하는 블루 에이프런, 선물 받는 사람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스마트박스까지, 이제 보다 간편하고 정확하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택배와 음식배달 등 배달업이 급성장함은 물론 다양한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가 일상생활 깊숙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일정기간 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제공받는 구독서비스는 불과 5~6년 전만해도 신문이나 잡지, 학습지, 우유배달 등 서비스가 국한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커피나 음료, 이유식 등 음식물 외에도 각종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라이브 스트리밍 음원은 물론 영화나 방송프로그램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OTT(Over The Top) 서비스가 급속도로 확산되어 왔다.

멜론이나 지니뮤직, 넷플릭스, 웨이브 등 다양한 OTT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고 있거나 이를 사용하고 있는 지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지요. KT 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구독경제 시장규모는 2016년 25조 9000억원에서 2020년 40조 1000억으로 54.8%나 증가했고 오는 2025년에는 1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MS오피스 프로그램의 경우 구독서비스로 전환한 이후 매출액이 8배나 증가하기도 했다. 이러한 구독서비스는 3~4년 전부터 자동차시장에도 등장하기 시작했고 자동차가 소유의 개념에서 공유의 개념으로 전환되는 패러다임의 변화와 맞물려 운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는 구매가격이 높을 뿐 아니라 각종 보험 및 세금으로 초기 구입비용이 높아 한번 구매하면 쉽게 바꾸기 어렵고 바꾸더라도 추가적인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

반면 자동차 구독서비스렌터카리스와 같이 차량을 일정기간 대여해서 사용하지만 금융심사 절차가 간편하고 선납금 또는 보증금을 내지 않고 원하는 기간만큼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구독기간동안 여러 차종을 번갈아 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자동차 구독서비스는 단순한 차량 대여에서 벗어나 전기차 충전서비스자율주행, 차량관리에 이르기까지 날로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음악 및 비디오 스트리밍, 길안내, 차량관리, 안전 및 보안 등 커넥티비티 서비스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에는 자율주행시스템이나 리어액슬 스티어링과 같은 특정 옵션사양을 구독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FoD(Function on Demand)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FoD가 도입될 경우 차량구매 시 트림별 구매패키지에 따라 필요한 옵션을 구매하기 위해 불필요한 옵션사양까지 선택해야 했던 불편함과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구독서비스로 취향에 맞게 원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시적으로 기능을 해지하거나 재구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자동차 제조사 입장에서도 사용자 만족도가 높은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차량구입자들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여 고객이탈을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량생산 때 혼류생산량을 줄여 생산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옵션제공 기능과 더불어 비디오겜임이나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2]

특징[편집]

  • 요구 사항에 따라 즉시 제공/ 공급 하는 방식(주문형)
  • 수요(demand)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로 소비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이다.
  • 고객의 요구가 있을 때, 언제 어디서나 고객 중심에서 니즈를 해결해 준다.
  • 기존의 거래는 고객이 직접 재화와 서비스가 있는 곳을 찾아가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고객이 원할 때 바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 온디멘드는 공급이 아니라 수요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 온디멘드 서비스는 모바일을 중심으로 고객과 근처에 있는 서비스 제공자를 연결해준다.

온디맨드 서비스 국내 현황[편집]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에서 Push 버튼 몇번만으로 기존에 오프라인에서 불편했던 경험들을 편리하게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예를 들면, 우리가 스마트폰 배달앱으로 음식주문하기 버튼을 몇번 누르는 것만으로 집으로 음식이 배송이 오는 서비스들을 온디맨드 서비스라고 한다.

국내 온디맨드 서비스들을 살펴보면, 음식배달, 물품배달, 식당 예약, 교통, 차량&주차, 홈서비스, 여행&숙박, 이벤트 영역에서 서비스들이 주로 많이 등장하고 있는 반면, 헬스&뷰티나 패션영역에서는 아직 투자라운드까지 진행된 스타트업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음식배달 영역에서는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푸드플라이와 같이 원하는 음식을 집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있다, 또, 부탁해날도 등과 같이 생필품 배송이나 퀵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품 배달 영역이 있고, 식당 예약을 대행해주는 포잉과 같은 서비스도 있다.

교통과 차량&주차에도 서비스가 많은데 교통 영역에는 자동차를 예약하고 시간당 빌리는 쏘카, 택시를 호출하는 리모택시, 대리기사를 부르는 버튼대리가 있고, 또, 주차정보를 제공하는 파크히어, 아이파킹, 모두의 주차장이나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인 첫차, 헤이딜러, 바이카, 살카팔카, 그리고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을 비교 및 수리업체와 차주를 연결해주는 카닥, 자동차 진단 및 정비 서비스 카페인모터큐브 등이 있다.

여행&숙박에는 다양한 레저 등을 만들어서 등록 및 예약할 수 있는 프렌트립, 마이리얼트립, 가자고가 있고, 숙소를 예약할 수 있는 코자자, 여기어때, 야놀자 등이 있다.

다음으로 홈서비스에는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직방, 다방, 이사짐 예약서비스 짐카, 셀프 인테리어를 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자들과 연결해주는 닥터하우스, 세탁물을 수거해서 배달까지해주는 세탁특공대와 클린 바스켓이 있다.

이외 행사 진행 중 공지사항을 알리거나 설문조사나 경품 추천 등 행사를 지원하는 콩콩이나 다양한 이벤트 행사 등을 알려주는 캔고루가 있다.[3]

자동차 온디맨드 기능[편집]

자동차 온디맨드 기능(FoD)은 'Feature on Demand'의 줄임말로,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소프트웨어 기능을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FoD는 Function on Demand'으로도 불리운다. 과거에는 차량이 공장에서 한번 생산되면 탑재된 자동차 기능들을 소비자가 바꿀 수가 없었다. 하지만 FoD가 상용화되면 소비자가 원할 때에 원하는 차량 기능을 커스터마이징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된다.

FoD는 차량에 사용 가능한 모든 기능을 미리 탑재하려는 차량 제조업체에게 새로운 비즈니스를 제공한다. 또한 PPU(Pay-per-Use)나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자동차 업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FoD는 내비게이션 시스템부터 ADAS에 이르기까지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또한 이러한 시스템들은 영구적이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해서 선택 옵션을 조정할 수 있다.

FoD 온드맨드 기능은 OTA 무선 업데이트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지만 엄연히 다르다. 둘 다 무선 기술을 사용하여 차량의 기능을 변경하거나 강화하는 것에서는 동일하다. 하지만 FoD 하나만 자동차 OEM의 직접적인 수익원이 되기 때문이다. OTA는 자동차 OEM이 소프트웨어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거나 버그를 제거하여 차량을 개선하기 위하여 사용된다.

FoD는 운전자가 다양한 상업적 제안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개인화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는 자동차 제조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추가 옵션과 기능을 차량에 미리 로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다음 휴면 상태로 유지되므로 차량을 구매함 소비자는 온라인 포털에 액세스하여 원하는 기능을 결정하고, 선택한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따라서 PPU나 구독형 시스템 모델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온디맨드되는 차량 기능들이 대량으로 설치할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이어야 한다.

장거리 여행을 하는 운전자가 있다고 가정하여 보자. 이 사람은 장거리 여행을 위한 ADAS 기능을 활성화하고자 할 수 있다. 또한 어떤 운전자는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를 원할 수도 있다. 이처럼, 동일한 상황에서도 소비자의 필요 기능은 다양하다. 운전자는 FoD 기능을 활용하여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유연성의 혜택을 받는 것은 소비자만이 아니다. 커스터마이징을 사용자에게 맡기면 제조 프로세스가 추가로 복잡해지지 않아 생산 시간이 단축된다.

FOD 기능이 탑재된 차량은 중고차 시장에서 잔존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이는 FoD 차량이 이미 모든 차량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FoD 기능으로 원하는 기능을 켜고, 끌 수 있기 때문에 구매자는 차량에 탑재된 기능에 따라 중고차를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FoD는 중고차 시장에서 차량의 가치 손실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4]

포르쉐 타이칸

온 디맨드 기능(FoD) 덕분에 타이칸 운전자들은 다양한 편의 및 지원 기능을 구매할 수 있다. 이 같은 특별한 접근 방식은 차량을 구매한 이후에도, 그리고 타이칸의 원래 설정 값에도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온라인으로 활성화되기 때문에 포르쉐 워크숍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기존의 포르쉐 인텔리전트 레인지 매니저(Porsche Intelligent Range Manager, PIRM)를 포함해, 최근에는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Power Steering Plus), 능동 차선 유지 장치(Active Lane Keep Assist) 및 포르쉐 이노드라이브 (Porsche InnoDrive)도 추가되었다

고객들은 타이칸의 각 기능을 개별 구매 또는 월 단위 구독 방법 중 선택할 수 있다. 월 단위 구독을 선택하면 3개월 동안 테스트해 볼 수 있다. 등록 후 포르쉐 커넥트 스토어(Porsche Connect Store)에서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고 연결을 설정하면, 포르쉐는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 패키지를 타이칸으로 전송한다. 운전자는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에서 데이터 패키지의 사용 가능 여부 알림을 받는다. 몇 분이 지나 성공적으로 활성화되면 센터 디스플레이에 메시지가 뜬다. 기능 향상을 위한 4개 항목을 구매할 수 있는데 그 중 3개는 월 단위 비용 지급에 기반한다.[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김진영 더인벤션랩의 CEO, 〈국내 온디멘드 스타트업 지형도 분석 : 온디멘드 서비스의 미래는?〉, 《버티컬 플랫폼》, 2018-07-01
  2. 오토헤럴드, 〈<아롱 테크> 원하는 차, 그때 그때 필요한 옵션 맘대로 선택하는 '구독 서비스 FoD'〉, 《다나와자동차》, 2022-06-07
  3. 알려줌, 〈온디맨드 (On-Demand) 서비스가 뭐죠?〉, 《매일경제》, 2015-09-17
  4. 월리, 〈자동차 FoD 온디맨드 기능이란? ::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 Feature on Demand 〉, 《네이버블로그》, 2022-08-12
  5. 온 디맨드 기능(FOD) 차량 구매 이후에도 유연한 업그레이드〉, 《포르쉐뉴스룸》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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