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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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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세단중형세단대형세단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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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급[편집]

세단 차급 비교[1]
차급 배기량 전장 전폭 전고
경형세단 1,000cc 미만 3.6m 이하 1.6m 이하 2.0m 이하
소형세단 1,600cc 미만 4.7m 이하 1.7m 이하 2.0m 이하
중형세단 1,600~2,000cc 전장, 전폭, 전고 중 어느 하나라도 소형의 기준을 초과하는 차량
대형세단 2,000cc 이상 전장, 전폭, 전고 모두 소형의 기준을 초과하는 차량
2개 내지 4개의 문이 있고, 전후 2열 또는 3열의 좌석을 구비한 유선형인 것

구분[편집]

중형세단[편집]

중형세단배기량이 1,600cc 이상 2,000cc 미만으로 전장, 전폭, 전고 중 어느 하나라도 소형의 기준을 초과하는 세단 차량을 말한다.

쏘나타
쏘나타(Sonata)

쏘나타(Sonata)는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가 출시한 중형세단으로 세대를 거듭할수록 세련된 실내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사양,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춰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끄는 자동차이다. 1세대 쏘나타는 1985년 스텔라(Stellar)의 실내외 사양을 고급화해 출시했다. 1.8L, 2.0L급 시리우스 가솔린엔진이 탑재됐으며 후륜구동 방식으로 움직였다. 여기에는 외장 투톤 컬러와 트립 컴퓨터 등이 탑재됐다. 2세대 쏘나타부터는 전륜구동 방식이 적용됐다. 1989년 7월에는 라디에이터 그릴범퍼, 실내 디자인을 개선한 모델이 출시됐으며 수출용 모델에는 2.4L급 시리우스 가솔린엔진을 탑재하기도 했다. 이후 출시된 뉴 쏘타나(New Sovata)는 폭이 넓어지고 둥근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으며 변경된 현대자동차㈜ 엠블럼이 적용됐다. 또한, 1991년 7월에는 2.0L급 시리우스 DOHC(Double OverHead Camshaft) 엔진을 사용했다. 1993년에 3세대 쏘나타가 출시되면서 쏘나타의 판매량은 급격히 증가했다. 역대 쏘나타 중 접이식 사이드미러, 운전석 에어백 등이 최초로 적용됐으며, ABS(Anti-lock Braking System)와 ECS(Electronic Control Suspension), 전자식 이퀄라이저 내장 오디오도 사용됐다. 4세대 쏘나타는 유선형의 매끈한 실내외 디자인과 CD 체인저 오디오, 전동 접이식 사이드미러, 운전석 파워 시트, 시트 내장형 유아 안전 시트, 1열 사이드 에어백 등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파워트레인미쓰비시자동차(Mitsubishi Motors)에서 수입한 1.8L, 2.0L급 시리우스Ⅱ 가솔린엔진을 주로 사용했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2.5L급 V6 델타 가솔린엔진과 독자 개발한 트랜스미션인 4단 자동변속기도 적용했다. 5세대 쏘나타부터는 미쓰비시자동차의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독자 개발한 2.0L, 2.4L급 세타 가솔린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대한민국 최초로 차체자세제어장치를 적용했으며, 2006년 1월에는 2.0L급 디젤엔진을 장착한 모델도 출시했다. 2009년 9월 출시된 6세대 쏘나타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가 최초로 적용돼 기존 쏘나타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과감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디자인뿐 아니라 편의사양도 대폭 개선됐는데, 파노라마 선루프를 비롯해 뒷좌석 에어 벤트, 풋 파킹 브레이크, 차체자세제어장치가 적용됐다. 연식을 바꿀 때마다 통풍 시트, 컴포트 헤드레스트, 에어백 시스템, 글로브 박스 쿨링 기능, 퍼들 램프, 자외선 차단 유리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 7세대 쏘나타는 디자인에서부터 주행 및 동력성능, 안전성에 이르기까지 현대자동차㈜의 기술력이 모두 집약된 모델이다. 외관은 현대자동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반영되어 정제되고 품격 있게 디자인됐으며, 실내는 운전자의 사용성과 감성 품질을 향상한 인간공학적 설계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또,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플랫폼을 개선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개선된 동력성능과 균형 잡힌 주행성능 등 자동차의 기본기를 크게 향상했다.[2]

대형세단[편집]

대형세단은 배기량이 2,000cc 이상으로 전장, 전폭, 전고 모두 소형의 기준의 초과하는 세단 차량을 말한다.

7시리즈
시리즈(7 Series)

7시리즈(7 Series)는 비엠더블유(BMW)에서 출시한 대형세단이다. 1세대 7시리즈는 2.5L 직렬 6기통 147마력 가솔린부터 3.5L 272마력 가솔린까지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구축하였으며, 여기에 4단 및 5단 수동변속기, 3단 및 4단 자동변속기 등 변속기 라인업마저 다양했다. 2세대 7시리즈는 더 날렵하고, 세련된 차체를 지녔다. 출시 1년 후에는 비엠더블유 역사상 최초로 300마력 5.0L V형 12기통 엔진을 적용했다. 또한 프로토타입의 골드피쉬 V16 6.6L 엔진을 잠시 장착하여 프로토타입으로 테스트했으며, 냉각계 강화를 위해 트렁크 방향에 대형 공기 흡입구를 설치했다. 키드니 그릴이라고 불리는 라디에이터 그릴은 6기통 엔진 사양에는 폭이 좁은 것이, 8기통 엔진 사양과 12기통 엔진 사양에는 폭이 넓은 것이 적용되었다. 3세대는 7시리즈는 매우 다이내믹하면서 날렵하였으며, 안락함과 안정성, 혁신적인 기술이 돋보였다. V12 엔진의 배기량은 5.4L까지 올랐으며, 최고 출력은 326마력을 자랑했다. 4세대 7시리즈는 3세대보다 크기가 확대되었지만, 더욱 낮아진 공기 저항 계수와 파격적인 디자인이 돋보였다. 아이드라이브(i-Drive)와 세계 최초의 무릎 에어백 등 첨단 사양이 적용되었으며 2005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일부 디자인과 엔진이 바뀌었다. 5세대 7시리즈는 풀 모델 체인지를 통해 새로운 엔진과 한층 가볍게 설계된 차체, 혁신적인 서스펜션 기술을 통하여 최고의 역동적인 주행을 실현하며, 배기가스연료 소비량을 현저하게 줄였다. 블랙 패널 테크놀로지를 사용한 디스플레이 화면과 전자식 변속 레버를 중앙 콘솔에 장착해서 운전자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6세대 7시리즈는 조화로운 차체 비율과 정교한 라인을 바탕으로 하는 차별화된 존재감과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세련미를 가진 디자인에 카본 코어를 통한 경량화 설계가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터치 디스플레이와 제스처 컨트롤, 레이저 라이트 등의 신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LCD 디스플레이가 내장된 스마트 키가 적용됐는데, 주행 가능 거리 및 다양한 정보를 이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 안에서 모바일 기기와 함께 충전이 가능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0L 258마력 가솔린 터보 엔진과 95마력의 모터를 조합하였다. 가솔린엔진은 직렬 6기통 3.0L 326마력 직분사 터보차저와 V8 4.4L 450마력 바이터보, 610마력 V12 6.6L 바이터보를 사용하며, 디젤 엔진은 직렬 6기통 3.0L 터보차저 265~320마력을 사용한다.[3]

현황[편집]

중형세단

2020년 중형세단의 판매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orea Automobile Manufacturers Association, KAMA)가 분석한 대한민국 완성차 5개 사의 판매 실적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판매된 중형세단은 16만 7,067대로 2019년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도 중형세단의 인기는 하락세이다. 세단 시장이 차량 크기를 큰 모델과 작은 모델로 나뉘며 중간 크기가 소비자의 선택에서 멀어지는 양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KIA Motors Corporation)가 판매한 중형세단은 총 3만 4,821대로 2020년 동기 대비 1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쏘나타가 1만 4,031대로 2020년보다 25.0% 줄며 중형세단 모델 중 감소 폭이 가장 컸다. 한때 국민차로 불리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던 쏘나타는 2020년 4월 연식 변경 모델에 이어 11월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한 N 라인 모델이 출시됐음에도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그 밖에 제네시스 G70(Genesis G70)과 K5가 각각 14.9%와 13.2% 감소했고, 스팅어(Stinger)만 유일하게 2020년보다 31.3% 증가했다. 이와 함께 중형세단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대한민국 세단 시장이 준중형과 대형으로 양분화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레저용 차량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패밀리카로서 중형세단의 입지가 약해진 데다 대형세단 위주로 새로운 모델이 많이 추가되면서 수요가 분산됐기 때문이다. 더불어 현대자동차㈜가 2021년 SUV의 판매 비중을 50%로 끌어올릴 계획을 내놓는 등 SUV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고, 세단은 준대형과 대형 모델이 고급화와 성능 향상을 통해 이전보다 더 많은 선택을 끌어내고 있어 중형세단의 자리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4][5]

대형세단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장르 불문 대형차가 인기가 많다. SUV는 물론이고, 위축된 세단 시장에서도 대형세단만큼은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20년 대한민국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 세단이 차지하는 비중은 40%로 2020년 대비 0.2%포인트 줄었다. SUV에 치이면서 소형세단과 중형세단은 하락했지만, 대형세단은 18.1%에서 19.8%로 1.7%포인트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2020년 코로나 19 여파에도 자동차 내수 판매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대한민국 완성차 업체의 대형세단 판매가 2020년보다 15.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핑, 차박 등 레저 활동 인구 증가로 SUV 판매가 크게 늘면서 소형세단과 중형세단은 감소세가 뚜렷했지만, 대형세단은 고급차 선호 현상과 맞물려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완성차 업체의 대형세단 판매량은 총 27만 2,029대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과 비교해 15.7% 증가한 규모다. 2020년 첫 60만 판매를 돌파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SUV 증가율이 15.3%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형세단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 대형세단이 차지하는 비중도 SUV에 이어 대형세단이 19.8%로 두 번째로 높았다. 대형세단 판매량의 대부분은 현대자동차㈜ 그랜저(Grandeur)와 제네시스 G80(Genesis G80), K7 등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판매가 많이 된 차량은 그랜저다. 그랜저는 2020년 대한민국 시장에서 SUV, 세단 등 전 차종을 통틀어 유일하게 연간 10만 판매량을 넘겼고, 4년 연속 대한민국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했다. 그랜저의 2020년 판매량은 14만 5,463대로 2019년 대비 40.7% 급증했다. 특히 그랜저는 4년 연속 연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국민 소득이 늘면서 소형차보다는 대형차를 선호하는 사례가 늘었고, 비슷한 가격대에서 마땅한 경쟁 차량이 없다는 점이 판매 증가에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러한 대형차 선호 현상에는 국민 소득 수준의 향상이 영향을 끼쳤다. 2010년대 초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의 국민차는 경차였지만 소득 수준이 높아지며 대형차가 그 자리를 넘겨받아 국민차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풀이된다.[6][7]

기업 전망[편집]

현대자동차㈜[편집]

현대자동차㈜가 중대형세단 라인업을 신형 모델로 교체하는 슈퍼사이클에 진입한다. 2021년 말부터 2022년까지 중대형세단 주력 모델 변경과 전기차 신규 투입 등 4종의 신차를 통해 SUV에 밀려 수요가 줄어든 세단 시장 재건에 나선다. 평균 판매 단가가 높은 중대형세단 출시는 회사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2021년 4분기 제네시스 G90 완전변경 모델을 시작으로 2022년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 그랜저 완전변경 모델을 잇달아 내놓을 예정이다. 막바지 품질 점검에 들어간 신형 G90은 2021년 기준 제네시스 라인업을 완성하는 마지막 완전변경 모델이다. 외관은 두 줄의 쿼드 램프와 한층 더 커진 크레스트 그릴로 디자인의 정점을 보여 주며 양산차 최초로 2개의 라이다를 탑재해 레벨3 수준의 부분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한다. 신형 G90 출시에 함께 제네시스 전용 전시장 확대도 추진한다. 또한 쏘나타는 2019년 8세대 출시 이후 3년 만에 첫 부분변경을 거쳐 중형세단 시장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K5에 동급 판매 1위 자리를 내준 쏘나타는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디자인을 완전변경 모델 수준으로 수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상반기 내수 판매량은 K5가 쏘나타를 5,300대 앞서고 있는데 중형세단 고객층이 젊어진 만큼 쏘나타 최초의 고성능 모델 투입도 예상된다. 현대자동차㈜는 8세대 쏘나타 개발 당시부터 N라인 외에 최고출력 300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고성능 N 모델 개발을 병행해 왔다. 이와 함께 내수 판매 1위 차종인 그랜저는 7세대로 완전변경을 거쳐 4,990mm인 전장을 5,100mm 수준으로 늘려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 모델의 입지를 강화한다. 또한 그랜저 최초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넣어 주행 안전성도 향상한다. 이로써 현대자동차㈜는 중대형세단 라인업 강화로 쏘나타와 그랜저 생산을 맡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의 가동률 100%에 도전하며 신차 4종은 판매 감소세에 접어든 중대형세단 시장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8]

각주[편집]

  1. 자동차관리법〉, 《위키백과》
  2. 전승용 기자, 〈현대차 쏘나타의 역사 살펴보니…'소나 타?'에서 '국민차'로〉, 《모터그래프》, 2014-03-24
  3. BMW 7 시리즈〉, 《위키백과》
  4. 권희원 기자, 〈현대차·기아 중형세단 판매 18% 감소…준중형·대형은 늘어〉, 《연합뉴스》, 2021-04-11
  5. 서형석 기자, 〈중형 사라지는 세단형 車시장… 준중형-대형차로 양극화〉, 《동아일보》, 2021-04-12
  6. 신현아 기자, 〈자동차도 장르 불문 '거거익선'…세단도 대형이 '대세'〉, 《한국경제》, 2021-01-26
  7. 최종근 기자, 〈대형 세단은 무풍지대…작년 車 판매 나홀로 15% 성장〉, 《파이낸셜뉴스》, 2021-01-19
  8. 정치연 기자, 〈현대차 '중대형 세단' 슈퍼사이클 초읽기…수익성 향상 기대〉, 《전자신문》, 2021-07-2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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