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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5일 (화) 10:48 기준 최신판
욕조(浴槽, bath tub)는 점토제품 중 위생도기로 구미식 욕실용으로 주형(舟形)으로 된 것이 있고 한 사람씩 들어가서 누울 수 있을 정도이며 급수, 급탕, 배수구 등이 있다.[1]
욕조(浴槽)는 목욕을 하기 위해 물을 담는 기구이다.
사람이나 동물이 목욕할 수 있는 물을 담는 용기이다. 대부분의 현대식 욕조는 열성형 아크릴, 도자기 법랑 강철 또는 주철 또는 유리 섬유 강화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진다. 욕조는 일반적으로 독립형 설비로 또는 샤워와 함께 욕실에 배치된다.
현대식 욕조에는 오버플로 및 배수구가 있으며 수도꼭지가 설치되어 있을 수 있다. 이것들은 일반적으로 보통 내장 형태로 존재하지만 독립형이거나 주변보다 아래에 있는 경우도 있다. 아크릴 열성형 기술이 다른 모양을 허용하기 전까지 거의 모든 욕조는 거의 직사각형이었다. 욕조는 일반적으로 흰색이지만 다른 색상도 많이 있다.[2]
굳이 목욕이 아니더라도 샤워를 하거나 이불 등의 빨래를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물론 그 외의 용도 또한 존재한다.
욕조에 물을 채우는 행동은 영어로 draw a bath 혹은 run a bath 가 된다. 여기서 draw (someone) a bath 라 하면 그 사람을 목욕시켜 준다는 의미까지 될 수 있다.[3]
서양식과 일본식으로 나뉘며 여려가지 형태가 존재한다. 1인용만 있는 것도 아니며, 다인용 역시 욕조에 해당하지만 가정용은 별로 없고 주로 목욕탕에 존재한다. 서양권과 중국과 한국은 그때 그때 목욕할 물을 수도꼭지로 충분히 받아두고 이용한 뒤 바로 버리는 식이지만, 일본에서는 욕조에 물을 한 번 받으면 못 쓰게 될 때까지 세탁기로 재탕 하는 방식이다.
한국의 경우 1980년대까지는 전반적으로 욕조를 가진 집이 드물었다. 1990년대 이후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욕조가 있는 집도 늘어났지만, 아직도 욕조가 없는 집은 꽤 흔하다. 다만 요즘은 반신욕이나 족욕 등을 위한 접이식 미니 욕조도 따로 판매하고 있다.
공공기관, 공기업, 대기업의 경우 목욕탕과 샤워장이 당연히 있으며, 4~5성급 초호화 호텔 등의 경우 각 룸마다 샤워장뿐 아니라 목욕탕의 필수요소인 욕조가 당연히 있다.
경주에서는 신라의 대형 석조 욕조가 발굴되기도 했다.
과거 일본에서는 '고에몬부로'(五右衛門風呂)라 해서 나무로 만들어진 커다란 양동이에 가까운 물통을 욕조로 쓰기도 했다. 이런 경우는 서양식과는 달리 물통의 높이가 꽤 되기 때문에 아예 물통 안에서도 서 있어야 한다. 현대에도 일본의 시골 일부 지역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풍경이고 애니메이션 등 창작물에서도 자주 나온다.
정원 소품 중에는 새들을 위한 욕조도 있다.[3]
스파 욕조[편집]
펌프로 기포를 발생시켜 안마 기능을 갖는 욕조를 스파(spa) 욕조라고 한다. 월풀 욕조 또는 자쿠지(jacuzzi)라고도 부르는데 제조사나 상표명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1인용부터 다인용이 존재하며 대중 목욕탕이나 펜션, 헬스클럽에 있는 경우도 있다.
일반 욕조와 마찬가지로 스파 욕조도 개인이 구입이 가능하다. 판매 업체에서 배송 및 설치까지 다 해주는데 기본 가격도 상당히 높은데다가 커질수록 가격이 상승하며 부피와 무게가 상당하고 수도와 각종 기계부품에 전기를 연결해야 하는 만큼 설치비도 수 십 만원 대로 꽤 비싼 편이다. 보통 흔히 스파 욕조하면 떠오르는 정도의 크기인 4인용은 대략 500만원 대이다. 당연히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가격도 비싼 만큼 이걸 직접 사서 집에 두는 사람은 금수저가 아닌 이상 거의 보기 힘드며, 대부분 펜션 등에서 구입해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금수저가 아닌 평범한 일반 사람이 쓰려고 구입하는 용도라면 큰 맘 먹고 본인의 별장에 설치하는 정도다.
아예 수영장을 대체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수영이 가능한 크기가 되려면 비용은 수 천 만원 대에 육박할 만큼 설치 비용도 비싼데다가 수질 관리도 힘들다. 그래도 관리가 일반 수영장보다 용이하고 수온을 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제트스파를 이용할 수도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3]
새 욕조[편집]
새 욕조는 정원 조경용 소품 중 하나이다.
콘크리트나 재활용된 통, 유리, 자기 등을 활용하여 설치하는 얕고 움푹하며 널찍한 조경용 소품. 자연적으로 고이는 빗물을 활용할 수도 있지만 사람이 직접 물을 담아놓기도 한다.
일단 설치하면 새들이 날아들어서 물을 마시거나 목욕을 할 수 있다. 물론 새들에게 좋은 어트랙션이 되지만 사람 입장에서도 새들의 목욕을 훔쳐보는 재미가 있고, 또한 정원이 새들 지저귀는 소리로 떠들썩해지므로 생기를 얻기 때문에 여러모로 윈윈이다.
한 가지 문제라면 꾸준히 관리를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본질적으로 고인 물이므로 조금만 관리를 안 해도 필연적으로 물이 썩게 되며, 각종 부유물과 곰팡이 등이 순식간에 정원을 흉가 분위기로 만들 수 있다. 또한 고인 물에서 모기가 잘 번식하기 때문에 모기 떼의 습격을 받지 않으려면 물 상태를 계속 확인해 주어야 한다.
도심지 공원 수돗가나 물웅덩이를 참새들이 점령하고 욕조처럼 쓰는 모습은 한여름날 신문 클리셰가 될 정도로 사진찍기에 좋은 소재다. 거꾸로 보자면 도심지에는 새들이 여름 더위를 식힐 만한 공간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이런 곳이라도 아쉬운 대로 이용할 수밖에 없다. 도시가 생태적으로 얼마나 열악한 곳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인 셈이다.[4]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 〈욕조〉, 《네이버지식백과》
- 〈욕조〉, 《위키백과》
- 〈욕조〉, 《나무위키》
- 〈새욕조〉, 《나무위키》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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