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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사(Tulsa)는 미국 중남부 오클라호마주에 있는 도시이다. 털사 카운티의 군청 소재지이며 인구는 약 41만 명으로 오클라호마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미국 전체 도시 중 47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털사는 석유도시이며 석유회사를 비롯한 관련 산업이 많다. 지명은 '오래 된 도시'라는 뜻이다.[1]
개요[편집]
털사는 오클라호마 동북부, 아칸소강 중류 연안에 위치한다. 털사는 관할지역 즉 털사 카운티의 인구 전체를 포함하면 103만 명에 이른다. 털사 지역은 본래 아메리카 원주민의 마을이었으나, 1882년 철도가 개통되면서 백인들의 정착이 시작되었다. 1901년 부근에서 석유가 발견된 후 급속히 발전하였다. 현재 세계의 석유회사 영업소가 집중되어 있는 세계 굴지의 석유 도시이다. 대규모의 정유소와 석유 화학 공장이 있다. 또한 배후의 농업 지대를 배경으로 목화, 밀, 축산물의 집산과 가공업 등이 발달했다. 1971년 멕시코만과 이어지는 마클렌케어 수로가 개통되어 내륙항이 되었다. 오클라호마주에서 주도인 오클라호마시티 다음가는 주 제2의 도시로, 석유산업 외에도 항공우주, 정보통신, 금융 등의 산업이 발달되어 있다. 고등교육도 발달되어서, 상위권 사립 대학인 털사대학교와 오럴로버츠대학교가 있으며, 공립대학으로 오클라호마 주립 대학교와 오클라호마 대학교의 털사 캠퍼스가 있다. 산업발달과 도시의 발달로 인구가 성장하는 도시로 알려졌다. 20세기 중반부터는 산업의 발전으로 공원, 박물관, 장미정원과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로 아름다운 공공시절과 지역이 형성되었고, 1950년대에는 미국에서 아름다운 도시중의 하나로 알려지게 되었다. 털사의 문화는 미국 내에서 중서부와 남부의 문화적 배경을 지니며, 미국 원주민의 문화도 남아 있다. 도시에는 다양한 박물관과 문화적 중심지, 예술 공연, 인종별 축제, 공공 문화 시설까지 고르게 발전하였다.[2]
기후[편집]
털사의 연간 기후는 여름과 겨울을 중심으로 여름의 온도는 최대 40도까지 올라가고, 겨울은 최하 영하 3도이다. 여름이 길고 더워서 5월부터 9월까지 더운 날씨이다. 6월에서 8월에는 40도가 넘기도 한다. 연간 강수량이 1,000밀리미터 정도로 강수량은 낮고, 비는 4월-6월과 9월-10월에 조금 많은 편이다. 강수량도 적은 편이지만 주변에 가뭄을 대비하는 인공 저수지가 잘 설치되어 있다. 과거 심각한 가뭄을 겪었던 지역이었고, 가뭄 관리에 철저한 지역으로 수도로 공급되는 수질도 좋다.
역사[편집]
본래 털사 지역은 북미 동부에 살던 원주민을 유럽 이주민 군대가 타지역으로 강제 이주시키던 19세기에, 미국 원주민인 로차포카 부족과 크리크 부족이 1836년 동부에서 이주되어 정착했던 장소였다. 현재에도 털사 지역 내에서 크리크 부족의 언어와 로차포카 부족 언어에서 유래한 지명들이 있다. 도시 이름인 털사라는 명칭 역시 크리크 부족의 언어로 "오래 된 마을"(old town)을 뜻하는 "탈라시"에서 유래하여 사용된다. 털사 지역 주변으로 체로키 부족 일부를 포함하는 다른 부족들도 유입되어 현재까지에 이른다. 20세기에는 석유 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하였고, 석유산업에 집중된 산업으로 석유산업 침체기에 어려움을 겪은 이후 다양한 산업을 육성하여 현재는 다양한 기술분야와 무선통신, 항공분야 산업이 경제 기반이 되었다.
1898년 털사는 읍장을 뽑는 정도의 자치만 이뤄지던 마을이었으나, 1901년 유정이 개발되면서 급발전하게 된다. 이후 석유개발이 털사를 중심으로 산업화하기 시작하면서 1930년에는 인구 140,000명의 도시로 발전하였다. 20세기 초반대를 지나며 석유산업의 중심이 되면서, 털사는 명실공히 미국 석유산업의 중심지, "세계 석유의 수도"로 불리기까지 하였다.
털사 지역의 석유산업 급발전은 인종간 갈등을 낳았다. 털사에 정착했던 미국 원주민은 백인과 분리되어 원주민 자치구에서 생활하였으므로 백인과 원주민이 대립할 일은 없었다. 하지만, 석유 개발이 미국 전역에 알려지자 백인만이 아니라 흑인도 일자리를 찾으러 왔다. 새로 온 흑인들과 기존 백인들 사이에서 갈등이 크게 일어났다. 오클라호마주에 있던 기존 흑인들을 중심으로 일자리를 찾으러 온 흑인이 늘면서 흑인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털사의 흑인 지역은 다른 주 도시들과 달리 중산층 중심의 부유한 지역으로 발전 변화하였고, 당시에는 드물었던 흑인 전문직 종사자나 기술자, 공학자가 크게 늘어났다. 지역적으로 상업 지역과 문화 지역이 형성되었고, 흑인 중심 번화가를 형성하였다. 이에 일자리와 땅마저도 빼앗긴다고 생각한 백인들은 이들과 대치하였다. 마침내 1921년 KKK단을 중심으로 백인들이 흑인 거주 지역을 공격하면서 백인과 흑인 간의 인종 폭동이 일어났다. 단순한 거리 마찰이 빚은 폭동이 아니라, 경량 비행기를 이용한 다이너마이트 투하와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침투와 대량의 총기 사용 등으로 백인들이 철저히 준비했던 공격이었다. 공식 기록은 16시간 동안의 공격으로 흑인 23명과 백인 13명이 사망했다고 하나, 실제 증언에 따르면 300명이 넘는 사망자가 있었고 대부분이 흑인이었다. 대부분 흑인인 800명 이상이 상해를 입어 병원에 입원하였고, 도시 내 35개 구역에 걸쳐 1,256개 건물이 불타거나 무너져 약 10,000명의 흑인이 집을 잃었다. 당시에 이에 대한 보상은 충분히 이뤄지지도 조사도 충실히 진행되지도 않았다. 미국 내 인종 폭동으로 가장 큰 규모로 발생한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털사 경제 발전의 젖줄인 66번 국도가 1925년 완공되었다.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66번 국도가 털사를 중심으로 완공되었다. 이 66번 도로는 털사의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고, 오클라호마 주의 경제에도 좋은 결과가 되었다. 이 도로를 연결하도록 사업을 펼친 사이러드 애버리는 현재에도 '66번 도로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이 도로는 경제만이 만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가 발전하도록 영향을 주어 흔히 웨스턴 스윙이라고 부른 음악이 형성되도록 하였다. 현재도 여전히 이 도로를 중심으로 웨스턴 스윙은 그 영향력이 여전히 남아 있으며, 많은 음악가들도 이 도로를 중심으로 형성된다.
20세기 중반부터는 산업의 발전으로 공원, 박물관, 장미정원과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로 아름다운 공공시절과 지역이 형성되었고, 1950년대에는 미국에서 아름다운 도시중의 하나로 알려지게 되었다. 석유산업에 대한 의존도는 미국 정부의 석유정책에 좌우되어 털사는 미국 연방정부의 석유관리 정책의 변동으로 침체기를 겪기도 했다. 점차 석유만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을 확장하는 정책을 취했고, 21세기 초인 현재는 다양한 산업인 항공우주, 정보통신, 금융, 육가공 등의 산업이 안정적으로 발달하였다.[3]
교통[편집]
대중교통[편집]
대중교통은 미국 중견도시로서는 잘 갖춰진 편이나, 다른 미국 중견도시와 비교해 나은 것으로, 한국 중견 도시와 비교한다면 대중교통은 불편하다. 대부분 버스의 배차와 노선은 도심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도심에서는 버스 이용에 큰 불편은 없다. 하지만 털사 대부분을 차지하고, 주민의 실제 거주지인 도심 주변인 주택단지 지역은 전혀 다르다. 도심 주변의 대중교통은 버스 정류장 사이 거리가 한국 중견도시 정류장 거리의 2~3배 정도이고, 배차 간격도 한 시간이나 두 시간에 1대 정도로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기는 어렵다. 도심을 벗어나면 승용차를 이용하는 편이 훨씬 편리하다.
항공 시설[편집]
털사 국제공항을 통해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 샬롯 더글러스 국제공항, 매캐런 국제공항, 마이애미 국제공항,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 카운티 공항, 미니애폴리스 세인트폴 국제공항,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 댈러스 러브 필드, 덴버 국제공항, 윌리엄 P. 호비 공항,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 조지 부시 인터콘티넨털 공항,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 등을 갈 수 있다.[4]
털사대학교[편집]
털사대학교(University of Tulsa)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에 있는 사립 종합대학교다. 장로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학 건물은 대부분 대학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 털사대학교에는 미국 서부 미술작품과 인디언 공예품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길크리스박물관이 있다. 털사대학교의 학술조직은 5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평생교육원으로 이루어졌다. 2023년 유에스뉴스&월드리포트의 미국대학순위에서 전국규모 미국대학 가운데 137위를 기록했다. 2023년 타임스고등교육의 세계대학평가에서는 세계 401-500위권, 미국 대학 중 179위로 나타났다. 2022년 포브스지의 미국우수대학순위에서는 전미 175위, 사립대학 중 95위, 남부지역 대학 가운데 42위로 평가됐다.
1882년 인디언 영토인 머스코기에 장로교여학교가 설립됐다. 지역의 젊은 여성들에게 기초교육을 하기 위한 학교였다. 1894년 장로회가정선교회 사무총장인 목사 이름을 딴 헨리켄달대학으로 확장했다. 켄달대학은 1898년 고등학교 이후 교육과정 학위를 수여했다. 머스코기에서 크리크족 추장 '즐거운 짐꾼'이 기증한 부지로 캠퍼스를 옮겼다. 1906/1907년 켄달대학 졸업생은 27명에 불과했다. 학교를 털사로 옮기기로 결정하고 1907년 털사에 35명의 학생으로 문을 열었다. 이들 학생들은 제일장로교회에서 공부했다. 1908년에 최초의 켄달대학 건물이 완공됐다. 1920년 켄달대학과 맥파린대학이 합병해 털사대학교가 됐다. 털사대학교 캠퍼스는 넓은 사각형 부지에 조성돼 있다. 건물 대부분이 대학고딕 양식으로 지어져 있다. 대학고딕 양식은 중세 고딕 양식을 본뜬 것이다. 털사 도심에서 멀지 않으며 미식축구경기장은 시카고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이어지는 미국 고속도로의 원조 루트 66번 옆에 있다. 학생 주거시설로 6개의 기숙사 건물과 6개의 여성 하숙집, 6개의 아파트 건물이 있다. 털사대학교의 길크리스박물관은 미국 서부 미술작품과 인디언 공예품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5]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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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털사〉, 《위키백과》
- 〈털사〉, 《요다위키》
- "Tulsa, Oklahoma", Wikipedia
- 〈털사(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털사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