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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나이라 또는 간략히 나이라(naira, 기호: ₦; 코드: NGN)는 나이지리아의 통화이다. 1 나이라는 100 코보(kobo)이다.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entral Bank of Nigeria, CBN)은 나이지리아 전역을 통틀어 법정통화인 나이라의 유일한 발행인이다. 이 중앙 은행은 통화와 가격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경제의 통화량을 조절한다. 나이지리아 중앙 은행의 화폐 및 지점 운영부(Currency & Branch Operations Department)는 화폐, 동전의 조달, 배포/공급, 처리, 재발행, 처분을 통해 통화를 관리할 책임을 진다.
개요[편집]
나이라는 아프리카 최대 인구•경제 국가 나이지리아의 통화이다.
ISO 4217 코드는 NGN, 기호는 ₦을 사용하고 있으며 복수형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보조단위는 코보(Kobo)이나 인플레이션으로 폐지되어 가는 중.
인플레이션은 13.7%에, 생활물가도 해마다 10 ~ 20% 가량 상승 중이라 서아프리카의 메이저급 산유국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구나 아프리카 최대 사용량을 자랑하는 통화다. 은행측에서도 열심히 인플레이션을 10% 미만으로 잡아보겠다고 발버둥치기는 하나 효과는 좋지 않다. 그러면서도 화폐개혁은 시기상조인지 실제로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 2008년 8월경 1:100 디노미네이션을 단행할 예정이었지만, 당시 대통령이 "시장경제" 발언을 하면서 일방적으로 취소시켰다.
사족이지만 지폐에도 발행년도를 정확하게 적어주는 통화 중 하나이다.
2021년, 아프리카 국가들 중 처음으로 전자화폐가 도입됐다.
2024년 2월 기준 현 환율은 1나이라에 약 1원 정도이다.
역사[편집]
나이라는 1973년에 도입되었고 2 나이라 = 1 파운드의 비율로 파운드를 대체했다. 이에 따라 나이지리아는 £sd 통화 체계를 버린 마지막 나라가 되었다. 2008년에 1 새 나이라 = 100 구 나이라의 비율로 리디노미네이션하는 계획이 있었으나 이 계획은 일시 중단되었다.
첫 나이라[편집]
동전[편집]
1973년에 동전이 ½, 1, 5, 10, 25 코보의 명칭으로 도입되었다. 여기서 ½과 1 코보는 청동을 함유하며, 더 높은 단위는 구리와 니켈을 함유하고 있다. ½ 코보 동전은 1973년 당시에만 주조되었다. 1991년에 니켈 강철 50 코보, 1 나이라에 이어 더 작은 1, 10, 25 코보 동전이 구리 강철로 만들어져 발행되었다. 2007년 2월 28일에 두 금속이 섞인 새로운 동전이 50 코보, 1, 2 나이라의 금액으로 발행되었다. 일부 나이지리아 사람들은 N2 동전의 유용성에 대해 염려를 드러냈다. 중앙은행은 ½ 코보에서 25 코보까지의 동전은 2007년 2월 28일부터 유통이 중단되었다고 언급하였다.
- ½ 코보
- 1 코보 Archived 2020년 11월 5일 - 웨이백 머신
- 5 코보
- 10 코보 Archived 2020년 11월 7일 - 웨이백 머신
- 25 코보 Archived 2016년 3월 6일 - 웨이백 머신
- 50 코보 Archived 2016년 3월 17일 - 웨이백 머신
- 1 나이라 Archived 2020년 11월 5일 - 웨이백 머신
- 2 나이라 Archived 2020년 11월 5일 - 웨이백 머신
지폐[편집]
1973년에 나이지리아 중앙 은행은 50 코보, 1, 5, 10, 20 나이라 지폐를 소개했다. 50 코보는 1989년에 마지막으로 발행되었다. 1991년에 50 나이라 지폐가 발행되었고 뒤를 이어 1999년에 100 나이라가, 2000년에 200 나이라, 2001년에 500 나이라, 2005년 10월 12일에 1000 나이라가 발행되었다.
2007년에는, 새로운 버전의 5~50 나이라 지폐가 발표되었다. 10, 20, 50 나이라는 폴리머 지폐일 것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20 나이라 지폐만 폴리머 지폐이다. 이 지폐는 약간 작고, 다시 설계된 것이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지폐 [1] Archived 2009년 2월 4일 - 웨이백 머신 | |||||||||
---|---|---|---|---|---|---|---|---|---|
1999–2005년 시리즈 | |||||||||
크기 | 가치 | 크기 | 색 | 설명 | 날짜 | ||||
앞면 | 뒷면 | 앞면 | 뒷면 | 워터마크 | 첫 인쇄 | 발행 | |||
[2] | ₦100 | 151 × 78 mm | 빨강, 여러 색 | 오바페미 아월로워 (Obafemi Awolowo) | Zuma Rock | 초상화, "CBN", 가치 | 1999 | 1999년 12월 1일 | |
[3] | ₦200 | 파랑, 여러 색 | 아마두 벨로 (Ahmadu Bello) | 농산물과 축산물의 피라미드 | 2000 | 2000년 11월 1일 | |||
[4] | ₦500 | 자주색, 여러 색 | 남디 아지키웨 (Nnamdi Azikiwe) | 나이지리아의 석유 | 2001 | 2001년 4월 4일 | |||
[5] | ₦1000 | 자주색 | 알리유 마이 보르누 (Aliyu Mai-Bornu), 클레멘트 이송 (Clement Isong) | 아부자에 있는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CBN)의 기업 본사 | 2005 | 2005년 10월 12일 | |||
2006년 시리즈 | |||||||||
[6] | ₦5 | 130 × 72 mm | 엷은 자주색 | 아부바르카르 타파와 발레와 (Abubakar Tafawa Balewa) | 남쪽 지방의 전통춤인 은크포키티(Nkpokiti)를 춤추는 사람 |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로고, "CBN" | 2006 | 2007년 2월 28일 | |
[7] | ₦10 | 갈색 | 알반 이코쿠 (Alvan Ikoku) | 낙농장에서 일하는 풀라니 족 여자 | |||||
[8] | ₦20 | 녹색 | 무르탈라 모하메드 (Murtala Mohammed) | 라디 크왈리 (Ladi Kwali) | |||||
[9] | ₦50 | 파랑 | 하우사 족, 이그보어 족과 요루바 족 남자와 여자 | 현지 어민 |
1000 나이라 지폐 뒷면에는 미세한 광택이 있는 줄이 그어져 있다. 이는 희미하게 금빛으로 반짝이면서 1000 나이라를 나타낸다. 지폐 앞면 중앙의 삼각형은 기울이면 녹색에서 푸른색으로 색깔이 바뀐다. 앞면의 주요 특징은,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의 전 행장인 Alhaji Aliyu Mai-Bornu와 Dr Clement Isong이 새겨져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나이라[편집]
나이라는 2008년 8월에 옛 100나이라를 새 1나이라로 바꾸는 리디노미네이션이 있을 예정이었다. (이는 현재 Alhaji Umaru Musa Yar'Adua 대통령에 의해 취소되었다.) 나이지리아 중앙 은행은 2009년까지 나이라를 외환과 완전하게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하였다. 현재 전체 외환은 매주의 경매를 통하여 조정되며, 이 때에 중앙 은행이 환율을 지정한다. 나이라는 2007년에는 높은 석유 수익으로 달러에 대한 가치가 상승하였다. Chukwuma Soludo 은행장은 매주의 중앙 은행의 외환 경매는 점차로 사라질 것이며, 은행은 "단지 한정된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만큼만 간섭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동전[편집]
동전은 아래와 같은 액면으로 발행될 예정이었다:
- 1 코보 (N.1)
- 2 코보 (N.2)
- 5 코보 (N.5)
- 10 코보 (N.10)
- 20 코보 (N.20)
지폐[편집]
지폐는 아래와 같은 액면으로 발행될 예정이었다:
- 50 코보 (N.5)
- 1 나이라 (N.100)
- 5 나이라 (N.500)
- 10 나이라 (N.1000)
- 20 나이라 (N.2000)
환율 역사[편집]
아래의 표는 미국 달러 대비 나이라의 역사적인 값을 나타낸 것이다.
날짜 | 나이라 / US $ | 날짜 | 나이라 / US $ |
---|---|---|---|
1972년 | 0.658 | 1973년 | 0.658 |
1974년 | 0.630 | 1975년 | 0.616 |
1976년 | 0.627 | 1977년 | 0.647 |
1978년 | 0.606 | 1979년 | 0.596 |
1980년 | 0.550 (0.900 PM) | 1981년 | 0.610 |
1982년 | 0.673 | 1983년 | 0.724 |
1984년 | 0.765 | 1985년 | 0.894 (평행금융시장은 1.70) |
1986년 | 2.02 (평행금융시장은 3.90) | 1987년 | 4.02 (평행금융시장은 5.90) |
1988년 | 4.54 (평행금융시장은 6.70) | 1989년 | 7.39 (평행금융시장은 10.70) |
1990년 | 8.04 (평행금융시장은 9.30) | 1991년 | 9.91 |
1992년 | 17.30 (평행금융시장은 21.90) | 1993년 | 22.33 (평행금융시장은 56.80) |
1994년 | 21.89 (평행금융시장은 71.70) | 1995년 | 21.89 (평행금융시장은 84.58) |
1996년 | 21.89 (평행금융시장은 84.58) | 1997년 | 21.89 (평행금융시장은 84.70) |
1998년 | 21.89 (평행금융시장은 88-90) | 1999년 | 85.98 (평행금융시장은 105.00) |
2000년 | 99-106 (평행금융시장은 104-122) | 2001년 | 109-113 (평행금융시장은 122-140) |
2002년 | 114-127 (평행금융시장은 135-137) | 2003년 | 127-130 (평행금융시장은 137-144) |
2004년 | 132-136 | 2005년 | 128.50-131.80 |
2006년 | 120-125 | 2007년 | 115.50-120 |
사건사고[편집]
2022년 후반기, 단색으로 변경된 ₦200, ₦500, ₦1,000 신권이 발행되었다.
그러나 개인 기준으로 주당 2만 나이라 (약 6만원)까지라는 강력한 인출 제한을 걸었는데 그마저도 신권(고액권)은 유통량 부족을 이유로 1만 나이라까지만 지급해주는 도중 1월 말부로 기존 구권 고액권 3종 유통을 사실상 정지하겠다고[3] 발표하자, 원내의 절반이 넘는 야당에서 단체로 들고 일어나 불법적이고 기습적인 화폐개혁이라며 헌법재판에 소환했고 ATM 기기에 장사진을 이룰 정도로 줄이 긴데도 돈을 출금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가히 2016년 인도 루피 화폐개혁의 재림이라 볼 수 있을 정도로 신권 현찰 부족 현상이 심각했다.
이후 법원이 시간을 끄는 동안에 모하마두 부하리 대통령은 ₦200 구권만 다시 일시적으로 받아주는 걸 허용하도록 지시했지만 그럼에도 만성적인 신권 물량 부족으로 인해 교환 업무는 거의 진행되지 못했으며 더군다나 기업들은 문자 그대로 '돈'이 없어서 문을 닫고 시민들은 집에 돈이 있어도 쓰지를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성난 민심은 금융기관에 불을 지르고 ATM을 부숴버리는 등의 폭동으로 발전하여 애꿎은 인명피해까지 덤으로 일어났다.
2023년 3월 초, 법원은 중앙은행에 동년도 연말까지 시중에서 구권 통용을 수용하게 하라고 주문하였지만 은행 측은 열흘 가까이나 별다른 고지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였고 와중에 시중은행은 고객을 상대로 뒷돈을 받고 신권 교환 혹은 입금을 해주기까지 했다.
끝내 3월 14일에 주문이 전면 받아들여지면서 화폐개혁 혼란 사태는 일단락되었으며, 이후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은 세 구권 권종 통용 기한을 2023년 연말까지로 연장하였다가 동년 11월에 최종적으로 통용기한을 폐지해 구권을 계속 사용할수 있도록 했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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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편집]
-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enbank.org/
- 〈나이지리아 나이라〉, 《위키백과》
- 〈나이지리아 나이라〉, 《나무위키》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