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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명거리
북한 선전매체 '류경'에 올라온 려명거리의 야경.(홈페이지 갈무리)
영생탑
벽화 메트로 박물관 평양
김일성종합대학
금수산태양궁전
2017년 4월 14일 준공식이 열렸다. 저 두 건물은 각각 려명거리 82층 아파트(270m), 려명거리 70층 아파트(240m) 모습이다.

려명거리(黎明거리, 표준어: 여명거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직할시 도심의 동북부에 위치한 대성구역의 금수산태양궁전부터 모란봉구역의 영생탑까지 동서로 뻗어있는 길이 3km, 왕복 8차선도로를 가리킨다. 김일성종합대학도 이 거리에 있다.

려명거리 신도시[편집]

김정은의 지시로 2014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7년부터 려명거리에 건설된 신도시. 행정구역상으로는 평양시 대성구역에 속한다. 저 거리의 동쪽 끝인 금수산태양궁전을 지나면 우리가 생각하는 평양의 모습이 아닌 허허벌판 농촌지역이다.

북한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계획적으로 만든 신도시인 만큼 현재 남한의 여의도처럼 평양의 스카이라인 선전을 위한 장소로 쓰이고 있고 미래과학자거리와 함께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로 포함하고 있는 곳이다. 규모 자체도 상당하며, 수십층짜리 건물들을 늘어놓은 탓에 멀리서도 눈에 띌 정도이다. 2019년 평양에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하기도 하였다.

주요시설[편집]

영생탑[편집]

영생탑(永生塔)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곳곳에 세워진 탑이다. 잘 알려진 탑은 평양에 있으며,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고 적혀 있다.

평양 메트로 박물관[편집]

평양 메트로 박물관은 1973년에 개관한 박물관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직할시에 위치하고 있다.

김일성종합대학[편집]

김일성종합대학(金日成綜合大學)은 평양에 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립대학이고, 1946년 10월 1일에 김일성을 기념하며 개교했다. 평양직할시 대성구역에 있다. 줄여서 김대(金大)라고 한다.

룡남중학교[편집]

룡남중학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직할시에 위치하고 있다.

미산스카야 초등학교[편집]

미산스카야 초등학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직할시에 위치하고 있다.

금수산태양궁전[편집]

금수산태양궁전(錦繡山太陽宮殿)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평양직할시에 있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건물이다. 궁전 내부에는 김일성의 유품이나 생전에 사용했던 열차의 일부를 전시하고 있다.

려명거리 아파트[편집]

려명거리 아파트는 새로운 주거단지인 82층, 70층, 55층, 50층, 45층, 35층 높이인 아파트, 보육, 우체국, 세탁소 등이 있다.

교통[편집]

평양 궤도전차와 평양 지하철도 지하철 옆에 있는 도시로 연결되며 려명거리다. 금수산 라인이 있으며 지하철이 연결되고 주변에는 방송국이 있다.

  • 천승역
  • 삼흥역
  • 광명역 (평양) (1995년부터 무기한 폐쇄)

부실공사[편집]

70층짜리 아파트의 골조공사를 완료하는 데 74일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남한의 건축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적어도 2년은 걸려야 한다고 하는데, 저걸 주먹구구식의 시공방법으로 약 2개월만에 완공했으니 불안한 건 당연지사. 당연히 구조 점검이나 설비 시스템에 대한 점검 등 이것저것 생략했을 건 뻔한 이야기다.

북한의 선전도 어이없는 게 빠르게 지은 비법이 주체의 과학력으로 빠르게 소성하여 굳는 혼화제를 개발해서 그렇다는 식으로 얼렁뚱땅 넘어가려 한다는 것. 고층 건물 제작 경험이 훨씬 많은 국가들도 고강도 콘크리트와 증기양생을 병행하고 거푸집 시스템을 한층씩 끌어올려 완공하는 것을 인민의 손 마감질로 74일 만에 만들었다고 선전하고 있다.

물론 옆동네에 이보다 더 높은 건물을 이보다 더 빨리 짓는 어느 미친 회사가 있긴 하지만, 얘네는 저들과 다르게 빌딩의 일부를 미리 제작해 놓았다가 현장에 가져가서 조립하는 모듈러 건축을 사용하고 있어 스케일이 다르다. 그리고 이 회사는 838m짜리 빌딩을 같은 방법으로 지으려다 중국 당국이 제지를 걸어 실패했다.

이유는 다름 아닌 '만리마 속도전' 때문. 북한은 예전부터 '천리마'니 뭐니 해서 냉전시대에서 볼법한 속도전을 강조했었는데, 그 이유는 건물을 전투적으로 빨리 지어서 지도자의 경제 발전 위업을 보여주고 자신들의 기술이 뛰어나다는 것을 대내외에 자랑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속도전 항목에서도 언급되었듯 여러 병폐가 존재하며, 평양 평천구역에서 한번 붕괴되었는데도 여전히 속도에만 집착하고 있다.

당초 김정은이 2016년 안[5]으로 완공하라고 했으니 날림공사는 피할 수 없는 큰 문제임이 확실하다. 한데 공사 속도를 늦추더라도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게, 저런 마천루들을 짓기 위한 자재들을 어디서 구하냐가 문제이다. 북한산 일반 콘크리트는 10층 이상의 건물에 쓸 수 없고 철근도 강도가 약해서 고층빌딩에 쓰기 부적합하다. 100% 중국에서 수입한다. 일본은 2004년 만경대호 입항 금지 조치 후에 무역이 끊겼고, 유럽이나 다른나라는 대북제재로 이리저리 수입하는 것도 쉽지 않으니 사용되는 자재의 양을 줄여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 뇌물을 돌리는 등 부정부패가 비일비재하며, 결국 날림공사로 이어지는 것.

하지만 마천루라는 게 무엇인가. 부르즈 할리파나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등 세계를 대표하는 마천루들은 비즈니스용으로, 자본주의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그러나 자본주의를 거부하는 북한에게 있어서, 마천루란 끽해봤자 아파트가 전부이다. 하지만 자재의 양을 줄일 것이라면 자본주의 국가도 아닌 주제에 이미 잘 사는 동네에 마천루를 짓지 말고, 차라리 주변 농촌을 밀어내고 시가지를 확장하는 게 낫다는 것이다. 당장 정권을 옹위할 지식인이나 사회 지도층을 위해 마천루 지을 돈은 있는데 낡아버린 통일거리나 강남 지하철 같은 노동자를 위한 평양 시가지 개발은 후순위로 밀려있는 모순을 보여주는 상징물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이것도 북한의 열악한 경제 사정이 어느 정도 영향을 줬을 순 있다. 보통은 허허벌판에는 재개발 후 고밀도화하는 거보단 시가지를 확장하는 게 만만한 줄 아는데, 시가지를 확장하는 것 자체는 쉬워도 그 뒤에는 교통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지하철, 버스노선 증설이라던가 등등. 그렇지 못하면 광주대단지사건 같은 사태가 날 것이다. 그런데 고층빌딩 수십 채 지을 돈으로 겨우 몇 km뿐이 못 파는 지하철이나, 대량의 경유를 집어먹는 버스노선을 북한이 정비하고 증설할 능력이 되던가? 하다못해 미국처럼 소득 수준이 높아서 도로만 대충 깔아놓고 '니들이 승용차 사서 알아서 끌고 다니세요.' 할 수 있는 나라도 아니고 그 "도로만 대충 깔아놓고" 조차도 안 되어서 문제가 발생하는게 북한이다.

뻔할 뻔자겠지만, 북한의 속도전 방식은 붕괴사고의 확률이 매우 높다. 통일 때까지 무너지지나 않으면 다행이고, 뒤에도 멀쩡하다면 일단 점검부터 해봐야 함은 당연한 일. 통일 과정에 무력사태가 발발한다면 공습이나 시가전으로 박살날 공산도 크다.

이미 이전에 지어진 미래과학자거리나 2016년 두만강 유역 대홍수의 피해를 키운 백두산청년영웅댐과 참담하게 쓸려간 나선시 같이 속도전으로 인해 생긴 피해는 그대로 보인다. 차후 북한 영토에 직접적인 지진이 일어난다면 엄청난 참사가 일어날 것이다.

공식 홍보 다큐멘터리를 보더라도 골조 공사의 부실함이 여실히 드러난다. 형강 하나 사용하지 않고 봉강철근을 얽고 그 사이에 목질부재와 콘크리트를 부어서 골조를 만드는데, 5~6층 내외의 중규모 건물에나 사용할 수 있는 골조이다. 82, 70층짜리 건물에도 형강 하나 들어가지 않았다. 실제로 부실한 골조, 뒤틀린 골조가 영상에 그대로 나온다. 그리고 영상 내내 한국산 건설 중장비가 자주 등장하는데, 신포나 개성 지역에 잔류한 장비를 가져다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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