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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테르
바스테르(Basseterre)는 세인트키츠네비스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이다. 지리적으로는 세인트키츠 섬 남서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동부 카리브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이다.
격자 모양의 구조를 가진 작은 도시이며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4개의 주요 도로가 있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메인 스트리트는 포트 스트리트/뱅크 스트리트(Fort Street/Bank Street)로 주요 상점과 은행이 자리잡고 있다. 연방정부의 행정기관이 바스테르에 위치하며, 동부 카리브해 중앙은행 본부와 다른 지역 금융 기관의 본부가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
도시에 4개의 중등학교가 있는데, 그중 두 개는 국립이고, 나머지는 사립학교이다. 또한 로버트 로스(Robert Ross)가 설립한 두 개의 민간 의료기관인 로스 대학교 수의과대학(Ross University School of Veterianry Medicine)과 로버트 로스 국제 간호대학교(Robert Ross International University of Nursing)가 운영 중이다.
개요
- 지역: 세인트키츠네비스 수도
- 면적: 6.1km²
- 인구:14,000명(2018년)
- 지역어: 영어
역사
- 1627년 프랑스인이 건설한 도시이며 지명은 ‘낮은 토지’라는 프랑스어에서 유래하였다. 프랑스 식민지인 생 크리스토프(Saint-Christophe)의 수도였는데, 당시 프랑스 식민지는 세인트키츠 섬의 북쪽과 남쪽에 자리하고 있었다. 섬의 중앙은 영국인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 1639년 필립 드 로빌리에 드 푸앵시(Phillippe de Longwilliers de Poincy)가 세인트키츠의 프랑스 총독이었을 때, 동부 카리브해 무역과 식민지화를 선두하는 항구로 성장하면서 과달루프와 마르티니크섬을 포함한 프랑스령 서인도 제도 식민지의 수도로 삼았다.
- 1727년 바스테르는 세인트키츠 섬의 수도가 되었으며, 이후 영국인이 완전히 통제했다.
- 1867년 대화재 이후 도시가 다시 복원 되면서 현재의 도시 구조를 형성하였다. 바스테르는 식민지 전쟁, 화재, 지진, 홍수, 폭동, 허리케인 등의 이유로 여러 번 파괴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리
바스테르 시는 세인트키츠 남서쪽 해안의 바스테르 베이에 위치하고 있다. 도시는 바스테르 계곡의 언덕과 산을 둘러싸인 저지대에 자리잡고 있다. 북쪽으로는 올리베스 산맥(Olivees Mountains), 동쪽으로는 코나리-몬 봉우리(Conaree-Morne peaks)로 둘러싸여 있다. 이 도시에는 칼리지 강(College River)과 웨스트본 강(Westbourne River)이 흐른다.
기후는 열대우림기후이며 기온은 연중 일정하게 유지되며, 연중 평균기온은 27℃이다. 연평균 강수량은 60㎜ 이상이다.
경제
바스테르는 동부 카리브해 지역의 금융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동부 카리브해 중앙은행의 본부와 동부 카리브해 증권 거래소가 바스테르에 있다. 또한, 동부 카리브해에서 자산 규모가 가장 큰 세인트키츠네비스앙귈라 국영은행의 본부가 자리하고 있기도 하다.
주요 수출품은 농어, 전자제품, 음료, 의류 및 소금이다. 한때 중요한 지위를 차지했던 설탕 산업은 압도적인 부채와 지속적인 가격하락으로 인해 2005년 문을 닫았다.
교통
바스테르는 해상 및 항공 여행뿐만 아니라 도로 및 철도 운송의 중심지이며 세인트키츠 섬의 모든 주요 도로의 허브이다. 운전은 왼쪽에서 이뤄지며, 도시 내 제한속도는 40km/h이다. 바스테르만의 동쪽 끝에 위치한 딥 워터 하버항(Deep Water Harbour)에선 유람선이 접안할 수 있고, 화물도 취급된다. 바스테르 베이 중앙에 위치한 포트 잔테항(Port Zante)은 유람선 전용이다. 이곳에선 세계에서 가장 큰 유람선을 수용할 수 있다. 포트 잔테와 네비스의 찰스타운 사이를 매일 6척의 페리가 운항한다.
로버트 L. 브래드쇼 국제공항(Robert L. Bradshaw International Airport)은 바스테르 시의 가장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런던, 뉴욕, 마이애미로 가는 직항편과 샬럿, 노스캐롤라이나, 애틀랜타, 필라델피아로 가는 계절 항공편이 운영된다. 관광 시즌에는 미국과 캐나다의 다른 주요 도시로도 운항한다.세인트키츠의 58㎞에 달하는 철도는 바스테르를 종착역으로 한다. 원래는 사탕수수를 바스테르 중앙에 있는 설탕 공장으로 운송하기 위해 건설되었지만, 현재 철도 노선은 바스테르에서 샌디 포인트까지 운행되는 세인트키츠 관광 철도로 활용되고 있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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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참고자료
- 〈바스테르〉, 《두피디아》
- 〈Basseterre〉, 《Wikipedia》
같이 보기
북아메리카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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