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호텔
고려호텔(Koryo Hotel)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대표적인 관광시설로 양각도국제호텔과 마찬가지로 평양의 고급 호텔 가운데 하나에 속한다. 평양역 근처의 평양직할시 중구역 창광거리 동흥동에 있으며, 국제관광여행사가 운영하고 있다. 고려는 한국의 옛 국가 명칭이며 또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항공이며 고려항공의 이름으로 사용된다.
일찍이 1946년 고당(古堂) 조만식이 고려호텔에 연금되었을 정도로 역사가 있는 호텔이지만, 현재의 건물은 다른 위치에 1985년 완공된 것이다. 김정은 집권 이후, 구소련 양식이던 호텔 내부가 대대적으로 리모델링되었다.
- 층별안내
- 45층 : 회전 레스토랑
- 44층 : 영화관
- 4층 : 도청 시설
- 2층~3층~5층~43층 : 호텔, 카지노, 당구장, 식당 등
- 1층 : 로비, 커피숍
- 지하 3층 ~ 지하 1층 : 지하주차장, 카지노, 당구장
목차
역사
쌍둥이 호텔인 고려호텔이 1980년에 착공하여 5년 뒤인 1985년에 완공하여 같은 해 8월 9일에 개관하였다.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린 적이 있었다. 2000년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렀던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 당시 남한 방문단의 숙소로 이용되었다. 2005년 8월 9일 개관 20돌을 맞이했다.
특징
호텔
호텔의 시설로 상점과 진료소, 이발실, 미용실, 실내물놀이장, 한증실, 초음파욕실 등이 있으며, 야외정원과 연결된 실내 정원도 있다. 지하 1층에는 풀장, 사우나실, 안마실, 목욕실, 게임룸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1층은 프론트 데스크, 양복점, 스텐드바, 식당, 조선민속실, FAX 및 TELEX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층과 3층에는 회의장, 당구장, 영화관, 식당 등이 들어서 있다. 4층부터 43층까지는 객실인데 객실은 1등실에서 3등실까지 3등급으로 구분되어 있다. 1등실은 모두 10개(1인 230원)고, 2등실(1인 170원)과 3등실(1인 140원)은 각 2백 50개이다. 회전전망대는 2개의 식당으로 구성되어 있어 식사를 하면서 평양 시가지를 관망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각각 80석과 130석의 규모이다.현관홀은 1, 2, 3층과 지하층까지 관통되어 있으며, 홀의 채광천정을 통하여 쌍둥이탑을 올려다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실내정원은 뒤뜰과 관통되어 있으며 홀 안에 있는 폭포와 분수, 자연바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양고려호텔 앞 창광거리는 일종의 전문 식당거리로 길을 따라 각종 음식점과 맥주집 등이 들어서 있다.
레스토랑
각 타워는 회전 레스토랑 옆에 있지만, 단 하나가 열려 있다. 일본 대중 음식점과 한국 음식점이 있으며 BBQ 대중 음식점을 포함하며 4개의 다른 대중 음식점이 있다. 三仙岩(사무소나무) 식당이 있으며 조선 요리를 중심으로하는 레스토랑. 호텔 투숙객의 이용도 많고 음식을 잘라서 먹는 한국관이다. 대명 식당은 조선 레스토랑이고 민족 식당은 조선 전통요리 레스토랑이다.
지불방식
신용카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유로화, 엔화, 위안화, 달러 등의 외화는 사용할 수 있다.
객실
평양고려호텔은 연면적 8만4000㎡의 지상 45층, 143m 높이의 쌍둥이빌딩으로 500여 개의 객실에 1천 개의 침대가 구비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시설과 서비스의 질이 양각도국제호텔보다 훨씬 낫다고 하며, 서구권과 견주었을 때 3성~4성급 호텔 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수백 개의 다른 규모의 객실과 식당, 연회장, 회의실, 영화관, 오락실 등이 있다. 여러 개의 연회장과 북한 요리와 외국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있으며, 건물의 꼭대기인 44∼45층에는 회전전망대 식당이 있다. 이 전망대는 매시간당 1번씩 회전한다.
욕실 천장은 180cm 남짓할 정도로 낮다. 변기는 일본 제품이다. 욕조와 샤워부스는 분리되어 있으며, 욕조에서 TV를 볼 수 있도록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다. 각 객실의 TV에서는 특이하게 영국의 BBC, 중국의 CCTV, 일본 NHK 위성 제 1 텔레비젼, NHK 위성 제 2 텔레비젼 채널들을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객실 전원 콘센트는 현지의 220V 외에 110V를 쓸 수 있다고 한다.
4층은 숙박객 감시 시설이다. 일반적으로는 7층부터 33층까지 방이 배정된다. 30층부터의 객실은 잘 사용하지 않아 거의 항상 불을 꺼 놓는다고 한다. 엘리베이터는 32층까지만 운행하며 이후에는 층을 건너뛴다. 일부 관광객의 후기에 33층에 투숙하며 창 밖 풍경을 바라보았다는 내용이 있는 것을 보면, 일반 관광객과 어느 정도 분리시킬 필요가 있는 단체 손님이나 귀빈 접대용으로 비워두는 듯하다. 38층에는 미팅룸이 있으며, 북한의 고위층이 해외 특사단을 접대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44층에는 영화관이 있다. 최상층인 45층은 회전 레스토랑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오른쪽 건물은 아래 나온 화재로 인해 폐쇄된 상태다.
최상층의 레스토랑은 전망과 음식의 질이 매우 좋다고 한다. 구글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오른쪽 고려호텔 동쪽에 김일성 광장과 인민대학습당이 있는데 레스토랑에서 전망이 가능하다고 한다.
고려호텔의 객실은 1등실에서 3등실까지 3등급으로 구분되어 있다. 3등실의 경우 하루 숙박요금이 100~120달러로 알려져 있다.
- 객실 설비 등
객실에는 샴푸, 린스, 비누, 칫솔, 드라이어 등의 어메니티도 갖추어져있어 세탁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당일 전달) 전원 콘센트는 현지 220V 의 다른 110V가 함께 플러그 A, C 타입 공용 형에 병설되어 있으며, 동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여러 나라의 기기에 그대로 대응하는 경우가 많다. 객실의 변기는 토토제 전화는 도시바 제 엘리베이터는 히타치 제작소 제이다.
이용 경험이 있는 주요 유명인사
- 안토니오 이노키 (일본 정치인, 프로 레슬러)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정치인) - 가네마루 방북단 (1992년)
- 국제 프로 레슬링 페스티벌 in 평양 출전 선수
- 에가시라 2:50 (일본 개그맨)
- 고이즈미 준이치로 (제 88대 일본 총리) 북일회담, 숙박 없음
- 가타야마 요시히로 (42대 일본 돗토리현 지사)
- 일본 신사회당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투안
- 조일 우호촉진 지방의원 방북단
- 펑키 스에요시 (일본인 음악가)
- 김정남 (김정일의 장남)
주변 시설
- 三仙岩(사무소나무) 식당 - 조선 요리를 중심으로하는 레스토랑. 호텔 투숙객의 이용도 많다.
- 음식을 잘라서 먹는 한국관
- 대명 식당 - 조선 레스토랑
- 민족 식당 - 조선 전통요리 레스토랑
- 평양역
- 지하철 영광역
- 맥시마 (카이 신문 히카루의 리 엄마) 문화회관
사건 및 사고
2015년 6월 11일에 화재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없고, 담배로 인한 화재로 추정된다.
기타
- 대한민국에 이와 같은 이름을 가진 호텔이 여럿 있다. 가장 인지도가 있는 곳은 부천시 상동에 있는 고려호텔. 특2급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에서 관계자 숙소로 지정된 적도 있다.
- 2018년 7월 남북체육실무회담이 여기서 심야에 이루어졌다.
- 부산 해운대의 우신골든스위트와 매우 비슷하다. 기본적인 외형이 닮은 것은 물론 높이까지 143m로 똑같다.불난것도 똑같다
- 기 들릴이 2001년 평양을 방문했을 당시 이 호텔에 몇 번 놀러간 적이 있다. 여기서 파는 아이스크림이 꽤 맛있다고 한다.
- 북한이 외국과 무기거래를 할 때 이 호텔에서 협상 및 계약을 자주 진행한다고 한다.
동영상
참고자료
- 〈고려호텔〉, 《나무위키》
- 〈고려호텔〉, 《위키백과》
- 〈평양고려호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30년전 평양 고려호텔에서 열린 이산가족 상봉행사〉, 《연합뉴스》, 2015-10-25
- 〈개관 20돌 맞은 평양고려호텔〉, 《연합뉴스》, 2005-08-09
- 이채현 TV조선 기자, 〈北 고려호텔 화재, 깜깜이 정보…고려호텔은 어떤 곳?〉, 《조선일보》, 2015-05-14
- 도지훈 기자, 〈경악스러운 수준 “외국인이 북한 호텔 처음보고 놀란 이유는요”〉, 《국방K신문》, 2020-10-16
- 〈호텔 - 평양 고려호텔〉, 《NK조선》, 2013
- 〈<포토뉴스> "예술단이 묵었던" 평양 고려호텔 룸투어!〉, 《MBC뉴스》, 2018-04-04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