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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림한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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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림한계선

삼림한계선(森林限界線, forest line)은 삼림대고산대경계선을 말한다. 높이가 높아질수록 기후가 차서 삼림대가 없어지고 고산대가 나타난다.

개요

삼림한계선은 수목(樹木)이 울창한 군집을 이루어 서식할 수 있는 자생지의 경계선이다. 한 두 그루의 나무나 작은 무리의 나무들 정도는 서식할 수 있는 교목한계선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이 두 경계의 차이는 작으며 인간의 영향을 받는다. 삼림한계선에서 나무의 성장은 매우 느려진다. 짧은 생장기와 강한 바람 탓에 키가 작게 자라거나, 잎을 풍성하게 하는 등 기형적으로 자라는 나무가 많다.[1]

상세

삼림한계선은 고위도, 고산, 건조 등 생육에 적당하지 않은 환경조건에 의해 울창한 삼림이 성립할 수 없게 되는 한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고위도, 고산의 한계를 가리킨다. 교목한계는 단목 또는 패치상 삼림의 상한으로 삼림한계의 위 또는 고위도에 있다. 산악의 경우는 환경경도가 급격하기 때문에 삼림한계교목한계는 대개 일치하지만 고위도 저지의 수평분포에서는 폭넓은 이행부가 생겨 이 부분을 삼림툰드라(forest tundra)라고 한다. 삼림한계와 교목한계를 명확히 구분할 수 없는 경우, 고산의 삼림상한역을 막연히 가리킬때에는 수목한계선이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한다.

북극권천문학적으로 정의하는 영역이므로 특정한 기후조건과는 결부되지 않기 때문에, 고위도지역의 경계선으로서는 교목이 없는 한대와 삼림이 연속하는 온대역과의 경계로서의 삼림한계가 중요하다. 고위도나 고산에서는 삼림한계가 1차적으로 온도조건에 의해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여름평균기온 10℃, 방사건조도의 0.33~0.45를 삼림툰드라와 툰드라의 경계로 삼는다.

영구동토를 한대의 남한으로 하는 경우는 이것이 삼림한계와 일치하는 것이 되지만, 영구동토에는 온도 이외 요인의 영향이 강해서 삼림한계와는 일치하지 않는다. 큰 산괴(山塊)에서는 고립된 봉우리에 비하여 삼림한계가 높아지며, 또한 그에 따라서 식생대의 배열도 변한다. 이것을 산괴효과(mountain mass effect)라고 한다. 대륙쪽이 섬지방의 산악에 비하여 높다. 이것은 체감률의 차이와도 관계가 있지만 일사량의 차이가 크다는 설도 있다.

열대에서는 3,600~3,800m, 히말라야로부터 티베트까지는 산괴효과 때문에 4,000~4,600m로 높아지며, 그 후 극까지는 위도에 따라서 차츰 낮아지고 백두산에서는 2,000m, 알프스에서는 1,800m, 일본 중부에서 2,800m, 홋카이도에서는 1,700m, 북위 60~70°부근에서 저지의 북쪽한계가 된다. 삼림한계의 수종은 온대이북에서는 전나무속, 가문비나무속, 이깔나무 등의 침엽수, 고채목 등의 자작나무류이지만 열대고산에서는 사스레피나무, Symplocos prunifolia 등과 같은 속의 상록활엽수이다.

또, 최난월 평균기온 10℃를 고산삼림한계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하였지만, 열대고산에서는 6~7℃, 또한 중고위도의 고산에서는 15~16℃가 되어, 기온이 계절변화패턴에 따라 크게 변화하기 때문에 지구 전체로서는 적산온도 쪽이 잘 맞는다. 온량지수에서는 월 12~15℃이다. 건조지의 고산에서는 상부의 온도적 삼림한계 이외에 저지에서는 건조가 강해져서 아래쪽 삼림한계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2]

삼림한계선의 종류

삼림한계선은 아래와 같이 그 종류를 나눌 수 있다.

  • 북극삼림한계선 : 북반구에서의, 삼림이 형성될 수 있는 북쪽 한계선. 이 경계 북쪽으로는 삼림이 형성되기엔 너무 춥다.
  • 남극삼림한계선 : 남반구에서의, 삼림이 형성될 수 있는 남쪽 한계선. 이 경계 남쪽으로는 삼림이 형성되기엔 너무 춥다.
  • 고산삼림한계선 : 삼림이 형성될 수 있는 최대 해발고도. 이 경계 위로는 삼림이 형성되기엔 너무 춥다.
  • 노출삼림한계선 : 해변과 외로 떨어져있는 산에서의 삼림한계선은 비슷한 조건의 내륙 해발고도나 크고 복잡한 산악지역의 삼림한계선보다 더 낮은 경향이 있다. 강한 바람이 수목의 생장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 사막삼림한계선 : 삼림이 형성될 수 있는 가장 건조한 한계선이다. 건조한 사막지역에서는 나무가 자라기에는 강수량이 너무 적다.
  • 다습삼림한계선 : 삼림이 형성될 수 있는 가장 습도가 높은 한계선이다. 토양은 침수되어 나무뿌리가 필요로 하는 산소가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프러스나 망그로브와 같이 침수된 토양에서도 생장할 수 있게 적응한 몇몇 수목종들이 있다.
  • 토질삼림한계선 : 뿌리를 내릴 수 있는 토양이 결여되어 있거나(암반지대 등) 혹은 그 외의 토질적인 이유(소금기있는 토양, 중금속에 오염된 토양 등)로 수목의 생장이 제한되는 경계선이다.

기후적 삼림한계는 가장 따듯한 달의 기온이 섭씨 10°인 등온선으로서 정의하거나, 혹은 연간평균기온 0°인 지역으로 정의하기도 한다.[1]

수목한계선과 산림한계선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산은 히말라야산(Mount Himalaya, 8,840m)이지만 이는 지구 중심에서 보았을 때 이야기다. 우주에서 아니 우리 삶에 밀접한 태양계의 태양을 중심으로 보면 가장 가까운 지구의 정점은 히말라야산이 아니다. 지구가 23.27˚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다른 위치가 된다. 사람 들은 높은 곳을 향해 도전을 한다. 산을 오르다 보면 어느 정도 높이가 되면 나무가 없이 풀만 자라거나 아예 식물이 자라지 않는 높이가 있다. 높이에 따라서 교목(喬木)이 자랄 수 있는 높이까지를 수목한계선"(樹木限界線, Timber line)이라 한다. 그 이상에 식물이 있다면 관목류, 초본류, 지의류, 이끼류 등이 사는 것이 보통이다.

이러한 정의는 고산대(북위 42˚ 이하에 적용)의 수직적 높이를 기준으로 하게 된다. 통상 열대지방은 3,000m, 온대지방 2,500m, 한대지방 1,000m를 말한다. 실제는 지역상 히말라야가 4,000m, 로키가 2,000m, 백두산이 1,000m로 말하기도 한다. 반면, 통상 수목한계선과 동일한 의미로 쓰이는 산림한계선"(山林限界線, Tree line)은 고도가 아닌 수평적 의미로 많이 쓰인다. 북위 60~80˚를 말하게 된다. 이를 "침엽수 한계림"이 속하게 되는데 자작나무, 오리나무, 버드나무, 미루나무 등이 자라며 그 이상에는 "툰드라" 지역으로 침엽수가 있는 지역과 없는 지역으로 대분되기도 한다.

수목한계선과 같이 사용되는 용어로 삼림한계선과 교목한계선이 있다. 삼림한계선은 상업적으로 가치가 있는 재목을 생산할 수 있는 한계로 용재한계선이라고도 한다. 삼림한계선 위에 수목섬이나 왜성편향수가 분포한다. 교목한계선은 삼림한계선보다 높은 곳으로 교목이 사라지고 키가 아주 작은 관목림을 볼 수 있는 한계이다. 여기를 벗어나면 초원지대가 나타난다.수목한계선이건 산림한계선이건 기본적으로 고산과 극지에서 수목이 존재할 수 있는 극한선, 일 년 중에 가장 더운 달의 온도가 10˚ C 이하거나 고위도인 북극지방(평지)과 경계를 한계선으로 보고 있다.[3][4]

동영상

각주

  1. 1.0 1.1 삼림한계선〉, 《위키백과》
  2. 삼림한계선〉, 《생명과학대사전》
  3. 수목한계선(樹木限界線)〉,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4. 심운, 〈"수목 한계선"과 "산림 한계선"〉, 《네이버 블로그》, 2018-08-05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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