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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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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장

벽장(壁欌)은 의 한면을 이용한 수장공간을 말한다.[1]

개요

을 뚫어 작은 을 내고 그 안에 물건을 넣어 두게 만든 장을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붙박이장'이라고도 한다. '장'이라는 이름이 붙어있긴 하지만, 가구라기보다는 건물을 개조해 만든 창고에 가깝다. 아예 시공 단계에서 설계해 넣는 경우도 있다.

서양이나 일본에서는 전통적으로 존재했던 필수 공간인 반면, 한국에서는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일반적이지 않았다. 시공비 문제 때문에 벽장을 잘 설치하지 않아서였기도 하지만, 198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에서는 가구를 과시 수단처럼 사용하는 문화가 있었기에 조금이라도 돈이 있는 중산층 이상 계층부터는 뭔가 좀 있어보이는 장롱, 그 중에서도 자개장을 들이는 것을 선호했으며 벽장은 기피됐다. 또한 뒤에 공기 구멍이 있는 장롱과 달리 벽장은 공기 순환이 안되어서 여름에 그 안은 엄청 습하다는 문제도 있었다. 그래서 제습기 구동할때 반드시 벽장문도 열어줘야 한다.

2006년부터는 100세대 이상의 공동 주택및 다중 이용 시설에는 의무적으로 환기 시스템을 설치 하라는 법안이 있다. 그래서 이런 환기 시스템을 시공할때 벽장 천장에 환풍구를 설치하고 환기 시스템과 연결해서 벽장안의 공기를 빨아들이게 한다. 그러면 벽장 문틈으로 공기가 유입되면서 공기 순환이 이루어진다.

일본에서 벽장(붙박이장)은 오시이레(押し入れ)라고 부른다. 미닫이문 구조로 된 벽장도 일본에선 찾아볼 수 있으며 일본 만화나 애니에서 종종 캐릭터들이 벽장 속에 들어가 자는 경우가 있다.[2]

붙박이장 장단점

빌트인의 가장 큰 장점은 집이나 공간에 맞게 내장되는 형태이다 보니 집안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같은 공간이라 할지라도 각종 기기들을 모두 내장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여유 공간이 생기고 그에 따라 효율적으로 공간 활용을 할 수 있으며 집안에서의 동선도 굉장히 짧아진다.

빌트인 공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바로 주방인데 주방의 각종 기기들을 내장시키기 때문에 넓은 주방을 사용하실 수 있게 된다. 주방기기들이나 도구들을 수납할 수 있도록 알맞은 공간으로 시공이 가능해 시각적으로도 굉장히 깔끔한 효과를 내어 빌트인 공법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주방뿐만 아니라 벽면을 파내서 각종 가구나 가전기기 등을 설치할 수도 있다.

빌트인 공법을 진행한 경우에는 단점이 거의 없다. 하지만 빌트인을 아예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임대차계약을 통해 전세나 월세에 거주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빌트인 시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공간에 맞추어서 들어가야 하는 특성 때문인데요. 진행을 할 수는 없으나 시간이 지나 계약기간이 지나가면 그때 문제가 발생한다.

이럴 경우에는 새롭게 이사하는 공간에 시공했던 것들을 그대로 가져갈 수가 없다. 기존 빌트인을 진행할 때에는 기존 집의 구성과 규격에 맞춰 시행되었기 때문에 사이즈가 맞지 않아 가져갈 수가 없다. 즉 이사를 진행하게 되면 새로운 공간에 맞게 한 번 더 빌트인 시공을 진행해야 하는데 이사를 다닐 때마다 인테리어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되어 안 하시는 것이 좋다.[3]

붙박이장의 종류

슬라이딩 붙박이장

슬라이딩 붙박이장은 슬라이딩 도어를 이용해 열고 닫는 붙박이장이다. 일반적으로 가변 벽면에 설치하며, 도어는 좌우로 이동하여 사용한다. 문을 여는 데 필요한 공간이 적기 때문에 공간을 활용하는 데 용이하며, 도어의 디자인과 소재에 따라 방의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다.

단, 슬라이딩 도어의 문짝이 매끄럽게 작동하지 않을 경우 불편할 수 있으며, 충격이 가해지면 도어가 레일을 벗어나 파손될 수 있다.

여닫이 붙박이장

여닫이 붙박이장은 문을 열어서 사용하는 형태의 붙박이장으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방식이다.

문을 열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내부 공간을 자유롭고 여유 있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문을 열 때 필요한 공인이 있어서 작은 공간에 설치하기가 어렵고 천고가 높은 집이라면 그만큼 도어의 크기도 늘어나 문의 무게가 무거워져 열고 닫는 데 어느 정도 힘이 필요하다.

접이식 붙박이장

접이식 붙박이장은 문을 접어서 사용하는 형태의 붙박이장으로, 일반적으로 2~3개의 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을 열고 닫을 때 접는 구조이기 때문에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주로 옷장이나 수납장으로 사용되며, 최근 이러한 방식으로 팬트리 도어를 적용하는 세대도 늘고 있다. 단점으로는 접이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외관상 깔끔해 보이지 않을 수 있으며, 접이식 하드웨어의 하자 발생률이 높고 고가의 제품들이 많다.

22년, 23년 붙박이장의 트렌드

2022년은 다양한 소재와 패턴의 사용, 강조된 기능성, 색상의 다양성 등이 있었다. 예로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강조되는 추세로,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친환경 소재와 지속 가능한 디자인이 강조되는 것으로 보이며, 색감과 패턴에서는 화려하면서도 조화로운 조합이 인기를 끌고 있다. 더불어 슬라이딩 도어나 접이식 붙박이장 등의 혁신적인 디자인이 많이 출시되기도 하였다.

23년도에는 기술적인 발전과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수요 증가, 친환경적인 제품에 대한 관심 등의 요인이 작용하여 이에 따라 디자인의 세련됨과 스마트한 요소가 추가, 고급스러운 천연 소재와 색감의 사용 등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친환경적인 제품과 스마트한 요소가 결합된 제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4]

동영상

각주

  1. 벽장〉, 《네이버지식백과》
  2. 벽장〉, 《나무위키》
  3. bittpark, 〈빌트인 뜻!? 붙박이? 의미 확인해 보세요!〉, 《네이버블로그》, 2022-08-26
  4. 쏘연, 〈빌트인 붙박이장의 종류〉, 《네이버블로그》, 2023-02-15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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