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예블레보리주

위키원
이동: 둘러보기, 검색
스웨덴 위치

예블레보리주(스웨덴어: Gävleborgs län)는 스웨덴 발트해 연안에 위치해 있는 주이다.[1][2]

개요

예블레보리주의 면적은 6,989㎢이며 인구는 287,334명(2022년)이며 주도는 예블레이다. 남쪽으로는 웁살라주베스트만란드주, 서쪽으로는 달라르나주, 북서쪽으로는 옘틀란드주, 북쪽으로는 베스테르노를란드주와 접한다. 1762년 베스테르노르란드주(Västernorrland)에서 분리되어 예스트리클란드(Gästrikland)와 헬싱글란(Hälsingland) 등 2개의 지방(province)을 합쳐 구성되었다.

스웨덴의 민속문화가 잘 보존된 지역이다. 북부의 작은 마을 델스보(Delsbo)에서 매년 7월 첫째 일요일에는 민속 음악 축제인 델스보스템만(Delsbostämman) 그리고 역시 북부의 하르가(Hårga) 마을에서는 매년 7월 일요일 민속춤과 음악축제가 개최된다. 예블레보리주 일대에는 100여 채의 전통농가 주택이 남아있다. 이중 19세기에 지어진 7개채의 농가로 구성된 헬싱란트의 농가(Decorated Farmhouses of Hälsingland)는 지역의 전통건축 양식과 장식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201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겨울에는 많은 눈이 내려 중부 내륙의 예르브쇠(Järvsö)를 비롯해 각지에 스키리조트가 산재해 동계스포츠를 즐기는 관광객이 많다.

6개의 자치시(Municipalities)로 구성되며 주요 도시는 주도인 예블레와 산드비켄(Sandviken)이다. 15세기에 건설된 예블레는 인구 약 8만 명으로 16세기에는 스웨덴에서 3번째로 큰 항구도시덴마크에 맞서기 위해 요새가 구축되었고, 냉전 시대에도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군사시설이 들어선 중요한 군사도시였다. 본 지역에서 생산되는 철강, 구리와 목재의 수출항이며 조선산업이 발달하였으나 현대 들어 조선사는 거의 폐쇄되었고 19세기부터 고품질의 도자기 생산이 활발하다. 매년 12월 성탄절 전통행사로 광장에 전시하는 짚으로 만든 거대한 예블레 염소(Gävle Goat)로 유명하다. 대표적 명소는 1940년에 문을 연 예블레의 예블레보리주 박물관(County Museum of Gävleborg)으로 선사시대 돌도끼 등 고고학적 유물과 이 지역에서 생산한 도자기를 포함한 공예품 등 8만여 점의 컬렉션을 갖추었다. [3]

자연환경

동쪽은 평평한 해안지형이며, 서쪽의 내륙으로 갈수록 고지대로 우거진 이 펼쳐진다. 북부에 위치해 농업은 활발하지 않지만 감자와 곡물 재배와 축산업이 작은 규모로 이루어진다.

산업

19세기부터 철강, 제지, 식품과 도자기산업이 발달하였고, 스톡홀름과 가까워 무역과 물류 그리고 관광과 문화창조산업도 활발하다.

산드비켄은 1862년 제철소가 들어서 전형적인 공업도시로 2012년 스톡홀름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세계적인 기술엔지니어링 기업인 샌드빅(Sandvik)의 본사가 위치한 곳으로 잘 알려진 도시다. 근래 들어 제철과 철강산업과 함께 정보통신 등 첨단산업도 활발하다.

예블례항의 무역은 구리와 철이 수출되기 시작했던 15세기 동안 뚜렷하게 증가하였다. 16세기 동안 예블레는 해운회사와 조선소가 많이 있는 중요한 항구 및 상업도시 중 하나였다.

1787년 외국 항구를 오갈 수 있는 '자유롭고 무제한적 항해권'을 받았다. 이는 무역의 증가로 이어졌고, 다시 건물과 산업 발전, 무역과 해운의 증가로 이어졌다.

오늘날 선박회사나 조선소는 거의 남아있지 않지만 항구는 여전히 그대로다. 연간 1000척 이상의 선박이 운항하고 있어 스웨덴의 10대 항구에 속한다.

예블레는 크라프트 제너럴 푸즈 스칸디나비아가 생산해 전 세계에 수출하는 게발리아 커피가 탄생한 곳이다. 게발리아는 유럽에서는 마시지 않지만 특히 미국에서 인기가 있어 미국 고객을 위해 수십 개의 독특한 맛을 지닌 커피를 생산한다.

예블레

예블레는 스웨덴 예블레보리주의 주도로 북부 노를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다. 여러 차례 화재로 재앙을 겪은 뒤 넓은 길을 가진 녹색 도시로 개발했는데 이는 불길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16세기 동안 해운회사와 조선소가 많이 있는 중요한 항구 및 상업도시였다. 오늘날에도 연간 1,000척 이상의 선박이 드나들고 있어 스웨덴의 10대 항구에 속한다. 최근에는 크리스마스 상징물인 짚으로 만든 대형 염소 율 고트(Yule Goat)가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예블레는 스웨덴 중부 다른 지역과 기후가 비슷하며, 1월 평균 기온은 영하 10°C, 7월 평균 기온은 20°C 안팎이다. 연간 강우량은 약 600mm이다. 해양의 영향이 뚜렷한데도 습한 대륙성 기후로 분류된다. 대부분 60도선 이북 지역은 아북극 기후 유형들이 지배하고 있는데, 그런 지역 중 세계에서 상당히 큰 최북단 도시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크리스마스 상징물로, 짚으로 만든 대형 염소 피규어인 율 고트(Yule Goat)가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예블레 고트라고도 부르는 이 피규어는 매년 12월에 세워지는데, 보통은 시간이 지난 뒤 불에 태운다. 염소는 이제 도시의 상징이 되었고 마케팅 목적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예블레대학교는 현재 1만4500명의 학생에게 800개 이상의 강좌와 기술, 사회, 자연과학, 인문학 분야에서 45개 이상의 학위 과정을 제공한다. 예블레 병원은 의사 300여 명이 연간 약 15만 명을 진료하고 있으며, 웁살라대학과 함께 임상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예블레라는 이름은 옛 스웨덴어로 강둑을 뜻하는 가벨(gavel)이나 가블레강(Gavle River)에서 유래한 것으로 생각된다. 가장 오래된 정착지를 예블레-에가르나라고 불렀는데, 이는 '둑 소유주'라는 뜻이다. 이것이 줄어 예블레가 되었다.

예블레가 역사책에 처음 언급된 것은 1413년이었지만 1446년이 되어서야 공식 도시 헌장을 받았다. 도시에는 오랫동안 뗏장이나 널빤지 지붕을 덮은 낮은 나무 집들만 있었다. 18세기까지 이 마을은 당시 대다수 도시처럼 교회, 지역 궁전, 시청 등 세 개 건물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지난 300년 동안 예블레는 여러 번 불길에 휩싸였다. 1776년에 화재가 일어난 뒤 곧게 뻗은 거리와 직사각형 블록으로 구획된 도시로 재건되었다. 돌집과 벽돌집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가장 큰 화재는 1869년에 발생했는데, 그때 약 1만 명의 주민 중 8,000여 명이 집을 잃었고, 약 350개의 농장이 파괴되었다.

북쪽의 거의 모든 마을이 불에 탄 반면 남부에서는 대부분의 건물이 살아남았다. 박물관도서관 사이 옛 지역은 역사적 보호구역인 감라 게플레로 오늘날까지 보존되고 있다.

화재로 대재앙을 겪은 뒤 예블레는 격자형 도시 계획을 수립했는데, 넓은 산책로와 녹색 지역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같이 도시를 개발한 것은 화재의 확산을 막는 데 가장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중심 지역은 1950년대에 광범위하게 재개발되기 시작했다. 1970년경 예블레는 인근 자치구와 연합하여 큰 도시권이 되었다.

1800년대 중반에서 1900년대 초까지 스웨덴에서는 흉년이 들고 실업률이 높았다. 동시에 정치적 · 종교적 탄압이 일어나 주립 교회 밖 종교적인 만남은 허용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많은 스웨덴인이 미국과 같은 다른 나라를 향해 이민 길에 나섰다. 초기 이민 시대에 예블레는 미국으로 떠나는 출발지 중 하나였다.

1986년 체르노빌 참사의 여파로 예블레는 평방 미터당 185kBq를 초과할 정도로 방사성핵종의 퇴적이 심각했다. 그 결과 예블레는 체르노빌 참사로 소련 이외 지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로 꼽혔다.[4]

지도

동영상

각주

  1. 예블레보리주〉, 《위키백과》
  2. 예블레보리〉, 《나무위키》
  3. 두산백과 : 예블레보리주〉, 《네이버 지식백과》
  4. 유럽지명사전 : 스웨덴 예블레〉,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

같이 보기

북유럽 같이 보기

북유럽 국가
북유럽 도시
북유럽 지리
북유럽 섬
북유럽 문화
북유럽 주변 지역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예블레보리주 문서는 유럽 행정구역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