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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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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파(transitional water wave, 中間波)는 심해파천해파의 중간에 해당하는 파를 말한다.[1]

개요

해수 표면에서 발생하는 파동 형태의 교란을 해파라고 하는데, 해파는 해양과 대기의 상호 작용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바다에 바람이 불면 해수면의 상태를 변형시키려고 하는 교란력과 이러한 변형을 원상태로 되돌리려는 복원력이 발생하게 된다. 바로 이 교란력과 복원력이 균형을 맞추려는 과정에서 해수면에서는 일종의 물결, 즉 해파가 생성된다. 기상학적으로는 해파를 파랑으로 불린다.

해파는 해류와 마찬가지로 바람에 의해서 발생하는 현상이지만, 해파는 파동에서 매질이 이동하지 않는 것처럼 물 입자가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해파에서의 에너지는 파의 형태로 전달이 된다. 해파의 표면에서 물 입자는 원운동을 하게 되고, 해수면 아래에서도 계속되지만, 원운동의 지름은 해수면 아래일수록 급격하게 감소한다. 파장의 길이의 절반 이상 내려가면 물 입자의 운동은 무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파도 위에 떠 있는 물체를 자세히 보면 물체가 원 궤도 운동을 하면서 상하뿐만 아니라 앞뒤로도 움직이지만 결국은 제자리에 돌아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파랑은 원 궤도 운동을 통해 해수 물입자가 직접 이동하지는 않지만, 그 에너지를 파의 형태로 수만 km까지 전파할 수 있는 것이다.[2]

해파의 분류

해파는 모양에 따라 분류하기도 하며, 수심과 파장사이의 관계에 따라 구분하기도 한다.

  • 표면파 - 물 입자의 연직적인 최대 변위가 해면에서 일어나는 파
  • 내부파 - 안정된 밀도 성층이 복원력으로 작용하는 파동으로서 해양 내부에서 변위가 최대인 파동 위의 두 파로 나누어 진다.

수심과 파장의 관계에 따른 분류로는 해파가 이동할 때, 수심은 해파의 속도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러한 분류를 통해서 해파는 심해파와 천해파로 나뉘게 된다. 심해파는 수심이 파장의 절반보다 깊은 바다에서 나타나는 해파를 말하고, 이 때는 물입자가 파고를 지름으로 하 는 원운동을 하게 된다. 천해파는 수심이 파장의 1/20보다 얕은 바다에서 발생하는 해파를 말하며, 이때 물 입자는 원운동이 아닌 타원 궤도 운동을 하게 된다. 심해파와 천해파를 모두 가지고 있는 해파를 전이파라고 한다. 이러한 전이파의 전파속도는 파장과 수심 둘 다의 영향을 받는다.[2]

동영상

각주

  1. 중간파〉, 《해양과학용어사전》
  2. 2.0 2.1 기상과학이야기, 〈해파란 무엇일까요?〉, 《네이버 블로그》, 2014-11-19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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