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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집(竪穴住居, Pit House)은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사람들이 살았던 반지하 가옥이다. 원형 또는 사각형으로 땅을 파고 둘레에 기둥을 세워 이엉을 덮어 만들었다. 바닥은 대개 진흙을 깔고 움집 안에는 취사와 난방을 위한 화덕을 설치했다. [1]
개요
움집(竪穴住居)은 면에 구덩이를 깊이 파고 평면을 만들어 그 위에 천막이나 지붕을 만든 주거를 말한다. 구석기시대 후기부터 출현했다. 주거 안에는 노(爐)가 만들어졌다.
남러시아의 코스텐키 유적(솔류트레기)의 주거 흔적은 모양이 부정형이며, 주거의 배치도 불규칙하다. 메소포타미아의 하수나기에도 수혈주거가 영위되었다.
신석기시대 이후의 수혈은 원형·타원형·구석이 둥근 규칙적인 모양이며, 취락을 형성한다. 수혈의 바닥에는 기둥구멍을 팠고 지붕은 원추형으로 입혀졌다.
수혈은 주거 이외에 창고나 제사를 지내는 장소로서도 이용되었으며 철기시대에 들어와서도 만들어졌다.[2]
일반적으로 한 주택당 4~6명 정도가 거주할 수 있으며, 농경·정착생활이 시작된 신석기시대의 유적에서 많이 발굴된다. 삼국시대까지도 목조주택과 함께 보편적인 살림집의 역할을 하였으며, 고려시대에도 수혈주거는 흔히 볼수있는 주거형태였다. 조선시대에 자식이 부모의 묫자리 근처에서 시묘살이를 하며 살던 여막(廬幕)이라는 주거 공간도 바로 움집에 해당했다.
벽체의 개념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 추위와 비바람을 피하려는 요구를 만족시키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땅을 파서 자연적인 토벽을 만들어 지붕만 덮는 움집을 만드는 것이었고, 따라서 반지하의 형태를 띄고 있다.[3]
특징
막집과 외형적으로나 구조적으로나 매우 유사하지만, 큰 차이점이 하나 있는데 움집은 바닥을 파 주변 지면보다 집 바닥이 낮지만 막집은 그냥 평지에 그대로 짓는다는 것이다. 또한, 막집은 구석기시대, 즉 농사가 발전하지 않은 시대이기 때문에 사냥과 채집을 위해 자주 이동할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짓는 시간이 짧은 막집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물론 농경사회가 시작되며 막집은 차츰 사라져갔다.[3]
청동기 시대의 움집
막집과 외형적으로나 구조적으로나 매우 유사하지만, 큰 차이점이 하나 있는데 움집은 바닥을 파 주변 지면보다 집 바닥이 낮지만 막집은 그냥 평지에 그대로 짓는다는 것이다. 또한, 막집은 구석기시대, 즉 농사가 발전하지 않은 시대이기 때문에 사냥과 채집을 위해 자주 이동할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짓는 시간이 짧은 막집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물론 농경사회가 시작되며 막집은 차츰 사라져갔다.[3]
만드는법
재료: 짚, 나무기둥, 화덕
1.땅을 일정한 깊이로 파낸후 가운데에 화덕을 설치한다.
2.가장자리에 나무기둥 4개를세운다. 그리고 그 위에 직각으로 나무기둥을 얹는다.
3.지붕을 지탱하기위해서 삼각뿔형태로 나무기둥을 세운다.
4.강가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갈대나 억새풀로 바닥까지 덮어 움집을 완성한다.
5. 홍수가 자주 나는 지역 또는 비가 자주 내리는 지역 한정으로, 집 주변에 물길을 만들어주어 그 물들이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준다.[3]
원형 움집의 구조
움집의 중심부에는 취사와 난방을 하기 위한 화덕[爐]을 설치했다. 이 화덕 옆에는 저장 구덩[貯藏穴]이 있는데, 취사를 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여기에 보관했을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 저장 구덩이 다른 곳에 하나 더 발견되는 움집도 있다. 출입구는 대체로 동남쪽이나 서남쪽의 햇볕을 잘 받는 방향에 설치되었다.
남자들이 출입구 근처에서 간단한 석기(石器)를 만드는 등의 작업을 했고, 여자들은 출입구 반대쪽 깊숙한 곳에서 취사 등의 일을 했다. 그러다가 후기로 가면 움집은 안의 공간이 약간 넓어지고 평면 모양의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으로 변하기 시작했으며, 화덕은 가운데가 아니라 한쪽으로 치우쳐서 설치되었다. 움집 안에서의 생활이 다양해지면서 주거지로서의 기본적인 기능 이외에 작업장소가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청동기시대의 사람들도 신석기시대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주로 움집에서 살았다. 움집의 구조는 둥근 모양의 것이 점차 자취를 감추는 대신 신석기시대의 후기에 등장하기 시작한 직사각형 움집이 주류를 이루었다. 깊이는 보통 50cm 안팎이었지만, 30cm 정도로 얕은 것도 있어서 점차 지상가옥에 가까워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아주 큰 움집은 80㎥인 반면에 아주 작은 것은 10㎥보다 작은 것도 있어서 한결같지는 않지만, 20㎥ 정도 되는 것이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이 정도가 당시 움집의 표준형이 아니었나 여겨진다. 큰 움집의 경우 화덕을 두 개나 만들기도 하였다. 일반적으로 깊숙한 곳에 토기(土器)가 놓여 있는 것으로 보아 여성의 활동처인 것으로 생각되며, 출입구 가까이에는 야외 활동을 위한 도구들이 놓여져 있는 점으로 보아 남성들의 생활 공간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런데 후기로 갈수록 움집 안쪽에 놓여 있던 화로나 저장 구덩과 같은 시설이 점차 움집 한쪽 벽에서 밖으로 돌출시킨 감실(龕室) 같은 곳에 설치되고 있었다. 아마도 움집 내부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그렇게 했을 것이다. 한편 움집 내부의 공간이 큰 것으로 미루어 보아 칸막이를 설치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는데, 이는 주택의 혁명적 변화라고 할 만한 하다. 또한 움집에 지붕을 씌우기 위한 기둥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구멍을 뚫어 세우는 방법 외에도 원시적인 초석(礎石)을 이용하여 그 위에 세우는 새로운 방법도 고안되었다.
신석기시대에 비해서 청동기시대에 들어오면서 농경생활의 영향으로 한 곳에 오랫동안 정착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하여 움집이 밀집화되고, 또한 광역화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취락의 규모가 커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청동기시대의 집자리 가운데에는 이전과는 달리 화재로 인하여 폐허화된 것이 많다. 이는 화덕이 두 개로 늘어난 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불의 사용 빈도가 높아짐에 따른 부주의로 인한 실화(失火)가 많이 발생하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지역 사이의 이해관계에 얽힌 분쟁이나 정복전쟁으로 말미암아 불타버린 경우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1]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움집〉, 《네이버지식백과》
- 〈수혈주거〉, 《위키백과》
- 〈움집〉, 《나무위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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