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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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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gust, 突風, 문화어: 갑작바람)은 갑자기 세게 부는 바람을 말한다.

개요

돌풍은 바람의 소용돌이가 수직적으로 배향되어 회전하는 공기기둥이 가열과 흐름 구배에 의해 생성된 난류와 인스터빌리티(불안)로 인해 생성되는 기후 현상이다. 돌풍은 세계 전체에 어떠한 계절에도 보일 수가 있다. 돌풍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거대한 돌풍과 그렇지 못한 돌풍이 그것이다. 첫 종류로는 토네이도, 용오름 등이 있다. 대기의 소용돌이의 영역은 연속체를 구성하고 단단한 경계면은 인공적인 용어이며 물리학적인 현실의 서술에 꼭 필요하지 않은 표현이다. 약간의 더 적은 돌풍은 때로 더 큰 돌풍과 비슷한 방식으로 형성될 수 있다. 이들 중간급 돌풍에는 거스트나도(gustnado)와 파이어훨(fire whirl) 등을 포함된다. 다른 더 적은 소용돌이 바람으로는 돌개바람과 스팀빌 스노데빌, 먼지 데빌과 에디 소용돌이 등이 있다.[1]

특징

돌풍은 일시적으로 갑자기 큰 풍속으로 부는 바람으로, 실제 바람관측시간 10분 안에 최대풍속이 평균풍속보다 5㎧ 이상이 될 때 돌풍이라 한다. 기온의 수직감률과 수직 풍속차이로 돌풍의 강화여부가 정해지는데, 어선, 항공기 조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돌풍이 불 때는 풍향도 급변한다. 때로는 천둥을 동반하기도 하며 수분에서 1시간 정도 계속되기도 한다. 선상(線狀)으로 진행하며 까만 적란운이 제방처럼 밀어닥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일기도상으로는 보통 발달하기 시작한 저기압에 따르는 한랭전선에 동반된다. 돌풍이 커지느냐의 여부는 기온의 수직방향의 체감률과 풍속의 차이에 의해서 정해진다. 돌풍과 반대로 어느 기간 동안 풍속이 0이 되는 상태를 정온(靜穩)이라고 한다.

돌풍을 표시하는 식으로는G=(M-m)/(M+m)이 사용된다. 이 식에서 M과 m은 최대 및 최소풍속을 나타내고, G는 돌풍도(突風度)이다. M+m은 거의 평균풍속에 상당하기 때문에 G는 최대풍속과 최소풍속의 차를 평균 풍속으로 나눈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돌풍은 10m/s, 때로는 30m/s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므로, 해상에서는 소형 어선이 많이 조난당하기도 한다. 또 항공기가 돌풍을 만나면 정상적인 운항을 할 수 없고 탑승객이 천장에 머리를 부딪치거나 멀미를 일으키고, 심한 경우에는 기체가 파손되기도 한다. 적란운이 발달한 곳에서는 강한 상승기류에 기인하는 돌풍이 일어나지만, 구름 한 점 없이 좋은 날씨에 일어나는 청천난류(晴天亂流)는 항공기 안에서는 예견할 수 없으므로 갑자기 추락하는 예가 많다.[2]

돌풍의 위험 사례

시속 133㎞ 돌풍 휩쓴 중국

중국에서 심한 강풍이 불면서 길을 걷던 행인 1명이 가로등이 넘어지면서 숨지는 등 사고가 발생했다. 2024년 5월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일대에 시속 100㎞가 넘는 강풍이 발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시속 133㎞에 달하는 국지성 돌풍이 강타하기도 했다. 이번 강풍은 아파트 창문이 통째로 뜯겨 나갈 만큼 강했다. 강풍으로 주차된 차량들은 대형 콘크리트에 깔려 뭉개지고, 담벼락이 무너지기도 했다.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거나 재배 중이던 밀이 모두 바람에 꺾이는 등 피해도 이어졌다. 진핑현에서는 돌풍으로 인해 가로등이 쓰러지면서 자전거를 타고 있던 남성을 덮쳐 숨지는 사고도 일어났다.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이번 강풍으로 인한 피해 영상이 널리 퍼지고 있다. 한 영상에는 야외에서 밥을 먹고 있던 두 남성이 강풍이 불어오자 바람에 휩쓸려 날아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야외에 배치된 철제 식탁과 의자 등도 강풍으로 인해 날아가고, 두 사람은 서둘러 대피하는 모습도 담겼다. 현지 기상 당국은 이번 강풍의 원인으로 고온의 날씨를 꼽았다. 32도가 넘는 고온 기후가 한랭 전선의 찬 공기와 만나며 대류가 불안정해졌고, 이 때문에 위력적인 강풍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에 현지 당국은 주말 동안 중국 전역에 강풍과 관련된 정보를 담은 경보를 발령했다.[3]

돌풍에 무너진 유세장

멕시코 북부의 대선 후보 유세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12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2024년 5월 24일(현지시각) AP 통신 등에 따르면 22일 오후 산페드로 가르사 가르시아시에서 호르헤 알바레스 마이네스 시민운동당 대선 후보의 유세가 열렸다. 유세 진행 중 조명 등을 설치한 대형 임시 무대 시설이 갑작스러운 돌풍에 무너져 어린이를 포함한 최소 9명이 사망하고 12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무대 위에 있다가 무너지는 시설물을 가까스로 피한 호르헤 알바레스 마이네스 시민운동당 대선 후보 역시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지방자치단체는 피해자들에게 장례비와 치료비 등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사무엘 가르시아 누에보레온 주지사에 따르면 2024년 5월 23일 유족과 부상자, 그 가족은 단 1페소도 쓰지 않게 할 것이며 장례비와 수술비, 재활치료비, 휠체어나 지팡이 구입비 등을 위한 재원을 편성해 지원한다. 그는 주정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날 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유족이 비극을 극복하고 부상자가 다시 일어설 때까지 최소한의 비용을 부담하도록 도울 예정하면서 피해자들의 심리치료 지원도 약속했다. 주정부는 부모를 잃은 미성년자에게 장학금 지급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년 6월 2일 치러지는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시민운동당은 남은 유세 기간 대규모 정치 행사를 취소한다.

산페드로 가르사 가르시아 시장실은 별도 성명을 통해 "대선 후보가 참석하는 1만명 규모 정치 행사였던 만큼 행사장 관리는 평소보다 더 철저히 진행했다"며 "무대 시설 역시 모든 프로토콜에 따라 설치됐고 정상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사고 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당부했다.[4]

동영상

각주

  1. 돌풍〉, 《위키백과》
  2. 돌풍〉, 《두산백과》
  3. 정아임 기자, 〈"밥 먹다 순식간에 날아갔다"… 시속 133㎞ 돌풍 휩쓴 중국〉, 《조선일보》, 2024-05-17
  4. 김은채 기자, 〈'돌풍'에 무너진 유세장 … 9명 사망·121명 부상〉, 《세이프타임즈》, 2024-05-24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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