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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는 여론조사 기관에서 시행하는 삷의 질에 대한 만족도 설문 조사에서 매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의 최상위에 위치하는데, 조사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덴마크인들은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사회적 안전망이 잘 구축되어 있으며 쾌적한 자연환경 등 여러 요인으로 삶의 질이 매우 높은 편이다. 덴마크 국민들은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흡연과 음주, 약물남용 및 육체적 고통으로 꼽는데, 정부의 적극적인 보건복지정책으로 이러한 부정적 요인에 대처하면서 국민의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덴마크 국민들의 높은 삶의 만족감은 가족을 중시하고, 일에 대한 보람과 여유로운 여가생활 등 비교적 소소한 일상을 중시한다는데 있다. 덴마크에서는 아늑하다 혹은 포근하다라는 의미를 갖는 휘게(Hygge)라는 용어가 널리 쓰이는데 가족, 친구 등과 대화를 나누는 저녁식사와 같이 소박한 즐거움과 같은 상황에서 널리 쓰며, 일상에서의 작은 즐거움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덴마크는 직장과 학교 등 일상적 생활에서 남녀간 차이를 두지 않고, 권력과 연령차이에 따른 위계질서가 존재하지 않는다. 단적으로 직장 내에서 최고경영자와 고용자는 서로 간에 이름을 부르며 회의나 대화에서도 상급자의 일방적인 지시 등 권위주의적 문화는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덴마크 사람들에게 깨끗한 자연환경은 삶의 질을 높이는 또 다른 주요한 배경이다. 1990년대부터 정부차원에서 풍력발전과 신재생에너지 등 대대적인 청정에너지 정책을 실행하여 쾌적하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존해왔다. 코펜하겐의 경우 울창한 녹지와 함께 세계적으로 자전거 도로가 가장 잘 구축된 도시로 손꼽힌다. 덴마크는 7,300킬로미터에 달하는 긴 해안선을 가지며 대부분의 도시에서 50km 이내에 해안선이 위치해 바다 여행이 보편화 되어있다.

덴마크는 다른 스칸디나비아 국가와 유사하게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는 이른바 노르딕 모델(Nordic Model)을 사회경제시스템으로 가지고 있다. 즉 정부는 국민들에게 최소한의 수입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적부조와 사회보장을 실행하며 모든 국민은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교육과 의료혜택을 누려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 계급에 있어 덴마크는 평등과 비차별이라는 철학을 배경으로 엄격한 구분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노르딕 모델의 철학을 배경으로 덴마크에는 모든 국민이 최소한의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사회안전망이 구축되어 실질적으로 빈곤층이 적다.. 일례로 덴마크는 일정한 출산율 유지를 위해 국가가 적극적인 정책을 취하여 18세 미만 자녀를 둔 가구는 수입에 관계없이 가족수당을 지급한다. 또한 7세미만의 아동의 경우 자녀 수에 따른 조세공제 등의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한부모 가정과 연급수령자의 경우 추가적인 가족수당을 지급한다.

덴마크의 의료시스템은 개인이 지불하는 소득세와 해당 지방정부의 재정지원을 통해 대부분 무상으로 이용 가능하다. 물리치료 등 일부 국가의 재정지원이 없는 부분의 경우에만 민간보험 가입을 통해 치료비를 해결한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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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자치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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