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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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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설(放送施設)은 방송송신에 쓰는 무선설비, 연주실 설비, 중계연락설비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방송설비(放送設備)라고도 한다.

개요

방송시설는 소정의 장소에서 방송하는 설비이다. 기본적으로는 마이크로폰, 증폭기(앰프), 확성기(스피커), 각종 배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규모 설비에서는 라디오 튜너, 테이프 리코더, 조작탁 등을 갖추어, 방송의 내용이나 장소의 선택 설정 등을 한다. 법률에 준하는 비상 방송 설비가 있다. 또한, 방송설비기술자는 라디오텔레비전 방송설비의 구입·설치·보수에 관련된 활동을 지시·조정한다. 방송설비 및 방송방식의 효율성, 기술적인 개선 등을 고려하여 새로운 방송설비의 증설 또는 구입의 타당성을 평가한다. 새로운 방송설비의 개발에 따른 관련 장비의 배치, 회로설계에 관련된 활동을 수행하거나 지시한다. 각종 계측장비를 사용하여 스튜디오설비, 국내외 중계설비, 프로그램운영설비 등의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이상이 발생하면 보수를 지시하거나 직접 수리하기도 한다.[1][2]

대한민국 통신시설

KBS 김제송신소

KBS 김제송신소는 한국방송공사의 KBS 월드 라디오 메인 송신소이다. 김제시 신곡동(김제송신소), 하동(백산송신소)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김제송신소는 서울 본사가 관할하며 백산송신소는 전주방송총국이 관할한다. 한국방송공사가 소유하고 있으며 1975년 9월 12일 준공식을 가졌다. 김제송신소 개소 이전에는 국제 단파방송의 송출은 수원송신소(현 KBS 수원드라마센터 및 경인방송센터)에서 이루어졌다. 이후 1977년 9월 KBS 제1라디오 백산송신소가 근처에 들어섰으며, 1979년 김제송신소와 통합 운용이 이루어졌지만 송신소의 명칭은 현재까지도 그대로 남아있다. 김제송신소에서 KBS 월드 라디오와 KBS 한민족방송 제2방송, 백산송신소에서 KBS 전주 제1라디오를 송신하고 있다. 김제시는 김제평야라 불리는 평야 지대를 끼고 있는 등, 단파방송 송신에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 다른 단파 송신소에 비하면 정말로 작은 송신 규모이다. 김제송신소 말고 다른 해외 중계소가 있더라도, 꽤 힘들다. 정말 흠좀무한 송신 규모이다. 밤중에는 KBS 한민족방송 제2방송이 500kW를 차지해 버리고, 24시간 방송하는 KBS 제1라디오 출력 100kW까지 먹어 버리면, 잔여 가용 출력은 550kW밖에 되지 않는다.[3]

KBS 영일송신소

KBS 영일송신소는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 252(구만리 380)에 있는 AM 송신소로, 면사무소 바로 옆이며 동해안 바닷가에 있다. 1976년 7월 1일부터 라디오 송출을 개시한 이래 포항 제1라디오(10kW), 대구 제2라디오(250kW)의 AM 라디오 송출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대구 KBS 제2라디오의 AM 주파수는 대구광역시와 주변 시군, 포항시, 경주시 등 동해안 지역을 커버하고 있다. 1981년부터 (제2라디오에 통합된) 제3방송을 송출하기 시작했다. 1985년 10월 21일부터 대구 제2라디오의 로컬 방송을 시작했고, 28일(체신부고시제154호) 정식 연주소로 지정되었다. 대구광역시에서도 거리가 상당히 떨어진 곳에 송신소가 있어서 AM 전파를 잡아 보면 굉장히 잡음이 많은 편이다(대구~포항 거리를 감안하면, 이쪽은 대구에서도 100km 넘는 거리다). 물론 중파의 특성상 야간에는 들을 만하다.

상술한 대구 KBS 제2라디오 AM 전파는 지향성 안테나를 통해 송출되는데, 한동안 동북향 안테나로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 송신 철탑은 서북쪽에 가까운 300° 언저리를 향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향 방향과 한참 틀어져 있는 동해안 일대에서도 원활한 수신이 가능한데, 일반적으로 이런 대출력 지향성 안테나에서 송출되는 전파는 한 방향으로 몰려 나가지 않고 해당 그래프처럼 지향 방위 반대쪽을 제외한 나머지 방향으로 어느 정도 고르게 방사된다. 거기에 동해안 일대는 지형 특성상 지향 경로에 해당하는 내륙 지역에 비해 전도율이 우수했는데, 이 점으로 인해 동북향 송출설에 더욱 힘이 실렸던 것으로 보인다. 본래 KBS대구방송총국 관할이었지만, 2011년 7월 1일 직제 개편으로 포항방송국에 이관되어 원격제어 운용을 맡고 있다. 여담으로 이 주파수를 수신하면 왠지 바닷바람 소리가 나오는데 정체는 북한의 라디오 전파 방해이다.[4]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대한민국의 공공기관. 행정안전부 소속 책임운영기관으로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과 국가정보통신망 등의 안정적인 운영, 효율적 통합·구축관리와 보호·보안 등에 관한 사항을 담당한다. 대표적인 업무로 G-클라우드와 정부원격근무서비스(Government Virtual Private Network, GVPN)가 있다. 위치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755이다.

조직

  •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고위공무원단 나급 임기제 공무원)
  • 기획전략과
  • 정보자원관리과
  • 사이버안전과
  • 클라우드팀
  • 운영기획관
  • 운영총괄과
  • 정보시스템 1과
  • 정보시스템 2과
  • 보안통신과
  • 광주센터
  • 대구센터
  • 공주센터(예정)
  • 국가융합망실무추진단[5]

국방통합데이터센터

국방통합데이터센터는 대한민국 국군의 부대로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라 국방정보 시스템 중 컴퓨터 체계를 통합관리·운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국방부 직할 부대로 국방부를 비롯해 육·해·공 등 주요 군의 1100여 개 시스템을 통합관리하는 국방 정보화의 핵심 데이터센터이다. 각 군 전산소에 흩어져 있던 데이터센터를 한 곳으로 통합, 체계적 관리·유지보수 등을 지원한다.[6]

남산서울타워

남산서울타워는 서울특별시 남산에 있는 송신탑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세계타워연맹(WFGT)에 가입되어 있다. 정식 명칭은 남산서울타워이며 보통은 남산타워로 불리는 편이다. CJ푸드빌에서 일부 층을 임대하여 운영하는 전망대 및 복합문화공간의 이름인 N서울타워로 불리는 경우도 많다. 옛 명칭은 서울타워(YTN 서울타워)였으며 2015년 12월에 YTN이 N서울타워 아래층에 복합문화공간인 서울타워플라자를 새로 개장하면서 남산서울타워로 이름이 바뀌었다. 해당 시설의 시공 회사는 현대건설이다. 탑 자체의 높이는 236.7m로, 일반적인 랜드마크 구조물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편이지만 남산의 해발고도까지 합하면 479.7m가 된다. 건물 내부에는 CJ푸드빌에서 임대하여 운영하는 N서울타워와 YTN에서 직접 운영하는 서울타워플라자 두 개의 복합문화공간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1969년 12월 15일 착공되어 1975년 7월 30일에 준공되었다. 이 타워가 지어지기 전에는 여러 개의 방송용 송신탑이 있었고, 서울 주변의 각지에도 방송용 송신탑이 난립해 있었다. 1970년대 이 송신탑을 정리하고 통합하는 정책이 추진되면서 동양방송과 동아방송, 문화방송이 투자하여 남산에 높은 타워를 세워 수도권 거점 송신소의 기능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타워를 설립한 가장 큰 목적은 서울 전역에서 청취가 가능했던 북한 라디오와 서울 북부에서 시청이 가능했던 북한 TV방송에 대해 방해전파를 송출하기 위함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체신부가 관리했다. 당초에는 위와 같이 전망대가 없는 형태의 모습이었으나, 이후 관광용 전망대도 건설, 1975년에 지금의 타워가 완성되었다. 초창기에는 보안 문제 때문에 전망대를 만들어놓고도 개방하지 않았다. 초기에 기자들에게 선공개를 실시했는데 이 당시 신문기사에 "날씨가 맑으면 멀리 인천 앞바다는 물론, 휴전선 너머 개성 송악산까지도 볼 수 있다"는 구절이 나오고, 보안 검사 당시 고성능 소형카메라로 은밀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보안상 문제점까지 거론되었다.

이것을 안 박정희 대통령이 "송악산이 훤히 보인다고? 그럼 청와대도 다 들여다보이겠네?"라고 했고, 그는 "송신탑 외의 타목적으로는 일체 불허하며, 보안 문제에 대해서는 특별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지시했다. 이 때문에 10·26 사태 이후 전두환이 정권을 잡고 나서야(1980년 10월 15일) 비로소 전망대를 개방하게 되었고, 체신부 측은 통신탑시설 운용 통제조정, 과도한 영리추구 억제 등을 조건으로 내걸며 체신공제조합에 운영권을 넘겼다. 노천 전망대도 있어 개장 초기에는 높다란 타워 바깥으로 나가서 관람이 가능했으나 안전상 문제였는지 1980년대 중후반에 폐쇄되었다. 1989년 세계타워연맹에 가입했다. 개방되긴 했지만 상술한 이유로 전망대에 가도 청와대 방향으로만 망원경이 없다. 2022년 윤석열 정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으로 이제 설치해도 된다는 기대도 나왔으나 생각해보면 이번에는 용산이 다 보이니 오히려 지금은 용산 방향 통제 논란을 가지게 되었다.

2000년대 들어 여러 FM방송국들이 대거 관악산으로 송신지점을 옮겨갔고 디지털 TV방송의 수도권 메인 송신소가 남산이 아닌 관악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남산은 현재 '서울 강북/도심지역 중계소'로 사실상 격하되었다. 전망대 역시 거의 개점휴업 상태에 가까워 20년 전 시설 그대로에 기본적인 보수만 하는 정도로 유지되어 왔다. 특히 1994년 4월 30일자 <KBS 뉴스 9>에선 타워 내 수석전시관의 청결관리 소홀, 안내원들의 불친절, 관람내용 부실 등이 지적되었다. 1990년대 중후반 들어 체신공제조합 측은 조합원들의 희망/명예퇴직, 구조조정으로 인한 퇴직 급증으로 재정난을 맞아 1999년 6월 법인 청산에 들어갔고, 8월에는 정보통신부가 매각 추진방안을 밝히고 12월부터 공개 경쟁입찰을 개시하여 YTN이 SK텔레콤, 이랜드를 제치고 소유권을 인수했다. 2000년에는 3D 입체영상관을 개설하고 타워광장 남쪽에 우산형 휴게실을 차리는 등 시설 개선에도 힘을 기울였다.

2005년 4월에 YTN 측이 CJ그룹과 서울타워 영업장 리노베이션 계약을 맺어 영업시설에 대한 대폭 공사에 들어간 후, 12월에 N서울타워로 재개장하여 이때부터 당시 정식 명칭이었던 서울타워보다 N서울타워로 많이 불리게 되었다. 리모델링을 거치면서 모든 시설이 현대적으로 탈바꿈하고 인테리어도 신경을 썼기 때문에 오래된 느낌이 들지 않는다. 또한 CJ 측은 신규계열사 CJ엔시티에 상업시설 위탁운영을 맡기도록 했다. 2013년에 위탁운영사 CJ엔시티가 CJ푸드빌로 합쳐졌고, 2015년 12월 YTN에서 N서울타워 아래층에 '서울타워플라자'라는 복합문화공간을 새로 개장함에 따라 서울타워의 정식 명칭도 2016년에 남산서울타워로 바뀌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타워 부분과 YTN이 운영하는 플라자 부분은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7]

데이터센터 각

데이터센터 각는 대한민국의 대형 포털사이트 운영 기업 네이버의 데이터센터를 말한다. 춘천에 있는 첫 번째 데이터센터 각은 2013년에 완공되었다. 그리고 세종시에 제2데이터센터가 지어질 예정이다.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가 구마 겐고와 DMP가 맡았다. 통신회사들의 비싼 네트워크 사용료 등 갑질의 횡포에 견디다 못한 네이버가 GS건설에 의뢰해 자체 데이터 센터를 지었다. 축구장 7배 크기인 5만 4,229㎡의 부지 위에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의 관리동인 본관 1개동과 지하 2층 지상 3층의 서버관 3개동 등 모두 4개 동으로 이루어졌다.

팔만대장경의 보관소인 장경각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하며, 외부 디자인은 계단식 논에서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고 한다. 또한 데이터 센터에서 발생되는 엄청난 열을 친환경적으로 식히기 위해 여러 기술과 노력이 담겨 있으며, LEED에서 95점으로 데이터 센터로는 세계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진도 9 이상의 지진뿐만 아니라 홍수, 태풍, 화재 등의 천재지변에서도 무중단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비상시 외부로부터 전력 공급이 단절될 경우에도 2.5초만에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72시간까지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해낼 수 있다.

서버와 서버랙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였으며, AMU 적용, 계단식 건물 구조, 외부 공기 사용 등 신경 쓴 부분이 많다. 심지어 남는 에너지로 식물을 기르기도 한다. 한국 내 가장 영향력이 강한 IT기업인 네이버의 데이터를 보관 중이니만큼, 유사시 대통령실이나 계룡대 및 국가 주요시설과 군사시설 다음으로 북한의 미사일 타깃이 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한다. 그만큼 보안과 안전관리가 매우 철저하니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한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한국에서 IXP(인터넷 익스체인지 포인트)가 아닌 IDC임에도 불구하고 독일 필러 사의 UBT UPS를 설치한 몇 안 되는 데이터센터다.

특히, 2022년 10월 15일 SK C&C의 화재가 계열사 SK온의 자회사 SK모바일에너지에서 공급한 리튬폴리머 배터리 시스템에 의해 발생한 만큼 IDC의 전력 공급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네이버는 1Tier 급 IDC에 주로 적용되는 네덜란드 HITEC사의 POWERPRO 2700, 전 세계 최중요 시설에 주로 적용되는 독일 PILLER 사의 UNIBLOCK UBT+D + Critical Power Module 옵션 사양으로 설치하였으며 이를 STS 장치와 함께 운용해 가용성을 극대화 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이 부분은 네이버그룹의 데이터센터 관련 홍보자료에도 명기가 되어있을 정도로 중요한 사항이다.[8]

동영상

각주

  1. 방송 설비〉, 《대한건축학회 건축용어사전》
  2. 방송설비기술자〉, 《한국직업사전》
  3. KBS 김제송신소〉, 《나무위키》
  4. KBS 영일송신소〉, 《나무위키》
  5.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나무위키》
  6. 국방통합데이터센터〉, 《나무위키》
  7. 남산서울타워〉, 《나무위키》
  8. 데이터센터 각〉, 《나무위키》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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