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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파스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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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파스칼(hectopascal, Hecto-Pascal, hPa)은 일반적으로 'hPa'로 표기를 하며 그 어원은 그리스어의 헥토(hecto)와 프랑스어인 파스칼(pascal)의 합쳐진 용어이다.

개요

헥토파스칼은 대기압의 단위 중 하나이다. SI 단위 체계에서 사용되는 단위 중 하나이며, 1헥토파스칼(hPa)은 100밀리바(mb)에 해당한다. 즉, 1Pa의 경우에는 1㎡의 넓이에 1N(뉴턴)의 힘이 작용하게 될 때 압력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기상학에서는 1hPa를 쓴다고 한다. 1hPa는 1㎡의 넓이에 1N의 힘이 작용하게 될 때의 압력을 말하게 된다고 하는데 1hPa는 1Pa의 100배에 달한다. 이러한 것을 기상에서 기압의 단위로 사용되며 힌남노와 같이 핵토파스칼의 기압 단위가 작을수록 더욱 강력한 태풍을 의미한다.

헥토파스칼은 1983년 5월 세계기상기구(WMO)의 제9회 총회에서 기압의 단위로서 1984년 7월 1일부터 채용하기로 결정되었다. 1960년의 국제도량형 총회에서 국제적으로 '하나의 양에 하나의 단위'라는 원칙이 합의됨으로써 국제단위계(SI 단위계)를 사용하게 되었다. SI 단위계에 있어서의 압력의 단위는 파스칼(Pa : 1Pa=1N(뉴턴)/1㎡)이다. 1945년 이래 일기도 등에서 이용되어 온 밀리바(mb)라는 단위와는 1mb=100Pa의 관계에 있으며, 1hPa=100Pa이기 때문에, mb를 hPa로 바꾸는 것일 뿐, 수치상의 변화는 없다. hPa로 교체한 것은 1987년에 국제적 성격이 높은 항공기상 분야에서 실시되었다. 그 후 mb와 hPa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기간이 한동안 계속되었으나, 1992년 12월 1일부터는 일반 일기예보에서도 hPa을 사용하게 되었다.[1]

우리가 태풍(Typhoon)이라고 부르는 기상현상은 '열대성 저기압'을 의미한다. 주로 여름가을 사이 수온이 높고 습한 열대 해양에서 발생하며 많은 비를 뿌리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이름처럼 중심은 표준기압보다 낮은 저기압 상태가 유지된다. 기압은 대기의 압력이기에 압력의 단위인 '파스칼(Pa)'을 이용해 표기한다. 표기에서 알 수 있듯 파스칼은 사람의 이름에서 따온 단위다.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 물리학자였던 '블레즈 파스칼(Blaise Pascal)'은 1648년 산꼭대기와 평지의 수은기둥 높이가 서로 다른 것을 확인하고 대기압의 존재를 증명했고, 이후 압력 단위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1Pa는 1제곱미터(㎡)당 1뉴턴(N)의 힘이 작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태풍도 파스칼을 이용해 표기하지만, 규모가 거대하고 압력이 크기 때문에 앞에 '100배'를 뜻하는 접두어인 '헥토(hecto)'를 붙여 '헥토파스칼(hPa)'로 표기한다.

태풍의 규모와 세기는 hPa를 보고 판단할 수 있는데, 이는 대기의 이동, 즉 바람이 부는 현상에 답이 있다. 바람은 온도와 압력에 따라 방향과 세기가 달라진다. 따뜻한 공기는 위로 상승하고, 그 자리를 찬 공기가 불어 들어오며 채우게 된다. 태풍은 따뜻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바깥의 찬 고기압의 공기가 이동하는 형태이다. 이때 기압차가 클수록 공기의 이동속도가 빨라지게 되는 것이다. 대기의 표준기압은 1013.25 hPa이며, 이 표준기압과 차이가 클수록 풍속이 빨라지게 된다. 즉 열대성 저기압인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으면 낮을수록 더 강력한 태풍이라는 뜻이다. 이동하는 경로에 따라 더 강해지기도, 약해지기도 하는데, 열대지방에서 벗어날수록 수온은 낮아지고, 내륙으로 들어오면 차가운 공기로 인해 위력이 약해져 결국 소멸하게 되는 것이다.[2]

동영상

각주

  1. 포청, 〈태풍과 헥토파스칼 Hecto-Pascal(hPa) - 기압의 단위〉, 《제주 해외지회》, 2022-09-04
  2.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단위이야기> 강력한 '헥토파스칼'의 태풍이 불어오다〉, 《네이버 블로그》, 2020-09-25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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