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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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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적운(片積雲)은 적운의 가장자리가 흐트러져 생긴 작은 구름 덩어리를 말한다.

개요[편집]

편적운은 적운보다 작으며 가장자리가 흐트러져 있다. 적운의 일종으로서 구름요소는 불규칙적인 작은 덩이로 여러 가지 모양을 나타낸다. 구름덩이가 떠 있는 높이는 보통 1,000m 이하이나 때로는 2,000m 정도에 달하는 것들도 있다. 수평방향의 바람이 강하게 흐트러지거나 적운이 생길만한 상승기류가 존재하는 조건에서 생긴다. 외형으로는 편층운과 구별하기 어려우나, 구름의 두께가 두꺼워서 운저의 빛이 짙은 것이 편적운이다. 조각적운이라고도 한다. 보통의 적운보다 형태가 작고, 구름의 가장자리는 흐트러져 있다. 적운이 바람으로 끊기어 떨어져서 생기거나 처음부터 편적운이 군데군데 생겨서 수평방향으로 흐르기도 한다. 수평방향의 바람이 강하게 흐트러져 있는 것과 적운이 생길 만한 상승기류가 존재하는 조건 아래에서 생긴다. 전선에 따라 발생하는, 형태가 큰 구름의 주변에서 생기는 일도 있고, 큰 저기압태풍구름에 수반되는 일도 있다. 적란운의 밑면의 고도와 같은 고도에서 생겨 흐르는 일도 있다. 외형만으로는 편층운(片層雲)과 구별하기 어려우나, 편적운은 구름의 두께가 두껍고 편층운은 얇기 때문에, 외관상으로 운저(雲底)의 빛깔이 짙은 것을 편적운으로 보아도 된다. 운저의 높이는 적운의 운저와 같아서 500∼700m이다.[1][2]

적운[편집]

적운(積雲, cumulus)은 수직운의 하나다. 뭉게뭉게 피어올라 윤곽이 확실하게 나타나는 구름으로, 밑은 평평하고 꼭대기는 솜을 쌓아 놓은 것처럼 뭉실뭉실한 모양이며 햇빛을 받으면 하얗게 빛난다. 무더운 여름상승기류로 말미암아 보통 2km 높이에서 생기는데, 발달한 구름 꼭대기는 10km에 이르는 경우도 있으며 비는 내리지 않는다. 기호는 Cu이다.[3]

적운은 수직으로 발달하는 구름으로 쌘구름 또는 뭉게구름(문화어: 더미구름)이라고도 한다. 즉, 기상학에서 구름을 분류하는 "10종 운형" 중 하나이자, 일상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구름이다. 수증기가 상승기류에 의해 솟구치면서 수직으로 만들어지는 구름이다. 순우리말 이름으로는 쌘구름이라고 한다. 물론 이 이름의 뜻은 "쌓여 있는 구름"이라는 뜻이다. 한자어 이름이나 영어 이름이나 다 똑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보다 일반적으로는 그냥 뭉게구름이라고 한다.

수증기와 웬만큼 강한 상승기류가 있는 곳이라면 전 세계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실제로 매우 흔한 구름이다. 넓은 평원이나 산간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있고, 바다 위에서도 볼 수 있다. 온대저기압한랭전선의 전선면에서 형성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적란운의 전조이다. 햇빛에 비친 부분은 하얗게 빛나며, 구름 밑면은 어둡고 편평하다. 구름의 높이는 지표면으로부터 약 500m에서 2km에 달하며, 구름 꼭대기까지는 종종 10km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구름의 입자는 대부분 물방울로 이루어져 있으나, 눈송이가 포함되기도 한다. 만약 빙정이 포함되어 있을 경우, 적운이 적란운으로 변하기 쉽다.

비를 내리지 않는 것이 보통이며, 내리더라도 그 양이 극히 적고, 색깔은 전반적으로 희지만 밑바닥은 검다. 대부분 여름철에 지면이 가열되어 상승기류에 의해 생긴다. 가열된 공기가 상승하며 기온가 낮아지는데, 건조 단열 감률에 의해 100m당 1°C씩 기온이 낮아지고, 이슬점은 이슬점 감률에 의해 100m당 0.2°C 낮아진다. 이슬점과 기온이 같아지면 응결이 일어나 적운이 생성된다. 일반적으로는 비가 오지 않으나, 비가 오더라도 그 양은 매우 적은 편이다. 하지만 웅대적운이 되면 소나기를 내리게 되며 간헐적인 천둥번개(뇌우), 적란운까지 가면 용오름도 발달시킬 수 있다.

적운형 구름은 크기에 따라서 편평적운(Cumulus humilis) < 중간적운(Cumulus mediocris) < 웅대적운(Cumulus congestus) < 적란운(Cumulonimbus)으로 분류할 수 있다.[4][5][6]

기타 적운 종류[편집]

고적운[편집]

고적운(高積雲, 문화어: 높은더미구름)은 기상학에서 구름을 분류하는 "10종 운형" 중 하나다. 중간 정도의 높은 하늘에서 웅장하게 나타나는, 다수의 구름 덩어리들이 모여 이루어진 구름이다. 보통 지표면에서 2~7km 높이에서 나타난다. 작은 구름 덩어리가 규칙적으로 늘어서 파상을 이루거나 양떼와 같이 뭉쳐 있다. 주로 백색인데, 일부는 암회색으로 보이기도 한다. 적운이나 적란운에서 고적운으로 변하며, 고적운은 또 권적운·고층운·난층운·층적운 등으로 변한다. 고적운을 통해서 태양이나 달을 보면 광환현상(光環現象)인 무리가 보이는 일이 많으며, 일부가 채운(彩雲)이 되는 경우도 있다. 고적운에는 탑 모양·층 모양·렌즈 모양·송이 모양 등이 있어 변종이 많다.

구름의 입자는 대부분 작은 물방울로 되어 있으나 기온이 매우 낮을 때에는 일부가 빙정으로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색깔은 흰색이나 회색이며 그림자가 나타나므로 입체감이 있다. 고적운의 엷은 부분에는 햇무리, 달무리 또는 채운 현상이 잘 나타난다. 바람이 강하게 불 때에는 흔히 산 너머 하늘에 렌즈 모양의 고적운, 즉 렌즈구름이 생긴다. 순우리말 이름으로는 "높쌘구름"이라고 하는데, 한자어 "고적운" 이나 영어 "Altocumulus" 셋 다 모두 "높은 곳에서 수직으로 쌓여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외에도 그 모양을 따서 "양떼구름"이라고도 하고, 영어에서는 고등어의 비늘 같다는 표현을 즐겨 쓴다.[7][8][9]

권적운[편집]

권적운(卷積雲, cirrocumulus)은 권운적운에서 파생된 상층운이다. 기상학에서 구름을 분류하는 "10종 운형" 중 하나다. 물결 모양 또는 생선 비늘 모양으로 나타나 비늘구름이라고도 하며, 털쌘구름, 조개구름, 견적운(絹積雲)이라고도 불린다. 또한, 높은 하늘에서 희고 작은 비늘 같은 모습으로 찬란하게 피어오르는 구름이다. 기호 Cc. 작은 덩어리의 흰구름이 마치 양털처럼 보이기도 하며, 조개들이 촘촘히 흩어져 있는 모양이다. 이 구름은 빙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통 5~13km의 고도에서 나타난다. 작은 구름은 서로 붙거나 떨어져 어느 정도 규칙적으로 배열한다. 짙은 먹구름은 아니며 구름을 통해서 태양이나 달의 위치를 알 수 있을 만큼 엷다. 때때로 무지갯빛 구름(채운)이 나타나는 일이 있다. 때때로 무지갯빛 구름이나 코로나를 볼 수 있다.

다소 엉뚱하지만, 그 이름의 권(卷)은 책 또는 종이를 뜻하는 단어다. 영어에서 cirro- 는 곱슬곱슬한 털 같다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뒷부분의 -cumulus 부분은 쌓여 있다는 뜻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권적운 중 거의 완전한 구형의 구멍이 중앙부근에 뚫려있는 구름이 발견된 사실이 있다. 주장되는 근거로는, 항공기로부터 의도적으로 만들어지거나, 로켓 실험, 자연적인 파괴과정(운석 등) 등이 주장되고 있다. 하지만 이 현상은 정확한 원인이 판별되지 않았고, 의견제기만 되어있는 상태이다. 권적운은 빙정(氷晶)으로 된 구름일 때도 있지만, 과냉각(過冷却)된 물방울의 구름일 때도 있는데, 이럴 때는 급속하게 빙정으로 변한다. 가끔 태양이나 달빛에 의하여 광관현상(光冠現象)이나 채운현상(彩雲現象)을 일으킨다. 흔히 하늘 전체를 가리기도 하지만, 지속성이 있는 안정된 구름이라고는 할 수 없다. 권적운에 미류운(尾流雲)이 생기고, 그것이 줄무늬를 이루는 권운이 될 때도 있다.[10][11][12]

층적운[편집]

층적운(層積雲, stratocumulus)은 기상학에서 구름을 분류하는 "10종 운형" 중 하나다. 적운과 함께 하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름으로 다양한 이유로 인해 형성된다. 외견상 낮은 고도에서 회색빛의 두터운 구름이 담요처럼 둘둘 말리면서 헝클어진 모양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층 형태이며 이와 동시에 쌓인 형태를 가졌다는 뜻을 지녔다. 구름의 밑면은 고도가 약 500m, 구름의 꼭대기는 약 2km에 이른다. 구름 입자는 물방울로 되어 있고, 구름 덩어리는 둥그스름할 때도 있고 편평할 때도 있다. 회색의 큰 덩어리가 돌려 있는 구름으로 둘둘 말린 모양으로 될 때도 있다. 구름밑은 암색인데, 구름이 두꺼울 때 암흑색으로도 된다. 층적운은 층운이 위로 올라가 생기거나, 적운이나 적란운이 안정한 기층이나 상층의 강한 바람 때문에 연직 방향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수평 방향으로 퍼져 나가 생긴다.[13][14][15]

관련 용어[편집]

편층운[편집]

편층운(stratus fractus, 片層雲)은 조각으로 떨어져 있는 층운의 일종이다. 층운이 소멸단계에 있을 때, 강한 바람에 의해 기류의 흐트러짐이 클 때 많이 생긴다. 편적운과 구별하기 어려우나, 두께가 얇은 것이 편층운이다. 조각층운이라고도 한다. 조각조각 끊겨서 떨어져 있고, 하나하나의 구름 가장자리는 흐트러져 있다. 층운은 비교적 안정된 기층(氣層)에 생기나, 편층운은 강한 바람에 의해서 생긴다는 것이 다르며, 기류의 흐트러짐이 다소 크고 층운이 소멸되는 단계에 있을 때가 많다. 얼핏 보면 편적운과 편층운을 구별하기 어려우나 편층운은 원래가 층운이고 두께가 얇으며 운저(雲底)의 빛깔도 엷기 때문에 구별할 수 있다. 층운에는 지형성(地形性)으로 생기는 것이 있고, 그것이 소멸될 때에 편층운의 형태를 취하는 사실에서 지형성의 편층운을 생각할 수 있다. 편층운의 운저의 고도는 500m 전후일 때가 많으나, 지면에서 조금만 떨어져 있을 때도 있다.[16]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편적운〉, 《두산백과》
  2. 조각적운〉, 《농업용어사전: 농촌진흥청》
  3. 적운〉, 《네이버 국어사전》
  4. 적운〉, 《위키백과》
  5. 적운〉, 《두산백과》
  6. 적운(구름)〉, 《나무위키》
  7. 고적운〉, 《위키백과》
  8. 고적운〉, 《두산백과》
  9. 고적운〉, 《나무위키》
  10. 권적운〉, 《위키백과》
  11. 권적운〉, 《두산백과》
  12. 권적운〉, 《나무위키》
  13. 층적운〉, 《위키백과》
  14. 층적운〉, 《두산백과》
  15. 층적운〉, 《나무위키》
  16. 편층운〉,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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