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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넘랜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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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두 국립공원
아넘랜드 지도

아넘랜드반도(Arnhemland Peninsula)는 오스트레일리아 북부 노던준주의 북쪽 지역에 있는 반도이다. 동쪽의 카펀테리아만과 서쪽의 티모르해 사이에 있으며 동북부 지역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거주지 중 하나인 아넘랜드(Arnhem Land)가 있다. 서북부는 카카두 국립공원(Kakadu National Park)으로 지정되었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1]

개요[편집]

아넘랜드반도는 호주 북부, 티모르해와 아라푸라해 남쪽, 뉴기니섬의 남쪽에 있다. 반도의 19,804km²는 카카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94,000km²에 걸쳐 펼쳐져 있는 아넘랜드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노던 준주 동북부에 위치하며, 이제는 몇 남아있지 않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거주지 중 하나이다. 반도 북서부에는 애들레이드강이 북쪽으로 흐르고, 연안의 해안선이 복잡하나 다윈항이 유일한 항구이다. 홍적세 후기부터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이 살아온 지역으로 거의 미개척의 땅이며 아넘랜드원주민전용지구와 거의 같은 범위에 해당된다. 사적지로서 아직도 발굴이 진행되고 있고 곳곳의 바위에 조각물이 남아있다. 사바나기후이고 로퍼강과 빅토리아강 사이에 열대성 고원이 있다. 북동단의 고브에 보크사이트광산이 있는데 이 광산자원을 개발하려면 원주민들의 동의가 필요하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보크사이트와 우라늄의 채광이 이 지역 경제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아넘랜드라는 지명은 1623년 네덜란드의 탐험가 얀 카르스텐츠(Jan Carstenszoon)가 타고 내항한 선박 이름에서 유래한다.[2]

아넘랜드[편집]

아넘랜드(Arnhem Land)는 94,000km²에 걸쳐 펼쳐져 있으며 오스트레일리아노던 준주 동북부에 위치하며, 이제는 몇 남아 있지 않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거주지 중 하나이다. 어보리진(Aborigine)이라 불리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의 고대 주거지를 보호하기 위해 아넘랜드의 지정된 관광 구역에서도 정해진 숫자의 인원만이 입장이 가능하다. 5월부터 10월까지, 입장 허가를 받은 관광객들은 거의 사람이 살지 않는 코버그반도 가릭 구낙 발루(Garig Gunak Barlu) 국립공원으로도 알려져 있는 일부 구역을 탐방할 수 있다. 주도 다윈에서 동쪽으로 이틀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며, 드라마틱한 해안선과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모래 해변이 있어 하이킹족들의 낙원이나 마찬가지이다. 상업 목적의 어업이 금지되어 있는 코버그의 석호산호초에는 해양 생물이 넘쳐나며 해안을 따라 레저 낚시, 배낚시와 뭍낚시 모두를 즐길 수 있는 지점이 여럿 있다. 더 동쪽으로 가면 고브(Gove) 반도의 열대림과 원시 상태 그대로의 해변이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한편 코버그반도의 바로 남쪽에 있는 아열대 사반나에는 200종이 넘는 조류와 왈라비, 딩고(오스트레일리아산 들개), 거북, 나무뱀, 그리고 지구상에서 가장 큰 파충류인 인도 악어도 서식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고대 암석화도 볼 수 있다. 보라데일(Borradaile) 산 근처에 있는 암석화는 자그마치 50,000년 된 것이다. 아넘랜드 곳곳에 있는 방문객 센터는 관광객에게 원주민의 문화적 업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은 어보리진의 가장 유명한 악기인 디제리두를 발명한 것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3]

카카두 국립공원[편집]

카카두 국립공원(Kakadu National Park)은 오스트레일리아 노던 준주의 보호구역이다. 다윈에서 남동쪽으로 171km 부근에 위치한다. 세계유산이다. 공원은 노던 준주의 앨리게이터 리버스 안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19,804km²이며 북쪽에서 남쪽으로 약 200km, 동쪽에서 서쪽으로 100km 이상을 덮고있다. 웨일스만한 크기이며 태즈마니아 크기의 약 3분의 1 크기이며 스위스의 약 절반 크기이다. 세계에서 가장 생산성이 좋은 우라늄 탄광의 하나인 레인저 우라늄 광산이 이 공원을 둘러싸고 있다. 카카두 국립공원은 노던 준주에 있는 고고학적, 민속학적 보호 지역으로, 40,000년 이상 인류가 이곳에서 생활해 온 사실을 알려 주는 유적이다. 동굴 벽화, 암각화, 고고학 유적들은 사냥과 채집을 하던 선사시대 사람들부터 오늘날 거주하는 원주민들에 이르기까지 이 지역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기술과 삶의 양식에 대한 기록이다. 간석지, 범람원, 평원, 고원을 포함한 복잡한 생태계의 독특한 사례 지역으로 광범위한 희귀종과 고유종 동식물의 서식지이다.[4]

공원 안에 있는 주요 지형을 통해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의 고대와 근대의 지질학적 변화를 볼 수 있다. 공원에는 화석종의 많은 증거물들과 함께, 오스트레일리아 동물상의 시대별 생물학적 진화 과정을 설명하는 종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해안의 강과 범람원은 이 지역 해수면의 높이 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 준다. 이와 같이 공원은 훼손되지 않은 경관에서 대규모 진화 과정을 연구하도록 특별한 기회를 준다. 이 지역은 대륙의 다른 곳에 비해 유럽 정착민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 식생이 비교적 변형되지 않고 광범위한 지역에 남아있고, 동물상도 대체로 그대로이다. 이 지역 원주민들 약 300명이 공원 안에 살고 있는데, 사회적으로나 전통적으로 이 지역의 애착민으로 인정을 받았다. 공원에는 많은 원주민 고고학 유적지와 신성 유적지, 예술 유적지가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노던 준주 북부의 모든 주요 지형이 고원에 들어 있다. 따라서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에서 있었던 고대와 근대의 지질학적 변화를 보여 준다. 공원에는 화석종의 많은 증거물들과 함께, 오스트레일리아 동물상의 시대별 생물학적 진화 과정을 설명하는 종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이 지역은 대륙의 다른 곳에 비해 유럽 정착민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 식생이 비교적 변형되지 않고 광범위한 지역에 남아있고, 동물상도 대체로 그대로이다. 이와 같이 공원은 훼손되지 않은 경관에서 대규모 진화 과정을 연구하도록 특별한 기회를 준다. 고고학 유적지와 암각화는 인간과 자연환경 사이에 일어난 상호작용의 뛰어난 예를 보여 준다. 오스트레일리아 북부의 과거 환경과 인간이 그 환경에서 어떻게 적응했는지 엿볼 수 있다. 공원의 핵심적인 부분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광활한 습지와 장관을 이루는 단층애, 외좌층(外座層, outlier, 침식에 의해 본 지층에서 분리되어 분포하는 지층)이다.

카카두 국립공원은 고고학적, 민족학적 보호 지역으로 관심이 높은 곳이다. 거의 40,000년 전 오스트레일리아에 인류가 처음으로 거주한 유적이다. 여러 유적지에서 발굴한 유물 가운데 석기(石器)가 있으며, 그중 돌을 갈아서 만든 도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한다. 암각화 유적지와 안료(顔料)를 만들던 곳은 연구 결과 적어도 18,000년 전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사실은 카카두 원주민의 암각화가 1981년에 문화유산 등재기준에 의거하여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결정적인 요소였다. 노출된 바위벽에 그려진 이 그림들은 그 제작 연대가 아주 오랜 기간에 걸쳐 있는데, 거의 2만 년이나 된 것이 있는가 하면 가장 최근의 것은 당대에 그려진 것이다. 역사가들에게는 이 그림이 원시의 중요성과 독특함의 근원을 밝히는 기록의 증거가 된다. 이를테면, 원시시대의 자원, 사냥과 수렵활동, 사회적 구조, 카카두 지역에서 대대로 이어오는 원주민들의 의식행위에 관한 정보자료 역할을 한다. 태즈메니아늑대(Tasmanian wolf)처럼 사라져버린 종의 증거가 되고, 원시시대의 도구와 의상을 추적해 볼 수도 있으며, 16세기부터 마카오 어부들과 접촉하고, 그 이후에 유럽인들과 접촉하면서 전통생활이 변형된 증거도 발견할 수 있다. 예술 역사가들은 카카두의 그림과 그림문자들이 비유적이고 추상적인 형식을 결합할 정도로 독특하며, 연대도 최근에 목록에 오른 남아프리카와 사하라 사막의 것과 분명히 다르다고 말한다. 아른험에 있는 동물과 인간의 기괴하고 미학적 표현은 1930년 이후에 나타난 시각 예술에 영향을 주었다. 카카두는 민속학자에게 탐구와 관찰의 장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이 지역에 계속 거주하고 있는 원주민 애버리진(Aborigine)이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고, 전통적 생활방식을 통하여 가장 최근의 암각화를 보존하는 데도 기여했다. 그저 의례적이 것이 아니라 사회적 기능이 어느 정도는 보존되어 있다.[5]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아넘랜드(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2. 아르헨 랜드〉, 《요다위키》
  3. 아넘 랜드(죽기 전에 꼭 가야 할 세계휴양지)〉, 《네이버 지식백과》
  4. 카카두 국립공원〉, 《위키백과》
  5. 카카두 국립공원〉, 《유네스코와 유산》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오세아니아 같이 보기[편집]

오스트랄라시아
멜라네시아
미크로네시아
폴리네시아
오세아니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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