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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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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

집게(tongs)는 물건을 집는 데 쓰는 끝이 두 가닥으로 갈라진 도구 혹은 물건을 집어서 매달 때 쓰이는 거나 고정하는 도구이다. 흔히 집개라고도 부른다.[1]

사무용 집게[편집]

사무용 집게

사무용 집게는 사무용품에는 필수품이다. 서류를 고정할 때 사용하며 금속으로 되어있다. 손잡이 부분이 따로 연결이 되어 있어 고정할 자리를 옮겨야 할 땐 손잡이를 돌려 밖으로 빼내고 깔끔한 정리가 필요할 땐 손잡이 부분을 문서 종이에 맞닿게 붙일 수 있다. 금속 소재의 사무용 집게는 불독집게라고 불리는 조금 큰 형태도 있다. 손잡이와 고정부의 일체형 디자인으로 앞서 설명한 것과는 모양이 다르다. 불독 집게가 훨씬 고정력이 좋다. 더 크다는 말은 더 많은 디자인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는 뜻으로 읽을 수도 있다.[2]

아스 집게[편집]

아스 집게

아스집게 혹은 어스집게는 용접기에서 철판을 집을 때 사용하는 집게다. 집게방식의 클러프리며 용접 작업시 어스와 감전방지를 위해 사용된다. 악어 집게, 어스 클래프 등 여러 가지 명칭이 있다. 보통 직류 아크용접기(인버터 아크용접기)에서는 접지 (-)는 검정색 클램프를 사용한다. 용접봉을 물려서 용접을 하는 아크홀더는 용접기 단자에 접속하는 부분을 빨강색으로 구분한다.[3]

빨래집게[편집]

나무 빨래집게

빨래집게는 주로 빨랫줄 등에 빨래를 걸어놓기 위해 만든 도구이다. 많은 디자인이 있으며 나무플라스틱, 금속으로 만들어지며 금속의 경우 금속 판 소재와 와이어 소재로 나뉜다. 초기의 빨래집게는 별도의 스프링 없이 나무 막대에 긴 홈을 내거나 두 막대를 묶어 빨래를 끼워 사용하는 형태였다. 미국의 경우 현대적 형태에 가까운 빨래집게는 1853년 데이빗 M. 스미스(David M. Smith)에 의해 특허로 등록된 형태로 현대의 빨래집게와 달리 손으로 쥐는 부분에 있는 스프링이 밀어내는 힘을 가하는 형태다. 이후 1887년 솔론 E. 무어(Solon E. Moore)가 현대 쓰이는 나무 빨래집게의 특허를 등록했다. 해당 빨래집게는 데이빗 M. 스미스의 빨래집게보다 견고했으며 제조가 쉬웠다. 나무 빨래집게는 솔론 E. 무어(Solon E. Moore)의 1887년 특허에서 시작된 형태가 굳어졌다. 특유의 형태나 재질을 이유로 장식을 포함한 미관상의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이에 맞추어 작은 크기로도 만들어지는 한편 형태를 유지한 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플라스틱제와 금속제는 손으로 집어 벌리는 편의를 확보하고 넓게 벌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삼각형꼴을 다수 취하며, 가는 빨랫줄만이 아닌 굵은 봉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집게 부분의 공간이 보다 넓게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를 크고 강하게 만든 것이 이불용 빨래집게로, 두꺼운 이불을 집거나 발코니의 굵은 난간에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 만들어졌으며 크기에 따라 손으로 집어 벌릴 수 있는 부분이 생략된다. 고리가 달린 건조대에 여러 빨래집게가 달려 일체화된 제품으로도 판매되며 금속제 중 와이어 소재는 한쪽 손잡이 부분 끝을 구부려 다른 곳에 걸 수 있는 형태가 있다.[4][5]

막집게[편집]

막집게 또는 넝마집게라고 불리며 주로 지저분한 것 특히 쓰레기를 줍는 용도로 쓰인다. 캠핑 등에서 모닥불을 피우거나 할 때 불이 붙어있는 장작이나 숯을 잡을 때도 사용하기도 한다. 이 집게를 쓸 때는 장난치지 말아야 한다. 생각보다 모서리가 굉장히 날카롭기 때문에 이걸로 장난치다 피부와 신경이 베여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사례가 있다.

겸자[편집]

지혈 겸자

의료용 집게는 이렇게 가위 모양으로 생겼는데 겸자(鉗子, forcep)라고도 하며 조직이나 기관을 집어서 누르거나 고정하는 데에 쓴다. 겸자는 작은 물체를 집어올릴때 사용하는 도구이다. 크게 잠기지 않는 겸자(unlocking forceps, thumb forceps, pick-ups)와 잠기는 겸자(Locking forceps) 두 종류로 나뉘는데, 이 두 종류의 겸자는 기능과 모양에 따라 더 세분화된다. Unlocking forceps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모양이며, 종류에 따라 하단부에 톱니나 이가 있는 것도 있다. Locking forceps는 하단의 그림과 같이 가위처럼 생겼으며, 표면이나 물체를 잡거나 고정시킬 때 사용한다.

의학용 겸자 종류[편집]

  • 조직 겸자(tissue forceps): 종류에 따라 물체를 잡는 면에 톱니나 이가 달려 있는 것도 있다.
  • 지혈 겸자(hemostats forceps): 오른편의 그림처럼 가위와 비슷한 모양이다. 외과 수술 과정 등에서 지혈을 하거나 물체를 고정시킬 때 사용한다. 흔히 겸자라고도 부른다.
  • 해부 겸자(dissecting forceps)
  • 골 절단 겸자(bone cutting forceps): 펜치처럼 생겼으며, 두개골 등을 절단할 때 사용된다.[6]

주방 집게[편집]

주방 집게

주방집게는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하여 위생적이며 샐러드, 각종 요리에 사용된다. 주방 어디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는 실용적인 조리도구다. 단순히 고기를 굽거나, 미끄러운 재료를 집어주는 것만은 아니라 재료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제작되어 요리할 때 한결 수월하다. 가늘고 미끄러운 면을 쉽게 집을 수 있도록 갈고리 모양으로 제작되기도 하며 생선의 작은 가시를 쉽게 뽑아주는 가시집게, 달팽이 요리 서버에 필요한 달팽이 집게 등 섬세한 작업에 유용한 다양한 집게들이 있다.

  • 달팽이집게 : 달팽이 요리 서빙시 필요한 도구로 둥근 형태로 되어있어 달팽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잘 잡아준다.
  • 미니집게 : 커피에 설탕을 옮겨 담거나 작은 과일을 집을 때 편리하다.
  • 나무미니집게 : 샐러드나 잘라진 고기를 집을 때, 핑거푸드를 담을 때 사용하기 좋은 아담한 사이즈의 나무 집게다.
  • 가시집게 : 집게의 날이 안쪽으로 살짝 구부러져 있어 섬세한 작업을 하기 좋으며, 생선의 굵은 가시부터 잔가시까지 쉽게 제거할 수 있다.
  • 튀김집게 : 집게의 날이 울퉁불퉁해 미끄러지지 않으며, 중간 부분이 뚫려 있어 기름에서 튀김을 건져 올릴 때도 기름은 빠지고 튀김만 건질 수 있어 편리하다.
  • 서빙집게 : 포크와 평평한 면이 만나 샐러드, 고기, 생선구이 등 음식을 집을 때 쉽게 서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얼음집게 : 울퉁불퉁하고 미끄러운 얼음을 쉽게 집을 수 있도록 끝부분이 뾰족한 형태이며, 올리브, 락교 등을 집을 때도 편리하다.
  • 타공슬림집게 : 슬림하면서도 구멍이 뚫려 있어 병에 담겨있는 피클이나 절임 등의 재료를 깔끔하게 건져낼 수 있다.
  • 다용도집게 : 식재료를 집을 때, 튀김, 샐러드, 고기 등 어떤 곳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집게다.
  • 실리콘집게 : 열에 강한 실리콘 소재로 제작되어 안전하고, 위생적인 집게다.
  • 파스타집게 : 집게의 날이 갈고리 모양으로 되어 있어 파스타나 각종 면요리를 담을 때 미끄러지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7]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집게〉, 《나무위키》
  2. 뽀니, 〈사무용 집게 소재별 특징〉, 《티스토리》, 2021-09-30
  3. 돌대가리, 〈용접기 어스집게 지기게 맹글기〉, 《네이버 카페》, 2021-09-25
  4. 빨래집게〉, 《위키백과》
  5. 빨래집게〉, 《리브레 위키》
  6. 겸자〉, 《위키백과》
  7. 라퀴진, 〈주방의 해결사, 집게 : 주방 어디에서도 존재감 확실한 집게〉, 《네이버 포스트》, 2016-11-0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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