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마제
트리마제(Trimage)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고층 아파트 단지이다.
개요[편집]
- 트리마제는 40층대의 고층 아파트로 최대 높이는 157m이다. 일반적인 아파트와는 많이 다른 외관 때문에 주상복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토지용도부터 준주거나 상업지역이 아니고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 지어진 그냥 아파트이다. 또한 아파트에서 주로 사용되는 벽식 구조가 아니라 업무용 빌딩에 주로 사용하는 무량판 구조로 지어졌다. 소형 평수에서 대형 평수까지 다양한 평수로 이루어져 있지만, 주로 38평과 56평으로 이루어져 있다. 88평인 펜트하우스는 4세대가 있다. 최근에는 39㎡ 매매가가 대출금지 기준이 되는 15억 원을 넘어서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조식, 식음료, 발렛파킹, 세대 청소, 세탁, 컨시어지 등등 다양한 호텔식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고, 원하는 서비스를 신청해 유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1]
- 트리마제는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짓는 주거시설에 붙이는 하이엔드 브랜드이다. 트리마제는 '3가지 인상'이라는 뜻으로 3을 의미하는 tri와 인상을 의미하는 image를 합쳐서 지은 것이다. 참고로 두산건설의 고급화 브랜드는 더 제니스이며, 일반 브랜드는 두산건설과 함께 두산위브를 사용하고 있다. 두산위브를 뛰어넘는 최고급 브랜드로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에 트리마제를 시작으로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동에 트리마제 양산, 전라남도 여수 웅천동에 트리마제 벨마레, 순천시 왕지동에 트리마제 순천 등이 지어질 예정이다. 성수동 트리마제가 한강과 서울숲 조망, 호텔식 서비스 등으로 매우 큰 인기를 끌고 있어서 브랜드 이미지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2]
- 트리마제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 1가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단지로, 한양개발과 두산중공업이 개발하였다. 이 주상복합 아파트의 이름은 3개라는 뜻의 '트리'(tri)와 인상을 의미하는 이미지(image)를 합쳐 작명한 것이다. 지하 3층, 최고 47층에 4개 동, 총 688세대 규모로 구성되어 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성수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서울시의 규제에서 벗어났다. 아파트는 101동 최고높이 47층, 172m, 102동 최고높이 46층, 168m, 103동 최고높이 45층, 150m, 104동 최고높이 47층, 159m로 구성되어 있다.[3]
- 트리마제는 한강과 서울숲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인근 '갤러리아 포레', '아크로포레스트'와 함께 성수동 일대를 부촌으로 바꾼 고급 주상복합 단지로 꼽힌다. 최고 47층 4동, 총 688가구로 2017년 입주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35층 층고 제한'을 발표하기 전에 정비계획 심의가 통과돼 초고층으로 지을 수 있었다. 2014년 분양 당시 분양가가 3.3㎡(1평)당 3200만~4800만 원으로 당시 강북 최고가였다. 주택형은 전용 25~216㎡로, 분양가가 3억 5000만 원부터 42억 원대까지 다양했다. 2016년 기준 전체의 40%(163가구)가 미분양되기도 했지만, 입주 이후 '연예인 마케팅'으로 유명 아파트 반열에 올랐다. 트리마제는 서울숲의 녹지, 한강, 성동구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입지 요건을 갖추고 그에 따른 다양한 층위의 동선이 겹치고 있다. 서로 다른 컨텍스트의 부지를 한 부지에 담아내려는 노력이 있었고 필로티를 이용해 지층을 비워 동선을 배치하는 디자인 안을 수립하였다. 인허가 과정 중 한강 경관 관리 계획이 수정됨에 따라 배치 계획이 수정되었지만 다양한 층위를 담아내려는 기존 구상안의 의미를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수정이 이루어졌다.
트리마제의 시설[편집]
- 트리마제에는 휘트니스 센터, 온탕, 냉탕, 히노끼탕, 스팀룸 등이 포함된 사우나 시설, 입주민 전용인 Trinity 스파, 기계식 필라테스, 북카페, 카페테리아, 골프연습장,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컨시어지 센터, 세탁소, 전기차 충전소 및 대여시설 등이 있다. 교통 역시 역세권이라 보기에는 살짝 애매하지만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고, 태진운수의 2014번, 2224번, 2412번, 2413번 버스 노선이 앞을 지나간다. 인접한 왕십리로를 통해 강변북로, 성수대교, 용비교,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등에 연결된다.
- 2019년 11월 8일 메가박스 영화관 본사인 메가박스 성수가 오픈하면서 트리마제 주민들도 영화 생활을 매우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원래 CGV 왕십리로 한 정거장 분당선 지하철을 타거나 CGV 건대입구로 지하철을 타야 됐으나 이제는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옆에 위치한 강변동양아파트의 재개발 후 아파트가 위치한 자리에 공원이 생긴다고 한다.
트리마제의 위치[편집]
- 서울숲의 바로 옆에 위치한 고층 아파트라 갤러리아 포레,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와 같이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이며 한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걸어서 1분 안에 한강 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고 서울숲은 도보 5분 이내로 진입할 수 있다. 창을 통해 서울숲, 한강, 도시뷰를 볼수 있어 세 가지(tri)의 뷰, 이미지(image)라는 뜻의 합성어로 트리마제라고 명명하였다. 시작은 서울숲 트리마제만을 위한 전용 브랜드였으나 트리마제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새 브랜드로 채택됐다. 장점이 많은 아파트로 알려져 있고, 많은 유명인들이 거주하고 있어서 대부분 투자를 목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처음에는 고분양가로 인해 미분양분의 소진 속도가 많이 느렸지만 여러 매스컴을 통해 아파트가 알려져 유명인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며 덩달아 인기가 많아진 케이스다.
- 한강변에 위치하고 서울숲이 옆에 있기 때문에 조망이 상당히 뛰어나서 한강뷰를 가진 아파트 중에 가장 대표적인 아파트로 불린다. 56평형, 62평형, 펜트하우스 세대는 파노라마 한강뷰를 볼 수 있다. JYJ의 멤버 김재중,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 써니, SUPER JUNIOR의 멤버 이특, 동해와 시원, 배우 김상중, 박시후, 박준금, 최란, 그리고 에어아시아의 회장 등이 28평, 56평, 57평, 62평, 펜트하우스가 있는 101/102동에 거주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제이홉과 정국, 가수 마크툽, 배우 서강준, 김지훈, 연우진과 손지창, 오연수 부부, 가수 황치열, 걸스데이의 유라, 블락비의 박경, EXO의 백현, 스타강사 이다지가 11평, 16평, 22평, 38평형이 위치한 103/104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축구선수 손흥민, 수영선수 박태환도 해당 동에 한 세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렇듯 유명인들이 많이 거주하다 보니 보안이 철저한 편이다. 단지로 들어올 수 있는 길들은 보안 게이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각 동의 1층 로비에는 보안요원이 24시간 상주한다.
트리마제의 건설[편집]
-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추진한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처음으로 적용된 단지이며 두산중공업에서 시공예정이었다. 원래 이곳은 오래된 빌라들이 있던 지역이었으며 2004년에 설립된 지역주택조합 '성수1지역주택조합'이 원주민들을 주축으로 남경아이종합개발을 시행사로 끼고 두산중공업을 시공사로 하여 2010년까지 21층, 566세대의 '서울숲 두산위브'를 지을 예정이었다. 이중 조합원 몫을 제외한 220여 세대는 일반분양하는 방식으로 2007년에 분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토지 매입이 이뤄지던 중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발족하면서 이 프로젝트의 첫 수혜를 입는 50층대 아파트 4동을 짓는 방식으로 개발 방향이 바뀌었고, 그 사이에 개발 기대감 등으로 높아진 땅값 때문에 생긴 알박기 그리고 분양가상한제, 2008년 세계금융위기 등으로 사업이 기약 없이 지체되자 늘어난 금융비용을 감당 못해 2010년 6월, 시행사가 부도나버렸다.
- 이후 채권단이 사업부지를 공매에 넘기자 지역주택조합은 시공사인 두산중공업에 도움을 요청하였고, 두산중공업이 보증을 서서 PF로 3,600억 원을 조달하여 사업부지를 낙찰받았다. 이렇게 해서 남은 토지를 추가로 매입, 사업 요건이 완성되어 순조롭게 진행되나 했으나 조합과 두산중공업 간에도 갈등이 생겼는데 두산중공업은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증가한 각종 비용 때문에 기존 분양가로는 사업성이 없으니 조합원이 추가 분담금을 더 내는 등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당연히 조합은 그럴 수 없다며 맞섰고 시간만 흐르자 두산중공업은 조합을 배제, 새 시행사를 선정하고 부지를 인수하여 자체 사업을 하는 방향으로 선회하였다. 그러자 조합은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현대건설로 변경하는 강수를 두었으나 2012년 5월, 두산중공업은 자금을 발행해 PF를 상환하면서 사업을 아예 인수해버렸다. 결국 초기 조합원들은 최장 8년간 전월세를 전전하며 버텼으나 결과적으로 사업부지를 잃으면서 지주택 조합원들은 투자금 및 조합원으로서의 권리 등을 모두 날리게 되었고, 이 사건은 지역주택조합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남게 되었다. 두산중공업은 '프로젝트 D'라는 이름의 전량 일반분양, 최고급 아파트로 설계를 바꾸고 트리마제라는 새로운 브랜드까지 만들어 2014년 3월 분양, 2017년 5월 입주했다.
트리마제의 시설과 구조[편집]
- 호텔식 주거서비스를 보면 조식/중식과 올데이 음료 서비스를 시작으로 청소, 린넨, 발렛, 포터, 컨시어지 서비스 등 호텔식의 주거서비스가 제공된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일반적으로 호텔에서 투숙객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심부름 대행서비스로 교통∙호텔∙레스토랑 예약, 모닝콜, 세탁물 배달, 파티플랜, 관공서 업무대행 등 편리한 혜택이 '트리마제' 입주민들에게 제공된다.
- 커뮤니티 시설을 보면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아파트 내부에 갖춰져 있다. 일반 아파트들의 소규모 스크린 골프장과 달리 대규모 '인도어' 골프장이 조성되며 초대형 호텔급 휘트니스 센터, GX룸, 히노끼탕/온탕/냉탕/건식사우나를 갖춘 고급 사우나, 입주민 전용의 Trinity 스파 및 네일케어, 조식/중식과 올데이 음료서비스가 가능한 카페, 기계식 필라테스룸, 북카페&비즈니스 라운지 등을 갖췄다.
- 방문객 시설로 방문객을 위한 스카이 게스트하우스(101동, 102동 19층에 조성)는 사방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옥상정원과 연계하는 등 입주민들을 위한 품격 높은 커뮤니티 시설로 차별화했다. 지하 3층 ~ 지하 2층에는 지하주차장이 있다. 101동, 102동의 지하 1층(로비)에는 커뮤니티 시설이 있고 지상 8층~9층과 29층~30층에는 옥상정원이 있다. 2층~7층, 10층~28층, 31층~47층에는 주거용 세대가 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트리마제〉, 《나무위키》
- 〈서울숲 트라마제〉, 《나무위키》
- 유태영 기자, 〈5개월 만에 10억 오른 성수동 '트리마제'…서울 초고가 아파트 상승세 지속〉, 《오피니언뉴스》, 2022-05-24
- 이지은 기자, 〈"연예인 몰려 사는 그 아파트가?"…트리마제 벽 뜯어보곤 경악〉, 《땅집고》, 2022-03-15
- 디 에이치, 〈서울숲 성수동 트리마제 매매가격 얼마나 될까?〉, 《네이버블로그》, 2020-09-18
- 안혜원 기자, 〈연예인 아파트 트리마제, 2년 새 10억 올라 '45억' 최고가〉, 《한국경제》, 2020-07-09
- 리버젠힐, 〈강남 부럽지 않은 서울숲 트리마제〉, 《네이버블로그》, 2018-01-15
- 홍수영 기자, 〈서울 성수동 두산중공업 고급 아파트 ‘트리마제’〉, 《동아일보》, 2014-04-09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