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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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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國際線, International Route)은 철도, 항공, 선박 등 노선이 출발 장소와 도착 장소의 국적이 서로 다른 경우를 의미한다. 대비되는 말은 국내선이다.

국내선과 국제선을 구분하는 이유는 국제선에 필요한 시설인 입국관리국, 세관, 면세구역 등 을 따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제선을 운항하는 공항을 국제 공항이라고 한다.

항공 국제선[편집]

국제선과 같은 장거리 비행을 위해 연료를 가득 실은 보잉 747을 띄우기 위해선 최소 3,500m의 활주로가 필요하다.

장거리 국제선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협동체로는 운항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광동체여야 운항이 가능하다. B767, B747, B787, B777, A330, A330neo, A340, A350, A380가 대표적이다.

일반적으로 국제선은 장거리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내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극초 단거리인 경우는 생략하거나 핫밀이 아닌 샌드위치 등으로 대신하는 경우도 있으며 저가 항공사의 경우에는 추가 요금을 따로 받기도 한다. 공항(이나 시내의 특정 구역)에서 수속을 밟고 출국수속을 마쳐야 보세구역에 진입할 수 있으며 보세구역 내에 위치한 탑승구에서 출발하게 된다.

그러나 미국과 같이 국제선과 국내선이 같은 터미널에서 출발하고, 자신이 탈 국내선 바로 옆의 게이트에서 국제선이 출발하는 경우, 면세구역은 국제선의 그것과 공유하지만 국제선은 도착 후 별도의 통로를 거쳐 입국심사대로 향하고, 국내선은 타는 곳과 같은 에어사이드로 나가게 해서 짐을 찾은 뒤 랜드사이드로 나간다. 물론 국제선과 국내선의 짐 찾는 곳은 다르다.

한국의 지방 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환승하기 위해 '내항기'를 탑승하는 경우, 일종의 '경유(transfer)'로 보기 때문에 여권이 반드시 필요하며 출국수속을 해당 공항에서 마치기 때문에 국제선으로 가야 한다.

세계에서 제일 짧은 국제선은 아래와 같다.

한국에서 운항하고 있는 가장 짧은 국제선은 A220-300이 투입되는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의 214km 노선이다. 그리고 한국발 국제선 역사상 가장 짧았던 노선은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에서 2010년대에 잠깐 운항했던 부산 - 쓰시마 간 104km 노선이었다.

철도 국제선[편집]

한국은 북쪽이 휴전선으로 가로막혀 사실상 섬나라나 다름 없기에 국제선 철도는 존재하지 않지만, 육로로 국가간 철도망이 연결되어 있는 나라에서는 철도 중에서도 국제선이 존재한다. 특히 유럽의 경우 솅겐조약으로 국가 간 이동이 자유로워 이런 국제선 철도가 활성화되어 있다.

국제선 철도를 담당하는 역에서는 국제공항처럼 출입국 수속을 담당하는 공간이 있어 그 곳에서 출입국 수속과 보안 검사 등을 통과한 다음 국제선 철도 탑승구로 가게 된다. 이 과정은 국제선 항공편과 대동소이하다.

다만 노선이나 철도역의 구조 때문에 위의 비행기처럼 출입국 심사를 출발역/도착역에서 받는 경우도 있고 아래의 버스처럼 도중에 내려서 국경선 근처 역에서 받고 다시 타는 경우도 있다.

국제열차를 운행하고 있는 국가는 중국, 북한, 동남아시아 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 3개국, 미국, 캐나다, 러시아, 유럽이 있다. 솅겐조약 덕분에 출입국 심사도 없이 열거할 수 없는 수많은 국제열차가 마치 국내선처럼 운행한다.

버스 국제선[편집]

대한민국의 경우 휴전선으로 가로막혀 있어서 국제버스는 존재하지 않지만 운행도로로 연결된 국가에는 국제 버스가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옴니부스 메히카노스투리멕스 인테르나시오날미국멕시코 사이에서 운행중인 노선들을 예로 들 수 있다.

국제선 항공편 및 철도편과의 큰 차이는 출발하는 터미널에서 출입국 심사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국경까지 이동한 뒤 국경에서 모든 승객들을 하차시켜 그곳에서 입국심사를 밟게 한 뒤 잔여구간을 운행한다.

통일 한국에서 국제버스를 운행한다고 가정한다면, 이러한 출입국 심사 방식을 적용하는 한 국제선과 국내선을 분리할 필요가 없게 된다. 즉, 국내선과 국제선 플랫폼을 섞어놔도 된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예로 들면 한 플랫폼에는 부산행 버스가 출발하는데 옆 플랫폼에는 베이징행 국제버스가 출발한다던지 등.

승용차, 트럭의 경우[편집]

국제선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지만, 승용차나 트럭을 이용해서 외국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 독일에서 르노 같은 프랑스 차가 보이고 반대로 프랑스에서 벤츠나 폴크스바겐 같은 독일 차가 보이는 것이 바로 자동차를 이용해 외국을 왕래하기 때문이다.

선박의 경우[편집]

선박 역시 국제선이 존재한다. 특징은 거리에 따라 배 크기가 다르다. 예시로 부산~대마도 같이 하루만에 오갈 수 있는 노선은 소형 여객선을 사용하지만, 반대로 대서양같이 며칠을 가야 하는 긴 노선은 길이 수백 미터가 넘는 대형 여객선을 사용한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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