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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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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카(wedding car)

웨딩카(wedding car)는 갓 결혼한 부부를 태운 자동차이다. 결혼식 때 신랑과 신부를 맞이하기 위해 마련한다. 보통 ①웨딩홀-공항(호텔), ②메이크업샵-웨딩홀-공항(호텔), ③자택-메이크업샵-웨딩홀-공항(호텔), ④메이크업샵-웨딩홀, ⑤신혼여행 후 공항-자택 등의 코스에서 사용한다. 웨딩카는 새 출발을 시작하는 두 사람의 안전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반면 남들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주고 싶은 과시용 차량이라는 시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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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편집]

웨딩카는 1987년 영국의 자동차 기술자 피슨이 자신이 직접 제작한 자동차를 흰 장미로 장식했던 것에서 시작됐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전통적으로 안전운행을 위해 차를 꽃으로 장식하는 풍습이 웨딩카로 발전했다. 대한민국에는 1926년 첫 번째 여성 택시 운전자였던 이정희 씨가 본인의 결혼식 후 직접 운전하여 신혼여행지로 떠난 것이 웨딩카에 관련한 최초의 기록이다. 웨딩카에는 신랑, 신부의 첫 출발에 행복을 빌어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스타들의 결혼식을 통해 웨딩카 문화가 확산됐다. 오색 테이프, 풍선, 장갑, 깡통 등을 매달은 자동차가 신랑, 신부를 태우고 신혼여행길을 떠나는 것이 보편적이었는데 1995년 4월 결혼한 탤런트 부부 차인표와 신애라의 결혼식이 끝나고 꽃으로 장식된 차를 타고 신혼여행을 떠난 것이 계기가 되어 이러한 웨딩카의 수요가 더 보편적으로 변했다.[1] 연예인들의 웨딩카가 주목을 받으며 웨딩카로 고급세단이나 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 이는 일생에 한 번뿐인 결혼을 시작부터 인상깊게 간직하려는 뜻도 있지만 과시욕구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웨딩카는 단순히 신랑 신부를 잠시 태워주는 임시 자동차가 아니다. 웨딩카는 남남이었던 두 사람이 만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인 존재다. 남들에게 폼 나는 새출발을 자랑스럽게 보여주고 싶고 일생에 한반만 탈 수 있다는 생각에 고급차를 선호한다. 유명인들의 결혼식에서 웨딩카가 패션 못지않게 화제가 되기도 한다. 자동차메이커들도 유명인에게 웨딩카를 지원,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기도 한다. 페라리(Ferrari)가 골프 여제 박인비에게 흰색 페라리 FF를 웨딩카로 지원해준 게 대표적이다.[2]

특징[편집]

차종[편집]

대한민국에서 웨딩카는 메이크업을 마친 신랑신부가 결혼식장으로 이동할 때, 결혼식을 마친 신랑신부가 신혼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갈 때 사용하게 된다. 그래서 자차를 이용하거나 친구나 지인의 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절차를 거치거나 비용이 크게 들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일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을 즐기기 위해 특별한 웨딩카를 위해 렌트를 하기도 한다.

  • 리무진 : 웨딩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차종이다. 웨딩카로 리무진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고급스러움과 특별함 때문이다. 또한 실내 공간이 넓기 때문에 결혼식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쌓인 피로와 지친 몸을 잠깐이라도 쉬게 해줄 수 있다. 무엇보다 새하얀 리무진은 결혼식 당일이 아니면 쉽게 접하기 어렵기 때문에 결혼 이벤트로 리무진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 오픈카 :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그대로 입고 오픈카를 탄 영상이나 사진을 접할 수 있다. 웨딩 촬영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오픈카를 웨딩카로 선택하는 커플들이 많다. 예식 내내 답답했던 옷을 편하게 갈아 입고 두 사람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시원스럽게 질주하는 기분은 예식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주게 한다. 다만 날씨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 고급세단 : 리무진이 주는 럭셔리함, 특별함과는 또 다른 매력을 주는 것이 바로 고급세단이다. 평생의 단 한 번 있는 날이기 때문에 수입 브랜드의 고급세단을 웨딩카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바로 주인공이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도로 및 주차 상황을 고려하면 큰 차는 여러가지 제약이 있다. 그렇기에 고급세단은 가장 손쉬운 선택이면서 무난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대표 차량으로 BMW7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S클래스, 제네시스G90을 이용한다.
  •  : 최근 가장 늘어나고 있는 웨딩카 종류이다. 결혼식에는 생각보다 많은 짐과 사람이 함께 한다. 메이크업샵부터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신부 도우미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를 생각할 때 밴은 최고의 선택이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제외하면 6명이 탑승할 수 있어 여유롭다.[3] 대표 차량으로 메르세데스-벤츠스프린터, 기아㈜카니발 하이리무진 등을 이용한다.

리무진, 오픈카, 고급세단, 밴이 웨딩카의 정석처럼 여겨진다면 최근에는 소형차 등 자유분방함과 스포티함을 선호하는 젊은 아이콘이 웨딩카로 주목받으면서 수요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미니 쿠퍼는 작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깜직함과 귀여움으로 여성들을 유혹하고 있다. 폭스바겐의 뉴비틀 카브리올레는 오픈카의 자유로움과 깜찍한 디자인이 곁들여지면서 최근 들어 웨딩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4]

한편 신랑의 친구들 쪽에서 웨딩카를 마련하는 경우가 많다. 소유하고 있는 차량을 이용하기도 하고, 전문 업체에 의뢰해 대여하기도 한다.[5] 웨딩카를 고를 때는 신랑 신부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절과 날씨의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오픈카는 디자인이 예쁘고 지붕을 열고 달릴 수 있어 날씨가 좋은 봄, 가을에 적합하다. 웨딩카를 결정했다면 코스를 정해야 한다. 보통 예식장에서 공항까지 코스를 주로 이용하는데 차량대기시간 30분~1시간을 감안해 대여료가 결정된다. 대여료에는 유류비와 공항 통행료가 포함되지만 별도인 곳도 있다. 일부 업체는 꽃장식, 샴페인, 음료수 등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보험 가입 여부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웨딩카를 장식할 때는 차량을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지나치게 접착력이 강한 테이프로 장식물을 붙일 경우 차량 도색이 벗겨질 수 있다. 차량에 축하 글귀를 쓰려면 나중에 잘 지울 수 있도록 창문에 하는 것이 좋다.[6]

주의사항[편집]

일생의 한 번뿐인 결혼이라고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인상 깊게 간직하려고 과시욕을 샆세워 웨딩카를 과하게 꾸미는데, 안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일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 당일 사고라도 난다면 기분도 안 좋아지고, 큰 사고는 신랑신부의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에 방해가 될 정도로 과하게 화려한 장식은 피하고, 장식이 떨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시켜야 한다.[7]

실제로 결혼식의 마지막 코스로 여겨지는 화려한 웨딩카를 마음대로 꾸민 채 도로에 나섰다가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경찰차를 만나게 될 수도 있다. 주로 차량 뒤편에 깡통들을 달았는데 요즘은 도로를 달리다가 깡통이 떨어져 나가서 다른 차량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단속 대상이다. 웨딩카를 꾸미는 데 있어 기본 아이템인 스티커나 리본은 마음껏 붙여도 된다. 다만, 운전 시야를 가리거나 번호판을 가리면 불법이므로 이런 점만 조심하면 된다. 번호판을 가릴 경우 도로교통법에 따라 벌금이나 벌점이 부과될 수 있다. 2013년에는 유명 연예인의 결혼 웨딩카 뒷면 번호판이 장식 문구에 가려져 사회적 논란이 된 적도 있다. 웨딩카에 꽃장식은 운행 중에 장식이 떨어져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꽃장식을 단단히 고정하더라도 운행 중 속도와 바람의 마찰력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풍선도 뒤따라오는 차의 시야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고정이 안 돼서 바람에 날리는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풍선을 꼭 달고 싶다면 단단하게 고정하고 큰 풍선보다는 작은 풍선 여러 개를 이용해 웨딩카를 꾸미는 게 좋다.[8]

장식[편집]

동남아시아중국 등에서는 화려하게 장식할수록 잡귀가 붙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자동차에 생화로 화려하게 장식하거나 풍선과 흰 면장갑을 매달아 웨딩카를 장식한다. 특히 태국, 싱가포르, 중국, 대만에서는 전통적으로 차에 꽃을 장식하는 풍습이 있다. 꽃을 차에 장식하는 이유는 안전운행과 행운을 기원하는 풍습 때문이다. 지금도 태국에 가보면 차에 꽃을 꾀어 만든 장식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는 중국,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에서는 결혼을 하는 신랑, 신부를 태우는 차로 생화로 화려하게 장식된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것은 신랑, 신부의 첫 출발에 잡귀가 붙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행복을 기원하는 풍습에서 유래한 것이다. 장식 목적보다는 주술적인 의미가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자가용이 그리 흔하지 않았던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신랑신부가 신혼여행을 떠날 때 타는 승용차에 오색테이프를 감거나 깡통을 매달곤 했다. 깡통을 차 끝에 매달아서 요란한 소리를 나게 하는 것은 마찰음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 결혼했다는 것을 알리고 자랑하기 위해 시작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깡통 소리로 잡귀를 물리친다는 의미로 해석되는데, 최근에는 소음과 안전 등의 문제로 인해 깡통을 다는 문화는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과거 귀신들은 요란한 소리를 싫어한다고 믿었기에 신혼부부를 축하하는 사람들이 깡통으로 요란한 소리를 냈던 것이다. 깡통소리가 사라진 이후 신혼부부가 결혼식장에서 차를 타고 떠날 때 자동차 행렬이 경적을 올리는 퍼포먼스의 경우에도, 악령을 쫒기 위해 내는 시끄러운 고함 소리와 깡통 소리의 변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다섯 가지 색의 리본이나 테이프를 달기도 하는데 적색(남쪽), 황색(중앙), 청색(동쪽), 흑색(북쪽), 백색(서쪽)으로 구성된 오방색은 세상의 좋은 기운과 복을 받아들인다는 뜻이 담겨있다. 지금도 미국에서는 웨딩카에 오색테이프와 깡통을 트렁크에 달고 신혼여행을 떠나곤 한다. 마지막으로 헌 구두를 매달기도 하는데 구두를 매달아 두는 건 옛날 신부 아버지가 '열심히 일해서 딸의 새로운 인생을 잘 책임져 달라'라는 뜻으로 신랑에게 넘겨준 구두에서 유래된 풍습이다.[9]

한편 과거에 비해 최근에는 요란하지 않지만 포인트가 있는 장식을 많이 한다. 보닛에 커다란 리본이나 꽃을 이용해 장식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특히 웨딩카로 흰색 차량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깨끗한 흰색 자동차에 분홍색이나 붉은색의 리본과 레터링을 이용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따. 또한 과거에는 조화를 차량 곳곳에 부착해 화려함을 더했담녀 최근에는 생화를 이용한 장식이 많아지는 추세이다. 생화를 이용해 마치 부케나 꽃바구니니를 연상하게 하는 디자인으로 제작해 보닛에 부착하는 장식이다.[10]

인기 차량[편집]

벤츠 스프린터[편집]

벤츠 스프린터(Benz Sprinter)

벤츠 스프린터(Benz Sprinter)는 최근들어 가장 인기를 끄는 웨딩카이다. 벤츠 스프린터는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메르세데스 벤츠 밴 사업부가 기본 모델을 수입하여 국내 바디빌더사에게 판매하고 있으며 바디빌더사가 최종 소비자의 니즈와 요청에 따라 스프린터 기본 모델을 다양한 형태로 컨버전하여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는 1995년 1세대를 시작으로 전 세계 대형 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왔다. 특히, 지난 20여 년 동안 130개국에서 3백만 대 이상이 판매되며 글로벌 베스트 셀링 밴 모델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는 국내 시장에서 상용차로 분류되고 있지만, 실용성, 경제성 및 승용 감각의 주행 편의성으로 럭셔리 리무진, 의전 차량, 운송 사업 등 비즈니스 차량으로 사용되는 것은 물론 여행, 캠핑 등 라이프 스타일 차량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스프린터는 다양한 버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차체, 섀시, 드라이브 컨셉트, 무게, 장비 등등의 옵션으로 1,000개 이상의 다양한 버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3세대 모델에서는 9단 자동 변속기를 포함한 2가지 변속기와 전륜구동을 추가해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스프린터는 냉장용 밴, 구급차 등으로 용도를 변경하기 쉬우며 트랙션 헤드를 추가하면 이동식 주택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징으로 웨딩카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는 지난 25년 동안 130개국에서 400만대 가까이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와이즈오토와 에스모터스 등이 고객의 주문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된 모델들을 판매하고 있다.[11][12]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편집]

기아 카니발(KIA Carnival)은 기아㈜(KIA)가 제조 및 판매한 미니밴 자동차이다. 벤츠 스프린터와 함께 웨딩카로 큰 인기를 끈다. 사실 웨딩카로 사용되는 차량은 카니발의 고급화 버전인 카니발 하이리무진이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프리미엄 모델 특유의 고급스러움으로 존재감을 확고하게 드러내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기본형 카니발과 완전한 차별화를 이룬 실내 공간 및 특화 사양을 자랑한다. 하이리무진이 웨딩카로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바로 뒷좌석 공간이다. 하이루프 적용으로 높아진 전고는 고스란히 넉넉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으로 이어진다.[13]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국산차중 웨딩카로 이용되는 여러 차량 중 당연히 최고의 차량으로 여겨진다. 카니발 특유의 높은 차고와 넓은 내부공간으로 신랑, 신부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최대 9인승으로 식장이동시 웨딩카에 탑승이 필요한 도우미나 친척, 지인들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웨딩촬영이나 식장이동에 ㅁ낳은 짐을 실어야 할 경우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넓은 트렁크 공간으로 걱정 없이 필요한 모든 짐을 실을 수 있다.[14]

벤츠 S 클래스[편집]

벤츠 S클래스(S-Class)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가의 대형 세단이다. 이전에 손더클라세(S-Klasse로 약칭되는 독일어 '특수급'을 뜻하는 독일어)로 알려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독일 다임러 AG의 계열사인 메르세데스-벤츠가 생산하는 풀사이즈 럭셔리 세단과 리무진, 세단의 시리즈다. S클래스는 최고급 메르세데스-벤츠 모델 지정으로 1972년 W116과 함께 정식 도입돼 지금까지 계속 사용 중이다. S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주력 차량이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모델인 1억 5천만 원 선인 S350d를 필두로 2015년 상반기 판매량이 6천대를 기록, 수입차 전체 판매량 3위에 오르며 비엠더블유 7 시리즈아우디 A8을 포함한 경쟁 차량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우위 수준에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2013년에는 출시 오랜 시간이 흐른 W221 S 클래스가 2012년에 페이스 리프트를 거친 7 시리즈를 판매량에서 누를 정도이다.

S 클래스는 신형이 발표될 때마다 벤츠의 안전기술, 첨단기술이 집약되어 대중을 놀라게 하는데, S 클래스가 선보이는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이 대중 브랜드의 소형차에 적용되기까지 최대 20년 가량이 걸리는 경우도 있는 만큼 S 클래스는 고급차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고급 차량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벤츠에서도 S 클래스는 최고의 차량으로 통하기 때문에 세계의 정치인, 기업인들 심지어는 각국의 범죄 조직원이나 외제차의 수입이 불가능한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이 선택했을 정도로 최고의 차로 인정받고 있다. 각 나라에서 대통령이나 귀빈을 위한 의전 차량으로도 많이 사용되는데, 한국에서는 따로 제작한 방탄 기능이 추가된 S 클래스 풀만 가드를 오래전부터 보유하고 있다.

BMW 7시리즈[편집]

BMW 7시리즈(BMW 7 Series)

BMW 7시리즈(BMW 7 Series)는 독일의 고급 자동차 회사인 비엠더블유(BMW)의 대형세단이다. S클래스와 함께 웨딩카로 사용되는 고급세단이다. BMW 7 시리즈는 독일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BMW에서 생산 중인 전방 엔진 후륜 구동(FR), 4륜구동(AWD) 방식의 대형 세단이다. 독일 바이에른 주 딩골핑에 위치한 공장에서 생산된다. 대형 세단 시장에서는 그래도 거장급으로 최고급 세단이라는 평가를 들으며 BMW 라인업의 최고사령관의 위치를 보여주지만, 라이벌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워낙 강력해서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그래도 S클래스를 제외하고는 적수가없는 절대적인 2위이기 때문에 S클래스의 가장 강력한 상대인 건 변함이 없다. 실제로 2017년 들어서 BMW 7시리즈와 S클래스의 격차가 많이 좁혀지기도 했다. 1977년에 1세대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1987년 대한민국 수입차 시장이 개방되면서 코오롱(Kolon) 상사를 통해 2세대 모델부터 정식으로 수입이 되기 시작했다. 2015년 기준으로 6세대 모델이 최신형이며, 판매가 시작되면 코드명도 F+숫자에서 G+숫자로 변경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본적으로 7시리즈 트림의 모든 엔진에 터보차저가 달려 있는 게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사례[편집]

유명인들의 결혼식에서는 웨딩카가 패션 못지 않게 화제가 되기도 한다.[15] 영국의 해리 왕자와 미국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의 결혼식은 다양한 영국 자동차들이 자태를 뽐내는 무대이기도 했다. 전통과 역사를 중시하는 영국 왕실답게 최신형 차종보다는 수십 년간 의전에 사용해 온 영국산 차들을 이용했는데, 엘리자베스 여왕은 왕실에서 오랫동안 사용해 온 벤틀리를 타고 식장에 나타났고, 해리 왕자와 메건은 빈티지 롤스로이스를 타고 식장으로 향했다. 이 차는 1950년에 생산된 로열 팬텀4(Ⅳ)로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 파커 볼스 왕세자비,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의 결혼식에도 쓰였던 차다. 영국 왕실은 영국의 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영국산 자동차를 애용하고 홍보에도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젊었을 때부터 애용했던 미니는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의 결혼 때도 웨딩 카로 쓰이기도 했다. 롤스로이스와 미니는 독일 BMW 그룹 내에 소속되어 있기는 하지만 공장은 여전히 영국에 있고 수많은 영국 노동자들이 몸담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왕실의 사랑을 받고 있다.[16]

각주[편집]

  1. 엠에스코트, 〈웨딩카의 유래와 선택하기〉, 《네이버 블로그》, 2009-11-21
  2. 최기성 기자, 〈(최기성의 허브車) 평생 딱 한번! 한국인이 선택한 ‘꿈의 웨딩카 톱10’〉, 《매일경제》, 2014-11-20
  3. 고려큐비클, 〈<웨스트이벤트>어떤 웨딩카 대여 서비스가 좋을까요?〉, 《티스토리》, 2017-03-10
  4. 박승철 기자, 〈평생 딱한번 웨딩카~〉, 《해피웨딩》, 2010-01-04
  5. 엘리스, 〈웨딩카 이야기〉, 《네이버 블로그》, 2013-08-08
  6. 전예진 기자, 〈특별한 날, 딱 한번! 럭셔리카와 함께~〉, 《한국경제》, 2013-11-01
  7. 슈퍼카닷컴, 〈부러움을 유발하는 웨딩카〉, 《네이버 포스트》, 2019-06-09
  8. 심재훈 기자, 〈웨딩카 마음대로 꾸미면 '불법'…깡통 달면 안돼〉, 《연합뉴스》, 2022-01-15
  9. 봉리브르, 〈부케와 신혼여행, 웨딩카의 유래〉, 《티스토리》, 2014-11-28
  10. 금호타이어, 〈결혼의 계절 5월, 웨딩카의 모든 것!〉, 《금호타이어 공식 블로그》, 2017-05-10
  11. 글로벌오토뉴스,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 데뷔 25주년 맞아〉, 《네이버 포스트》, 2020-02-07
  12. 모빌리티 그라운드,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 전세계 생산 네트워크 구축 완성하다〉, 《네이버 포스트》, 2020-08-26
  13. 최현진 기자, 〈"벤츠 보다 비싼 기아".. 신형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격, 결국 1억 원 돌파〉, 《오토트리뷴》, 2023-11-09
  14. BIC CAR, 〈(서울웨딩카) 신형 카니발 하이리무진~♪♬〉, 《네이버 블로그》, 2021-05-10
  15. 최기성 기자, 〈(최기성 기자의 허브車) 英 왕세자비 부럽지 않을 ‘꿈의 웨딩카 톱 10’〉, 《매일경제》, 2013-10-29
  16. 신동헌 자동차 칼럼니스트, 〈(ESC) 영국 해리 왕자의 웨딩 카는? 전기차!〉, 《한겨레》, 2019-10-1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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