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國立晉州博物館)은 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산하 국립 박물관이다. 간략히 진주박물관이라고 한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진주성 내에 개관한 임진왜란 전문 박물관으로 임진왜란 관련 유물뿐만 아니라 서부 경남 지역과 관련된 유물, 두암 김용두 선생 기증 유물을 상설 전시하고 있으며, 특별전도 수시로 열리고 있다.
목차
개요[편집]
국립진주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소속기관이다. 1984년 2월 7일 발족하였으며,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626-35에 위치하고 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임진왜란의 3대 대첩 중의 하나인 제1차 진주성 전투와 제2차 진주성 전투가 벌어진 진주성에 위치하여 임진왜란을 주제로 하는 전문 역사박물관이다.
국립진주박물관은 1984년 11월 2일 개관하였으며 한국 전통목조탑을 석조 건물로 형상화한 것으로 건축가 김수근 선생의 대표적 작품이다. 개관 당시 가야문화를 소개하고, 경남 서부 지역의 고고학적 연구 · 조사를 담당하는 기관이었으나, 1998년 1월 임진왜란 최대의 격전지인 진주성에 위치하고 있음을 강점으로 삼아 임진왜란사를 주제로 하는 역사박물관으로 전환하였다.
2001년 11월 19일, 경남 사천 출신의 재일교포 두암 김용두(1922~2003) 선생의 기증문화재를 전시하기 위하여 두암관을 개관하였으며, 2008년 12월 역사문화실을 신설하여 경남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이외에 기획전시실, 3D입체영상관, 감각체험실, 정보자료실, 강당과 관람객 식당 운영 및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문화 중추 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연혁[편집]
- 1978년 12월 08일 : 국립진주박물관 건립 계획안 확정
- 1980년 10월 18일 : 국립진주박물관 착공
- 1984년 11월 02일 : 국립진주박물관 개관
- 1998년 01월 05일 : 임진왜란 전문 박물관으로 재개관
- 2001년 04월 27일 : 전시ㆍ수장고 증축공사 준공
- 2001년 11월 19일 : 두암관 개관
- 2001년 12월 30일 : 관람객 식당 개보수 완공
- 2003년 12월 15일 : 입체영상관 완공
- 2003년 12월 15일 : 3D 입체영화(진주대첩) 상영
- 2008년 02월 18일 : 상설전시실 전시 개편 사업 실시
- 2008년 12월 10일 : 국립진주박물관 재개관
시설안내[편집]
임진왜란실[편집]
임진왜란실 1층은 임진왜란을 기존의 호국사관, 민족주의적 시각에서 벗어나 전쟁에 참여했던 조선, 명, 일본의 시각을 바탕으로 하여 '동아시아 7년 전쟁'이란 제목을 넣어 전면 개편했다. 삼국의 무기를 전시, 비교하며 당시의 전쟁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였다. 입구에 있는 삼면영상은 임진왜란의 경과를 다루고 있고, 벽면에는 수군과 의병의 활약상을 그림자 영상으로 담았으며, 진주성 전투를 다룬 영상, 조선 도공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 등을 관람할 수 있다.
2층에는 이 충무공 전서, 수군조련도, 진주성도 등 다양한 임진왜란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역사문화홀[편집]
국립진주박물관은 지역 거점 국립박물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강화하고자 2008년 역사문화실을 신설하여 전시 범위를 확대하였다. 경남의 대표적인 유.무형 문화재의 전시 및 이미지화를 통해 지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다.
역사문화홀은 세로5m, 가로 10m의 대형 전시장에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경남의 주요 유적에서 출토된 토기와 도자기, 금속 장신구 등을 전시하였다. 유물에 대한 정보를 얻으며 편안히 휴식을 취하거나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두암실[편집]
2001년 11월 19일 개관했다. 두암실은 경남 사천 출신의 재일교포 사업가 두암 김용두(1922~2003) 선생이 기증한 문화재를 전시하는 공간이다. 선생은 일본에 유출된 우리 문화재를 수집하여 국립진주박물관에 190점을 기증하였다.
고故 두암 김용두 선생은 혼란한 시기에 일본으로 유출된 우리 문화재를 고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고귀한 뜻을 담아 고향인 사천과 가까운 국립진주박물관에 1997, 2000, 2001년 세 차례에 걸쳐 기증하셨다.
평생 모은 문화재를 기증하면서 '기증한 나도 기쁘지만, 수십수백 년 동안 떠돌다가 고국으로 돌아가게 된 이 문화재들은 얼마나 감격이 크겠는가?' 라고 남긴 말씀에서 두암 선생의 고국과 우리 문화재에 대한 사랑을 엿볼 수 있다.
두암 선생이 수집한 문화재는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는 토기, 도자기, 회화, 글씨, 공예품 등 시기가 광범위하고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한국 미술사의 흐름을 연구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는 명품들이 포함되어 있어 주목된다.
기획전시실[편집]
특별전이 있을 때만 한정적으로 오픈. 한때 경상남도 하동군, 경상남도 고성군을 소재로 하였다.
- 감각체험실: 진주오광대를 감상하고 탈을 직접 써 볼 수 있다. 국립진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 복제품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고 탁본, 장식용 탈 만들기, 수레바퀴모양뿔잔 찍어내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 영상실: 3D 영화 진주 대첩과 명량대첩을 상영한다. 상영시간은 약 16분.
- 야외체험장: 4~6월, 9월~10월 동안 활쏘기 체험행사 진행. 무료로 활을 쏘아 볼 수 있다. 어른의 사정으로 국궁이 아니라 양궁이다.
- 기념품코너: 지우개, 엽서 같은 간단한 물품부터 도자기까지 다양한 상품이 구비되어 있다.
- 정보자료실: 임진왜란 관련 서적 및 소설책, 아동서적을 읽을 수 있다. 일요일은 close
- 관람객식당: 점심시간에만 운영하고 있다. 반찬 3가지와 밥,국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셀프정식과 라면, 국수 주문 가능.
야외전시장[편집]
-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
2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전형적인 통일신라 양식의 석탑이다. 상층 기단에는 갑옷을 입고 무기를 든 여덟 신장(神將)이, 1층 탑신에는 네 분의 보살이 새겨져 있다. 한 석탑에 신장과 보살이 함께 등장하는 것은 9세기 통일신라 석탑 양식의 특징이다. 불교미술의 높은 수준과 뛰어난 조각 기술을 보여주는 이 석탑은 원래 경상남도 산청군 범학리의 옛 절터에 있던 것이다.
일제가 군국주의의 광풍을 일으키던 1941년 이 석탑에 탐을 낸 일본인의 사주로 대구로 불법 반출되었다. 이듬해 서울 경복궁 안의 조선총독부박물관으로 옮겨졌고, 광복 후인 1946년 경복궁 안에 재건되었다. 1994년 경복궁 복원 사업 때문에 다시 해체되어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되었다. 마침내 2018년 고향을 떠난 지 77년만에 국립진주박물관에 재건되어 유랑의 역사를 끝내고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게 되었다.
주요 소장품[편집]
-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 (山淸 泛鶴里 三層石塔, 국보 제105호)
- 노인 금계일기(魯認 錦溪日記, 보물 제311호)
- 도기 바퀴장식 뿔잔(陶器 車輪飾 角杯, 보물 제637호)
- 천자총통(天字銃筒, 보물 제647호)
- 최희량 임란관련 고문서 - 첩보서목(崔希亮 壬亂關聯 古文書 - 捷報書目, 보물 제660호)
- 최희량 임란관련 고문서 - 교지(崔希亮 壬亂關聯 古文書 - 敎旨, 보물 제660-2호)
- 최희량 임란관련 고문서 - 시호망단자(崔希亮 壬亂關聯 古文書 - 諡號望單字, 보물 제660-3호)
- 권응수장군유물-권응수초상(權應銖將軍遺物-權應銖肖像, 보물 제668-1호)
- 권응수장군유물-선무공신교서(權應銖將軍遺物-宣武功臣敎書, 보물 제668-2호)
- 권응수장군유물-태평회맹도병풍(權應銖將軍遺物-太平會盟圖屛風, 보물 제668-3호)
- 권응수장군유물-장검(權應銖將軍遺物-長劍, 보물 제668-4호)
- 권응수장군유물-유지및장군간찰(權應銖將軍遺物-有旨및將軍簡札, 보물 제668-5호)
- 권응수장군유물-교지 및 유서(權應銖將軍遺物-敎旨 및 諭書, 보물 제668-6호)
- 권응수장군유물-각대(權應銖將軍遺物-角帶, 보물 제668-7호)
- 중완구(中碗口, 보물 제858호)
- 지자총통(地字銃筒, 보물 제862호)
- 현자총통(玄字銃筒, 보물 제885호)
- 김광려 삼남매 화회문기(金光礪 三男妹 和會文記, 보물 제1020호)
- 김시민 선무공신 교서(金時敏 宣武功臣 敎書, 보물 제1476호)
- 박진영 장군 유품(경상남도의 유형문화재 제103호)
- 진주향안(晋州鄕案, 경상남도의 문화재자료 제307호)
- 양금신보(梁琴新譜, 문화재자료)
관람안내[편집]
- 관람시간
-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평일·주말 동일)
- 야간개장: 운영중단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매년 1월 1일, 설·추석 당일
- 관람요금
국립진주박물관은 진주성 안에 위치하고 있다. 진주시민이 아니신 박물관 이용객께서는 박물관 관람을 위해 진주성 입장요금이 필요하다.
진주성 입장료는 진주시민은 무료, 그 외 지역의 관람객 입장료는 아래와 같다.
- 진주시민 , 7세미만 어린이, 65세이상 어른, 장애인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소지자 : 무료
- 성인 : 개인(2,000원) / 단체(1,400원)
- 청소년, 군인 : 개인(1,000원) / 단체(600원)
- 초등학생 : 개인 (600원) / 단체 ( 400원)
교통안내[편집]
- 버스
- 시외버스터미널 :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10분(진주성 방향 직진)
- 고속버스터미널 : 고속버스터미널(고려병원방면) → 이마트(진양호방면)진주시 버스노선 찾기
- 자가용
- 진주IC : 남해고속도로 진주 IC에서 승용차로 15분(진주성 방향)
- 서진주IC :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서진주 IC에서 승용차로 10분(진주성 방향)
- 기차
- 진주역 : 진주역(종점방면) → 이마트(진양호방면)진주시 버스노선 찾기
- 항공
- 사천공항 : 사천공항에서 승용차, 시외버스 20분(진주성 방향)
- 주차안내
진주성에서 운영하는 주차장 이용
- 촉석문 / 공북문 유료주차장 주차료 소형 500원(30분) 10분초과당 200원. 대형 1,000원(30분) 10분초과당 400원.
- 진주성 관광버스주차장(서문매표소 도로 건너편)은 무료주차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 국립진주박물관 홈페이지 - https://jinju.museum.go.kr/
- 〈국립진주박물관〉, 《나무위키》
- 〈국립진주박물관〉, 《위키백과》
- 〈국립진주박물관〉, 《천년의 멋 진주관광》
- 김창훈 기자, 〈 【명소탐방】 국립진주박물관〉, 《경남뉴스》, 2020-01-06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