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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퍼드리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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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퍼드리븐(chauffeur-driven)은 운전기사운전하는 자동차라는 뜻으로 승객의 편의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작된다. 쇼퍼드리븐 차량승차 편의가 가장 중요한 만큼 리무진대형세단이 대부분이다. 쇼퍼드리븐의 반대말은 오너드리븐(owner-drive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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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쇼퍼드리븐(chauffeur-driven) 자동차는 구매자들이 대부분 부유한 경제력을 갖춘 사람들이기에 자동차 회사에서는 그들의 출시 차량의 가장 최상위 모델을 쇼퍼드리븐 자동차로 선정한다. 쇼퍼드리븐 자동차는 뒷좌석에 다양한 옵션들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쇼퍼드리븐 뒷좌석에 열선이 내장되고 메모리와 전동 기능이 탑재된 것은 물론이고 마치 항공기의 1등급 좌석을 보는 것처럼 놀라운 기능들이 갖추어져 있다. 다리 받침대, 편하게 기울일 수 있는 시트 등받이, 마사지 시트에 이르는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뒷좌석 TV는 물론 암레스트에 부착된 컨트롤러도 뒷좌석 탑승객의 편의를 돕는다. 더불어 수입 고급 세단에는 더욱더 놀라운 기능들이 있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의 경우 360도 서라운드 채널을 갖춘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엄청난 음질의 음향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렉서스(Lexus) 쇼퍼드리븐의 경우 적외선 체온 감지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뒷좌석 승객의 체온을 감지해 실내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도 갖추었다.[1] 이러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차량은 승차 편의가 가장 중요한 만큼 리무진대형세단이 대부분이고 상당수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이 몰려있다. 또한 쇼퍼드리븐 자동차는 자율 주행 기능에 신경을 크게 쓰지 않으며 일부 모델들은 자율주행 기능이 전혀 없기도 하다. 운전기사가 직접 운전하기 때문에 자율 주행 기능이 필요 없기도 하고 운전하는 동안 자율 주행으로 인한 소음이 발생하면 뒷좌석 승객에게 거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쇼퍼드리븐 자동차도 오너드리븐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종종 있고 반대로 오너드리븐 자동차도 쇼퍼드리븐처럼 뒷좌석에 차주를 태우는 경우도 많다.[2]

특징[편집]

스티어링 및 서스펜션

쇼퍼드리븐 자동차는 뒷좌석 승차감을 최대한 부드럽고 편하게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운전의 역동적인 재미와 차의 운동성보다는 뒷자리 승객의 편안함을 중점적으로 세팅하게 되어 있어 전자 제어 서스펜션이나 에어 서스펜션 등을 도입해 노면의 충격을 최대한 뒷좌석 승객이 느끼지 못하도록 설계한다. 차량 스티어링 역시 운전자가 편하게 설정되기보다는 조향으로 인한 충격이나 쏠림 등을 뒷좌석에서 느끼지 못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즉, 주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뒷좌석에서 최대한 느껴지지 않도록 설계한다.[2][3]

차체

쇼퍼드리븐의 차체는 운전자를 최대한 보호하도록 설계된 오너드리븐 자동차와 달리 사고 시에도 뒷좌석 승객을 최대한 보호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차체 설계부터가 사고 시에도 뒷좌석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쇼퍼드리븐 자동차에 탑승한 상태에서 운전자가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을 정도의 대형사고가 발생해도 뒷좌석 승객은 살아남는 경우가 많다.[2]

대표 모델[편집]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편집]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Mercedes-Benz S-Class)는 S클래스(S-Class)의 고급화 파생 모델 차량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Mercedes-Benz Korea)는 대한민국 럭셔리 시장에서 마이바흐 S클래스의 차별화 전략으로 높은 쇼퍼드리븐 제품 전략을 꼽았다. 마이바흐 S클래스에 적용된 뒷좌석 컴포트 도어는 도어에 손을 살짝 터치만 해도 자연스럽게 여닫히는 것이 특징이다. 손잡이를 잡아당기지 않고 문틀 상단에 위치한 별도의 버튼을 가볍게 작동하는 것만으로 차 문을 여닫을 수 있다. 평지는 물론 경사면에서도 자연스럽게 작동하고, 주변에 사람이 있거나 장애물이 인식되면 작동을 멈춰 사고를 방지하는 기능도 적용됐다. 실제 마이바흐 S클래스는 고급스러운 뒷좌석을 만드는 데 집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신차는 S클래스 롱 휠베이스보다 휠베이스가 18cm 더 길고 뒷좌석 무릎 공간도 12cm 더 확보했다. 여기에 뒷좌석을 우드 트림으로 감싸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뒷좌석 헤드레스트에는 쿠션과 함께 탑승자의 목, 어깨 난방 기능이 내장되어 뒷좌석 탑승자에게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아가 뒷좌석 탑승객을 위해 이그제큐티브 시트(Executive seats)가 적용되어 등받이 각도는 최대 43.5도까지 조절 가능하며 최대 50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한 다리 받침대도 탑재되어 버튼 하나로 시트에 편안하게 기대어 앉을 수 있다. 또한 시트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대한민국에 출시된 마이바흐 S클래스엔 쇼퍼 패키지를 기본 적용하고 1열 동반석 시트를 최대 77mm까지 앞으로 움직여 뒷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동반석 아래 발 받침대를 배치하고 뒷좌석 탑승객이 다리를 펴고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편안하고 조용한 실내공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술들도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내세운 강점들이다. 마이바흐 S클래스엔 마이바흐 전용 주행 모드를 추가하고 뒷좌석 승차감에 초점을 맞춰 부드러운 가속감을 선사한다. 출발 가속도 한층 부드러워지고 서스펜션도 승차감 위주로 조절된다.[4]

제네시스 G90L[편집]

제네시스 G90L

제네시스 G90L(Genesis G90L)은 2019년 2월 제네시스(Genesis)에서 쇼퍼드리븐을 위해 출시한 리무진 모델이다. 기존 G90에서 290mm 늘어나면서 더 넓고 안락한 뒷좌석 공간을 확보하였으며 길어진 차체로 고급스럽고 웅장한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리무진의 가장 큰 특징인 넓은 뒷좌석을 위해서 B필러를 250mm 늘이고 뒷자석 도어를 40mm 연장하면서 290mm 정도 차량의 전장이 늘어나고 뒷좌석 승객을 위한 넓은 공간과 함께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시트에는 세미 애닐린 가죽과 리무진 전용 퀼팅 무늬가 기본 적용되고 VIP 시트를 선택하게 되면 하나의 버튼으로 독서, 영상시청, 휴식 등 다양한 모드로 시트가 세팅되고 헤드레스트부터 전동식 레그 서포트까지 시트가 탑승자를 지지하며 18개의 방향으로 조절하면서 더욱 넓어진 레그룸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B필러에는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7가지 컬러의 무드 램프와 다양한 서류와 책자를 넣을 수 있는 매거진 포켓으로 편의성과 실용성을 더했다. 또한 뒷좌석 듀얼 모니터를 통해 편리하게 미디어 시청을 즐길 수 있고 넓어진 실내 공간만큼 더 많은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뒷좌석 승객이 하차 시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이 감지되면 경고음과 클러스터 팝업 메시지로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 하차 보조와 10개의 에어백으로 탑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이외에 공기 청정모드로 실내에 신선한 공기를 제공하고 12.3인치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높은 시인성을 가지며 제니시스 커넥티드 서비스의 차량 원격 제어와 관리 기능 등의 편의 기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 G90 리무진에는 타우 5.0L V8 GDi 엔진이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최고출력 425마력, 최대토크 53.0kg.m의 출력을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네 바퀴에 고루 전달해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을 확보하고 눈길과 같은 악천후의 주행성능을 높여준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은 부드러운 승차감을 만들어내고 복합연비는 7.2km/L의 수치를 가지고 있다.[5]

S90 엑설런스[편집]

S90 엑설런스

S90 엑설런스(S90 Excellence)는 볼보(Volvo)에서 출시한 쇼퍼드리븐 세단이다. 인간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이 집약된 최상위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특히 실내외에 자리한 엑설런스 전용 시그니처와 더불어 뒷좌석 접이식 테이블, 마사지 시트, 냉장고, 오레포스(Orrefors) 수공예 크리스털 샴페인 잔과 컵홀더 등의 적용으로 최상의 상품성을 지녔다. 여기에 슈퍼차저터보차저, 전기모터를 결합한 총 405마력의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의 탑재로 안정적이면서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겸비한다. 무엇보다 쇼퍼드리븐 세단을 지향하는 S90 엑설런스의 가장 큰 특징은 라운지 콘솔 콘셉트로 구성되며 뒷좌석 승객의 거주성을 극대화한 구성이다. 이를 위해 기존 S90 대비 전장에서 120mm, 전고는 5mm, 휠베이스의 경우 119mm가 늘어나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또한 퍼스트 클래스를 연상시키는 독립식 리클라이닝 시트를 채택한 4인승 구조로 높은 수준의 안락함을 제공하고 특히 엑설런스 전용 나파 레더 컴포트 시트는 쿠션의 기울기와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다리 지지대와 함께 전 좌석 마사지 및 열선, 통풍 기능을 제공한다. 뒷좌석의 경우 앞 좌석과 동일하게 등받이의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최상의 착좌감을 제공하는 4방향 전자동 요추 지지대까지 갖췄다. 또한 리어 센터 콘솔에 자리한 팝업식 4.3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시트 및 실내 온도를 별도로 조절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이동 중 업무나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가죽으로 마감된 2개의 접이식 테이블과 함께 태블릿을 보관할 수 있는 사이드 포켓 및 전원 콘센트와 2개의 USB 포트를 마련했다. 특히 리어 센터 콘솔에는 고효율 냉각을 제공하는 16L 냉장고가 내장되어 있으며, LED 조명과 더불어 냉난방 기능을 제공하는 크리스털 컵 홀더를 탑재해 품격 있는 공간을 완성했다. 이 밖에 S90 엑설런스의 파워트레인은 2.0L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한 형태의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탑재로 가솔린 엔진의 318마력에 전기모터의 87마력을 더해 총 405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토크는 가솔린 엔진으로 2,200~5,400rpm 구간에서 40.8kg.m, 전기 모터로는 24.5kg.m를 발휘한다.[6]

각주[편집]

  1. 원스톱 중고차, 〈오너드라이브와 쇼퍼드리븐의 뜻? 쇼퍼드리븐 카를 알아보자!〉, 《네이버 블로그》, 2014-01-24
  2. 2.0 2.1 2.2 쇼퍼드리븐 자동차〉, 《나무위키》
  3. pst8627, 〈쇼퍼드리븐 이란 무엇일까? (오너드리븐과의 차이)〉, 《네이버 블로그》, 2019-10-05
  4. 안효문 기자, 〈마이바흐 S클래스, 쇼퍼드리븐 차별화 전략..뒷좌석 고급화 특징은?〉, 《데일리카》, 2021-06-24
  5. 이기범 에디터, 〈쇼퍼드리븐을 위한 G90 리무진 공개〉, 《오토모빌 매거진》, 2019-02-20
  6. 오토헤럴드, 〈'볼보 S90 엑설런스' 스웨덴 장인이 만든 최고의 쇼퍼 드리븐〉, 《네이버 포스트》, 2019-05-3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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