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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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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비는 여름철에 오는 를 말한다.

개요[편집]

비구름이 띠를 이루고 다가서기 때문에 비내리는 시간이 길었고 1시간에 10mm가 넘는 장대비도 전국 곳곳에 이어진다. 기다려도 내리지 않던 비가 이렇게 한꺼번에 쏟아진 이유는 한마디로 말하면 대한민국이 수증기의 통로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3개월이 넘게 대한민국 부근에서 위세를 떨치던 고기압의 힘이 크게 약해진 반면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의 힘이 되살아 나고 있는 터에 우리나라 북동쪽의 고기압이 수증기의 길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비의 양을 결정하는 가장 큰 변수는 수증기의 양이다. 여름철에 비가 많이 내리는 것은 더운 남쪽 공기의 유입으로 상대적으로 수증기가 많은 공기가 다가서기 때문이다. 그동안 한국에 영향을 준 공기가 중국 내륙에서 다가선 공기로 상대적으로 건조했기 때문에 비다운 비가 오지 못했던 것이다. 이에 계절이 제 모습을 되찾게 됨에 따라 비나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인다.[1]

여름[편집]

여름(夏, Summer)은 한 해의 네 철 가운데 둘째 철을 가리킨다. 가을 사이이며, 낮이 길고 더운 계절로, 달로는 6~8월, 절기(節氣)로는 입하부터 입추 전까지를 이른다. 여름은 온대지방사계절 중 하나이다. 하계(夏季), 하기(夏期), 하절(夏節), 여름철이라고도 하며, 여름날은 하일(夏日)이라고 한다. 또한 여름철의 90일 동안은 구하(九夏)라고 한다. 여름에는 일광시간 절약을 위해서 고위도의에 위치한 나라에서는 일광 절약 시간제(서머 타임제)를 실시하기도 한다. 1년을 4계절로 나누었을 때 둘째 계절을 말하며 기상학상으로는 6, 7, 8월에 해당한다. 한국의 여름은 북태평양상에 있는 해양성 열대기단의 세력권 안에 들게 되므로 남쪽의 계절풍의 영향이 커 고온·다습한 기후가 이어진다.

봄과 가을 사이의 계절로서 5월 6일경인 입하부터 8월 8일경인 입추 전날까지를 말하나, 기상학상으로는 6, 7, 8월을 여름으로 친다. 한국의 경우 6월 말에서 7월 중순 전반까지는 장마철이기 때문에 별로 심한 더위는 없으며, 7월 하순부터 8월 사이가 여름의 최성기(한여름)이다. 그러나 해에 따라 상당히 변화가 심한 편이다. 한국의 여름은 북태평양상에 있는 해양성 열대기단(海洋性熱帶氣團)의 세력권 안에 들게 되므로 남쪽의 계절풍의 영향이 커 고온·다습한 기류의 유입이 많기 때문에 지형적으로 집중호우가 내리기 쉽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8~9월 초에 걸쳐서는 태풍의 내습이 종종 있어 풍수해를 입기 쉽다.[2][3]

  • 입하(立夏) (양력 5월 5일 또는 5월 6일) : 봄이 끝나고 여름으로 들어서는 시기이다.
  • 소만(小滿) (양력 5월 21일 또는 5월 22일) : 본격적인 농사 시즌이다.
  • 망종(芒種) (양력 6월 5일 또는 6월 6일) : 씨를 뿌리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 하지(夏至) (양력 6월 21일 또는 6월 22일) : 연중 낮이 가장 긴 시기이다.
  • 소서(小暑) (양력 7월 7일 또는 7월 8일) : 조금 더운 더위의 시작이다.
  • 대서(大暑) (양력 7월 22일 또는 7월 23일) : 더위가 가장 심한 시기, 이른바 한여름이다.
  • 입추(立秋) (양력 8월 7일 또는 8월 8일) : 가을의 시작, 즉 여름의 끝이다.[4]

관련 속담[편집]

'여름비는 잠비, 가을비는 떡비'라는 속담이 있는데, 여름에 비가 오는 날은 잠자기가 좋고, 가을에 비가 오는 날은 잘 먹게 된다는 말을 의미한다. 여름에 비가 오면 일을 쉬게 되고 다른 할 일이 없이 낮잠을 자게 되므로 잠자기 좋고, 가을에 비가 오면 일을 쉬면서 풍성한 수확물로 떡을 해서 먹게 된다는 뜻이다. 우리 조상들이 계절별로 내리는 비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사고했는지를 잘 알 수 있는 속담으로 자연을 해석하는 낙관적인 태도가 잘 나타나 있다.

비슷한 속담으로 "여름비는 더워야 오고 가을비는 추워야 온다.", 에는 식량이 귀해 비 오는 낮에 낮잠을 자지만 가을에는 곡식이 흔해 쉬면서 떡을 해먹을 수 있음을 이르는 "봄비는 잠비요 가을비는 떡비라.", 봄비가 자주 오면 풍년이 들 것으로 예상되어 부인들 인심이 후해진다는 뜻으로 "봄비가 잦으면 마을 집 지어미 손이 크다.", "가을비는 시아버지의 수염 밑에서도 긋는다."가 있다.[5]

여름비와 가을비의 차이[편집]

여름비와 가을비의 차이는 강도와 기간부터 자연과 인간 활동에 미치는 영향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관찰할 수 있다. 두 계절 모두 고유한 특성을 가져오고 환경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결론적으로 여름비와 가을비의 차이는 강도, 기간, 자연에 미치는 영향, 인간의 경험에 있다. 여름 비는 짧고 강렬한 소나기로 상쾌함을 주고, 가을 비는 온화하고 오래 내리는 비로 고요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두 계절 모두 독특한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고 자연 세계에서 의미를 지닌다. 여름비의 자발성이든 가을비의 향수이든, 이러한 자연 현상은 우리를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의 리듬에 연결한다. 따라서 다음에 여름이나 가을에 소나기가 내리면 잠시 시간을 내어 그 고유한 특성을 감상하고 그것이 불러일으키는 감정을 받아들인다.

여름비: 더위에 상쾌한 소나기

여름비는 무더운 계절에 안도감을 줍니다. 종종 주변을 빠르게 식히는 짧고 강렬한 소나기가 특징이다. 메마른 땅에 떨어지는 빗방울은 상쾌한 향기를 자아내어 공기에 상쾌함을 선사한다. 여름비는 종종 예기치 않게 찾아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자연의 힘에 대한 자발적인 감사를 불러일으킨다.

여름비가 내리는 동안 다양한 표면을 때리는 물의 활기찬 교향곡이 있다. 지붕을 두드리는 빗방울, 포장도로에 튀는 빗방울, 나뭇잎을 살며시 두드리는 소리가 선율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비가 식물과 꽃에 영양을 공급하면서 생동감 넘치는 녹지가 살아나 환경에 시각적인 매력을 더한다.

또한 여름 비는 인간 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것은 야외 계획을 방해하고 사람들이 피난처를 찾도록 강요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성찰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한다. 유리창을 두드리는 빗소리는 자기 성찰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은 여름 강우 패턴 및 예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여 이러한 기상 현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을비: 떨어지는 낙엽 속 고요한 소나기

가을비는 여름의 소나기와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종종 온화하고 오래 지속되는 강우가 특징이며 부드러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가을비가 내리면 그 리듬은 나무에서 떨어지는 낙엽을 반영하여 자연의 변화에 ​​대한 아름다운 교향곡을 엮는다.

가을비를 동반한 흙내음은 마치 빗방울이 변화하는 계절의 정수를 품고 있는 듯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비가 땅 속으로 스며들면 다가오는 겨울을 위해 자연을 준비하고 토양을 보충하며 추운 달 동안 식물의 생존을 보장한다.

가을비는 계절의 컬러 팔레트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빗방울은 떨어지는 나뭇잎에 있는 빨강, 주황 및 노랑의 생생한 색조를 향상시켜 그림 같은 설정을 만든다. 이 시각적 장관은 순간적인 아름다움을 포착하고자 하는 사진작가와 자연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우가 많다.

인간 활동에 있어 가을비는 그만의 매력을 불러일으킨다. 책을 읽거나 창의적인 취미를 연습하는 등 천천히 진행되는 실내 활동을 장려한다. 창문을 살며시 두드리는 빗소리는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불을 덮고 평온한 시간에 빠져들게 한다.[6]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여름비의 특징〉, 《SBS 뉴스》, 2001-06-19
  2. 여름〉, 《두산백과》
  3. 여름〉, 《위키백과》
  4. 여름〉, 《나무위키》
  5. 여름비는 잠비, 가을비는 떡비〉, 《한국세시풍속사전》
  6. 줍줍마스터, 〈여름비와 가을비의 차이〉, 《먼지줍줍》, 2023-08-0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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