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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마르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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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마르크주(노르웨이어: Finnmark fylke)는 노르웨이 북부에 위치했는 주이다. 2020년 1월 1일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트롬스주와 통합하여 트롬스-오그-핀마르크주가 되었다. 이후 2024년 트롬스-오그-핀마르크주가 2개로 분할되어 핀마르크주가 다시 설치되었다.[1][2]
개요[편집]
핀마르크주의 면적은 48,618㎢이며 인구는 75,207명(2014년)이며 주도는 바드쇠이다. 서쪽으로는 트롬스주, 북서쪽으로는 노르웨이해, 북쪽과 북동쪽으로는 바렌츠해와 접하며 동쪽으로는 러시아, 남쪽으로는 핀란드와 국경을 접하며 북서로 대서양, 북동으로 북극해에 접해 있다. 19개 지방 자치체를 관할한다. 또한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러시아 4개국을 포함하고 있는 솝미 (Sápmi) 지역이기도 하다.
전통적으로 수산업이 발달하였으며 최근 관광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만 년 전부터 사미(Sami), 노르웨이, 크벤(Kven people, 핀란드인) 인종이 이곳에 정착하여 살아왔다. 노르웨이 사미(Sami) 인구 대부분이 이 주(州)에 거주하고 있으며, 19세기에서 2차 대전까지는 핀란드 이민자들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이러한 연유로 이 지역은 '세 인종의 만남의 장소'로 불리기도 하며, 최근 러시아 사람들의 이주가 증가하면서 '서로 다른 4개 문화 융화'지역으로 부상하였다.[3]
자연환경[편집]
면적은 노르웨이에서 제일 넓고 인구는 제일 적다. 내륙지역은 대륙성기후로 노르웨이에서 겨울에 제일 춥고, 해안지역은 대체적으로 온화한 편이다. 5월 중순부터 7월말까지는 한밤중 태양을 볼 수 있으며, 11월 말에서 1월 말에는 극야(polar night)가 나타난다. 또한, 북극광에 위치해 있고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어 특이한 빛 현상들을 연구하기에 적합하다.
교통[편집]
알타공항[편집]
노르웨이 북부 핀마르크주(Finnmark)의 알타(Alta)에 있는 지역 공항이며 1963년 5월 3일 개항했고, 알타 시내에서 북동쪽에 위치한다. 공항코드는 ALF(IATA), ENAT(ICAO)이다. 연간 334,000명의 여객과 388톤의 화물을 처리하며, 2009년 9월 25일에는 공항 터미널 신청사가 완공되었다. 노르웨이 국영 아비노르(Avinor) 공항공단에서 소유·운영한다.
2,088m 길이의 단일 활주로를 갖추고 있다. 스칸디나비아항공, 노르웨이 에어셔틀 등의 항공사에서 오슬로(Oslo), 트롬쇠(Tromsø)를 연결하는 노선을 취항하고 있으다.[4]
주요도시[편집]
바드쇠[편집]
바드쇠는 노르웨이 트롬스오그핀마르크주에 있는 도시다. 트롬스오그핀마르크주의 행정 중심지는 트롬쇠이나 주지사 집무실은 바드쇠에 있다. 바랑에르 반도의 남해안에 위치해 있고 도시의 일부는 다리로 연결된 바드쇠야섬에 있다. 밤에 해가 지지 않는 백야는 5월 17일부터 7월 28일까지 이어진다. 낮에도 해가 뜨지 않는 극야(polar night)는 11월 26일부터 1월 17일까지다. 16세기 핀란드인들이 대거 이주해와 현재도 일부 가정에서 핀란드어를 사용한다.
바드쇠는 바랑에르피오르와 인접한 바랑에르 반도의 남해안에 위치해 있다. 도시의 일부는 바드쇠야섬에 있다. 1964년 노르베랑에르(Nord-Veranger)를 합치면서 현재의 바드쇠 지자체를 형성했다.
밤에 해가 지지 않는 백야가 5월 17일부터 7월 28일까지 이어진다. 낮에도 해가 뜨지 않는 극야는 11월 26일부터 1월 17일까지이다.
16세기 바드쇠는 바드쇠야섬의 어촌과 바드쇠 교회로 이루어진 작은 마을이었다. 섬 주민들이 육지로 건너가면서 주거지가 확장되어 1833년 도시의 지위를 부여받게 되었다.
이 무렵 기근에 시달리던 핀란드와 스웨덴 북부 주민들이 대거 이곳으로 이주해 왔다. 이 때부터 수십 년간 핀란드어가 바드쇠의 다수 언어로 통용되었고 오늘날도 일부 주민은 가정에서 핀란드어를 사용한다.
1926년 노르웨이 탐험가 로알 아문센과 이탈리아 탐험가 움베르또 노빌레가 비행선 노르게(Norge)로 이곳에서 출발해 북극 상공을 탐험했다. 당시 비행선 정박에 사용했던 계류주(airship mast)가 바드쇠야 섬에 보존되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독일 점령 당시 바드쇠는 독일군을 노린 소련의 공습을 수차례 받았으나 19세기에 건축된 도심의 주요 목조건물 일부는 온전히 보존되었다.
바드쇠야섬은 다리로 육지와 연결되어 도심에서 E75 고속도로와 이어진다. 노르웨이 연안 페리 후르티그루텐이 바드쇠야섬에 정기적으로 기착한다. 도시 동쪽에 있는 키뷔 마을의 바드쇠공항에 시르케네스, 트롬쇠, 알타행 비행편이 있다.
바드쇠는 아담한 도시로 도보관광이 가능하다. 자전거를 대여하면 주변 여러 마을과 북극 지역의 다양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도시 외곽에는 아름다운 해변이 여러 곳 펼쳐져 있다.
바르되 교구의 주 교회인 바드쇠 교회는 1958년 건립되었다. 회색 콘크리트로 좁고 길게 지어졌다. 바드쇠 최초의 교회는 1575년 경 바드쇠야섬에 세워졌다. 내륙의 도심에 이주민이 늘면서 1710년 두 번째 교회가 들어섰다. 도시가 커지면서 1861년 두 번째 교회를 대체하기 위해 세 번째교회가 세워졌으나 1944년 독일군의 공습으로 무너졌다. 현재의 교회가 그 자리에 세워졌다.[5]
알타[편집]
노르웨이 북부의 핀마르크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방 자치 지역이다. 북극권 노르웨이에서 가장 큰 도시다. 도시 전체 면적은 서울의 6배가 넘는다. 맑은 날이 많아 밤하늘의 북극광을 관찰하기 매우 좋은 곳으로 북극광의 도시로 불리기도 한다.
1838년 설립된 도시 알텐탈비크는 1863년 남쪽 알타와 북쪽의 탈비크로 분리됐다. 1964년 알타가 탈비크를 흡수해 현재와 같은 행정구역의 도시가 되었다.
도시의 문장에는 푸른 바탕에 흰 화살촉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석기시대 규암화살촉이 발견된 북방의 오래된 거주지임을 상징한다.
알타 인근에 산재한 약 3,000개 암각화는 기원전 4200~500년 전의 것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이 중 가장 큰 것이 알타 박물관이 있는 예멜루프트에 있다. 유일하게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암각화다.
알타 지역은 사미족과의 극심한 갈등의 역사가 반영된 곳이다. 1852년 인접 지역 카우토케이노에서 사미의 반란이 있었다. 1854년 주동자 2명을 참수하여 몸체는 알타의 코피오르 교회에 매장했고, 머리는 오슬로 콩프레데릭스 의과대학에 보내 두개골 표본이 되었다. 사미족의 강력한 항의와 시위로 1997년에 이르러서야 이들의 두개골은 코피오르교회에 합장되었다.
알래스카 놈만(灣)의 금광개발 붐을 일으킨 노르웨이인 야페 린데르베르그(1874~1962)가 알타 인근 바데렌 태생이다. 그는 '알래스카의 왕'으로 불렸다. 그는 동료들과 알타의 사슴을 몰고 1898년 알래스카에 갔다가 알타의 코피오르 광산 경험을 바탕으로 금광을 개발해 당시 미국 최고의 갑부 중 한사람으로 등극했다.
당시 노르웨이 사미족 후손들이 사슴 수백 마리를 이끌고 알래스카로 건너갔다. 미국에서 대규모 사슴 목축을 개척하고 여러 도시에서 사슴행진을 벌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킨 것도 노르웨이 출신 이민자들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말 알타는 당시 퇴각하던 독일군에 의해 도시가 거의 파괴되었다. 전후에 도시가 재건되었다. 1979년 사미족과 환경주의자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알타엘바강의 수력발전소 댐건설 저지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댐건설은 강행되었고 이후에도 알타엘바강은 연어 낚시 명소로 꼽히면서 매년 여름 노르웨이 왕이 한번 씩 찾아온다.
알타의 시가지는 연중 3개월 정도 하루 평균 기온이 10℃를 웃돈다. 노르웨이 북부 지역임에도 한여름 낮 기온은 종종 노르웨이 남부와 비슷할 정도다. 알타의 저지대는 대부분 겨울 찬바람으로부터 보호되는 지형이다. 연중 평균기온은 1.3℃다. 연평균 강우량은 420mm로 적다. 맑은 날이 많아 알타는 북극광 연구의 최적지로 꼽힌다. 야간에 태양이 지지 않는 백야는 5월 18일~7월 27일, 태양이 뜨지 않는 극야(polar night)는 11월 26일~1월 16일 나타난다.[6]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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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핀마르크주〉, 《위키백과》
- ↑ 〈노르웨이/행정구역〉, 《나무위키》
- ↑ 〈두산백과 : 핀마르크주〉, 《네이버 지식백과》
- ↑ 〈두산백과 : 알타공항〉, 《네이버 지식백과》
- ↑ 〈유럽지명사전 : 노르웨이 바드쇠〉, 《네이버 지식백과》
- ↑ 〈유럽지명사전 : 노르웨이 알타〉,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 〈핀마르크주〉, 《위키백과》
- 〈두산백과 : 핀마르크주〉, 《네이버 지식백과》
- 〈두산백과 : 알타공항〉, 《네이버 지식백과》
- 〈유럽지명사전 : 노르웨이 바드쇠〉, 《네이버 지식백과》
- 〈유럽지명사전 : 노르웨이 알타〉, 《네이버 지식백과》
- 〈노르웨이/행정구역〉, 《나무위키》
같이 보기[편집]
북유럽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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