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
화담숲은 경기도 곤지암 리조트 바로 옆에 자리 잡은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만든 숲이다.
2013년 비로소 일반인에게 개방되기 시작한 화담숲은 17개의 테마원과 국내 자생식물과 해외식물 4,000여종이 전시되어 있는 대규모 생태공원이라 할 수 있겠다. 단순히 멋진 풍경을 만들기 위해 모은 것이 아니라, 생물자원 보호를 위해 국내 최다 종이 수집되어 있고, 무려 13,800㎡ 크기의 국내 최대 소나무 정원은 화담숲의 압권으로, 돈으로도 살 수 없는 희귀한 형상의 소나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소나무 군락지의 가을 하늘, 절정을 이룬 가을단풍, 화담숲의 구불구불한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산기슭에 솔이끼, 돌솔 이끼 등 30여 종의 이끼를 볼 수 있는 '이끼원'은 우리나라에서도 유일한 곳이다. 10월말부터 11월초까지 단풍을 즐기기 좋은 시기로, 자연과 사람이 정다운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설계된 화담숲만의 매력을 맘껏 즐길 수 있다.
입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인터넷 예약을 해야 하며 주말은 거의 예약이 불가하여 하루 휴가를 내서라도 주중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개요[편집]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2006년 4월 조성한,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웅리의 수목원이다. 약 5만평으로 조성되었다.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 있는 곤지암리조트 내에 있는 LG그룹의 LG상록재단 사립 수목원으로 화담(和談)은 3대 LG그룹 회장이었던 구본무 회장의 아호로 정답게 얘기를 나누며 숲을 산책하다라는 뜻이다. 구 회장은 생전에 자연과 생물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통해서 지금의 광주 도척면 도웅리 산 곤지암리조트 뒷편에 있는 숲 일대에서 지금의 화담숲을 조성하였으며 2006년 4월 경기도 광주시청으로부터 수목원 조성 승인을 받아 착공하고 2010년에 가개장을 하였다가 2013년 6월에 화담숲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개장하였다.
면적은 약 5만평의 수목 일대와 산책로, 암석원, 자작나무원, 무궁화원, 수련원, 이끼원, 단풍원, 철쭉원, 소나무원과 2대 LG그룹 회장을 지냈던 구자경 회장의 아호를 본딴 상남분재원이 있다.
현재 화담숲 관내를 운행하는 모노레일과 화담숲 주차장을 운행하는 리프트가 있다.
화담숲의 사계절[편집]
봄[편집]
봄을 알리는 꽃들이 개화하며 화담숲의 봄이 시작된다. 탐매원과 자작나무 숲을 뒤덮는 노오란 수선화, 모노레일에서 즐기는 연분홍의 벚꽃, 각양각색의 야생 초화들까지 화담숲의 각 테마원에서 다양한 모습의 봄을 느낄 수 있다. 4월에는 수선화, 5월에는 가정의 달 축제가 진행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 주요 테마원 : 철쭉·진달래길, 탐매원, 자작나무 숲, 암석·하경정원
여름[편집]
녹음이 짙어진 화담숲 여름의 주인공은 수국이다. 7만여 그루의 산수국 군락을 비롯하여 나무수국, 애너벨 수국, 떡갈잎 수국 등 다양한 수국 종류를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자연이 선사하는 시원한 바람과 푸르른 녹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주요 테마원 : 이끼원, 분재원, 소나무 정원, 수국원
가을[편집]
가을 화담숲의 주인공은 울긋불긋 단풍나무이다. 400여 종의 다양한 단풍나무들이 어우러져 붉은 빛을 자아내고 100만 송이 국화와 구절초, 쑥부쟁이 등 야생 식물의 향기와 더불어 오감을 자극한다.
- 주요 테마원 : 자작나무 숲. 암석·하경정원, 전통 담장길, 색채원
겨울[편집]
각각 자신의 매력을 뽐내던 꽃과 나무가 잠시 재정비를 하기 위해 모습을 감추는 동안 화담숲에는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또다른 꽃, 눈꽃이 찾아온다. 하얀 눈꽃과 사계절 내내 변함없이 초록빛을 뿜어내는 소나무가 하나의 절경을 만들어 낸다.
테마원[편집]
- 자연 생태관
우리의 산하에서 사라져가는 토종민물고기, 곤충 등을 전시한 정원으로 지켜야하는 우리 생물자원의 소중함을 알리고 교육,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 이끼원
이끼는 풀과 나무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살아온 인류의 역사를 온전히 기억하고 있는 식물이다. 지구상에 1억 5천여종이 있을 정도로 그 종류가 다양하다. 국내 최대 규모인 화담숲 이끼원에는 솔이끼, 서리이끼, 비꼬리이끼 등 30여종의 이끼류가 살고 있다. 이른 아침 이끼원을 거닐다 보면 신비스러운 자연 원시림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 면 적 : 2,000평
- 주요수종 : 솔이끼, 서리이끼, 비꼬리이끼, 바위고갈이끼
- 철쭉・진달래길
다른 식물의 잎이 채 나기도 전에 온 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진달래와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이 곳 철쭉진달래원은 화담숲의 봄을 대표하는 정원이다. 진달래는 예로부터 구황식물, 화전이나 약술의 재료로 그 쓰임새가 많아 '참꽃'이라 불렀다. 반면 꽃색은 비슷하나 독성이 있어 먹을 수 없는 철쭉은 '개꽃'이라 하였다. 꽃이 핀 다음 잎이 나는 진달래와는 달리 철쭉은 잎이 난 후 꽃이 피는 차이가 있다.
- 면 적 : 1,300평
- 주요수종 : 진달래, 산철쭉, 자산홍, 영산홍 등
- 탐매원
사군자 중의 하나인 매화는 가장 빨리 피는 꽃 중의 하나로 흰색의 꽃과 은은한 향기로 봄을 알려주는 나무입니다. 예로부터 '탐매'라 하여 옛 선비들은 매화 핀 풍경을 찾아다녔다고 한다. 탐매원은 매화나무를 비롯하여 서부해당와, 수사해당화, 사과나무와 수선화, 구절초 등의 꽃들이 어우러진 곳으로 꽃 뿐만 아니라 탐스런 열매도 감상할 수 있는 정원이다.
- 면 적 : 1,300평
- 대표수종 : 매화나무, 서부해당화, 수선화, 맥문동
- 자작나무 숲
하얗고 곧게 뻗은 2,000여 그루의 자작나무가 이색적인 풍광을 자아내는 곳이다. 봄에는 노란색 수선화가 어우러지고 여름이면 싱그러운 초록의 잎과 푸른 하늘이 더해져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내고 가을이면 보랏빛의 맥문동과 어우러져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연출하는 정원이다.
나무가 탈 때 자작자작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자작나무에서 추출된 자일리톨은 껌의 원료로 사용되어 그 쓰임새도 좋은 나무이다.
- 면 적 : 2,500평
- 대표수종: 자작나무, 수선화, 맥문동
- 양치식물원
양치식물이란 잎의 모양이 양의 이빨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흔히 고사리류라고 불리는 식물이다. 대형 고사리류 중 관상가치가 있는 관중, 청나래고사리, 고비 등이 자라고 있는 이 곳은 천연 자연림 아래에 조성하였다. 또한, 화담숲에서 새가 가장 많이 출현하는 곳으로 약 30여종의 새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오감을 통해 숲을 느낄 수 있는 정원이다.
- 면 적 : 2,600평
- 대표수종 : 관중, 청나래고사리, 고비
- 소나무 정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중의 하나인 소나무가 주인공인 정원이다. 국내 최대규모의 소나무 정원으로 전국에서 수집된 명품 소나무 1,300그루가 식재되어 있다.
- 분재원
나무를 화분에 심어 가꾸는 예술작품인 분재를 전시한 정원이다. 고목의 운치와 예술적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다양한 분재 약 550점이 전시되어 있다.
- 암석·하경정원
자연 암석군이 자리한 곳으로 정원을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조성된 곳이다. 계절마다 다양한 종류와 색상의 식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 전통 담장길
우리나라에서 조경은 '차경'이라 하여 집 앞의 담장은 낮게 하여 먼 산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게 하고 집 뒤의 구릉지는 '화계'라 하여 계단식으로 화단을 만들고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었다. 전통담장길에서는 궁궐에서부터 양반댁, 서민들의 집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와 모양, 문양을 담은 담장들과 화계에 식재된 다양한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정원이다.
- 면 적 : 420평
- 대표 수종 : 라일락, 능소화, 목단
- 수국원
화담숲 조성 시 가장 먼저 조성된 정원으로 산수국, 나무수국, 큰잎수국, 미국수국 등 60여 종이 자라고 있다.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산사면 아래로 펼쳐진 7만여그루의 산수국군락은 푸른 물결을 이루고 흰색, 분홍색의 수국류들은 무더운 여름의 열기를 잊기에 충분하다.
수국은 땅의 성질에 따라서 꽃색이 변하는데 산성에서는 파란색, 염기성일 때는 분홍색을 띈다. 종에 따라서는 곤충을 유인하기 위한 전략으로 가짜꽃을 만들기도 한다.
- 면 적 : 1,400평
- 대표수종 : 산수국, 나무수국, 큰잎수국
- 색채원
계절별로 다양한 모양과 색상을 가진 초화류들을 볼 수 있는 정원이다.
- 무궁화 동산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사랑을 받아온 무궁화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으로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화담숲 무궁화 동산에서는 연암, 한희, 화랑, 화합, 소원, 난파 등 2,500여 그루의 다양한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다.
- 반딧불이원
도심의 불빛이 늘어 가는 만큼 일명 '개똥벌레'로 불리며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반딧불이는 희귀 곤충이 되었다. 반딧불이원은 '애반딧불이'가 서식하는 곳으로 계곡물을 올리고 반딧불이 유충과 그 먹이인 토종 다슬기가 살 수 있도록 서식환경을 조성하였다. 그 결과 매년 6월이면 계곡 주변을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다.
- 면 적 : 800평
- 대 표 종 : 애반딧불이
- 추억의 정원
옛 고향의 정취와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정원으로 70년대 시장풍경, 산골풍경, 전통놀이,전통혼례 등을 도자기 인형으로 구현해 놓은 곳이다.
관람안내[편집]
화담숲 100% 사전 예약제 운영
- 운영시간
※ 계절 및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지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공지사항 보기〉
- 11/01~11/13 평일(월~금)09:00 ~ 18:00 주말(토, 일)08:00 ~ 18:00
- 11/14~11/27 매일(월~일)09:00 ~ 17:00
- ※ 입장마감 11/01~11/13 : 17시 | 11/14~11/27 : 16시
- ※ 휴원 11/21(월)
- ※ 온라인예매 〈온라인예매 안내 클릭〉
- 이용요금
구 분 봄 ~ 가을 겨울 성인 경로/청소년 어린이 일반(성인/경로/청소년) 어린이 일반 10,000원 8,000원 6,000원 10,000원 8,000원 모노레일 탑승권 별도 (현장에서 선착순 구매)
모노레일 탑승권 포함 (지정된 구간 도보관람 가능)
무료 - 국가 유공자 1급 ※ 가을 단풍 시즌(10, 11월) 미 적용
- 24개월 미만 유아
성인 : 만 19세 이상 ~ 만 65세미만 / 경로 : 만 65세 이상 / 청소년 : 중학생~고등학생 / 어린이 : 24개월 이상 ~ 초등학생 이하
- 모노레일 이용 안내
모노레일은 노약자의 편리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화담숲 서쪽 이끼원 입구-화담숲 정상-분재원 사이를 지나는1,213m 순환선으로 전체 운행 소요시간은 약 20분이다.
- 1승강장-2승강장 도보 약 40분 1.9km. 탑승시간 약 5분. 전망대 하차 후 도보 약 60분(성인,경로,청소년 - 4,000원. 어린이 - 3,000원)
- 1승강장-3승강장 도보 약 70분 3.3km. 탑승시간 약 10분. 분재원입구 하차 후 도보 약 40분(성인,경로,청소년 - 6,000원. 어린이 - 5,000원)
- 1승강장-1승강장 탑승시간 약 20분. 1승강장 하차 중간하차 및 재탑승 불가(성인,경로,청소년 - 8,000원. 어린이 - 6,000원)
교통안내[편집]
- 자가용
네비게이션(화담숲 또는 곤지암리조트 검색)
- 화담숲 : (신주소)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 (구주소)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웅리 산32-1
- 곤지암 리조트 : (신주소)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 / (구주소)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웅리 540
- 중부고속도로 (곤지암IC 이용) : 약 7km
- 중부고속도로-곤지암IC-경충대로-도척윗로-도궁초교-곤지암리조트-화담숲
- 영동고속도로 (덕평IC 이용) : 약 17km
- 영동고속도로-덕평IC-덕평로-마도로-도척로-다람로-곤지암리조트-화담숲
- 영동고속도로 (양지IC 이용) : 약 21km
- 영동고속도로-양지I-C중부대로-마도로-도척로-곤지암리조트-화담숲
- 국도/지방도로 (장지IC 이용) : 약 17km
- 장지IC-경충대로-도척윗로-도궁초교-곤지암리조트-화담숲
- 대중교통
서울/경기 광역버스
- 광역 버스 이용 고객은 곤지암 터미널 하차 후 택시 이용.
- 1113-1 : 강변역 (천호, 강동, 광주 방면)
- 소요시간 : 1시간 30분 (강변역 ↔ 곤지암터미널)
- 주요정류장 :강변역-천호동-길동사거리-경인IC-광주보건소-초월읍사무소-경기도자박물관-곤지암터미널
- 500-1 : 잠실역(성남 방면)
- 소요시간 : 1시간 30분 (잠실역 ↔ 곤지암터미널)
- 주요정류장 :잠실역-가락시장-복정역-모란시장-도평리 입구-초월읍사무소-경기도자박물관-곤지암터미널
- 500-2 : 삼성역(수서역 방면)
- 소요시간 : 1시간 40분 (삼성역 ↔ 곤지암터미널)
- 주요정류장 :한국무역센터(삼성역)-학여울역-수서역-복정역-모란시장-도평리 입구-초월읍사무소-경기도자박물관-곤지암터미널
- 광주9 : 곤지암역(화담숲 방면)
- 소요시간 : 30분 (곤지암역 ↔ 화담숲)
- 주요정류장 :곤지암 체육공원-곤지암역-곤지암터미널-궁평리마을입구-화담숲(곤지암리조트)
지하철/전철
- 지하철/전철 이용 고객은 곤지암 전철역 하차 후 택시 이용.
- 신분당선 강남역-판교역-경강선-곤지암역-택시-곤지암리조트-무료리프트, 도보-화담숲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 화담숲 홈페이지 - https://www.hwadamsup.com/
- 〈화담숲〉, 《위키백과》
- 김욱성, 〈<주말여행> 가을 나들이하기 좋은 화담숲의 가을 단풍〉, 《소믈리에타임즈》, 2020-10-29
- 헬씨, 〈곤지암 화담숲 즐기기 총정리〉, 《네이버 블로그》, 2019-12-23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