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후방카메라

위키원
이동: 둘러보기, 검색

후방카메라(Rear View Camera)는 차량의 트렁크 또는 번호판 부분에 장착하는 카메라이다. 주차 시 후방 부의 장애물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주차 시 큰 도움을 준다.[1]

타고 월렌트 대형 가로 배너.jpg
이 그림에 대한 정보
[타고] 1개월 단위로 전기차가 필요할 때! 타고 월렌트 서비스

개요[편집]

후방카메라는 차량 후면에 카메라를 설치해서, 후면 주차 시 시야를 확보해 주는 기술이다. 후면에 잘 보이지 않는 사람 또는 물체를 보여 주기에 사고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다. 또한, 스티어링휠의 꺾인 정도를 참고하여 예측 선도 그려주는 자동차 기능도 있기 때문에 주차 난이도가 많이 감소한다.[2]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보험 처리된 교통사고 기록을 분석해 봤더니 전체 차 사고의 30%가 주차로 인한 사고였다. 주차 사고의 절반은 주차장에서 발생하지만, 주차장이 부족한 골목에서 일어난 사고도 40%를 넘었다. 전문가들은 노후 차량의 경우 장애물 감지 센서나 후방카메라만 달아도, 교통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3]

역사[편집]

원래 후방 공간에 대한 인식은 초음파 센서가 주로 담당했다. 이는 지금도 세계 주요 자동차 센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센서는 통상 물체 접근 시 경고음의 발생 등으로 위치를 알린다. 조금 더 진화한 경우에는 실내 등화류 등을 활용해 물체를 감지하는 방향의 접근 정도를 표시하는 경우도 있다. 양산차의 후방 감지에 카메라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초반 토요타(Toyota)의 3세대 소어러(Soarer)가 시초로 알려져 있다. 그 전에도 시도는 있었는데, 양산차는 아니지만 1956년에 선보인 뷰익(Buick)의 버블탑 쿠페 센츄리온 콘셉트카였다. 이 자동차는 섀시를 파이버글래스로 제작하고 투명한 루프를 두는 등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자동차였다. 특히 좌우 도어 미러를 없애 매끈함을 강조했는데, 비디오 카메라를 통한 후방 영상 기술은 이러한 설계 때문이었다. 이후 폭스바겐(Volkswagen)은 2000년대 중반 5세대 골프의 테일게이트 엠블럼에 팝업 방식의 후방카메라를 장착했다. 또한 비슷한 시기 볼보(Volvo)는 D30 해치백사이드미러에 후방을 볼 수 있는 카메라를 장착하는 등 세계적으로 본격적인 후방 시야 확보를 위한 카메라 장착이 확대되었다. 그런데 의외로 대한민국도 후방카메라 기술의 개발 자체는 이른 편이었다. 주로 화물차중장비 차량의 후방 시야 확보를 위한 용도로 장착된 후방카메라는, 자동차 제조사보다 부품 제조기업 및 전자제품 제조기업들이 발명하기 시작했다. 1991년 중앙전자공업㈜대형트럭고급승용차용 후방 감시 카메라를 개발했다. 이 카메라는 7인치 흑백 모니터를 통해 후방 영상을 운전자가 볼 수 있도록 했다. 이후 1996년, 자동차 안테나 등을 생산하던 부평의 ㈜실버아이코리아라는 제조사는 일본 실버아이(Silver eye) 측에 국산 기술로 제작된 후방감시 카메라를 수출하기도 했다. 2000년대에는 국산 완성차 제조사도 본격적으로 후방카메라를 장착한다. 특히 2011년 출시된 i30는 히든 타입의 후방카메라를 통해 카메라 렌즈의 오염 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현대자동차㈜는 거의 전 차종에 기본 혹은 선택사양으로 후방카메라를 적용할 수 있다.[4]

기능[편집]

가상 유도선[편집]

가상 유도선은 운전자가 지각하는 공간 정보와 카메라가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출력해 주는 영상 정보가 완벽히 일치하지 않는 한계를 극복하도록 돕는 가상 경로 유도선이다. 현대자동차의 디스플레이 모니터는 후방 주차 시 주차공간과 자동차의 조향에 따른 진행 방향을 각각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보여 준다. 이 노란색의 진행 방향선은 자동차와의 거리에 따라 3칸으로 나뉘어 있는데, 가장 가까운 쪽을 빨간색으로 표기해 주의를 환기한다.[4]

서라운드뷰 시스템[편집]

서라운드뷰 시스템은 자동차 주변 전체를 세세히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자동차의 광학 카메라를 통해 모니터로 출력되는 영상은 넓은 화각을 구현하는 렌즈를 사용하기에 어쩔 수 없이 왜곡되는 현상이 생긴다. 따라서 눈에 보이는 공간과 실제 공간이 잘 연결되지 않을 때, 주변 공간과의 관계를 하나의 맥락으로 전달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자동차는 분할 화면을 적용해 후진 중 후방 영상과 자동차 주변 다른 공간의 영상을 운전자가 유기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고로 서라운드뷰 시스템을 선택하면 양쪽 도어 미러를 접고 세차장으로 진입할 때 모니터를 통해 유도선을 표시하는세차장 진입지원 모드도 구현된다.[4]

후방주차 충돌방지[편집]

후방주차 충돌방지는 주차 및 저속 주행 중 후방 보행자 또는 장애물과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전자에게 위험을 경고하고 차량의 제동을 제어하는 주차 안전 시스템이다. 인간의 시야각은 보통 200도~220도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실상 물체의 세세한 움직임까지 판단하여 도움을 주는 시야각은 대략 120도 정도이다. 게다가 차량에 탑승했을 시에는 캐빈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기둥인 A필러사이드미러로 보이지 않는 곳이 있어 운전자의 시야각은 더욱더 좁아질 수밖에 없다.[5] 후방주차 충돌방지는 후방카메라를 이용해 주변 장애물과의 상대 위치 또는 상대 속도를 인식하고, 주변 장애물과의 충돌이 예상될 경우, 운전자에게 시각, 청각 경고를 하고, 충돌을 회피할 수 있도록 제동을 도와준다.[6]

후측방 모니터[편집]

후측방 모니터사이드미러 하단에 부착된 좌, 우 카메라를 사용하여 방향지시등을 켜면 해당 위치의 후측방 영상을 계기판에 띄우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운전자는 앞만 보며 주행할 수 있고, 악천후 시에도 더욱 직관적으로 후측방의 물체를 감지할 수 있다.[7] 대표적으로 기아자동차㈜K9현대자동차㈜팰리세이드, 싼타페, 넥쏘 그리고 제네시스G70에 탑재되었다.[8] 후측방 모니터는 야간이나 우천 상황에서 매우 유용한 장치이다. 후측방 모니터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은 시야를 제공하며 빛 번짐 현상이 억제되어 있어 라이트가 밝은 차량이 접근하더라도 쉽게 거리감을 파악할 수 있다. 광각임에도 왜곡 현상이 적으며 내부 클러스터로 확인하기에 외부 환경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후측방 모니터의 시야 확보 기능은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주행환경이 아닌 일상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다.[9]

관련 기업[편집]

삼성전자㈜[편집]

삼성전자㈜는 높은 선명도와 사각지대 해소용 차량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 4AC'를 출시한다. 아이소셀 오토 4AC는 픽셀 120만 개를 3.7분의 1인치 옵티컬 포맷에 탑재한 제품으로, 차량 안에서 외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Surround View Monitor)와 후방카메라에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최첨단 코너픽셀(CornerPixel)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해 극한 환경에서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정확한 도로 주행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해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코너픽셀은 하나의 픽셀에 저조도용 3.0 마이크로미터의 큰 포토다이오드와 고조도용 1.0㎛의 작은 포토다이오드를 함께 배치하는 삼성전자㈜의 차량용 이미지센서 특화 픽셀 설계 기술이다. 이 제품은 픽셀마다 크기가 다른 포토다이오드가 배치돼 고조도와 저조도의 환경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다. 어두운 터널이나 지하주차장 출구처럼 밝기 차이가 큰 환경에서도 영상에 잔상이 없이 120dB의 선명한 HDR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센서의 노출 시간을 길게 조정해 LED 플리커(flicker) 현상도 동시에 완화할 수 있어, LED가 탑재된 전조등, 신호등에서 표현하는 교통 정보를 정확하게 인식한다. 또 차량용 부품 신뢰성 평가 규격인 AEC-Q100(Automotive Electronics Council-Q100) 인증에서 오토그레이드 2(영하 40℃~영상 125℃)를 만족하는 신뢰성 높은 제품이다. 촬영된 이미지의 화질을 높이는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ISP)도 내장해 고객사가 제품을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10]

엘지이노텍㈜[편집]

엘지이노텍㈜은 중국의 동펑자동차에 후방카메라를 공급했다. 2015년 4월 20일 엘지이노텍㈜은 동펑자동차로부터 자동차용 후방카메라 모듈 공급이 가능한지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 LG이노텍은 자동차 부품 티어2 업체이기 때문에 완성차 업체와 바로 거래하지는 않고 직접 거래하는 티어1 업체를 통해 부품을 공급하게 된다. 엘지이노텍㈜의 자동차 부품은 대부분 엘지전자의 자동차부품(VC) 사업부를 통해 판매된다. 엘지이노텍㈜은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1위 업체로 특기를 살려 엘지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 사업 강화에 동참하고 있다. 자동차에는 전방 카메라와 후방카메라 외에도 운전자 동작이나 상태 인식, 전방인식 카메라 등에 사용되고 있다. 앞으로는 사이드 미러를 대체할 측방 카메라까지 사용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자동차용 카메라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차량용 카메라는 엘지이노텍㈜이 기존에 만들던 TV나 모바일 기기 부품 기술을 확대 적용해 만든 대표적 제품이다. 엘지이노텍㈜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나 TV에 들어가던 카메라, 통신칩, 터치패널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동차에도 IT 기술이 접목되는 경향이 강화되면서 스마트폰 부품을 생산하던 기술을 자연스럽게 자동차로 확대하고 있다.[11]

의무화[편집]

미국은 2018년 5월부터 생산되는 모든 자동차에 후방카메라 장착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법이 도입된 이유는 어린이 교통안전법 때문이다. 자동차가 후진하는 과정에서 키가 작은 어린이들이 사고를 당하는 것을 방지하도록 신설된 법안이다.[12] 일본은 2022년부터 나오는 모든 자동차에 후방카메라를 의무적으로 장착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일부 자동차에서만 한정되어 있다. 5톤 이상 화물차, 어린이 통학 차량 등만 2014년 2월 21일부터 의무화되어 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4년 동안 보험회사에 접수된 영업용 1톤 화물차 사고 중 심야시간대에 발생한 사고를 분석한 결과, 심야(23~06시)에 발생한 영업용 화물차 사고는 2019년 총 1,337건으로, 2017년에 발생한 150건 보다 약 9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2020년 상반기(1~6월)에는 2019년 같은 기간(509건) 대비 약 3.3배 증가한 1,668건이 발생했다. 이처럼 새벽 배송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화물차 교통사고가 많이 늘어나 모든 자동차에 대해 후방카메라 장착 의무화에 필요성에 대해 많은 의견이 나오고 있다.[13][14]

시장[편집]

차량용 카메라 시장이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업계의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부가기능 확보 경쟁이 치열해졌다. 차량용 부품 특성상 화소 경쟁 등 단순 카메라 자체의 성능만으로는 경쟁 우위를 점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2014년 11월 삼성전기㈜엘지이노텍㈜, ㈜엠씨넥스 등 카메라 모듈 업체의 후방카메라·주차보조기능 기술 특허 확보가 잇따라 이어졌다. 차량용 후방카메라는 안전에 대한 관심과 함께 시장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4년 1월부터 대형트럭, 어린이 통학차량 대상 의무 장착 규정을 마련했고, 미국에서도 2016년 단계적으로 시행에 들어가 2018년부터 출시되는 모든 차량에 설치를 의무화했다. 미국에서만 27억 달러(약 3조 원) 규모의 관련 시장이 신규 형성될 전망이다. 후방카메라 생산 업체에 뛰어든 업체들은 본격적인 시장 개화를 앞두고 원천 기술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중견기업이지만 차량용 카메라 모듈 시장 세계 5위인 ㈜엠씨넥스는 2014년 등록을 완료한 특허 4건 중 3건이 주차 관련 특허이다. 2014년 당시 주차보조기능은 후방카메라 화면에 고정된 사각 주차영역을 표시해 주는 기능이 일반적이었다. 이 회사 특허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차량의 현재 위치와 상관없이 차량의 주차 경로와 경로에 따른 조향을 유도해 주는 기술을 청구항에 포함했다. 삼성전기㈜도 거리 측정 센서와 결합된 후방카메라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후방카메라에 촬영된 다양한 장애물을 인식해 화면에 차량과의 남은 거리 등을 표시하는 방식이다. 화면상 거리감의 정확도를 보완해 보다 정밀한 주차 지원에 적용될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한국전자전에서 HD급 차량용 카메라 모듈을 선보이는 등 전장부품 시장 공략에도 한창 노력을 기울였다. 엘지이노텍㈜은 전후방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에서 주차 영역을 탐색하고 주차 가능 여부를 알려주는 주차보조시스템 특허를 확보했다. 미리 입력된 자동차 규격을 고려해 주차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해당 위치부터 예상 주행 궤적을 생성해 실시간 화면에 표시하는 기술이다.[15]

각주[편집]

  1. 모토야편집부, 〈후방카메라〉, 《모토야》, 2017-04-11
  2. 주차〉, 《나무위키》
  3. 이동경 기자, 〈주차하다 '쾅', 교통사고 중 30%는 주차 사고〉, 《MBC 뉴스》, 2017-01-30
  4. 4.0 4.1 4.2 VIEW H, 〈뒤에도 눈이 있어야 하는 이유! 자동차 후방 카메라〉, 《네이버 포스트》, 2018-07-04
  5. VIEW H, 〈75만 원에 절대 후회하지 않을 옵션, "이런 게 있었다고?"〉, 《네이버 포스트》, 2021-11-05
  6. 대전출장세차 대성카워시,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네이버 블로그》, 2020-04-16
  7. MCARFE, 〈자동차의 '눈' 카메라에 대한 모든 것〉, 《네이버 블로그》, 2018-05-17
  8. 김성훈 기자, 〈내 눈으로 360도… 사각지대는 없다〉, 《문화일보》, 2020-03-17
  9. 카피엔스, 〈후측방 모니터가 유용한 상황들〉, 《기아 공식 블로그》, 2021-03-09
  10. 김기홍 기자, 〈삼성전자, 차량 후방카메라용 최첨단 이미지센서 본격 출시〉, 《지피코리아》, 2021-07-13
  11. 서송희 기자, 〈(단독)LG이노텍, 中동평자동차에 후방 카메라 공급 추진〉, 《뉴스1》, 2015-04-20
  12. ABC타이어, 〈후방카메라 탑재 의무화, 왜 추진되는 걸까?〉, 《네이버 포스트》, 2021-04-14
  13. 김대일 기자, 〈후방카메라, 미국·일본 장착 의무화..그럼 한국은?〉, 《데일리카》, 2021-04-05
  14. DRIVE STORY, 〈후방카메라 탑재 의무화!?〉, 《쌍용모터》, 2021-08-19
  15. 박정은 기자, 〈커지는 차량용 후방카메라 시장, ‘스마트’한 기능이 생존전략〉, 《전자신문》, 2014-11-2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후방카메라 문서는 자동차 전장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