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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바람은 [[나선형]]으로 돌면서 불어오는 바람을 말한다. 나선형으로 일어나는 공기의 선회 운동이라고 한다. 또한, 육상에서 일어나는 심한 공기의 소용돌이로, 토네이도보다 규모가 작고 지면에서 불어올라간 [[먼지]]나 모래알들이 기둥 모양으로 선회하는 [[현상]]을 말하며 선풍이라고도 한다. 크기는 먼지 정도를 불어올리는 소규모의 것에서부터 크게는 태풍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육안으로 전체 규모를 볼 수 있는 소규모만을 회오리바람이라 한다. 수직축을 중심으로 하여 회전하는 공기의 소용돌이이며 지름은 높이의 몇 분의 1에서 수십 분의 1 정도로 수 m에서 수십 m 정도이며, 수명도 몇 분 정도로 매우 짧다. 기둥의 크기는 작고 대체로 수직이며, 높이는 수시로 변동한다. 지면 부근의 대기가 불안정할 때에 생기며, 대체로 [[봄]]·[[초여름]] 등에 골목 모퉁이 또는 운동장 등에서 자주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회오리바람에서 크게 발달한 것을 [[용오름]]이라 하며, 위력이 커서 큰 피해를 가져온다. 기상관측법에서는 [[유두운]](乳頭雲)을 동반하지 않은 소규모로서 용오름과 구별한다.<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55914&cid=40942&categoryId=32299 회오리바람]〉, 《두산백과》</ref><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397559&cid=50762&categoryId=51387 회오리바람]〉, 《라이프성경사전》</ref> | 회오리바람은 [[나선형]]으로 돌면서 불어오는 바람을 말한다. 나선형으로 일어나는 공기의 선회 운동이라고 한다. 또한, 육상에서 일어나는 심한 공기의 소용돌이로, 토네이도보다 규모가 작고 지면에서 불어올라간 [[먼지]]나 모래알들이 기둥 모양으로 선회하는 [[현상]]을 말하며 선풍이라고도 한다. 크기는 먼지 정도를 불어올리는 소규모의 것에서부터 크게는 태풍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육안으로 전체 규모를 볼 수 있는 소규모만을 회오리바람이라 한다. 수직축을 중심으로 하여 회전하는 공기의 소용돌이이며 지름은 높이의 몇 분의 1에서 수십 분의 1 정도로 수 m에서 수십 m 정도이며, 수명도 몇 분 정도로 매우 짧다. 기둥의 크기는 작고 대체로 수직이며, 높이는 수시로 변동한다. 지면 부근의 대기가 불안정할 때에 생기며, 대체로 [[봄]]·[[초여름]] 등에 골목 모퉁이 또는 운동장 등에서 자주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회오리바람에서 크게 발달한 것을 [[용오름]]이라 하며, 위력이 커서 큰 피해를 가져온다. 기상관측법에서는 [[유두운]](乳頭雲)을 동반하지 않은 소규모로서 용오름과 구별한다.<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55914&cid=40942&categoryId=32299 회오리바람]〉, 《두산백과》</ref><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397559&cid=50762&categoryId=51387 회오리바람]〉, 《라이프성경사전》</ref> |
2024년 6월 20일 (목) 13:59 기준 최신판
회오리바람(whirlwind, whirls, dust devil)은 갑자기 생긴 저기압 주변으로 한꺼번에 모여든 공기가 나선 모양으로 일으키는 선회(旋回) 운동을 가리킨다.
개요[편집]
회오리바람은 나선형으로 돌면서 불어오는 바람을 말한다. 나선형으로 일어나는 공기의 선회 운동이라고 한다. 또한, 육상에서 일어나는 심한 공기의 소용돌이로, 토네이도보다 규모가 작고 지면에서 불어올라간 먼지나 모래알들이 기둥 모양으로 선회하는 현상을 말하며 선풍이라고도 한다. 크기는 먼지 정도를 불어올리는 소규모의 것에서부터 크게는 태풍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육안으로 전체 규모를 볼 수 있는 소규모만을 회오리바람이라 한다. 수직축을 중심으로 하여 회전하는 공기의 소용돌이이며 지름은 높이의 몇 분의 1에서 수십 분의 1 정도로 수 m에서 수십 m 정도이며, 수명도 몇 분 정도로 매우 짧다. 기둥의 크기는 작고 대체로 수직이며, 높이는 수시로 변동한다. 지면 부근의 대기가 불안정할 때에 생기며, 대체로 봄·초여름 등에 골목 모퉁이 또는 운동장 등에서 자주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회오리바람에서 크게 발달한 것을 용오름이라 하며, 위력이 커서 큰 피해를 가져온다. 기상관측법에서는 유두운(乳頭雲)을 동반하지 않은 소규모로서 용오름과 구별한다.[1][2]
회오리바람은 회전하는 기류 운동으로, 작은 회오리(1m도 채 안 되는 너비에 몇 미터 안 되는 높이)부터 큰 회오리(10m가 넘는 너비에 1000m가 넘는 높이)까지 다양하다. 회오리바람은 일반적으로 큰 피해를 주지 않지만 몇 안 되는 종류의 회오리바람은 빠르게 회전하는 강풍 속에 휘말릴 수도 있고 돌멩이 등의 파편이 맞을 수도 있으므로 가까이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회오리바람은 비상한 날씨 현상을 겪는 토네이도와 견줄 수 있지만 이 둘은 엄연히 다른 기상현상이다. 생긴 모양은 비슷하나, 토네이도는 뇌우의 뒤쪽 구름 벽에 붙어서 생성되는 상승기류인 반면, 돌개바람은 햇볕이 비치는 좋은 날씨에 생성되는 상승기류이다. 또한 피해규모로 봐도 토네이도는 집 한채를 파괴시킬정도의 막강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3]
특징[편집]
회오리바람은 육상에서 일어나는 심한 공기의 소용돌이를 말한다. 토네이도보다 규모가 작고, 지면에서 불어 올라간 먼지나 모래알들이 기둥 모양으로 선회한다. 일반적으로 육안으로 전체 규모를 볼 수 있는 소규모의 현상만을 회오리바람이라 한다. 수직축을 중심으로 하여 회전하는 공기의 소용돌이이며, 지름은 높이의 몇 분의 1에서 수십 분의 1 정도로 수 m에서 수십 m 정도이다. 수명도 몇 분 정도로 매우 짧다. 기둥의 크기는 작고 대체로 수직이며, 높이는 수시로 변동한다. 지면 부근의 대기가 불안정할 때에 생기며, 대체로 봄·초여름 등에 골목 모퉁이 또는 운동장 등에서 자주 일어난다. 모든 폭풍 중에서 가장 변덕스러운 것은 토네이도이다. 이것은 스페인어에서 뇌우를 뜻하는 트로나다(Tronada)를 어원으로 한 이동성 선형풍(旋衡風)이다. 고·저기압 같은 대기 순환은 넓은 지역에 걸쳐 느리게 진행되는 반면, 선형풍은 반경이 작고 각속도가 클 때 발생하며 회전의 방향이 일정하지 않고 회전 방향에 상관없이 중심부는 저기압이다. 대한민국에서는 토네이도를 회오리바람 또는 용오름이라고도 한다.
회오리는 전 세계의 여러 곳에서 일어나지만 미국만큼 빈번히, 그리고 격렬하게 일어나는 곳은 없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500~600회나 회오리가 발생하며 대부분이 오후, 하루 중에서는 가장 더운 시각을 조금 지났을 무렵에 일어나고 또 언제나 뇌우를 동반한다. 녹색의 번개가 무시무시하게 지상에 번쩍이고 시꺼먼 구름이 녹색과 황색으로 이상하게 빛나며, 그와 동시에 멀리에서 짓눌린 듯한 우르릉하는 울림 소리가 들려오는데 가까이에서 들으면 여러 대의 급행열차가 전속력으로 달릴 때의 굉음처럼 들린다. 보통의 회오리는 중심의 직경 230m이고 지상을 통과하는 거리가 불과 30m 안팎에서 150km 이상이 될 때도 있다. 보통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되어 나타나지만 때로는 곧바른 원통형이나 가늘게 구부러진 밧줄 같은 형태이거나 코끼리의 코 같은 형상이 되어 지상을 휩쓸고 지나간다.
회오리바람은 두 가지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회오리바람의 바깥쪽은 진로에 있는 거의 모든 것에 피해를 준다. 한편 깔때기 속의 기압은 낮기 때문에 그 속에 들어간 집은 내부의 공기가 팽창하는 압력에 의해 날아가 버리고 만다. 이 바람은 성질이 다른 기단이 서로 맞부딪치면서 발생한다. 어떤 이론에 의하면 속도가 빠른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보통 때처럼 밑으로 들어가지 않고 습기찬 열대의 공기 위를 빠져나가면 그 결과 심한 불안정이 생긴다. 따뜻한 공기는 갑자기 상승하기 시작하고 때로는 연직으로 시속 300km에까지 이르며, 옆으로 흘러드는 공기는 이 상승기류를 회전시켜 소용돌이 치기 시작한다. 또한 비와 우박, 끊임없는 번개를 수반하여 보통 시속 70km의 속도로 이동하며 보통 몇 분 동안 밖에 계속되지 않지만 그 수 분 동안에 엄청나게 큰 파괴력을 발휘한다.
회오리바람은 이동하면서 목재, 나무, 가축, 가구, 가옥, 수레 등에 많은 피해를 주나 피해 폭은 넓지 않다. 회오리에 의해 인간이 하늘 높이 떠올려진 예까지 있다. 1947년에 텍사스에서 두 사람이 회오리에 의해 60m나 하늘을 날고 상처 하나 입지 않고 지상에 내려진 일이 있었다. 회오리가 일으키는 소용돌이의 최대 속도는 정확하게 측정되지 못하고 있다. 기상학자들은 아마도 시속 600km 정도는 될 것이고 어쩌면 음속에 가까운 시속 1,000~1,100km까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다. 회오리가 지나간 자리에는 피해 잔해가 생생하게 남는다. 1925년 미국에서 일어났던 어떤 회오리는 큰 판자를 나무줄기에 박히게 했는데 판자 끝에 사람이 하나 매달려도 끄떡없을 만큼 튼튼하게 박혀 있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최근의 용오름 현상은 1988년 10월 18일 울릉도 근해에서 관측되었다. 해상에서 물기둥을 이루며 30분 정도 계속되었으나 그가 보통의 토네이도 강도에 미치지 못했고, 육지에 상륙하지 않아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잘 발생하지 않지만 회오리는 본질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우며 지표 위를 끊임없이 소용돌이 치며 불고 있는 여러 가지 바람 중에서 가장 짧지만 가장 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4]
형성[편집]
회오리바람은 지표 가까이에 있는 뜨거운 공기가 그 위에 존재하는 차가운 저기압 공기의 비좁은 공간을 통과하면서 급속히 떠오르면서 형성된다. 이러한 조건들이 갖추어지면 공기는 회전을 시작한다. 공기가 갑자기 떠오르면서 뜨거운 공기 기둥은 수직으로 늘어나 각운동량 보존이라는 과학적인 원칙에 따라 극대화를 일으킨다. 회오리바람의 이차유동(secondary flow)으로 인해 다른 뜨거운 공기들은 새로 형성된 소용돌이 밑바닥 안쪽을 향해 수평으로 빠르게 움직인다. 뜨거운 공기가 떠오르는 공기를 대체하기 위해 점점 소용돌이 쪽으로 빨려들어갈수록 회전효과는 더욱 심화된다. 완전하게 형성된 회오리바람은 뜨거운 공기가 위로, 또 원 안쪽으로 움직이며 통과하는 깔대기 모양의 굴뚝이 된다. 뜨거운 공기가 떠오르다가 식으면 부력을 잃고 끝내 상승을 멈춘다. 떠오른 뒤에 소용돌이 핵심 바깥쪽에서 내려가는 공기로 바뀐다. 이렇게 차갑게 된 공기는 회전하는 뜨거운 공기 바깥벽에 대해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하는데 이렇게 하여 회오리바람의 구조는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표면 마찰과 더불어 회전 효과는 언제나 앞쪽으로 움직이게 하는 힘을 만들어 낸다. 회오리바람은 가까이에 있는 뜨거운 지표면 공기를 따라 이동하면서 스스로 지탱할 수 있게 된다. 지표면 가까이에 매우 뜨거운 공기가 회오리바람으로 빨려들어가면 끝내 가까이에 있는 차가운 공기마저 회오리 안으로 빨려들어간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면 극단적인 결과를 낳게 되며 회오리바람은 일시에 흩어진다. 이러한 현상은 회오리바람이 충분히 빨리 움직이지 못하게 되거나 지표의 온도가 더 차가운 지대로 들어가기 시작할 때 균형을 잃으면서 발생하게 된다.
아래 조건들은 회오리바람을 일으킬 가능성을 높여 준다.
- 평평한 불모 지역, 사막, 아스팔트
- 맑은 하늘, 구름이 조금 낀 상태
- 무풍이나 가벼운 바람에 차가운 대기 온도[3]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