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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0일 (목) 18:00 판
도봉산(道峰山)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양주시 장흥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북한산 국립공원의 일부이다.
백두대간의 분수령에서 서남쪽으로 뻗은 한북정맥의 연봉을 따라 운악산·불곡산을 거쳐 남서쪽으로 내려오다가 서울 동북쪽에서 우뚝 솟아 우이령을 경계로 북한산으로 이어진다. 최고봉인 자운봉(紫雲峰, 739.5m), 남쪽으로 만장봉(萬丈峰)·선인봉(仙人峰), 서쪽으로 오봉(五峰)·여성봉이 있다.
개요
도봉산(道峯山)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시 장흥면에 걸친 높이 740m의 산이다. 이렇기 때문에 서울에서 출발하여 경기도로 하산하거나 의정부에서 출발했는데 길을 잘못 들어 양주로 내려온 뒤 황당해하는 등산객들도 있다.
북한산과는 독립적이지만 가깝기 때문에 1983년 북한산 국립공원의 일부로 지정되었다. 우이령을 사이에 두고 북한산으로부터 약 5km 남짓 떨어졌다. 도봉산에서 북한산으로 가려면 우이동으로 하산해서 다시 올라가야 한다. 북한산과 더불어 서울시민과 경기도민에게 사랑받는다.
도봉산 탐방지원센터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도봉서원이 있었다. 도봉서원은 선조 6년(1573)년 유림의 건의로 창건되어 도봉(道峯)이란 현판을 사액받았으나 고종 8년(1871) 흥선대원군이 서원들을 철폐하는 와중에 사라졌다가 1972년 재건립되었다. 2012-13년 도봉서원을 복원하고자 발굴한 바에 따르면 도봉서원의 터에는 원래 통일신라시대 무렵 도봉사(道峯寺, 현재의 도봉사와는 무관함)란 절이 있었으나 고려시대인 11세기 후반에 영국사(寧國寺)로 개칭했다. 조선시대 들어서 중종 무렵에 강제로 철거한 뒤 조광조를 모시는 도봉서원을 건립했던 것이다. 이 때문에 도봉서원 복원 계획은 반려되었다. 발굴조사 하는 과정에서 금강저를 비롯한 수준 높은 불교유물이 쏟아져 나왔으나, 불교계와 유림 간 갈등 탓에 재건립은 불가능하고 현상태를 유지할 듯.
서울에 붙었거니와 높이도 북한산보다 100m쯤 낮으나, 지형의 고저 차이가 심하기에 등산하기는 북한산보다 어렵다. 2020년 한 해에만 6명이 죽었을 뿐더러 매년 사망사고가 발생한다. 경찰 산악구조대를 운영하는데 큰 사고가 일어나면 헬기까지 뜬다. 관련 기사 실제로 정상에 올라가면 안전 펜스와 실제 사망사례를 알리는 알림판이 있다. 거기서 조금 더 가면 큼지막한 낭떠러지가 있다. 북한산과 마찬가지로 등반이 어려운 곳에 계단을 설치하는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다.
북한산에 비해 암벽이 많기 때문에 일부 코스는 주의를 요한다. 특히 포대 능선에서 신선대 사이에 있는 Y계곡은 도봉산에서 가장 험한 코스다. 주말에 헬리콥터가 뜨면 인근 도봉구, 의정부 호원동 주민들은 "산에서 사고 났구나." 하고 직감할 정도로 사고가 잦다.
서울 근교에 있는 데다가 교통도 편리하고 경관도 수려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바위 봉우리가 많아 암벽 등반을 하기에 좋다. 꼭 등반하지 않더라도 우람한 기암괴석과 뾰족하게 솟은 바위 봉우리들이 장관을 이루고, 사방으로 뻗은 계곡을 따라 수풀이 무성하다.
최고봉은 자운봉(紫雲峰, 739.5m)이며, 남쪽으로 만장봉(萬丈峰)ㆍ선인봉(仙人峰)이 있고, 서쪽으로 봉우리 5개가 나란히 줄지은 오봉(五峰)과 여성봉이 있다. 이 봉우리들과 우이암은 거대한 암벽으로, 많은 사람들이 암벽 등반을 하는 곳이다. 특히 선인봉이 암벽 등반으로 유명해서 박쥐길ㆍ푸른길ㆍ학교길 등 암벽등반 코스가 37개나 된다.
불암산 - 수락산 - 사패산 - 도봉산 - 북한산으로 이어지는 일명 불수사도북 (강북 5산) 종주 산행이 산악인들 사이에서 진리로 인정받고 있다. 이 코스는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도 무려 15시간 정도 등산해야 완주할 수 있거니와 암벽이 많기 때문에 일반인은 거의 완주하기 힘들다.
도봉산의 3대 계곡으로 문사동 계곡, 망월사 계곡(원도봉 계곡), 보문사 계곡을 꼽는다.
산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회룡사(回龍寺)ㆍ망월사(望月寺)ㆍ천축사(天竺寺)ㆍ원통사(円通寺) 등의 사찰이 많다. 또한, 무학대사가 이성계를 위해 기도했다는 전설이 전하는 관음암이 산 중턱에 있다. '석굴암' 이라고 부르는 사찰이 3곳 있는데, 각각 오봉 아래, 선인봉 바로 아래, 회룡골에 위치하였다.
인근에 송추 계곡(송추 유원지)과 우이동 계곡(우이동 유원지)이 있다. 도봉산역 코스로 올라가다 보면 각종 식당과 아크테릭스, 파타고니아, 몽벨, 노스페이스, 머렐 등 유명 아웃도어용품점들이 빼곡히 들어찼다.
특징
- 빛나는 화강암과 어우러진 한폭의 산수화
뾰족뾰족하게 솟은 산봉우리의 아름다움이 빼어난 산이다. "푸른 하늘을 깎아 세운 만 길 봉우리"라 읊었던 옛 시인의 표현만큼이나 선인봉, 자운봉, 만장봉, 신선대, 오봉에 이르기까지 모두 거대한 화강암 으로 되어있어 맑고 푸른 하늘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러한 봉우리들 사이로 수 십개의 맑고 깨끗한 계곡이 형성되어 산과 물의 아름다운 조화를 빚어내고 있다. 세종 때의 문장가이며, 한성부 판윤(지금의 서울 특별시장) 을 두 번씩이나 지냈던 서거정은 만장봉 아래에서 도봉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시를 읊었다 한다.
도봉산은 지질학적으로는 고생대부터 화강암의 지반이 융기 및 침식되어 형성되었으며, 지금으로부터 약 2억만년전 한반도의 지각변동사상 가장 격렬했던 중생대 쥬라기 중엽의 대보조산운동(大寶造山運動)에 의해 형성된 대보화강암의 돔(dome)형태의 암벽과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 산개나리가 자생하는 도봉산
산개나리는 우리나라 중북부 지방에서 주로 자생하였으나, 현재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극소수만 남아있다. 멸종위기에 있는 산개나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으며, 현재 북한산 국립공원의 깃대종으로 지정되어있으나 북한산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도봉산 지역에 일부 자생하고 있다. 줄기 속, 잎자루에 난 털, 직립인 줄기 등으로 개나리와 구별된다.
산행정보
- 입장시간
- 하절기: (3월~10월) - 07:30 ~ 18:00
- 동절기: (11월~2월) - 08:00 ~ 17:00
- 입산통제기간
봄철과 가을철은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반면, 건조한 날씨로 산불 가능성이 높아 매년 3월~5월, 11월~12월까지 고지가 높은 곳은 입산이 통제된다. 따라서 산행 전 입산 가능한 코스인지 꼭 체크해야 한다.
산불예방을 위해 개방등산로 외 전지역 통제
- 매년 춘계: 3월 1일 ~ 5월 15일
- 매년 추계: 11월 15일 ~12월 15일
- 안전사고 발생 시 긴급 전화 안내
북한산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
북한산국립공원 도봉 관할 구역 내 탐방객의 안전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과 합동하여 산악구조 활동
- 주소: 도봉구 도봉동 산29-99 (도봉산 내)
- 전화번호: 02-954-2119
등산코스
- 종주 코스(9.8Km) : 도봉통제소 - 보문능선 - 도봉 주능선 - 포대능선 - 사패능선 - 사패산 - 안골통제소/5시간
- 횡단코스(7.6Km) : 도봉통제소 - 자운봉 - 오봉능선 - 송추 남능선 - 오봉통제소'3시간 50분
- 원도봉지구 탐방로(5.8Km) :원도봉통제소 - 망월사 - 포대능선 - 회룡계곡 - 회룡 통제소/2시간 50분
- 도봉지구 탐방로(7.3Km) : 도봉통제소 - 자운봉 - 도봉 주능선 - 보문능선 - 도봉통제소/3시간 40분
- 송초지구 탐방로(6.4Km) : 송추분소 - 송추폭포 - 오봉능선 - 송추 남능선 - 오봉통제소/3시간 10분
- 우이암 코스(2.5Km) : 도봉통제소 - 도봉사 - 보문능선 - 천진사 - 우이암/1시간 30분
- 신선대 코스(3.52Km) : 봉통제소 - 도봉서원 터 - 도봉대피소 - 석굴암 - 신선대/2시간
- 만월암 코스(2.5Km) : 도봉통제소 - 광륜사 - 금강암 - 도봉대피소 - 만월암 - 포대능선/1시간 20분
만약에 정상부에 오르고 싶기는 하지만 산행로의 길이만을 기준으로 가장 짧은 구간을 선택하고 싶다면 도봉통제소 약수터, 도봉서원, 마당바위를 지나 곧바로 신선대를 오르는 마당바위 코스를 추천한다. 왕복 총거리 약 7Km 정도로 예상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이다. 초보추천 모스는 도봉능선 코스이다. 반면 이미 다른 등산로로 도봉산을 등반한 경험이 있거나 산행 경력이 오래된 분한테는 북한산 국립공원 서부사무소에서 포대능선과 Y계곡을 지나 정상에 다다르는 망월사 코스를 ㅜ천한다.
교통
수도권 전철 1호선, 서울 지하철 7호선에 도봉산역이 있으며, 수도권 전철 1호선 도봉역에서 무수골 쪽으로 갈 수도 있다. 의정부에서 올 경우 사패산 능선에서 넘어가거나 망월사역에서 원도봉산 루트를 이용할 수 있다. 버스편도 여럿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쉽다. 기차역으로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송추역이 있었는데, 1985년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었다가 2004년부터는 여객열차 운행이 중지되었으나, 20년 뒤인 2024년에 다시 여객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라는 시내버스 환승센터가 있다. 1호선↔7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도봉산역과 환승통로로 연결되어 있고 도봉공영차고지와 붙어있다. 승강장 근처에 도봉산 등산로 입구가 있다. 환승센터 건물 앞엔 경기도 시내버스 전용 하차정류장이 있다.의정부 쪽에서 도봉산을 이용하려는 뚜벅이 등산러라면 알아둘만한 정보.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분들은 도봉산역 주차장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도봉산역 환승주차장 또는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쉽게 출발지까지 걸어 올라갈 수 있다.
동영상
지도
참고자료
- 도봉산 사이트 - https://tour.dobong.go.kr/Contents.asp?code=10006251
- 〈도봉산〉, 《위키백과》
- 〈도봉산〉, 《나무위키》
- Hiker, 〈도봉산 등산코스, 난이도 별 추천 코스 (739.5m)〉, KoreaHike, 2021-06-14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