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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29일 (월) 10:01 판

대부도(大阜島)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에 속한 섬이다. 면적은 40.34 km²로, 해안선 길이는 61km로 구성되어 있다. 인구는 2022년 5월 주민등록인구 기준 9,226명이다. 화성시 남양반도에서 바라보면 큰 언덕처럼 보여 대부도라 불린다. 월곶포구와 오이도해양단지를 지나 시화방조제를 건너면 대부도로 들어서게 된다. 시화호 간척사업에 따른 방조제 건설로 선감도, 탄도, 불도와 연결되었다. 방아머리 선착장에서는 자월도, 승봉도, 대이작도, 덕적도로 향하는 여객선이 출항한다.

상세

시화호 간척사업을 위해 지은, 시화 방조제(북쪽), 탄도 방조제(남쪽), 2개의 방조제로 육지와 연결되어서 진입 자체는 편하다. 차가 없어도 안산역, 오이도역까지 전철로 이동해서 대부도행 버스로 환승하면 수도권 통합 요금이 적용되어 저렴하게 갈 수 있다. 두 방조제 중 가장 큰 북방조제는 1990년대 후반만 하더라도 왕복 1차선 도로였고 제한 속도도 낮아서 지금에 비해 매우 불편한 편이었다. 형식적이었지만 90년대까지 군 검문소도 있어서 지나갈 때마다 군인의 검문을 받아야 했었다. 2002년에 확장공사가 이루어져 지금은 도로가 대폭 확장되었고 속도제한도 상당히 완화되었지만 남방조제의 교통은 아직도 불편하다. 선재대교를 통해 옹진군이 관할하는 선재도와 영흥도로 갈 수 있다. 시화 방조제 도로를 타고 대부도로 들어오자마자 있는 방아머리 선착장에서는 옹진군 산하의 도서 지역으로 가는 여객선도 운항하고 있어 사실상 연안부두의 보조 역할도 하고 있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북방조제 도로 중간에 휴게소공원, 전망대가 들어섰는데 그곳도 나름 관광 명소가 되었다.

대부도로 가는 시내버스로는 123번과 790번이 있고, 주말 한정으로 300번이 운행한다.그 외에도 1004-1번이 대부도에서 유일하게 남방조제를 거쳐 화성시 송산, 마도, 남양을 거쳐 수원역으로 가는 노선이나 1일 5회로 배차간격이 길다는 게 단점. 하지만 1002번이 전곡항으로 연장되면서 탄도에서 조금 걸어서 전곡항에서 제부도, 서신, 사강, 마도, 남양, 군포시, 의왕시, 사당역으로 갈 수 있다. 또한 H51번이 전곡항과 탄도로 들어온다.

과거에는 남양군 → 부천군 → 옹진군에 속하였으나, 시화호 간척사업 직후 경기도 본토와 이어지면서 시흥시, 안산시, 화성군 중 새로 소속될 기초자치단체를 뽑는 주민투표가 실시되었다. 그 결과 안산시가 가장 많은 득표수(50.4%)를 차지하여 1994년 12월에 안산시로 편입되어 행정동 대부동으로 개편되었고, 대부동 관할 법정동으로 대부도 본도의 대부북동(구 북리), 대부남동(구 남리), 대부동동(구 동리), 선감도와 탄도 일대에 해당되는 선감동(구 선감리), 풍도 일대에 해당되는 풍도동(구 풍도리)의 5개 동으로 개편하여 현재에 이른다.

하지만 지역번호로 여전히 인천 국번 032를 사용하는 등의 옹진군 시절의 잔재가 남아 있고, 안산 본토에 비해 낙후되고 관할 지자체인 안산보다 옹진군 생활권에 가까운 등의 이유로 인해 대부도 주민들은 안산시민이라는 정체성이 거의 없다. 일단 육로로 시화방조제를 통해 나가면 시흥시에 닿으며 전곡항, 탄도항 방면 도로로 가도 화성시로 빠져나간다. 천주교 관할 교구의 경우, 안산시 본토가 수원교구 관할인데 대부도는 인천교구가 관할한다. 여기에 안산시 본토와 대부도의 대부분 지역의 우체국 택배 업무를 안양우편물류센터에서 관할하는데 반해, 정작 대부도의 일부인 풍도동 지역은 부평우편물류센터에서 관할한다던가. 그러므로 사실상 안산시의 월경지인 것이다.

도내 파출소로 안산단원경찰서 대부파출소, 평택해양경찰서 대부파출소, 안산파출소가 있다. 육경의 대부파출소는 풍도에 풍도분소를 두며 24시간 상주 경찰관을 배치한다. 해경의 대부파출소와 안산파출소도 출장소를 두지만 모두 본토인 시흥시와 화성시에 있으므로 논외.

주 산업은 농어업으로는 포도, 찐빵, 바지락 칼국수가 유명하다. 그 외 관광 산업으로는 북단의 방아머리 선착장을 통한 도서 관광(대부 바다향기테마파크 등), 남단의 탄도항을 통한 수상 레저(요트 등)가 핵심.

유래 및 연혁

대부도는 마한, 백제의 영토였다가 고구려를 거쳐 553년 신라의 영토가 되었다. 통일신라시대에는 한주에 속했으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남양도호부에 속했다.

1914년 4월 1일 일제의 행정구역 통폐합 때 영흥도와 함께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년 7월 1일 부천군이 폐지되면서 경기만의 다른 섬들과 함께 경기도 옹진군에 편입되었다. 1994년 12월 26일 행정 구역 개편에 관한 주민 투표의 결과에 따라 안산시, 시흥시, 화성군 중 안산시에 편입되었다

주요 관광명소

교통

동영상

지도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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