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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5일 (월) 15:12 판
마른장마(寒冷多濕)는 장마철에 비가 아주 적게 오거나 갠 날이 계속되는 기상현상을 말한다.
개요
여름철 장마 기간 동안 비가 오지 않거나,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은 날씨를 말한다. 즉, 장마 기간 동안 비가 오지 않거나 비가 적은 경우를 말한다. 시기적으로는 장마철인데 비가 없거나 비가 적은 날씨를 말하는 신종 기상 용어이다. 발생 원인은 장마전선이 평년과 비교하여 대상 예보구역에 접근하지 않거나, 활동이 약한 경우이다.
대한민국의 경우 북태평양 고기압이나 중위도 고기압대가 한반도를 완전히 덮었을 때 장마전선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게 되어 마른장마 현상이 많이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국지적으로 집중호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는 평년보다 많은 양의 강수량을 보이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평년보다 낮은 양의 강수량을 보인다. 이렇듯 강수의 형태가 과거와 달라 이를 일반적인 장마로 인식하기 어려워졌다.[1][2]
장마
장마(Changma, rainy spell in summer)는 여름철에 여러 날을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를 말한다. 또는 그 비를 말한다. 또한, 장마는 여름철 대한민국에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많은 비를 내리는 주요 강수현상으로, 이 시스템은 동아시아 여름 몬순(East Asian summer monsoon: EASM) 시스템의 일부이다. 동아시아에서 주로 여름철에 여러 날 비가 내리는 날씨가 지속되는 기상현상의 일종으로, 그 원인인 정체전선(장마전선), 우기(雨期)를 가리키거나 또는 그 시기의 비 자체를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또한, 6월 하순에서 7월 하순의 여름에 걸쳐서 동아시아에서 습한 공기가 전선을 형성하며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많은 비를 내리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로, 그 시기를 장마철이라 한다. 구우(久雨)라고도 한다. 이는 동아시아 지역 특유의 기상 현상이며, 러시아어로는 자땨쥐늬예(затяжные), 일본어로는 쓰유(훈독) 또는 바이우(음독)(일본어: 梅雨) 관화로는 메이위(매우, 梅雨), '임우(霖雨)', '구우(久雨)', '매림(梅霖)'이라고도 불린다.
여름철에 대한민국을 포함하는 동아시아 지역은 일반적으로 남쪽의 온난습윤한 열대성 기단과 북쪽의 한랭한 한대성 기단이 만나서 형성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는다. 이 정체전선이 걸쳐 있는 지역에는 강한 남서풍에 따른 습윤한 공기의 유입량이 증가하여 장기간 동안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 기후학적으로 6월 하순에 대한민국 주변으로 상층 제트 기류가 북상하고 (이는 강한 경압불안정이 형성되고 있음을 의미함), 북태평양 고기압의 발달과 더불어 하층 남서풍에 의한 습윤한 공기의 유입이 강화되며 장마가 시작된다. 장마가 길면 보은(報恩) 색시들이 들창을 열고 눈물을 흘린다는 옛말이 있다. 대추골인 이곳은 대추가 시집갈 혼수를 마련하는 유일한 수단이 되는데, 긴 장마는 대추를 여물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장마가 짧으면 북한의 관북지방 갑산(甲山) 색시들은 삼(麻)대를 흔들며 눈물을 흘린다고 한다. 장마가 짧으면 삼이 덜 자라고 흉마(凶麻)가 되면 삼베 몇 필에 오랑캐에게 몸이 팔려가야 하기 때문이다. 장마의 어원은 이 관북지방의 장마에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북태평양 고기압은 겨울 동안 하와이 부근에 있다가, 여름이 가까워지면 점차 서쪽으로 세력을 키워 6월 말경에 한국의 남쪽 바다까지 그세력에 영향이 간다. 한편 겨울에 얼음으로 덮여 있다가 봄이 되면서 녹기 시작하는 오호츠크해는 시베리아대륙에서도 눈이 녹은 물이 흘러들어오기 때문에, 대륙에 비해 온도가 10°C 정도 낮다. 따라서 이 지역에 찬공기가 쌓여서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만들어진다. 이 고기압은 한랭습윤한 해양성기단이다. 오호츠크해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은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두 고기압 사이에 뚜렷한 전선이 생기며 수렴대(收斂帶)가 만들어져 한국 상공에 머물면서 장마가 시작된다. 장마전선은 규칙적으로 북쪽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남쪽과 북쪽의 고기압 세력에 따라 남쪽과 북쪽을 오르락내리락하게 된다. 장마 초기에는 보슬비가 계속 내려 저온현상이 나타난다. 그 뒤에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커져서 장마전선이 한국에 상륙하면 강한 비가 내리기도 한다. 장마 기간에도 북쪽 고기압의 세력이 한때 커지면 시원하고 맑은 날씨가 된다. 그러나 맑은 날씨는 오래 가지 않는다. 특히 장마전선이 태풍과 만나서 상호작용을 하게 되면, 집중호우가 내려 홍수를 일으키므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다.[3][4][5][6]
장마의 원리
북쪽 러시아 해안 지역에 위치한 차갑고 습한 오호츠크해 기단과 오가사와라 제도 부근의 덥고 습한 북태평양 기단 사이로 뚜렷한 정체전선이 생기면서 장마가 된다. 다만 한반도의 경우 오호츠크해 기단 뿐만 아니라 차갑고 건조한 시베리아 기단까지 장마에 기여하는 특징을 보인다. 장마가 형성되는 또 다른 원인으로는 베링해와 티베트 고원이 있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베링해의 얼음, 티베트 고원의 쌓인 눈의 양에 따라 고기압의 형성 속도에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한반도 북쪽과 남쪽에 있는 각각의 고기압이 이동하는 속도에 따라 장마철이 시작되는 날짜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런 점으로 인해 해외에서는 장마를 동아시아 계절풍 기후의 일종으로 본다.
장마 동안에는 최저기온도 최고기온도 유의미하게 차이가 나지 않는데 이는 구름층으로 인해 지상의 열이 쉽게 빠져나가지도 지상으로 쉽게 들어오지도 못해서 그렇다. 일반적으로 장마철인 6월 중순~7월 중순까지 최저기온은 맑은 날 기준으로 20도 내외에 최고기온은 27~31도 내외인데 장맛비가 주룩주룩 오면 20도 내외의 최저기온에 22~25도 내외의 최고기온을 볼 수 있다. 기온만 봐서는 장마철에 시원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이는 습도 때문으로 습도는 체감온도를 높이는 역할과 낮추는 역할을 모두 하는데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습도가 높을수록 더 춥게 느껴지고 반대로 여름에는 습도가 높을수록 더 덥게 느껴진다. 습도가 높을 때 체감상 더 더운지 추운지의 경계가 되는 지점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략 섭씨 20도쯤 된다. 대부분의 경우에 장맛비가 내리는 날의 최저기온은 20도는 되므로 오히려 끈적끈적하고 더운 때가 많은 것이다. 하지만 2020년 7월 13일은 하루종일 17~19도대라 습도가 높아도 오히려 더 낮았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고 오호츠크해 기단이 물러나면 장마가 끝난다. 이후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한여름에 접어든다. 극히 드물게 1976년, 1987년, 1993년, 2009년 같이 북태평양 고기압이 아닌 찬 공기로 장마가 끝나서 선선해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고 북쪽의 찬 공기가 확장하면서 정체전선이 다시 남하하여 한반도 인근에 자리를 잡는데 이를 '가을장마' 또는 '2차 장마'라는 용어로 부른다. 가을장마는 일반적으로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에 발생하며 보통 초여름 장마에 비해 짧지만 간혹 여름 장마보다 더 많은 비를 쏟아붓는 경우도 있다. 최근 인도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심각한 기후변화로 4월 중순부터 낮기온이 무려 32도, 하순에는 39도까지 크게 오르며 봄에 때 이른 강력한 폭염 한여름 더위가 찾아왔는데, 이 영향으로 올해 2022년 한국 역시 6월 상순부터 때이른 장마철이 찾아올 수 있다는 기상청의 발표가 있었다.[6]
장마의 생성원인
서로 성질이 다른 두 공기 덩어리 사이에는 전선(前線)이 형성된다. 두 공기덩어리의 성질 차이가 크면 클수록 전선은 강화되면서 비나 폭풍우, 뇌우, 강풍을 동반하는 악기상현상이 발생한다. 대한민국 여름철에는 이런 독특한 악기상 현상이 나타나는데 바로 장마다. 여름철에 영향을 주는 장마는 북쪽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북쪽의 차고 습한 오호츠크해고기압이나 대륙성고기압 사이에 형성된 전선(불연속면)이 대한민국 부근에 위치하면서 시작된다. 남쪽과 북쪽의 강한 두 공기덩어리의 힘이 엇비슷해지는 6월말부터 7월 중순까지 어느 한쪽도 상대방을 제압하지 못하기 때문에 중간에 만들어진 전선은 정체한다. 이 전선을 장마전선이라고 부르는데 장마전선이 동서로 길게 형성되면 이것을 장마전선대라 부른다. 장마 전선대를 따라서 기압골이 이동하면서 흐리고 비오는 날씨를 약 한달 동안 보이게 되는데 이 현상을 장마라 부른다.
기상청에서 2011년 발간한 장마백서에서는 장마에 대한 정의를 다음과 같이 하고 있다. '대한민국 주요 강수시기로, 대한민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은 남쪽의 온난습윤한 열대성 기단과 북쪽의 한랭습윤한 한대성 기단이 만나 형성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는다. 전선이 걸쳐 있는 지역에는 강한 남서풍에 따른 습윤한 공기의 유입이 증가하고 장기간 동안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것을 장마라고 한다. 중국은 메이유(Meiyu), 일본은 바이우(Baiu)라고 한다.' 북태평양고기압세력이 강력해지면서 북쪽으로 확장하는 7월말 경에 이 전선대가 만주 부근까지 북상하면서 장마는 끝나고 한여름의 무더위가 시작된다. 장마기간의 기후평균과 장마시작, 종료, 그리고 지속시간 및 강수량은 아래 표와 같다. 중부지방은 평균적인 시작일이 6월 24일에서 25일이고, 종료하는 날은 7월 24일에서 25일 경이다. 보통 장마가 지속되는 기간은 한 달 정도이며 평균강수량은 105에서 785mm로 지역 간 편차가 크다. 서울의 경우 632mm였지만 포항의 경우는 401mm를 기록했다. 지역에 따른 장마기간과 강수량은 아래의 표를 참조하기 바란다.[4]
장마의 영향
장마 기간 동안 비가 적당히 내린다면 토양에 과다하게 쌓인 무기염류가 씻겨내려 가거나 가뭄이 해결되고 농사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1년치 강수량의 약 3분의 1이 이 기간에 집중되는 만큼 물 걱정을 덜게 되고 습도가 높아져 미세먼지와 산불 걱정도 사라진다. 그러나 지나치면 강이나 호수 등이 범람하는 등 홍수가 나게 되며 그로 인한 자연재해가 일어나기도 한다. 또, 산이 많은 지역에서는 산사태로 피해를 입기도 한다.
장마가 오면 이전보다 습도는 많이 올라가고 온도는 많이 내려가지 않으며 내린 비로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기면서 모기 개체수가 증가한다. 곰팡이가 여기저기에 끼기도 하고 음식이 쉽게 부패하므로 위생과 건강에도 좋지 않을 수 있다. 장마가 끝나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세해지므로 더위가 한층 심화되고 습도까지 높은 날씨가 계속되어 '짜증나는' 날씨가 지속된다. 또,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열대야도 시작된다. 하지만 극히 예외적으로 장마가 찬 공기 남하로 끝나는 해도 있다. 최근 사례로는 2009년.
지구온난화가 진행됨에 따라 북태평양 기단이 강해지면서 장마전선이 평균적으로 북상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속칭 '마른 장마'인 해가 잦아져 장마전선이 대한민국이 아닌 지역에 비를 뿌리는 일이 잦아졌다. 2016년, 2018년, 2021년과 같이 한반도 북부~만주 지역, 2010년, 2014년, 2015년, 2019년과 같이 남해상과 일본에 비를 집중적으로 뿌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예를 들면, 2018년에는 일찍 북상한 북태평양 기단으로 인해 7월 중순도 안 되어 장마전선이 만주 및 몽골까지 올라가 버렸다. 대신 8월 말에 태풍 솔릭으로 인해 장마전선이 다시 형성되어 폭우를 뿌렸다. 2021년에도 장마전선이 만주 및 중국으로 넘어가면서 중국은 7월 상순에 남부지방에 장마가 왔고 중순에는 북동부와 중동부를 중심으로 최악의 폭우와 저온 현상이 그 달 하순까지 이어졌다. 반면, 당시 대한민국, 특히 중서부 지역은 폭염으로 인해 고온건조했다.
이 현상과 태풍, 그리고 비교적 낮은 위도 때문에 동아시아는 서구권과 정반대로 한여름인 7월에 햇빛을 보기 힘들다. 실제로도 이 시기에 우울증 환자가 급증하며 자살률 역시 서구권과 반대로 폭염과 장마가 완전체를 이룰 때 가장 절정에 달한다.(근거기사) 오히려 햇빛을 많이 볼 수 있는 계절은 비교적 건조하며 해의 길이가 크게 짧지 않은 봄(4~5월)과 가을(10월)이다. 그렇지만 한반도의 경우 7월은 1월보다 낮의 길이가 대략 5~6시간 정도 길기 때문에 한반도의 7월과 1월 일조량 차이는 유럽의 7월과 1월 일조량 차이보다 훨씬 적다. 즉, 한반도는 세계적으로 연교차는 극심하지만 월평균 일조량은 굉장히 고른 지역 가운데 하나이다. 물론 2010년대 들어서 일조량이 늘어나면서 7월이 오히려 맑은 시기도 많아졌다.
한편, 한국에서 공포물이 여름에 흥행하는 이유도 장마철의 어두침침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에 어울리기 때문이다. 만약 한국이 지중해성 기후에 가까웠다면 지금과 정반대로 겨울철에 공포물이 흥행했을 것이다. 2002 한일 월드컵은 장마를 피하기 위해 개막일을 앞당긴 사례이다.[6]
장마전선
장마전선은 주로 정체전선으로 나타나는데 북태평양의 덥고 습한 고기압과 오호츠크해의 차고 습한 고기압이 만나거나 북태평양 고기압과 대륙 고기압이 만날 때 긴 장마전선을 형성한다. 이 장마전선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한 6월 중순까지는 일본 남쪽 해상인 오키나와섬 이남에 머물다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강화되면서 점차 북상해 6월 하순에는 일본 열도, 7월에는 오호츠크해 고기압(또는 대륙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져 한반도의 중부 지방에 자리잡게 된다. 7월 하순이면 만주 지방으로 올라가면서 전선이 소멸한다. 그러나 8월까지 남아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특히 최근). 장마전선은 두 고기압의 크기에 따라 위아래로 오르내리며 비를 뿌리게 된다. 폭우로 큰 피해를 주기도 한다. 그러나 2010년이 되면서 장마의 경향이 바뀌고 있는데 그 전까지는 두 고기압이 남북으로 대치하면서 편서풍이 잘 불 수 있는 상황이어서 바람의 동서흐름이 강하여 장마전선 남북 진동 폭이 좁아 주로 대한민국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지만 최근 남동쪽으로 2km 상공의 뜨거운 저기압이 자리잡고 북쪽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잡고 서쪽으로는 오호츠크해·베링해 고기압이, 즉 서쪽으로 고기압이 크고 강하게 자리 잡으면서 편서풍이 약화되고 바람의 남북으로 강하게 불기 시작하면서 장마전선의 남북 진동이 커지면서 중부 지방에도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또한, 남북진동이 강하다 보니 장마예보가 많이 빗겨나가고 있다.
- 마른장마 : 장마전선(정체전선)이 형성됐지만, 형성된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접근하지 않거나, 활동이 약한 경우, 그래서 비가 오지 않거나, 적게 내리는 경우를 말한다. 장마전선 자체는 형성된 상태이다.
- 가을장마 : 가을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약해지고 대륙의 찬 고기압 세력이 강해지면서 전선이 남하하면서 여름 장마와 비슷한 궂은 날씨를 만들기도 한다. 여름 장마처럼 뚜렷하지는 않다. 특히 이 무렵은 한반도에 태풍이 자주 찾아올 무렵이라 피해를 주기도 한다.[5]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마른장마〉, 《네이버 국어사전》
- 〈마른장마〉, 《용어해설》
- 〈마른장마〉, 《두산백과》
- 〈장마〉, 《네이버 국어사전》
- 〈장마〉, 《기상학백과》
- 〈장마〉, 《지구과학산책》
- 〈장마〉, 《위키백과》
- 〈장마〉, 《나무위키》
같이 보기